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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처, 지난해 3월부터 현충원 안장 인사 ‘친일’ 명시
백선엽 예비역 육군 대장도 15일 현충원 안장 후 포함
백선엽 등 12명 인사 2009년 정부 차원 ‘친일’ 판정
일제 강점기 후 국방부 장관·육군참모총장·대사 등 활약

고 백선엽 예비역 육군 대장와 마찬가지로 국립묘지에 안장됐으나 정부가 ‘친일반민족행위자’로 명시한 11인.[사진=EBS방송 ‘다큐 시선-국립묘지, 우리가 몰랐던 이야기’ 캡처]

지난 15일 대전현충원에서 고 백선엽 장군 안장식이 치러지고 있다.[연합]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국가보훈처가 지난 15일 대전현충원에 안장된 고 백선엽 예비역 육군 대장을 16일 ‘친일반민족행위자’라고 명시함에 따라 일제 강점기 친일반민족 행위를 해놓고도 국립묘지에 안장된 인사들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파워볼게임

또한 국회에서는 국립묘지에 안장된 친일반민족 인사들의 묘지를 이장하도록 한 국립묘지법 개정안이 발의된 상태여서 국립묘지에 안장된 친일반민족 인사들의 이장이 향후 가시화될 전망이다. 앞서 지난 4.15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광복회가 국회의원 후보 전원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97% 이상이 친일찬양금지법과 국립묘지법 개정에 찬성했다.

친일찬양금지법은 일제 강점기를 미화하는 자에 대해 형사 처벌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고, 국립묘지법 개정안은 국립묘지에 안장된 친일반민족 인사의 묘지 앞에 친일행적비를 세우는 내용을 포함한 것이다. 그러나 최근 발의된 국립묘지법 개정안은 친일행적비 설치보다 강도가 더 센 묘지 이장안을 담고 있다.

대전현충원은 백 선엽 예비역 대장 안장 직후 안장자 정보 비고란에 ‘대통령 소속 친일반민족행위 진상규명위원회에서 친일반민족행위자로 결정(2009년)’이라는 정보를 명시했다.

보훈처는 지난 17일 관련 사실이 논란이 되자 ‘백선엽 장군 현충원 홈페이지 친일반민족행위자 게재 관련 설명자료’를 내고 “현충원 홈페이지에 백선엽 장군을 친일반민족행위자로 게재한 배경 및 근거는 2018년 국회 등 다양한 지적 등이 있어 관계 기관 협의를 거친 것”이라고 밝혔다.

보훈처가 공식 홈페이지에 친일반민족 인사들의 친일반민족인사 판정 여부를 기재한 것은 지난해 3월 국방부와 보훈처의 결정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차원의 이런 결정은 그동안 외부에 알려지지 않았다가 이번 백 장군 논란을 계기로 드러났다.

국방부와 보훈처는 지난해 3월 이후 서울현충원과 대전현충원에 안장된 장성 11명의 비고란에 ‘친일반민족행위자’라는 문구를 명시했다.

그러나 백선엽 장군은 대전현충원 안장 전까지 명시하지 않다가 안장 후부터 이 명단에 포함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백 장군이 고인이 되면서 현충원 안장 인사들 명단에 포함됐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와 보훈처의 이런 조치는 현재 국회에서 발의된 국립묘지법 개정안 등을 고려한 조치로도 해석된다. 국립묘지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될 경우, 국립묘지에 안장된 ‘친일반민족인사’들의 이장 작업을 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4.15 총선 전 광복회의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97% 이상이 찬성했고, 총선 후 당선자 200여명 이상(야당 40여명 이상)이 국립묘지법 개정안에 찬성하고 있어 통과가 유력하다. 국회 분위기상 개정이 유력한데 정부가 아무 대책 없이 손놓고 있을 수 없다는 것이다.

백 장군 외에도 친일반민족행위 진상규명위원회에서 친일반민족행위자로 결정된 사람 11명 등 총 12명이 서울현충원과 대전현충원 등 국립묘지에 안장돼 있다. 이미 정부 차원에서 ‘친일반민족행위자’로 해당 인사들을 규정했고, 관련 정보는 공개되어 있는 상태다.

이들 12명(이응준, 백홍석, 신태영, 신응균, 이종찬, 신현준, 김석범, 김백일, 송석하, 김홍준, 백낙준, 백선엽)은 모두 일제 강점기에 일제에 부역한 전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지만,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국회의원, 장관, 군 장성 등 핵심 요직을 거친 인사들이기도 하다.

이응준은 일본군 대좌로 복무했고, 광복 이후 대한민국 초대 육군참모총장과 체신부 장관을 지냈다.

백홍석(일본군 중좌)은 광복 후 육군 소장, 신태영(일본군 중좌)은 광복 후 국방부 장관을 했다. 신응균(일본군 소좌)은 광복 후 국방부 차관과 초대 국방과학연구소장을 했고, 이종찬(일본군 소좌)은 국방부 장관에 이어 국회의원(9대, 10대)을 했다.

신현준(만주군 상위)은 광복 후 초대 해병대사령관, 국방부 차관보를 했다.

김석범(만주군 상위)은 광복 후 제2대 해병대사령관을 했다.

김백일(만주군 상위)은 육군 소장, 송석하(만주군 상위)는 광복 후 육군 소장에 이어 한국국방연구원장을 했다.

김백일의 동기인 김홍준(만주군 중위)은 광복 이후 미군정이 창설한 국방경비대(대한민국 국군의 전신) 4연대 창설 중대장 및 총사령부 보급과장 등을 역임했으나 1946년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백낙준은 일제 강점기 조선장로교신도 애국기헌납기성회 부회장을 했고, 광복 후 초대 연세대 총장, 문교부 장관 등을 지냈다.

백선엽(만주군 중위)은 광복 후 첫 육군 대장에 올랐고, 중국 대사, 프랑스 대사, 캐나다 대사, 교통부 장관 등을 역임했다. 일제 강점기 한국인으로서 일본군과 만주군에 복무한 인사 다수는 독립군 토벌 등을 임무로 한 간도특설대 등에서 근무했다.

고문 같았던 가혹행위 증언하는 피해자 – 중학교 후배와 그의 여자친구로부터 수개월 동안 고문 수준의 가혹행위를 당한 피해자가 17일 낮 전남 무안군 한 종합병원병실에서 기자들에게 참혹했던 경험을 증언하고 있다. 피해자는 경기도 평택시의 한 주택에서 후배 연인으로부터 오랜 기간 가혹행위를 당해 두피가 벗겨지고 온몸에 화상을 입는 피해를 봤다. 경찰은 가해자인 남녀를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2020.7.17 연합뉴스한 집에 같이 사는 중학교 선배에게 수개월에 걸쳐 ‘고문 수준’의 잔혹한 학대를 일삼아 온 20대 후배와 후배의 여자친구가 결국 구속됐다.

17일 광주지법 류종명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중학교 선배 A(24)씨를 상습적으로 폭행하고 가혹행위를 한 혐의(특수상해)로 박모(21)씨와 박씨의 여자친구 유모(23)씨에 대해 청구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류 부장판사는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중학교 선배에 끓는 물 붓고 불로 지지고

박씨와 유씨는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경기 평택시의 자택에서 A씨를 상습적으로 폭행하거나 신체적 위해를 가해 8주 이상의 치료를 요하는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광주에 살고 있던 중학교 선배 A씨에게 ‘같이 일하며 함께 살아보자’며 평택으로 벌러 같이 산 것으로 전해졌다.

박씨와 A씨는 처음엔 각자 번 생활비로 공동생활을 했으나 이들이 직장을 그만두고 생활비가 부족해지자 폭행이 시작됐다.

박씨와 유씨는 A씨를 골프채로 때렸고, 심지어 끓는 물을 수십 차례 몸에 끼얹고 토치 불꽃으로 몸을 지지는 등 상상도 하기 힘든 가혹행위를 일삼았다.

A씨는 박씨와 유씨의 가혹행위로 두피가 대부분 벗겨지는 등 온몸에 3도 화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자신들의 가혹행위로 인해 A씨가 피부 괴사를 겪자 몸에서 악취가 난다며 화장실에서 생활하도록 한 것으로도 파악됐다.

“혼자 자해한 것” 범행 부인했던 ‘악마 커플’

이들은 A씨가 도망가면 A씨의 가족에게 위해를 가할 것처럼 협박을 했다.

또 A씨가 일을 그만두면서 회사에 손해를 끼쳤다며 A씨가 빌리지도 않은 수억원대의 차용증을 작성했으며 집에 돌아가려면 이 돈을 내놓아야 한다고 요구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러한 협박에 A씨는 종종 연락하는 가족들에게 “잘 지내고 있다”며 혼자서 가혹행위를 감내했다.

잔혹하게 중학교 선배 학대, 20대 남성 구속영장 – 한집에 사는 중학교 선배를 고문 수준으로 학대한 혐의(특수상해)를 받는 20대 남성이 17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자 광주 북부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경찰은 공범인 이 남성의 여자친구도 같은 혐의로 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2020.7.17 연합뉴스가혹행위로 인해 A씨의 건강이 급속히 악화하자 박씨 커플은 A씨를 고향인 광주로 데려가 입원시켰지만 병원비가 없는 A씨는 곧 퇴원할 수밖에 없었다.

마땅히 갈 곳을 찾지 못했던 A씨는 다시 박씨 커플에게 돌아갔지만 학대 행위가 다시 시작되자 결국 탈출해 고향집으로 돌아갔다.

A씨의 부모는 상처투성이로 돌아온 아들을 보고 깜짝 놀랐고 경찰에 신고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범죄가 경기도에서 발생했지만 박씨 커플이 광주에 머물고 있는 관계로 이 사건을 넘겨받아 이들을 체포했다.

박씨 커플은 처음에 A씨가 자해한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나 경찰이 증거를 제시하자 대부분의 혐의를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심리 상태가 염려돼 검사를 의뢰하고 범죄피해자 지원센터와 연계해 치료비 지원과 심리 치료를 받게 했다.

A씨의 사연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도 올라왔고, 청원인은 박씨와 유씨의 신상정보를 공개해달라고 요구했다.

3억 5천만원짜리 가짜 차용증과 가족 해치겠다는 협박

박씨는 중학교 시절 A씨와 함께 운동부에서 활동한 3살 터울의 후배였다.

규율이 엄격한 운동부에서 함께 생활한 후배가 선배를 학대한 것은 언뜻 부자연스럽게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선배가 학대의 굴레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한 것은 차용증과 가족에 대한 협박 때문이었다.

고문 같았던 가혹행위, 온몸에 남겨진 증거 – 중학교 후배와 그의 여자친구로부터 수개월 동안 고문 수준의 가혹행위를 당한 피해자가 17일 낮 전남 무안군 한 종합병원병실에서 기자들에게 참혹했던 경험을 증언하고 있다. 피해자는 경기도 평택시의 한 주택에서 후배 연인으로부터 오랜 기간 가혹행위를 당해 두피가 벗겨지고 온몸에 화상을 입는 피해를 봤다. 경찰은 가해자인 남녀를 붙잡아 구속했다. 2020.7.17 연합뉴스학대가 시작된 것은 박씨가 장난처럼 시작한 주먹질이었다. 박씨는 선배인 A씨가 후배에게 맞고도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자 점차 폭력의 강도를 세게 늘려갔다.

A씨는 학대를 당하는 동안 이름 세 글자만 써준 차용증이 3억 5000만원이라는 빚으로 둔갑해 박씨로부터 벗어날 수 없는 올가미가 됐다고 하소연했다.

A씨가 도망가면 가족들이 위해받을 것처럼 위협하는 박씨 커플의 협박도 A씨를 꼼짝 못하게 만든 이유였다.

A씨는 고향 집에서 안부를 묻는 전화가 걸려오면 ‘잘 지낸다’, ‘대기업에 취직했다’ 등 거짓말로 가족을 안심시킨 뒤 ‘사랑한다’는 끝인사로 별다른 의심을 사지 않도록 강요받기도 했다.

A씨의 부친은 “맏이인데도 집에서 막내처럼 굴었던 심성 여린 아들이 오랜 기간 이어진 폭력에 겁먹고 주눅이 든 짐승처럼 저항조차 못 하게 됐다”며 울분을 토했다.

그는 “‘아빠’하고 부르는 소리에 반가워서 문을 열었더니 아들이 사람 몰골을 볼 수 없는 모습으로 서 있었다”며 “얼마나 굶었는지 밥을 차려주자 마구 먹었다”고 경찰에 신고 전화를 건 날 아침을 떠올렸다.

두피 손상 후유증으로 평생 모자 쓰고 다녀야

A씨는 “빨리 죽고 싶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고 말했다.

온몸에 화상을 입은 A씨는 끓는 물이 연거푸 끼얹어지는 가혹행위로 두피 대부분이 벗겨졌다. A씨는 심각한 후유증으로 남은 일생을 모자나 가발을 쓰고 살아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이 사건 범행이 잔혹한 만큼 프로파일러 2명을 투입해 피의자들의 사이코패스 성향 여부 등도 분석하고 있다.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 보고[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내년 도쿄올림픽은 종목과 경기 숫자를 축소하지 않고, 올해 계획과 동일하게 실시해 열릴 전망이다.

아사히 신문 등 일본 언론은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가 지난 17일 이같은 내용의 도쿄올림픽 일정과 경기장 관련 세부 계획을 IOC 총회에 보고했다고 1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개막식은 내년 7월 23일, 폐막식은 8월 8일 도쿄도 신주쿠구에 있는 일본 국립경기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도쿄올림픽 주경기장으로 건설된 일본 국립경기장.<사진=연합뉴스>

도쿄올림픽에서 세계 각국 선수들은 42개 시설에서 33경기 339개 종목에서 경쟁한다. 조직위가 제시한 경기 일정과 경기장 배치 등은 연기 전의 계획을 이어 받은 것으로 종목과 경기수를 그대로 유지했다.

조직위는 첫 경기인 소프트볼 일본·호주전을 개막식보다 이틀 앞선 7월 21일 후쿠시마현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그린피스 등 환경단체가 원전 사고 발생지인 후쿠시마의 방사선량이 안전한 수준인지 의문을 제기하는 가운데 이 곳에서 일부 행사 개최를 강행하는 것은 대회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를 낳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조직위는 올림픽 연기로 참여할 수 없는 희망자에 한해 경기 입장권을 올해 가을 이후 환불할 계획이다.파워볼게임

일본을 비롯해 전 세계 각국에서 코로나19 확산이 진정되지 않아 현재로선 올림픽 개최 자체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관람객 수를 줄이면 입장권 수입이 감소할 가능성이 크다. 올림픽을 1년 연기하기로 해 이미 일본 측의 부담이 커진 가운데 입장권 수입까지 축소하면 재정 압박은 한층 심해질 전망이다.

NHK는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총회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올림픽 간소화 방안 질문에 “관람객을 줄이는 것은 검토해야 할 시나리오 중 하나”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개회식이나 폐회식 축소는 도쿄 조직위원회가 결정할 일”이라며 “개최국 환대나 올림픽의 가치를 보여줄 중요한 기회이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첫 대회로서 조직위가 올바른 균형점을 찾아줄 것”이라고 언급했다.

바흐 위원장은 내년 봄 IOC 회장 선거에 재출마할 의지도 표명했다. IOC 회장 임기는 8년이며 재선을 통해 4년간 연장할 수 있다.

반려견, 문제상황 못 풀면 사람에게 다가가…반려돈은 문제해결 ‘고수’

반려견·반려돈 비교실험 한 장면 [EOTVOS LORAND UNIVERSITY / PAULA PEREZ 제공 유튜브 화면 캡처]

(서울=연합뉴스) 엄남석 기자 = 비슷한 환경에서 반려동물로 키운 개와 돼지를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상황에 놓고 비교 실험한 결과, 개가 돼지보다 더 인간 의존적 행동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헝가리 ‘외트뵈스 로란드 대학'(ELTE)에 따르면 헝가리과학원(MTA)-ELTE ‘렌뒬레트 의사소통 신경동물행동학 연구그룹’은 반려견과 같은 환경에서 자란 미니 돼지의 행동을 비교 분석한 결과를 과학저널 ‘동물인지'(Animal Cognition)에 발표했다.

미니 돼지는 유럽 가정에서 반려견만큼이나 인기 있는 반려동물로 자리 잡고 있다.

렌뒬레트 연구그룹의 책임연구원 아틸라 안디치는 “두 종(種)의 행동을 비교 실험하기 위한 조건을 만들기 위해 반려견과 비슷한 환경에서 미니돼지를 키우는 반려돈 프로젝트를 2017년부터 동물행동학과 내에서 진행해 왔다”고 밝혔다.

이번 실험은 반려견이 같은 환경에서 자란 늑대나 고양이보다 문제해결 상황에서 인간과 더 많이 소통하는 것이 개의 특수성에서 비롯된 것인지를 확인하기 위해 진행됐다. 인간이 길렀다고는 해도 늑대는 가축화하지 않은 종이고, 고양이는 사회성이 높은 종이 아니라는 점에서 한계를 가져, 사회성을 가진 가축인 돼지를 통해 확인하려 한 것이다.

연구팀은 반려견과 반려돈에게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 상황을 제시한 뒤 이를 해결할 수 없는 상황으로 바꿔 행동을 분석했다. 우선 빈 상자를 놓아둔 뒤 먹이를 추가하고 열 수 있게 했다가 나중에는 안 열리게 해 각 상황에서의 반응을 관찰했다.

그 결과, 반려견과 반려돈은 먹이 없이 상자만 놓여있을 때 사람 쪽에 관심을 보이며 비슷한 행동을 보였다. 이는 반려돈이 반려견 못지않게 인간과 의사소통하며 상호작용을 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반려견과 반려돈[EOTVOS LORAND UNIVERSITY / PAULA PEREZ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상자 안에 먹이를 놓아두고 이를 열어 먹을 수 있게 한 상황에서는 반려돈이 반려견보다 더 빨리 상자를 열고 문제를 해결했는데, 돼지가 개보다 조작 능력이 더 낫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음식을 둔 상자가 안 열리게 했을 때 반려견은 상자를 열려는 시도를 중단하고 이전보다 더 자주 사람에게 다가가는 행동을 보였지만, 반려돈은 사람에게는 관심을 덜 보이며 상자를 열려는 시도를 지속해서 했다.

연구팀은 “이런 행동은 문제를 독립적으로 풀려는 돼지의 성향을 반영한 것일 수 있다”고 했다.

연구팀은 “반려견과 반려돈 모두 인간과 의사소통 상호작용을 하는데 비슷한 능력을 보였다”면서 “그러나 종(種) 특유의 경향으로 반려견이 인간에 더 의존적이고 협력적인 경향을 나타내는 차이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제주 장신 수비수 임동혁은 서울이랜드FC만 보면 펄펄 난다.

부천 시절 이랜드를 상대로 2골을 터뜨렸고 지난 1일 서울이랜드FC와 FA컵 3라운드에선 교체 투입돼 만회골을 넣고 동점골을 도와 극적인 역전승을 이끌었다.

오는 19일 서울 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2020 하나원큐 K리그2 11라운드 서울이랜드FC와 경기에서도 임동혁의 머리와 발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임동혁은 “FA컵 결과가 아쉽지만 리그에 더욱 집중해야 한다. 서울이랜드전에선 다른 모습을 보여주겠다. 어떤 포지션이든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 중요한 원정 2연전이다. 첫 단추를 잘 꿸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밝혔다.

5승 1무 상승세를 타고 있는 제주는 승점 17점으로 1위 수원FC와 2위 대전에 이어 3위에 올라 있다.

서울이랜드를 꺾는다면 두 팀을 제치고 단독 1위에 오를 수 있다. 제주는 지난 12일 부천과 경기가 악천후로 연기되는 바람에 두 팀보다 한 경기 덜 치렀다.

남기일 제주 감독은 “부천전 취소, FA컵 탈락. 우여곡절이 많았던 한주였다. 하지만 긍정적이게 생각하려 한다. 8경기 무패(FA컵 포함) 동안 은연중에 받아온 압박감을 잠시 내려놓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며 “서울 이랜드전은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치를 것이다. 분위기를 다시 만들어 만족한 결과를 얻어 내겠다”고 밝혔다.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기성용의 FC서울 복귀 가능한 날짜가 5일 남았다. 당초 전망과 달리 서울 유니폼을 다시 입을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는 것으로 관측된다.

K리그의 여름 등록 기간은 22일까지다. 여타 리그와 달리 자유계약 대상자(FA)도 등록 기간 안에 이름을 올려야 한다. 올해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절차가 지연된 선수들은 22일 이후에도 등록을 허락할 방침이지만, 기성용은 귀국 후 자가격리를 마쳤기 때문에 해당사항이 없다. 올해 K리그에서 뛰려면 22일까지 등록해야 한다.

기성용은 뉴캐슬유나이티드를 떠나 올해 초 서울 복귀를 타진했으나 결렬됐다. 기성용은 코칭 스태프의 뜻으로 계약이 불발됐다며 최용수 감독이 자신을 원하지 않았다고 암시했다. 전북현대 등 다른 팀 입단 역시 ‘K리그 복귀 시 서울행’ 계약으로 인해 무산되자 답답하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스페인라리가의 마요르카에 입단했으나 거의 뛰지 못했고, 최근 국내로 돌아와 다음 행선지를 고민하고 있었다.

서울은 기성용에게 이미 계약조건을 제시했다. 서울 내 최고 연봉과 비슷한 수준으로 추정된다. 기성용은 16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국내복귀 의사를 암시했다. 인스타그램에 ‘다시 뛸 시간’이라고 쓰는가 하면 서울 소속 박주영에게 “행님 곧 봅시다”라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축구계 관계자들 역시 기성용이 서울 복귀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관측을 전했다. 한때 서울 측에 감정이 상했으나 지금은 관계자들의 노력으로 상당 부분 풀렸다는 것이다. 서울이 제시한 계약 조건 역시 화해의 제스처로 볼 수 있을 만한 조건으로 알려졌다.

이청용은 이미 울산현대에서 ‘클래스 입증’을 하고 있다. 기성용까지 돌아온다면 K리그의 후반기는 더 풍성해진다. 기성용과 친구들이 바라는 대로 ‘멋진 복귀’가 가능하다.

18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2019 동아시안컵 결승전 한국과 일본의 경기에서 김민재가 골문 앞에서 공을 걷어내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축구가 낳은 ‘괴물 수비수’ 김민재(베이징 궈안)가 손흥민과 함께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에서 뛸 수 있을까. 토트넘 이적설이 나온 김민재에 대해 조제 모리뉴 토트넘 감독은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노 코멘트’ 했다.

모리뉴 감독은 18일 ‘풋볼 런던’이 공개한 인터뷰에서 김민재에 대해 처음으로 언급했다. 모리뉴 감독은 “다른 팀 선수에 관해서는 얘기하지 않겠다. 다른 팀 감독들이 내 선수 얘기를 하는 것을 나는 혐오한다”면서 “나는 늘 다른 클럽과 그 팀의 지도자들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민재에 대해서는) 부정도, 긍정도 절대 하지 않겠다”면서 “어떤 선수의 이적이건 나로부터는 한마디도 듣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토트넘은 김민재를 두고 베이징이 협상에 돌입한 것은 사실로 확인됐다. 그러나 이적료를 둘러싸고 양측은 몇 주 째 이견을 크게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시간은 있다. 코로나19 때문에 프리미어리그 여름 이적시장이 10월5일에야 닫히기 때문에 두어 달 뒤에야 김민재 이적 여부가 결정될 수도 있다.

국내에서 머물던 김민재는 지난 5일 베이징으로 복귀해 2주간의 자가격리 중이다.

[뉴스엔 박수인 기자]

‘사이코지만 괜찮아’김수현, 서예지가 생애 첫 일탈에 나선다.

tvN 토일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연출 박신우, 극본 조용/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스토리티비, 골드메달리스트)에서 문강태(김수현 분)가 고문영(서예지 분)과 집이 아닌 낯선 곳에서 여유를 만끽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홀가분한 표정의 문강태와 그의 곁을 지키는 고문영의 한때가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늘 긴장을 늦추지 않고 살아야 했던 문강태의 활짝 웃는 표정은 보는 이들에게까지 그 행복감이 전해지고 있다.

더불어 나란히 얼굴을 맞대고 셀카를 찍는 문강태와 고문영은 그들을 가렸던 마음속 깊은 상처와 트라우마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해맑아 뭉클한 감동을 준다. 또한 평상에 앉아 여름밤을 즐기는 문강태와 고문영에게서 어느 평범한 연인과 다를 바 없는 설렘 가득한 무드가 느껴진다.

더불어 이러한 문강태의 변화는 후반부로 접어든 ‘사이코지만 괜찮아’에 놓쳐서는 안 될 중요한 포인트가 되어줄 예정이다. 사는 내내 자신조차도 마음속 깊은 우물을 마주할 용기를 내지 못했던 문강태와 고문영이 서로를 통해 상처를 직면, 깨부수고 치유하는 길을 나란히 걷고 있기 때문.

특히 삶에 여유가 없어 사랑 같은 감정 소모에는 철벽을 쳐왔던 문강태가 고문영에 대한 사랑을 자각, 시청자들의 기대감도 높아지는 중이다. 뿐만 아니라 고문영을 만나면서 걱정, 질투, 분노, 애정 등 새로운 감정을 깨달아 지켜보는 이들에게 즐거움을 안겨주고 있다.

여기에 반사회적 인격 성향이던 고문영 역시 문강태를 통해 타인과 살아가는 법을 익혀나가고 있는 터. 서로의 삶에 구원자 같은 존재가 되어주고 있는 문강태와 고문영, 그들이 그려나갈 사랑은 어떤 색깔일지 2막에 접어든 ‘사이코지만 괜찮아’를 향한 두근거림을 증폭시킨다. 18일 오후 9시 방송. (사진=tvN 제공)

지금 이 순간, 가장 ‘핫’한 이슈를 짚는 시간
주중드라마, 한 자리수 시청률 계속
각 방송사, 주말극에 ‘몰빵’
점점 벌어지는 주말극과의 격차

현재 방영 중인 수목드라마(위), 주말드라마/ 사진=각 방송사 제공
현재 방영 중인 수목드라마(위), 주말드라마/ 사진=각 방송사 제공


지상파는 물론 종합편성 및 케이블 채널을 통틀어 모든 주중드라마가 극심한 시청률 부진에 허덕이고 있다. 이달부터 KBS가 시간대를 당기는 등 나름대로 노력을 기울였음에도 결과는 처참하다. 반면, 주말극은 소기의 성과를 거두며 둘 사이의 격차가 심화되고 있다.

현재 방영 중인 수목드라마는 모두 2%대 시청률을 기록 중이다. 지난 16일 방송된 KBS2 ‘출사표’는 전국 시청률 2.9%(이하 닐슨코리아 기준)을 기록했고, 이날 종영한 MBC ‘미쓰리는 알고 있다’는 2.5%, JTBC ‘우리, 사랑했을까’는 2%에 그쳤다. 같은 시간 방송된 3개의 드라마 시청률을 합쳐도 7.4%라는 굴욕적인 결과다.

반면 비슷한 시간 방송된 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는 3주 연속 20%대 시청률을 돌파하는 쾌거를 올렸다. 트로트 열풍이라는 특수성을 고려해도 극명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수목드라마 시간대에 예능을 배치한 SBS도 동시간대 방영되는 모든 드라마를 앞지르는 시청률을 올리고 있다. 월화드라마도 3~4%대 시청률로 비슷한 상황이다. 

이에 반해 주말드라마는 상승세다. KBS2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지난 12일 33.3%의 시청률을 올려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SBS 금토드라마 ‘편의점 샛별이’도 8.7%로 최고 시청률 기록을 갈아치웠다. tvN ‘사이코지만 괜찮아’, TV조선 ‘바람과 구름과 비’는 몇 주간 5%대 시청률을 유지하며 고정 시청층을 확보했다.

이와 같은 주중, 주말드라마간 극심한 격차는 화제성도 마찬가지다. TV 화제성 조사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에 따르면 ‘편의점 샛별이’와 ‘사이코지만 괜찮아’가 첫 선을 보인 6월 3주차 집계 결과부터 약 한달 간 주말극이 TOP3를 차지하고 있다. 1위는 ‘사이코지만 괜찮아’로, ‘한 번 다녀왔습니다’와 ‘편의점 샛별이’가 그 뒤를 잇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방송사도 점점 주말극에 인력과 기대작을 적극적으로 배치하고 있다. 시쳇말로 ‘몰빵’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방송가에선 “광고주들이 주중드라마를 외면한 지 오래”라는 이야기도 나온다. 가뜩이나 유튜브, SNS 등 온라인 광고 수익이 TV 광고 수익을 역전했다는 분석이 쏟아지는데 주중드라마가 흉흉한 이야기를 보태고 있는 셈이다.

광고가 붙지 않으면 방송국은 많게는 수백억원이 드는 드라마 제작비를 감당할 수 없다. 주말극과의 격차가 점점 벌어지면 존폐 위기 걱정해야할 수도 있다는 뜻이다. 떠나간 시청자들을 되돌리기 위해서 각고의 노력이 절실한 상황이다.

'나 혼자 산다' 화사
‘나 혼자 산다’ 화사

‘나 혼자 산다’ 화사가 허리 부상으로 고통스러운 하루를 보냈다. 하지만 솔로 앨범을 향한 애정과 열정을 막진 못했다. 가족을 향한 미안함의 눈물이 가슴을 찡하게 울렸다.

17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는 화사가 허리 부상으로 휴식을 취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침대에서 제대로 일어나지도 못하고 바닥에 떨어진 것조차 주울 수 없는 상태였다. 복대를 하고 찜질을 했다. 옥수수 먹방과 누룽지 닭백숙 먹방으로 떨어진 기력을 보충했다.

컴백이 얼마 남지 않았기에 음악을 들으며 이미지 트레이닝을 했다. 안무 연습을 쉴 수 없었기 때문. 팬들과의 라이브 방송도 준비했다. 잔기침에도 허리가 아파서 어쩔 줄 몰라했지만 팬들과 함께하는 앨범 언박싱에 최선을 다했다.파워볼실시간

음원이 공개됐다. 떨리는 마음으로 음원 사이트에 올라온 ‘마리아’ 음원을 다시 들었다. 이후엔 아빠와 통화했다. “고생했다”는 따뜻한 말에 감동을 받았다. 엄마가 건강이 나빠져 CT 촬영까지 했다는 말에 죄책감이 밀려왔다. 자식으로서 부모님의 건강을 살피지 못해 죄송했던 것. 눈물까지 보였다.

화사는 “오늘 하루가 너무 힘들었다. 속이 시원한 것 같기도 하고 섭섭한 것 같기도 하다. 내가 어렸을 때부터 하고 싶었던 꿈을 위해 갈고닦고 지금까지 달려왔는데 이번에 내가 한번 더 꽃을 피우는 시간이구나 싶다. 모든 걸 털어내 버리자는 마음으로 했다”고 전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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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서울 강남구 대한변협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국민을 위한 수사개혁방향 심포지엄’에서 박준휘 한국형사정책연구원 실장, 김남준 변호사, 신현호 대한변협 인권위원회 위원장, 금태섭 전 국회의원 ,석동현 변호사(왼쪽부터) 가 토론을 하고 있다. 2020.7.17/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서울=뉴스1) 이장호 기자 = 문재인정부가 검찰개혁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를 놓고 토론회에서 찬성과 반대 측이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찬성 측은 공수처 설치가 국민의 합의된 의사로 문제점이 있더라도 공수처를 운영하면서 제도적 개선을 해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반대 측에서는 또다른 무소불위의 권력기관을 만드는 것은 권력 분산이라는 측면에서 올바른 검찰개혁 방안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찬희)는 17일 역삼동 변협회관 대강당에서 ‘국민을 위한 수사개혁방향’ 심포지엄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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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토론자로 나선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공수처 설치는 개혁과 정확하게 정반대되는 방향”이라고 밝혔다. 그는 공수처가 Δ정보기관화 Δ사법부 독립·수사기관의 중립성 침해 Δ기존 검찰 영향력의 확장 Δ공수처의 권한 과다 등의 위험성이 존재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근본적으로 공수처라는 관념은 정의로운 ‘착한 검사’ ‘착한 검찰’을 만들어 기존 검찰을 견제하겠다는 것”이라며 “그러나 ‘절대권력은 절대 부패한다’는 말이 왜 있겠는가. 만인의 찬사를 받는 공수처나 공수처장이라고 해도 언제든 권한을 남용하고 편파적으로 행사할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파워볼실시간

금 전 의원은 “민주주의는 선의와 신뢰에 기반한 제도가 아니라 불신과 견제를 기초로 한 제도”라며 공수처가 스스로 공정하고 정의로운 길을 걸으리라고 믿는 것은 순진하거나 무책임한 시각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권력기관 개혁은 힘의 분산과 견제라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김 위원장은 운영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다시 제도적 개선을 통해 해결해야 할 것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있지만, 더 큰 권한을 가진 권력기관을 새로 만드는 것은 개혁과 정확하게 정반대되는 방향”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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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태섭 전 국회의원이 17일 서울 강남구 대한변협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국민을 위한 수사개혁방향 심포지엄’에서 토론하고 있다. 2020.7.17/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그는 검찰개혁 방안이 검찰의 권한을 분산해 검찰이 일방적으로 결정을 할 수 없도록 하는 방향으로 추진돼야 하지, ‘세계에서 가장 센 검찰’을 견제하기 위해 ‘세계에서 가장 센 검찰보다 더 센 공수처’를 만들면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검사장 출신의 석동현 법무법인 대호 변호사도 “공수처 도입 반대쪽 논리는 계속 일관성이 있었던 반면, 현 여권세력인 도입론자들의 논리는 시점에 따라 변하기도 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는 “야당시절에는 검찰이 여권 등 권력실세를 제대로 수사하지 못하니 공수처를 만들자고 하다가, 최근에는 검찰을 악의 화신으로 보고 검찰을 감시하는 공수처 설치가 검찰개혁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검찰이 수사권·기소권을 모두 가진 무소불위 기관이라면, 수사권과 기소권을 모두 가진 공수처 또한 새로운 무소불위의 기관”이라며 “공수처가 과잉수사, 자의적 수사를 할 경우 누가 어떻게 통제를 할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반면 주제발표를 맡은 법무부 법무검찰개혁위원회 위원장 김남준 변호사는 “20년이 훨씬 넘는 기간을 거쳐 결국 국민적 합의를 통해 공수처가 설치되기에 이르렀다”며 “국민의 의사를 존중하는 견지에서 공수처는 법정기한 내 설치되고 운영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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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변호사가 17일 서울 강남구 대한변협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국민을 위한 수사개혁방향 심포지엄’에서 토론하고 있다. 2020.7.17/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그는 “운영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은 다시 제도적 개선을 통해 해결해야 할 것”이라며 “그것이 개혁의 자연스런 과정”이라며 공수처의 문제점은 공수처 설치 이후에 개선작업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준휘 한국형사정책연구원 법무·사법개혁연구실장은 “현 공수처 제도는 정치적 외압으로부터 독립적 수사가 가능한 만큼, 동시에 외부통제나 견제 또한 쉽지 않은 구조로 설계돼있다”며 “이런 위험성에도 불구하고 국민은 현재 검찰 권력을 견제하기 위한 수단으로 공수처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래 가장 바람직한 방안은 헌법 개정을 통해 영장청구권 등이 경찰에게 보장되고, 검·경 간 완전한 상호견제가 이뤄지도록 해 두 기관만으로 충분히 검찰과 권력형 부패문제가 통제될 수 있으면 공수처는 폐지되는 것이 적절하다”며 한시적 으로 공수처를 운영할 필요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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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수돗물에서 유충이 나왔다는 민원이 제기된 인천시 부평구의 한 아파트에서 인천시상수도사업소 관계자가 잔류염소를 측정하고 있다. 측정 결과 해당 아파트 수돗물에서 유충의 모습이 보이고 있다. 20207.15/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서울=뉴스1) 김성은 기자 = 최근 인천 지역에서 발생한 수돗물 유충 민원과 관련해 정부가 전국 44개 정수장에 대한 현장 점검에 돌입했다. 정부는 정수장 입상활성탄지에서 번식된 깔따구 유충이 수도관을 통해 가정으로 이동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환경부는 15~20일 인천 지역에서 문제가 된 공촌정수장과 동일한 공정(입상활성탄지)을 운영하고 있는 전국 44개 정수장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환경부는 아울러 입상활성탄지를 운영하지 않는 일반 정수장(440개)에 대해서도 운영관리 실태와 깔따구 등 소형생물 서식 여부 등을 긴급점검하도록 관련 문서를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환경부는 “최근 인천시에서 발생한 유충은 공촌정수장 수돗물의 맛·냄새·미량유해물질 등을 제거하기 위해 설치한 입상활성탄지에서 번식된 깔따구 유충이 수도관을 통해 가정으로 이동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환경부는 입성활성탄지와 민원제기 지역에서 발견된 유충이 동일한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유전자 분석을 실시 중이라고 설명을 붙였다.

환경부는 이날 오전 홍정기 환경부 차관 주재로 물 관련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긴급 화상회의도 열었다고 전했다. 이날 화상회의에는 시도 상수도사업본부장, 환경국장, 유역환경청장, 한국수자원공사 등이 참석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인천시는 지난 9일 최초로 발생한 유충은 배수지를 거치지 않은 직결급수지역에서 주로 발생했으며 이후 공촌정수장 일부 계통에 나타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에 인천시는 13일 23시쯤 유충 공급원 역할을 한 입상활성탄지 운영을 중단하고 표준정수처리공정으로 전환했다.

인천시와 한강유역환경청은 17일부터 상수도·유충 분야 민·관·학 전문가 총 14명으로 꾸려진 원인조사반으로 구성해 운영하고 18일부터는 현장조사에 착수한다. 원인조사반은 상황종료 시까지 활동하며 유충 발생원인, 정수시설의 안정성 확보 방안, 재발방지 대책 등을 제안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또한 인천을 비롯해 시흥, 화성 등에서도 유충이 발견됐다는 민원이 제기되면서 한강유역환경청이 현장확인을 실시했으나 신고세대 외에 특이사항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앞으로는 유충 민원 발생지역에 대해 즉시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정수장, 배수지 등을 비롯한 주변 지역에 대해 지속적인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신진수 환경부 물통합정책국장은 “수돗물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인천시와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며, 유사한 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했다.

NYT, 치료제·치료법 19종 평가…”‘트럼프 복용’ 클로로퀸 기대 안 돼”
살균제 투약 ‘절대 안 돼’…자외선·은 살균 ‘근거 없어’


렘데시비르.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가운데 렘데시비르와 덱사메타손이 효과와 안전성을 기준으로 가장 뛰어나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코로나19 치료제와 치료법 19종을 평가한 뒤 다섯 부류로 나눠 공개했다.

다섯 부류는 ‘이미 널리 쓰이는 치료제(치료법)’, ‘유망한 치료제’, ‘잠정적 치료제’, ‘효과를 기대할 수 없는 치료제’, ‘사용하면 안 되는 가짜 치료제’ 등이다.

17일(현지시간) 기준 항바이러스 부문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치료제는 ‘유망한 치료제’로 분류된 렘데시비르다.

유망한 치료제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사망률을 낮추는 등 효과가 나타났으나 추가연구가 필요한 약을 의미한다.

길리어드사이언스사(社)의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코로나19 치료제로 긴급사용을 승인한 첫 약이다. 국내에서도 현재 중증환자에게 투약되고 있다.

일본의 신종인플루엔자 치료제 아비간(파비피라비르·Favipiravir)과 차세대 독감 치료제로 주목받는 EIDD-2801, 가짜 단백질 수용체(ACE2)를 만들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유인하는 치료법 등은 ‘잠정적 치료제’로 평가됐다.

세포·동물실험에선 희망적인 결과가 나왔으나 임상시험은 실시되지 않은 경우, 실험별로 결과가 달라 추가 정밀연구가 필요한 경우 등에 해당하는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복용한다고 밝힌 적 있었던 말라리아 치료제 하이드록시클로로퀸(클로로퀸)과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치료제 칼레트라(로피나르비·리토나비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면역체계 강화 부문에선 혈장치료, 코로나19 완치자 혈액 속 항체를 분석해 바이러스를 무력화할 수 있는 항체를 선별해 사용하는 단일클론항체 치료법, 인체 내에서 바이러스 감염과 증식을 억제하는 물질인 인터페론을 인공적으로 만들어 주입하는 치료법 등 모든 치료법이 ‘잠정적 치료법’으로 분류됐다.
덱사메타손 엠플.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코로나19 증상치료 부문에서는 염증치료제로 널리 쓰이는 스테로이드제 덱사메타손이 ‘유망한 치료제’로 꼽혔다.

사이토카닉(과잉염증반응) 억제제와 역시 사이토카닉을 막기 위한 혈액정화기 ‘사이토소브’를 사용하는 치료법, 줄기세포를 활용한 치료법 등은 코로나19 증상을 치료하는 데 효과가 있는지 모호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기타 치료법 가운데 코로나19 환자를 엎드리게 해 기도(氣道)를 여는 조처(Prone positioning)와 인공호흡기 등 호흡보조장치 사용은 의료진들이 이미 널리 사용하는 치료법에 해당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혈관을 타고 이동하면서 작은 혈전을 만들어 뇌졸중 등을 일으킬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혈전이 생기기 전에도 항응고제를 투여하는 치료법은 ‘잠정적 치료법’으로 평가됐다.

표백제나 살균제를 마시거나 투약하는 행위와 자외선 또는 은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박멸하려는 것은 각각 ‘절대 해서는 안 되는 행위’와 ‘근거가 없는 행위’로 꼽혔다.
‘백파더’ 백종원이 식빵으로 또 한 번 요린이들을 요리의 세계로 안내한다.


매주 토요일 오후 5시 생방송되는 MBC 쌍방향 소통 요리쇼 ‘백파더 : 요리를 멈추지 마!’(이하 ‘백파더’, 기획 최윤정, 연출 최민근)는 전 국민, 전 연령이 함께 할 수 있는 ‘요린이’(요리 초보들을 일컫는 말) 갱생 프로젝트로, 생방송 이외에 ‘편집판’ ‘확장판’ 등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빵집은 물론 편의점, 마트 등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어 부담 적은 식빵이지만, 요린이들의 경우 막상 시작하면 어디서부터 손대야 할지 혼란이 오는 것이 사실. ‘백파더’ 백종원은 달걀, 라면, 두부 등에서 보여줬듯 기초 중의 기초부터 시작하며 ‘요린이’들을 천천히 인도할 예정이다.

그냥 먹어도 맛있고 구워 먹거나 채소, 햄 등 다른 재료와 곁들여 먹으면 또 다른 맛을 내며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식빵! 매회 덤벼볼 만한 맛있는 레시피로 요린이들의 든든한 한 끼를 책임지고 있는 ‘백파더’ 백종원이 식빵을 가지고 어떻게 시청자들의 입맛을 돋울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백파더’ 관련 소식은 공식 인스타그램(@100father) 및 네이버 TV ‘백파더’ 채널을 통해 알 수 있다. 백종원과 양세형이 함께 요리 갱생을 시작할 ‘요린이’들은 홈페이지(http://m.imbc.com/wiz/ent/100father/apply/)를 통해 절찬 모집 중이다.
개그맨 노우진이 ‘정글의 법칙 in 추크’ 촬영차 22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사진=뉴스1

개그맨 노우진이 음주운전으로 입건됐다. 이에 노우진 본인과 아내가 사과했다.

18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노우진은 지난 15일 늦은 오후 영등포구 올림픽대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입건됐다.

이후 노우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난 수요일 저녁 음주를 하고 한순간의 부족한 생각을 떨치지 못하고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다. 변명의 여지 없이 이번 일 명백하게 저의 잘못된 행동이었으며 절대 있어서는 안되는 일이었다”며 반성의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앞으로 반성하며 자숙하겠습니다”라고 재차 사과했다.

노우진의 아내 역시 “이렇게 힘든 시국에 남편의 어리석은 행동으로 물의를 일으켜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용서를 구했다.

노우진의 아내는 “평소 매니저 없이 열심히 사람들 만나며 늦은 시각까지 발로 뛰던 사람”이라며 “그날의 일정도 평소와 다름없이 믿어주었고 취기가 차서 돌아온 남편의 모습을 보면서 어떠한 의심도 하지 못하고 잠을 청했는데 이런 불미스러운 일을 기사로 접하고 지금 저도 너무 당혹스럽고 남편이 너무너무 원망스럽다”고 토로했다.

이어 “이번일은 입이 열개라도 드릴 말씀이 없으며 아이 키우는 입장에서 음주운전이 얼마나 크게 잘못한 일인지 평소 누구보다 인지하고 있기에 다시는 두 번 다신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반려자로서 큰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또 “이번 일로 남편에게 실망하신 여러분들을 대신하여 따끔한 질책은 물론 남편 스스로의 행동에 책임을 질 수 있게끔 깊은 반성과 자숙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제가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2005년 KBS 공채 20기 개그맨으로 데뷔한 노우진은 동료 개그맨 김병만과 함께 ‘개그콘서트’의 ‘달인’ 코너로 유명세를 얻었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 등에 출연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노우진 TV’를 개설하고 활동 하던 노우진은 음주운전 사실이 알려지자 채널에 올라온 영상들을 모두 비공개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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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현실 절친들이 여름방학을 함께 보낸다.

케이블채널 tvN 새 예능 ‘여름방학’이 17일 첫 방송됐다. 정유미와 최우식이 출연하는 ‘여름방학’은 혼자, 또는 친구들과 함께 낯선 곳에서 여행 같은 일상을 즐기며 지친 몸과 마음의 균형을 찾아가는 어른이들의 홈캉스 콘셉트다.FXCITY

강원도 고성의 한 바닷가 마을에서 최우식과 여름방학을 보내게 된 정유미는 “편한 친구 같단 생각이 든다. 저 집에 저희 둘만 있는 거지 않나. 불편할 수 있는데 편하다. 그래서 저의 좀 다른 모습이 많이 나오는 것 같은데 걱정도 된다”며 수줍게 웃었다.

최우식은 정유미에 대해 “동생 같을 때도 있고, 친구일 때도 있고, 가끔은 누나일 때도 있고, 그래서 좋은 친구인 것 같다”면서 “진짜 고민이 있어 상담할 때는 경험상 나오는, 진짜 누나처럼 이야기 들어줄 때도 있다. 많이 챙겨준다”고 고마워했다.

정유미는 한달살이를 하게 될 집으로 향하는 길에 실제 이주 계획이 있었음을 털어놨다. 그는 “동해안을 봤다. 바닷가가 있으면 좋을 것 같아서. 아예 집을 옮기려고, 삼척에서부터 고성라인까지 7번 국도 라인으로 해서 틈만 나면 어떤 동네인가 찾아보던 기억도 있다. 그래서 시도했다가 집안의 반대로 무산됐다”는 것.

두 사람이 여름방학을 보낼 집엔 바질과 로즈마리, 민트 등이 심어진 너른 텃밭과 자두나무도 열렸다. 최우식과 정유미는 “여기서 1년 있을 수 있을 것 같다” “그냥 안 가고 싶다 서울”이라며 대만족 했다.

제작진이 정유미와 최우식에게 낸 여름 방학 숙제는 매일 일기를 쓸 것과 매일 한 시간 이상 운동하고, 하루에 한 끼는 건강한 음식을 만들어 먹으며 몸과 마음의 건강을 찾으라는 것이었다.

이들은 첫날 식사로 수산시상에서 사온 회와 매운탕을 끓여 먹고, 하루의 끝에는 자신을 돌아보며 일기를 썼다. 다음 날 아침에는 지중해식 샐러드와 텃밭에서 따온 레몬밤으로 차를 만들었다.

초대 손님인 배우 박서준은 다음날 도착해 합류했다. 그는 이들을 위해 수박과 전기 파리채를 들고 나타났다. 정유미는 웰컴 드링크로 자신이 만든 허브차를 대접하고, 수박과 함께 수다 타임을 즐기며 즐거운 본격 여름방학을 예고했다.

임성재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임성재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한국 남자 프로골프의 에이스로 성장한 임성재(22)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컷 탈락했다.

임성재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파72·7천456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총상금 930만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첫날 6오버파 78타로 부진했던 임성재는 중간합계 4오버파 148타를 기록하면서 컷(3오버파) 통과에 실패했다.

임성재가 컷 탈락한 것은 2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과 지난달 RBC 헤리티지를 이어 2019-2020시즌 3번째다.

투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되기 전까지 올 시즌 우승 1회, 준우승 1회, 3위 2회 등으로 최고의 상승세를 달리며 페덱스컵 랭킹 1위에 오르기도 했던 임성재는 지난달 시즌 재개 이후 좀처럼 되살아나지 못하고 있다.

재개 후 첫 대회인 찰스 슈와브 챌린지에서는 공동 10위에 올랐지만, 이후 메모리얼 토너먼트 포함 5개 대회에서는 50위 안에도 들지 못하고 2번은 컷 탈락했다.

타이거 우즈 [AP=연합뉴스]
타이거 우즈 [AP=연합뉴스]

2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이후 5개월 만에 투어에 복귀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턱걸이로 컷을 통과했다.

우즈는 이날 버디 3개를 잡고 보기 5개, 더블보기 1개로 흔들리며 4타를 잃었지만, 전날 1타를 줄인 덕분에 중간합계가 컷 기준인 3오버파 147타를 기록했다. 순위는 공동 64위다.

현재 통산 82승으로 샘 스니드(미국·2002년 사망)와 PGA 역대 최다승 타이를 달리는 그는 역대 최다인 통산 83승을 달성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공동 선두인 라이언 파머(미국), 토니 피나우(미국)는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 우즈를 12타 차로 앞서고 있다.

1라운드 단독 선두였던 파머는 이날 3타를 줄여 선두를 유지했고, 파머는 4언더파 68타를 치면서 전날 2위에서 1계단 순위를 올렸다.

욘 람(스페인·8언더파 136타)이 이들을 1타 차로 뒤쫓고 있다.

김시우(25)와 강성훈(33)은 나란히 공동 47위(2오버파 146타)에 올라 있다.

2018년 이 대회에서 준우승한 안병훈(29·9오버파)과 2007년 우승자인 최경주(50·16오버파)도 컷을 넘지 못했다.

세계랭킹 4위 더스틴 존슨(미국·16오버파)은 이틀 연속 8오버파를 치는 최악의 컨디션으로 컷 탈락했다. 세계랭킹 5위 웨브 심프슨(미국·6오버파)과 7위 브라이슨 디섐보(미국·5오버파)도 탈락했다.

임성재, 코로나19 재개 후 두번째 컷 탈락
존슨, 이틀 연속 8타 잃어..디섐보는 퀸튜플 보기

임성재. [AFP=연합뉴스]
임성재. [AFP=연합뉴스]


한국은 물론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골프 세계 랭킹(22위)에 올라있는 임성재(22)가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컷 탈락했다. 임성재뿐 아니라 올 시즌 PGA 투어 우승을 경험한 선수들이 다수 컷 탈락해 주목받았다.

임성재는 18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에서 열린 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 2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로 2타를 줄여 합계 4오버파로 컷 통과 기준(3오버파)을 아쉽게 넘지 못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중단됐다 시즌이 재개된 뒤로 6개 대회에 나선 임성재는 지난달 RBC 헤리티지에 이어 두 번째 컷 탈락했다.

코로나19로 중단되기 전까지 임성재는 우승 1회, 준우승 1회, 3위 2회 등 꾸준한 기량을 보여주면서 페덱스컵 랭킹 1위에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시즌 재개 후엔 오히려 뒷걸음치고 있다. 재개 후 첫 대회였던 찰스 슈왑 챌린지 공동 10위를 제외하곤 이후 4개 대회에서 톱10 진입에 실패했다. 이번 대회에 앞서 열린 3개 대회에선 모두 50~60위권에 머물렀다. 뒤이어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선 첫날 부진이 발목을 잡았다. 드라이브샷 정확도 42.86%, 그린 적중률 50% 등 샷 감이 나빴다. 버디를 1개만 넣고, 보기 5개, 더블보기 1개로 부진했던 그는 둘째날 2타를 줄이긴 했지만 끝내 컷 통과를 하진 못했다.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최악의 부진을 보인 더스틴 존슨. [AP=연합뉴스]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최악의 부진을 보인 더스틴 존슨. [AP=연합뉴스]


그러나 임성재 외에도 2019~2020 시즌 PGA 투어 대회에서 우승 경력이 있는 선수들이 대거 컷 탈락했다. 지난달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던 세계 4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이틀 연속 8오버파를 치는 극심한 부진 속에 합계 16오버파로 탈락했다. 또 요즘 PGA 투어의 ‘핫 골퍼’로 뜬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는 둘째날 15번 홀(파5)에서 기준 타수보다 5타 더 친 퀸튜플 보기를 기록하는 등 4타를 잃어 합계 5오버파로 탈락했다. 올 시즌 2승을 거둔 세계 5위 웹 심슨(미국)이 6오버파로 부진했고, 1승을 경험한 호아킨 니만(칠레), 대니얼 버거(미국·이상 4오버파), 닉 테일러(캐나다·5오버파), 캐머런 챔프(미국·8오버파)도 3라운드에 나서지 못했다.

타이거 우즈. [AP=연합뉴스]
타이거 우즈. [AP=연합뉴스]


5개월 만에 PGA 투어 대회에 나선 타이거 우즈(미국)는 간신히 컷 통과했다. 둘째날 버디 3개를 잡아냈지만 보기 5개, 더블보기 1개로 4타를 잃어 합계 3오버파로 힘겹게 컷 통과 기준을 넘었다. 공동 선두인 라이언 파머(미국), 토니 피나우(미국)가 합계 9언더파로 우즈와 12타 차이가 나는 상황이다. 욘 람(스페인)이 공동 선두 그룹에 1타 뒤진 3위(8언더파)로 뒤쫓았고, 세계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2언더파 공동 21위로 마쳤다. 한국 선수 중엔 김시우(25)와 강성훈(33)이 나란히 2오버파 공동 47위에 올라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반도’ ‘강철비2’ 포스터 © 뉴스1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올여름 극장가의 흥행 경쟁의 서막을 알린 영화 ‘반도'(감독 연상호)와 ‘강철비2: 정상회담'(감독 양우석, 이하 ‘강철비2’)에는 공통점이 있다. 바로 흥행 몰이에 성공한 전작의 속편이라는 점이다. ‘부산행’의 속편 ‘반도’와 ‘강철비’의 속편 ‘강철비2’가 전작들의 기세를 이을지 관심이 쏠린다.

지난 15일 개봉한 ‘반도’는 ‘부산행’ 그 후 4년, 폐허가 된 땅에 다시 돌아가게된 남자(강동원 분)와 남겨진 자들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부산행’의 세계관을 공유하고 있지만, 다른 인물들을 등장시켜 포스트 아포칼립스 속에서 또 다른 서사를 그려냈다. 2020년 칸국제영화제, 시체스영화제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됐고, 일찌감치 세계 190개국 추가 선판매를 달성했다.

‘반도’의 전편인 ‘부산행'(2016)은 정체불명의 바이러스가 확산된 상황 속에서 좁은 기차 안에서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로, ‘K-좀비’를 알린 작품으로도 유명하다. 국내에서 1156만 관객을 돌파한 ‘부산행’은 제68회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초청작으로, 월드 와이드 흥행 수익 1억4000만 달러를 달성했다.

개봉 초반부터 ‘반도’의 기세는 심상치 않다. ‘반도’는 개봉 이틀째인 17일까지 누적 관객 57만명 이상(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을 불러모았다. 해외에서도 열기가 뜨겁다. 싱가포르에서는 개봉일 박스오피스 14만7000 싱가포르 달러(약 1억2700만원)를 기록, ‘신과함께: 인과 연’ ‘부산행’ ‘기생충’의 오프닝을 뛰어넘었다. 대만에서도 첫날 약 80만 달러(약 9억6400만원)의 성과를 거두며 ‘부산행’을 넘어섰다.

특히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속에서 이를 뚫고 나온 첫 대작인 만큼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타격을 입은 상황에서 ‘반도’가 올해 최고 오프닝스코어를 기록했고, 싱가포르는 ‘반도’로 극장 영업 재개를 알리기도 했다. 좀비의 리얼한 구현과 카체이싱 등을 통한 속 시원한 액션이 우선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으로 보인다. 다만 캐릭터가 비교적 단순하고, 감동을 안기기 위한 마지막 장면에 대해선 호불호가 갈린다. ‘반도’가 코로나19를 뚫고, 손익분기점 250만 명을 뛰어 넘을 수 있을지 관건이다.

오는 29일 개봉을 앞둔 ‘강철비2’ 역시 2017년 작 ‘강철비’와 세계관을 공유하는 속편이다. 남북미 정상회담 중에 북의 쿠데타로 세 정상인 대한민국 대통령 한경재(정우성 분)와 북 위원장 조선사(유연석 분), 미국 대통령 스무트(앵거스 맥페이든 분)가 북의 핵잠수함에 납치된 후 벌어지는 전쟁 직전의 위기 상황을 그리는 영화다.

전편 ‘강철비’는 북한에서 쿠데타가 발생해 북한의 권력 1호가 남한으로 넘어오면서 한반도에 핵전쟁 위기가 닥치는 액션 영화로, 445만 명 이상을 동원하며 손익분기점을 넘어섰다. 당시 우리 사회와 실제로 맞물려 있는 문제를 현실감 있게 그려냈다는 점과 정우성, 곽도원의 연기 호흡으로 호평을 받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강철비2’는 전편의 캐스팅을 비틀어 눈길을 끈다. ‘강철비’의 세계관을 그대로 이어가지만 ‘강철비’에 출연한 배우들의 남북 진영이 전면적으로 바뀌어 등장하는 것이다. 양우석 감독은 “남북 진영이 바뀐다 한들, 현 체제가 바뀔 수 없다는 걸 웅변하는 캐스팅”이라며 “그렇기에 상호보완적 속편이라 생각한다”고 그 의도를 밝힌 바 있다. 여기에 남북 관계와 관련된 지식이 해박한 것으로 알려진 양우석 감독이 ‘강철비2’에서는 어떻게 이야기를 풀어나갈지도 기대감을 모으는 요소로 작용한다. 손익분기점은 395만 명으로, ‘강철비’ 시리즈 흥행을 이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

코로나19 사태를 뚫고 출격해, 흥행 순항을 그리고 있는 ‘반도’와 함께 ‘강철비2’가 이달 개봉을 앞두고 있다. 두 속편이 형만한 아우로 거듭나며, 코로나19 속에서 영화계 위기가 전반적으로 드리워진 가운데 대작의 개봉이 활력을 더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개그맨 노우진(40)이 음주운전으로 적발, 입건됐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 15일 오후 11시 20분쯤 서울 영등포구 올림픽대로에서 술을 마신 채 운전을 한 혐의로 노우진을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

노우진은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받은 경찰에 추격을 받다 성산대교 인근에서 검거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거 당시 노우진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85%로 면허취소 수치를 크게 웃돌았다고.

노우진은 사건 보도 이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 수요일 저녁 음주를 하고 한 순간의 부족한 생각을 떨치지 못하고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다”고 알렸다. 이어 “변명의 여지없이 이번 일 명백하게 저의 잘못된 행동이었으며 절대 있어서는 안되는 일이었다”고 전했다.

노우진은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 숙이며 “반성하며 자숙하겠다”고 덧붙였다.

노우진은 2005년 KBS 20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KBS2 ‘개그콘서트’의 ‘달인’ ‘뮤지컬’ ‘봉숭아학당’ 등 코너에 출연했다. 특히 ‘달인’ 코너에서 김병만 옆 수제자로 이름을 알렸다.

노우진은 2013년 방송사 PD와 결혼해 슬하에 두 아이를 두고 있다. 현재 유튜브 ‘노우진tv’를 운영 중이다.파워볼사이트

<다음은 노우진 입장 전문>

지난 수요일 저녁 음주를 하고 한 순간의 부족한 생각을 떨치지 못하고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습니다

변명의 여지없이 이번 일 명백하게 저의 잘못된 행동이었으며 절대 있어서는 안되는 일이었습니다.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앞으로 반성하며 자숙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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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비 협상 교착 속 주한미군 구조 재검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의 로즈가든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워싱턴/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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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방부가 백악관에 주한미군의 감축 옵션을 제시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1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관리들을 인용, 미국 합참이 전 세계 미군 재배치 및 주둔 규모 축소에 대한 광범위한 재검토의 일환으로 주한미군의 구조를 재검토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FX시티

보도에 따르면 백악관이 지난해 전 세계에 주둔하는 미군의 철수를 위한 예비적 옵션을 제시하라고 지시하자, 미 국방부는 작년 12월 중국과 러시아와의 경쟁을 위한 전략과 미군의 순환배치 중요성 등을 반영한 광범위한 아이디어를 내놨다. 그리고 미 국방부는 지난 3월 한국에 대한 일부를 포함해 상당수의 옵션을 다듬어 백악관에 전달했다.

이러한 소식은 한국과 미국이 주한미군에 대한 방위비 분담금 협상이 교착 상태인 가운데 전해진 것이다. 한국은 첫해인 올해 13.6%의 인상과 향후 4년간의 한국 국방비 증액과 연계한 매년 약 7%의 인상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년짜리 협정으로 50%가량 인상된 13억 달러를 요구하면서, 입장 차를 좁히지 못했다. 지난해 주한미군의 방위비 분담금은 1조389억 원이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독일 주둔 미군의 감축을 공식화한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15일 독일의 국방비 지출과 관련해 강한 불만을 나타내면서, 주독 미군의 수를 3만4500명에서 2만5000명으로 감축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여러 국가에서 병력을 빼는데, 그들이 우리를 적절하게 대우하지 않기 때문이다. 독일이 그 사례”라면서, 그동안 독일이 방위비 분담을 제대로 하지 않아 협상의 지렛대로 감축 카드를 꺼내 들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방위비 불만은 독일 뿐 아니라 다른 국가에도 역시 해당한다는 취지의 발언도 한 바 있다.

다만 미 국방부 한 관리는 WSJ에 “한국에서의 미군 태세를 변경할 어떠한 결정도 이뤄진 것이 없다”며 “검토 결과에 관계없이 한반도에서 어떤 위협에도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유지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한편 미국 의회는 주한 미군 규모를 현행 수준으로 유지하는 내용이 담긴 2021회계연도 국방수권법(NDAA) 처리를 추진 중이다. 이는 지난해 말 통과된 2020회계연도 NDAA에서 주한미군 규모를 현 수준대로 유지하도록 한 내용을 다시 한번 명문화하려는 움직임이다.

사진 동아DB

미국 국방부가 지난 3월 백악관에 주한미군 감축 방안을 담은 몇 가지 옵션을 제시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7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최근 주독미군의 감축 절차가 공식화된 시점인데다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정(SMA)의 협상이 장기교착 상태에 빠져있다는 점에서 백악관의 내부 움직임에 비상한 관심이 쏠린다.

WSJ에 따르면 백악관은 지난해 가을 중동과 아프리카, 유럽, 아시아를 포함해 전 세계의 주둔 미군을 철수시키기 위한 예비적 옵션들을 제시하라고 국방부에 지시했다. 이에 국방부는 같은 해 12월 중국 및 러시아와 경쟁하기 위한 전략 및 미군 순환배치의 필요성을 강조한 광범위한 아이디어들을 정리했다. 이어 올해 3월 국방부는 주한미군 관련 내용들을 포함한 여러 옵션들을 백악관에 제시했다. 군 관계자는 WSJ에 “합참이 전 세계의 미군을 어떻게 재배치하고 잠재적으로 규모를 축소할 것인지에 대한 광범위한 재검토의 일환으로 주한미군의 구조를 재검토했다”고 말했다.

앞서 본보는 4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주한미군 감축과 관련된 단계별 4가지 시나리오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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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독]美, 주한미군 감축 등 4개 시나리오 검토중
https://www.donga.com/news/article/all/20200420/100721294/1)

트럼프 대통령이 SMA 협상과 관련해 3월 말 한국 측의 13% 인상안을 담은 한미 협상실무팀의 협상 초안을 거부한 직후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에 기존의 49%를 증액한 연간 13억 달러의 분담금을 요구하고 있다.

WSJ는 이번 기사에서 당시 동아일보 보도를 거론하며 “국방부 당국자는 마크 밀리 합참의장이 주한미군의 (병력 규모) 레벨에 대한 검토와 관련해 한국 측 카운터파트에 알렸는지 여부에 대해 답변을 거부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한 고위당국자는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 우리의 동맹들이 더 많이 기여할 수 있고, 기여해야 한다는 기대가 분명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당국자들도 “트럼프 대통령은 해외의 미군 파견에 의문을 제기해왔으며 다른 옵션들을 원한다는 점을 분명히 해왔다”고 말했다. 당국자들은 주한미군의 규모를 현재의 2만8500명 이하로 감축할 경우의 비상계획(contingency plan)에 대해서는 언급하기를 거부했다.

반면 국방부의 당국자는 “한국에서의 병력 태세를 변경할 아무런 결정도 내려지지 않았다”며 “검토 결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한반도에서의 어떤 위협에도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유지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초 독일 주둔 미구의 규모를 기존 3만4500명에서 2만5000명으로 9500명 가량 줄이도록 지시했다. 밀리 합참의장이 작업해온 감축안을 바탕으로 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각서(memorandum) 형식으로 이 지시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내용이 언론을 통해 보도된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공식 확인했으며, 현재 주독미군 감축을 위한 절차가 진행 중이다. 이 과정에 깊숙이 관여한 리처드 그리넬 전 독일 주재 미국대사는 지난달 독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시리아와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한국, 일본, 그리고 독일로부터 군대를 데려오기를 원한다고 분명히 말했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대선이 불과 4개월도 남지 않은 시점에 트럼프 행정부가 주한미군의 감축 같은 무리한 외교안보 정책을 실행에 옮기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주독미군의 감축이 최근 전격 발표돼 관련 절차에 들어갔다는 점에서 주한미군 관련 움직임 또한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날 WSJ 보도와 관련해 워싱턴의 외교소식통은 “전 세계 주둔미군의 운영과 관련한 트럼프 행정부의 검토 및 점검은 지속적으로 이뤄지는 작업”이라며 “주한미군의 감축과 관련해 현재 구체적으로 진행되는 논의는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세계보건기구(WHO) 로고.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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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5일만에 또다시 최다치를 가리켰다.

세계보건기구(WHO)는 17일 하루 사이에 전 세계에서 23만774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전까지 신규 확진자가 가장 많았던 날은 지난 12일로, 하루 동안 23만370명의 감염이 확인됐었다.

WHO는 이번 신규 확진자가 대부분이 미국·브라질·인도·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국제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한국시간 6시30분 기준 전 세계 확진자 수는 1406만1848명으로 집계됐다. 이들 가운데 목숨을 잃은 사람들은 59만5029명에 달한다.

확진자 수가 가장 많은 나라는 미국으로 372만4096명의 감염이 확인됐다. 브라질(202만1834명)과 인도(103만7249명)가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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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시는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을 밝히기 위해 민관합동 조사단을 꾸리기로 했는데요.

하지만 구성부터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조사단을 요구했던 피해자 지원단체들이 서울시의 의지와 조사의 실효성에 의구심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왜 그런지 구경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시는 민관합동조사단을 최대한 빨리 출범시킬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조사단 구성은 이틀이 넘도록 한 발짝도 못 나갔습니다.

피해자를 지원하는 여성단체들에 참여를 요청하는 공문을 보내고 직접 사무실까지 방문했지만 책임자도 못 만나고 답변도 듣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당초 서울시 차원의 조사는 피해자 지원단체가 먼저 요구했습니다.

[고미경/한국여성의전화 상임대표 : “서울시는 사건의 진실이 밝혀질 수 있도록 제대로 된 조사단을 구성하여 진상을 밝혀야 합니다.”]

하지만 성추행을 묵인한 비서실 직원들이 책임지고 사과하기는커녕 피해자를 압박한다며 입장을 바꿨습니다.

피해자에게 “힘들었겠다”라고 위로하면서도 “기자회견은 아닌 것 같다”고 만류하거나 “확실한 증거가 나오지 않으면 힘들 거야”라고 연락한다는 겁니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지원단체가 참여하지 않으면 피해자를 조사할 수 없고 결과도 신뢰받지 못한다며 참여를 거듭 요청했습니다.

서울시는 조사단을 모두 외부단체에서 추천받아 독립적으로 운영하고 성추행 사건과 서울시의 방조 여부, 고소의 사전인지 여부와 정보유출, 회유 여부를 석달간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조사를 거부하는 직원은 명령 불이행으로 징계하고 퇴직자는 조사에 불응하면 경찰 조사를 의뢰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서울시는 임순영 젠더특보가 낸 사직서를 보류하고 대기발령했습니다.

서울시가 임 특보의 사표 수리를 하지 않은 건, 이번 사안의 핵심 인물을 직원 신분에서 조사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풀이됩니다.

하지만 별정직인 비서실 직원 27명은 시장 사망과 동시에 면직되는 규정에 따라 이미 시청을 떠나 조사에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구경하입니다.

[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충남아산프로축구단(구단주 오세현, 이하 충남아산)이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자 한다.

충남아산은 오는 19일 오후 7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0 11라운드 FC안양(이하 안양)과 경기를 치른다.

충남아산은 지난 9라운드 경남FC와의 홈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두며 역사적인 리그 첫 승을 거뒀다. 이로써 분위기 전환뿐만 아니라 최하위 탈출에 성공,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현재 충남아산은 3경기 무패로 흐름이 좋다. 지난 8라운드 안산 원정에서 1-1 무승부를 시작으로 9라운드 경남전 2-1 승리, 10라운드 수원FC 원정 1-1 무승부를 거두며 무패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지난 10라운드에서 K리그2 선두인 수원FC를 상대로 후반 막판 골대를 맞추는 등 밀리지 않는 경기를 펼쳤다. 2경기 연속 골 맛을 본 헬퀴스트는 지난 라운드에 이어 K리그1,2를 통틀어 최다 분당 뛴거리(128m)를 기록하며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줬고 이재건 또한 에이스급 활약을 선보이며 다가올 안양전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충남아산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제주로부터 멀티플레이어 이은범과 올 시즌 안산그리너스에서 활약한 브루노를 콜롬비아 1부리그 엔비가도FC에서 임대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다. 이은범, 브루노 모두 측면 자원으로 충남아산의 측면에 활력을 불어 넣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안양은 최근 5경기에서 3무 2패를 기록하며 9위에 처져있다. 리그에서 4골을 기록한 팀의 주포 아코스티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지만 황문기, 권용현, 김동수 등을 영입하며 포지션 별 전력 보강을 진행하였다.

박동혁 감독은 “경남전 리그 첫 승 이후 자신감이 올라왔다.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새로운 선수들도 영입했기에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 안양전에서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밝혔다.

[골닷컴] 박병규 기자 = 대구FC가 젊은 수비진을 꾸려 새로운 활력소를 얻었다. 경험은 부족하지만 패기와 빠른 스피드로 후방을 책임지고 있다. ‘선수 육성’에 중점을 둔 팀 철학에 부합하며 미래를 기대하게 했다.

대구의 자랑은 어린 선수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팀 내 주축으로 성장한 만 23세 김대원, 정승원, 정태욱이 대표적이다. 이들은 소속팀에서 조금씩 기회를 잡으며 경험을 쌓았고 K리그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23세 이하 대표팀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한국 축구의 미래로 평가받고 있다. 여기에 대구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황태현(만 21세), 김재우(만 22세), 이진현(만 23세) 등을 영입하며 미래를 기대하게 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올 시즌 처음으로 가장 젊은 수비 라인을 가동했다는 것이다. 대구는 지난 15일 성남FC와의 2020 하나은행 FA컵 16강(4라운드)에서 정태욱(1997년생), 김재우(1998년생), 조진우(1999년생)로 수비를 구축했다. 1990년대 후반 출생이자, 평균 나이 만 22세로 이른바 ‘세기말 수비 라인’이다.파워볼사이트

젊고 빠른 경기력으로 역동적인 축구를 추구하는 팀에 가장 부합된 선택이었다. 스리백 중 리드는 경험이 가장 많은 정태욱이 맡았다. 그는 연장전으로 이어진 120분 내내 안정적인 수비를 펼치며 리드했다.

최근 새롭게 떠오른 신예 조진우는 갈수록 경험이 쌓이며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지난 시즌까지 K리그2 부천FC1995에서 활약한 김재우는 시즌 첫 선발 기회를 잡았다. 그는 올 시즌 교체로 2경기를 출전했지만 최근 김우석, 황순민 등이 부상으로 빠진 자리를 메우며 합격점을 받았다.

사실 김재우는 성남전에 ‘절치부심’의 각오로 임했다. 대구 이적 전까지 부천에서 주전으로 활약하였고 22세 이하 장점도 가졌기에 대구에서 장밋빛 희망을 예상했지만 쉽지 않았다. 팀 내 김우석, 홍정운과의 경쟁은 물론 김동진, 황순민 등 풀백과도 경쟁을 펼쳐야 했다. 노란 머리로 개성을 표현했던 그는 최근 머리를 삭발하며 훈련과 경기에만 집중했다.

후반 막판 근육 경련으로 교체되었지만 제 몫을 해준 것에 이병근 감독대행은 만족했다. 그는 “김재우 선수의 첫 선발 출전으로 걱정이 많았지만 스스로 자신감을 가진 것 같다. 자기의 플레이를 잘해주었기에 나도 신뢰감이 생겼다. 특히 빌드업 과정에서 무리하지 않고 쉽게 해주었다. 비록 팀은 패배했지만 김재우 카드로 소득을 얻은 것 같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대구는 비록 패하였지만 과감한 선수 기용으로 새로운 희망을 보았다. 특히 세 선수 모두 장신(정태욱 194cm, 김재우 187cm, 조진우 189cm)임에도 불구하고 스피드와 강한 체력을 앞세워 상대의 공격을 모두 차단했다. 성남은 발 빠른 나상호를 앞세워 공격을 풀어갔지만 여의치 않았다. 물론 리그 순위다툼이 치열하기에 당장 이들의 조합이 재가동될지는 미지수이지만, 누구든지 자리를 메워 활약을 할 수 있다는 것은 긍정적인 요인이다.

[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구단주 최대호 안양시장)이 서울이랜드FC에서 활약하던 미드필더 허범산을 임대 영입했다.

재현고-전주 우석대 출신의 허범산은 지난 2012년 대전시티즌을 통해 K리그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제주유나이티드, 강원FC, 부산아이파크, 아산무궁화FC 등 다양한 K리그 팀을 거친 그는 2019 시즌 시작과 함께 서울이랜드FC에 합류했다. 특히 지난 2016년 강원FC 소속으로 39경기에 나서며 팀의 K리그1 승격에 일조한 바 있다. K리그 통산 기록은 150경기 6골 15도움.

허범산은 드리블과 돌파 능력은 물론, 수준 높은 빌드업 능력까지 갖춘 미드필더 자원이다. 특히 날카로운 왼발 프리킥 능력이 출중한 것으로 평가된다. K리그의 여러 팀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은 허범산의 영입으로 안양의 미드필더진 구축에 더욱 보탬이 되리라는 전망이다.

안양에 합류한 허범산은 “힘든 상황 속에서 나를 믿고 뽑아주신 김형열 감독님과 구단에 감사드린다. 어떠한 말보다 프로 선수는 경기장에서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빨리 팀에 적응해서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안양 팬 분들의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FC안양은 오는 19일 오후, 아산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충남아산FC와 2020 시즌 11번째 경기를 치른다.

오는 11월 방송예정인 KBS ‘트롯 전국 체전’에 연예인과 유명인 지원자들이 몰리고 있다.

제작사 한 관계자는 “일반인 지원자도 엄청나게 많지만 ‘트롯 전국 체전’이 국내는 물론 전세계에 포진해 있는 한인 사회에서도 입소문이 퍼지면서 해외에 거주하시는 숨어있는 트로트 고수들이 대거 지원서를 냈다”며 “여기에 평소 노래 잘 하기로 입소문 난 연예인과 방송인, 스포츠스타들 지원이 예상 외를 뛰어넘는 수준이다. 지원서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지원자에 대한 외부 공개는 일단 조심스런 분위기다. 지원을 했지만 예선과 본선 진출을 위한 심사가 남았고 공정한 선발과 특혜 시비를 불식시키기 위해 출연자 명단에 보안을 유지하는 모양새다. 일단 예선 과정을 거친 후 윤곽이 들어나는 도전자들 명단을 공개한다는 원칙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지원자 중에는 MBC ‘나는 가수다’를 통해 가창력을 인정받은 유명 가수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복면가왕’을 통해 숨은 노래 실력을 공개한 유명인들의 문의와 지원도 상당하다는 전언이다.

무엇보다 ‘전국노래자랑’을 통해 가창력을 인정받은 각 지원 숨은 고수들 지원이 쇄도하고 있다고. 한 관계자는 “전국노래자랑 총결선을 방불케 하는 ‘전국노래자랑’ 출신 지원자들도 상당하다”고 말했다.

대표적인 트로트 스타 송가인 임영웅 등도 ‘전국노래자랑’이 배출한 인재들이다.

뉴스엔 단독 보도를 통해 밝혀진 참가 지원자 중 눈에 띄는 인물은 KBS 1TV ‘전국 노래 자랑’ 세계대회 편에서 대상을 수상한 이시현 씨다. 이시현 씨는 전세계 한인동포들을 대상으로 한 최종 결선대회 우승자다. 또 ‘미스터트롯’을 통해 인기를 끌고 있는 ‘트바로티’ 김호중의 외사촌 누나로 알려지면서 화제가 됐다.

KBS ‘트롯 전국 체전’은 획기적이고 차별화 된 시스템으로 트로트 열풍 속 새 바람을 일으킬 것을 예고했다. 지원자가 폭발적인 숫자를 보이고 잇는 것과 관련, 한 관계자는 “타사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들과 달리 ‘트로전국체전’은 신선한 콘셉트가 일단 지원자들의 마음을 사로 잡은 것으로 보인다”며 “공영방송 KBS가 만드는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많은 이들에게 신뢰를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트롯전국체전’은 최고의 가수와 작곡가들이 각 지역에 숨어있는 원석을 발굴, 새로운 신인을 탄생시키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각 지역을 대표하는 톱 아티스트가 지역별 참가자를 선발, 트레이닝 및 직접 관리에 나선다. 각 지역 대표들이 자존심을 걸고 새로운 트로트 스타의 탄생을 위해 조력자로 나선다.

한편 KBS는 송가인 소속사 포켓돌스튜디오와 손잡고 대국민 트로트 유망주 프로젝트 ‘트롯 전국 체전’ 오는 11월 방송한다. 포켓돌스튜디오는 트로트가 크게 주목 받지 못하던 시기에 주변의 우려와 만류에도 과감히 TV조선 ‘미스트롯’에 투자하며 트로트 부활에 신호탄을 쐈다. ‘트롯 전국 체전’이 트로트 오디션 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켜 또 다른 트로트 스타를 탄생시킬 지 귀추가 주목된다.(사진=KBS)

여자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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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 마녀’ 콘셉트로 돌아온 걸그룹 여자친구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새로운 시대를 열고 있다는 호평을 얻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글로벌 매거진 엘르(Elle)는 여자친구의 컴백 소식을 다루면서 새 미니앨범 ‘回:Song of the Sirens(회:송 오브 더 세이렌)’에 담긴 변화와 의미를 분석했다.

엘르는 “이번 새 앨범은, 여자친구만의 상징성 충만하고, 무언가 생각하게 만드는 가사, 그리고 에너지 넘치면서도 귀를 즐겁게 하는 멜로디로 흠잡을 데 없이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미국 매거진 틴보그(Teen Vogue) 역시 여자친구의 새 앨범 발매를 전하며 “‘回:Song of the Sirens’으로 돌아온 여자친구는 타이틀곡 ‘Apple’을 통해 자신들의 새로운 시대를 열고 있다”고 전했다.

영국 음악 전문 매거진 클래시(Clash)는 ‘여자친구의 변신’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여자친구는 그 어떤 것도 손을 댈 필요가 없었음에도, 데뷔 6년 차를 맞아 과감한 변화를 보여 주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는 이론의 여지 없이 근래 최고의 K-pop 그룹 중 하나로 꼽히는 그들의 입지를 더 공고하게 할 것”이라고 호평했다.

미국 매거진 얼루어(Allure)는 ‘파워 청순’과 ‘격정 아련’에 이어 이번 새 앨범의 콘셉트인 ‘청량 마녀’까지 여자친구의 콘셉트 변천사를 자세하게 소개하며 “여자친구는 ‘청량 마녀’ 미학을 담은 타이틀곡 ‘Apple’의 뮤직비디오로 정점을 찍고 있다”고 극찬했다.

이와 함께 “헤어스타일과 메이크업에 변화를 주어 무대 위에서 더 과감한 비주얼과 아름다움을 보여 준다”면서 “멤버들은 수록곡 ‘Tarot Cards’와 ‘눈의 시간’ 등의 작사, 작곡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했다”며 여자친구의 음악적 성장도 높이 평가했다.

여자친구는 지난 13일 발표한 ‘回:Song of the Sirens’을 통해 짙은 메이크업과 매혹적인 안무를 앞세운 ‘청량 마녀’ 콘셉트로 확실한 변화를 보여 줬다. 신곡 발표 직후 국내 음원 차트 1위와 전 세계 5개 국가 및 지역의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1위를 거머쥐었다.


|나쁘지 않은 오락물 ‘반도’…전작 ‘부산행’과 여러 면에서 달라
|老少 화합까지 의도한 반도의 흔한 상업작

[김영재 기자] 한민족에게 반도는 꽤 친숙한 단어다. 매일 발을 붙이고 사는 곳이 바로 한반도 아니겠는가.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반도는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이고 한 면은 육지에 이어진 땅’이고, 그중 한반도는 ‘아시아 대륙 동북쪽 끝에 있는 반도’이다. 총면적 22만 1336㎢의 땅. 연상호 감독은 영화 ‘부산행’ 속편의 당위로 그 점을 지목했다.

그는 ‘서울행’을 점(點)으로, ‘부산행’을 선(線)으로, 그리고 15일 개봉한 신작 ‘반도(감독 연상호)’는 면(面)으로 칭했다. 특히 “‘부산행’과 이어지면서도 별개의 이야기”를 강조했다.

전대미문의 재난이 벌어지고, 대한민국은 단 하루 만에 국가 기능을 상실한다. 주변국의 봉쇄 가운데 한반도는 고립무원의 땅 반도로 전락한다. 그로부터 4년 후. 가까스로 반도를 탈출한 주인공 정석(강동원)은 모종의 제안을 받고 다시금 반도 땅을 밟는다.

점이 직선을 거쳐 면이 됐으니 우선 공간부터가 달라졌다. 잡초와 폐차, 파괴된 세빛섬이 존재하는 재난 이후의 도심이 배경이고, 덕분에 ‘대한민국 배경 첫 포스트 아포칼립스 영화’라는 훈장이 생겼다. 공간이 변하니 액션도 변했다. 화려한 총기 액션은 기본이다. 소녀 준이(이레)는 중무장 SUV로 좀비를 볼링공처럼 튕겨내며 질주의 활극을 펼친다. 오락 영화, 상업 영화, 일명 ‘팝콘 영화’로서 가져야 할 소양은 다 갖춘 셈이다.

그러나 면은 직선보다 복잡하다. 나무가 모여 숲이 되듯 면은 수많은 직선의 집합체다. 상대적으로 복잡하고 까다로울 수밖에 없다. ‘부산행’은 과녁이 명확했다. ‘살고 싶으면 부산에 도착하라.’ 결국 등장인물은 그 과녁을 향해 쏜살같이 돌진하고, 자연히 스릴도 발생했다. ‘반도’는 재난 다음을 다룬다. 때문에 그 재난이 인간 군상에 끼치는 영향, 등장인물 간의 전사가 후에 어떻게 발아하는지 등 감독도 관객도 고려할 것이 전보다 많다.

특히 여러 가족애가 등장하고, 그 초월적인 사랑에 눈시울이 여러 번 뜨거워진다. 하지만 그것과 종말이 오고 난 뒤의 삶이 얼마나 척박하냐는 따로 분리해야 할 문제다.

본론은 차별이다. 박애주의·평화주의·이타주의 등 모든 이성과 상식이 무너진 세상. ‘신은 우릴 버렸다’는 인천항의 절규는, 누가 더 힘이 세냐에 따라 인간이 인간 위에 군림하고 또 차별하는 새 시대를 향한 분노와 다름없다. 아빠가 힘없는 사람 도와주라고 했다는 유진(이예원)의 말은 비이성의 시대에 새삼 이성을 일깨우고, 종국에 그 이성은 ‘포기란 노력이 수반된 최선이 선행되어야만 내릴 수 있는 결정’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한때 ‘반도의 흔한 ○○○’이라는 용례가 유행한 적이 있다. 희소가치가 있고 신기한 것을 거꾸로 흔하다고 표현하며 웃음과 감탄을 터뜨리는 식이다. 혹은 그 반어법과 별개로 대상이 정말 흔해서 그 점을 꾸짖는 표현으로도 사용된다.파워볼실시간

영화 ‘반도’는 후자다. 감독이 상업 영화를 의식하며 “전 연령층이 다 볼 수 있는 영화”를 지향해서다. 세대 간 화합을 부르는 김 노인(권해효)이 그 증거로, 헛소리만 일삼는 광인인 그가 두 아이를 지극정성으로 아끼고 또 극 전개의 키포인트로 역할 하는 광경은 ‘태극기 부대’ 등으로 얼룩진 노년 세대가 실은 그 누구보다 젊은 세대를 사랑하고 능력도 있다는 것을 암시한다. 현시대에도 차별이 있음을 인정하고, 판타지로 봉합한다.

반도의 흔한 상업작이 된 ‘반도’. 전 세대를 아우르며 평균을 좇는 일이 ‘코로나19’에 신음하는 현 극장가의 둘도 없는 치료제로 작용할지 두고 볼 일이다. 일단 기세는 대단하고 우렁차다. 개봉 첫날부터 총 35만 301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올해 최고 흥행작인 영화 ‘남산의 부장들’의 첫날 기록을 약 10만 명 차로 가뿐히 넘어섰다.

15세 관람가. 116분. 손익분기점 250만 명. 총제작비 190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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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경호원들이 지난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1대 국회 개원식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신발을 던지고 소리를 지른 정모(57)씨의 입을 막고 있다. 연합뉴스
경찰이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신발을 던진 50대 남성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제21대 국회 개원 연설’을 마치고 나오는 문 대통령을 향해 신발을 벗어 던져 검거된 정모(57)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7일 밝혔다.동행복권파워볼

정씨는 지난 16일 오후 3시19분쯤 국회의사당 본관 2층 현관 앞에서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그는 공무집행방해 및 건조물침입 혐의를 받는다. 경찰 관계자는 “사안이 매우 중하다고 판단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16일 오후 정모(57)씨가 국회 개원식 참석을 마치고 돌아가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던진 신발이 본청 계단 앞에 놓여있다. 연합뉴스
정씨는 당시 국회의사당을 나서는 문 대통령에게 자신의 신발을 벗어 던졌고, 신발은 문 대통령 수미터 옆에 떨어졌다. 그는 “(신발을) 문 대통령에게 던졌다. 모멸감과 치욕감을 느끼라고”라며 “가짜 평화주의자, 가짜 인권주의자 문재인”이라고 소리치기도 했다.

그는 이어 “(국회) 방청석에서 (연설 도중) 신발을 던지려고 했다. 그런데 코로나 때문에 (방청석 입장이) 금지된다더라”며 오후 2시쯤부터 국회 계단 근처에서 문 대통령이 나오길 기다리고 있었다고 했다.

정씨는 자신이 어떤 단체에도 속하지 않는다고 부인했지만, 그의 아들은 지난 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우리공화당 후보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민관합동조사단’에서 서울시 빠진 ‘합동조사단’으로 명칭 변경
피해자 지원중인 여성단체서 여성권익 전문가 추천받기로

황인식 서울시 대변인이 15일 시청 기자실에서 직원 인권침해 진상규명에 대한 서울시 입장문을 읽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서울시가 고(故) 박원순 전 시장의 성추행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합동조사단을 전원 외부전문가로 구성하기로 했다. 당초 사용했던 ‘피해호소 직원’이라는 호칭도 앞으로는 ‘피해자’로 표기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17일 보도자료를 내고 “성희롱·성추행 피해 고소 사건에 대한 사실관계 규명과 재발 방지대책 수립의 객관성·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전원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합동조사단을 구성한다”고 밝혔다. 시는 그러면서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조사단을 구성해 시민 요구에 응답하고, 향후 유사사례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구조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라고도 말했다.

조사단은 ‘서울시 직원 성희롱·성추행 진상규명을 위한 합동조사단’으로 명명하기로 했다. 당초 지난 15일 서울시 입장 발표 당시 시가 함께 참여하는 ‘민관합동조사단’을 구성하겠다고 했지만, 여기서 관에 해당하는 서울시의 참여가 배제된 것이다. 이번 사건의 조사대상인 서울시가 조사에 참여하는 ‘셀프조사’가 적절하지 못하다는 여론을 의식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시는 또 이날 자료에서 이전에 사용한 ‘직원 인권침해 진상규명’이라는 표현 대신 ‘성희롱·성추행 피해 고소사건’이라고 표현했다.

합동조사단은 9명의 조사위원으로 구성된다. 여성권익 전문가 3명과 인권 전문가 3명, 법률 전문가 3명으로 구성되며, 조사단장은 조사단에서 호선으로 선출한다. 시는 여성권익 전문가는 피해자 지원단체인 한국성폭력상담소, 한국여성의전화 등 여성단체에서 추천을 받고, 인권 전문가는 국가인권위원회에서, 법률 전문가는 한국여성변호사협회, 민변 여성인권위원회, 한국젠더법학회의 추천을 각각 받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합동조사단 아래에는 실제 조사업무를 담당하는 특별조사관도 운영한다. 특별조사관은 관련 경험 및 노하우가 충분한 전문가를 합동조사단이 선임하는 방식으로 구성한다. 이들은 상근하면서 조사 및 보고서를 작성하는 역할을 하며, 시는 청사 외 독립된 공간에 조사실 및 회의실을 확보해 제공할 예정이다.

합동조사단의 역할은 ▲사실관계 조사를 통한 실체적 진실 규명 ▲위법·부당 행위자에 대한 징계 또는 고소·고발 등 권고 ▲제도개선 및 조직문화개선 등 재발 방지대책 제시다. 또 조사범위는 ▲성추행 고소사건과 관련한 사실관계 확인 ▲서울시 방조여부 확인 ▲서울시 사전인지 여부 확인 ▲정보유출 및 회유 여부 확인 등이다. 구체적인 사항은 향후 조사단에서 결정한다.

조사기간은 최초 구성일로부터 90일 이내로 한다. 안건은 재적 인원 과반수 찬성으로 의결하고, 직무수행 중 알게 된 비밀유지 서약을 통해 보안을 유지할 계획이다. 다만, 조사시간은 필요시 조사위원 합의에 의해 추가 연장이 가능하다.

서울시는 합동조사단이 시로부터 철저하게 독립성을 유지하도록 최선을 다해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또 원활한 조사를 위해 시장 권한대행 명의로 전 직원에 대해 조사단에 협조할 것을 명령하고 정당한 사유 없이 비협조할 경우 명령 불이행으로 징계조치하기로 했다. 조사 대상자가 퇴직자인 경우 자발적 협조를 요청하고 정당한 사유 없이 불응할 경우 경찰 조사를 의뢰한다.

나아가 합동조사단은 조사가 완료되는 즉시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서울시는 합동조사단이 권고하는 내용을 이행할 방침이다. 시는 불법·부당 행위자에 대한 시정 권고 시 내부직원은 징계 조치하고, 외부인사는 고소·고발을 의뢰하기로 했다. 재발방지 대책 또한 적극 수용해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와 함께 주무부처인 여성가족부가 공식적으로 명칭을 정리함에 따라 ‘피해호소 직원’이라는 호칭을 ‘피해자’로 표기하고, 앞으로 성희롱·성추행 관련 다른 사건에서도 ‘피해자’로 부르기로 정리했다.

박 전 시장 통신영장 기각 이어 젠더특보 소환도 장기화
검찰 고소 유출 수사 착수…경찰은 사망경위·2차가해 집중

경찰이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사인을 규명하기위해 서울시 관계자들에 대한 소환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16일 오후 성북경찰서 앞에서 취재진들이 대기하고 있다. 2020.7.16/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서울=뉴스1) 이상학 기자,강수련 기자 =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통신영장이 기각된 데 이어 ‘키맨’ 임순영 서울시 젠더특보 소환도 늦어지면서 박 시장에 대한 경찰 수사가 더뎌지고 있다.

수사 과정에서 잇단 제동도 걸리면서 경찰이 박 전 시장 성추행 피소 사실 유출 의혹을 간접적으로 확인할 가능성도 점점 줄어들고 있다.

결국 경찰은 박 전 시장 사망 경위 파악과 서울시 관계자들의 성추행 방조 혐의 및 고소인 2차 가해 수사 등에 집중하게 될 전망이다. 고소 사실 유출 의혹 규명의 공은 사실상 검찰로 넘어갈 것으로 보인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성북경찰서는 임 특보를 포함한 서울시 관계자들의 소환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 15일 고한석 전 비서실장을 시작으로 16일까지 서울시 관계자 3명을 연이어 소환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냈다. 그러나 전날에는 소환 조사가 예정된 참고인들의 일정이 변경돼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

임 특보는 박 전 시장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경위를 파악하는 데 핵심 인물 중 하나다.

현재 박 전 시장이 성추행 피소 사실을 인지한 뒤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개연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만큼 서울시 관계자 중 박 전 시장의 성추행 피소 사실을 가장 먼저 보고한 것으로 알려진 임 특보에 대한 조사가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임 특보가 경찰에 출석하면 박 전 시장의 성추행 피소 사실이 유출됐다는 의혹에 대한 규명도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감도 있었다.

임 특보는 앞서 언론 인터뷰를 통해 박 전 시장의 고소장이 서울지방경찰청에 접수되기 1시간30분 전인 8일 오후 3시 서울시 외부로부터 박 전 시장에게 ‘불미스러운 일이 있다’는 얘기를 듣고, 시장 집무실로 가 ‘실수한 일이 있냐’고 물었다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같은 날 오후 9시30분쯤에는 임 특보가 서울시청에서 비서실 관계자들과 대책회의를 열었고, 오후 11시쯤에는 서울시장 공관에서 박 전 시장 등과 회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한 언론보도에 따르면 임 특보는 전날 경찰의 출석 요구에 “개인 사정으로 나오기 어렵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피의자가 아닌 참고인 신분인 임 특보가 출석을 거부할 경우 강제로 구인할 수 없다.

하지만 경찰 측에서는 여전히 임 특보와 소환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날 <뉴스1>과의 통화에서 “임 특보가 (출석을) 거부한 적은 없었다”며 “계속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날에는 박 전 시장의 휴대폰 3대에 통신영장이 기각됐다. ‘강제수사의 필요성이 부족하다’는 이유에서다.

애초 경찰이 통신영장을 신청하자 고소 사실 유출 의혹이 간접적으로 파악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하지만 경찰은 박 시장의 사망 경위 파악에만 집중할 것이라고 선을 그은 바 있다.

박 전 시장의 유류품에서 입수한 휴대폰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다만 분석 작업에는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청와대 하명수사 의혹을 받던 고(故) 백모 청와대 수사관의 휴대전화 잠금을 해제하는 데도 약 4개월이 걸렸다. 따라서 이를 통한 고소 사실 유출 의혹 규명에는 사실상 어려움이 있을 전망이다.

박 전 시장의 통신영장 기각과 포렌식 장기화 전망, 임 특보에 대한 더딘 조사로 결국 고소 사실 유출 의혹 규명의 공은 검찰에게 사실상 넘어갈 것으로 보인다.

대검찰청은 지난 16일 박 전 시장 고소 사실 유출 의혹과 관련한 법치주의바로세우기행동연대 등 시민단체 4곳이 고발한 사건을 모두 서울중앙지검에 배당했다. 미래통합당이 해당 의혹을 규명해달라며 민갑룡 경찰청장과 청와대 관계자 등을 고발한 사건도 중앙지검이 맡는다. 서울중앙지검은 해당 사건을 형사2부에 배당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박 전 시장 사망 경위 수사와 함께 서울시 관계자들이 박 전 시장의 성추행을 방조했다는 혐의에 대한 고발 사건과 박 전 시장에 대한 성추행 고소장을 접수한 전직 비서 A씨를 향한 ‘2차 가해’ 사건 수사에 집중할 전망이다.

전날 서울지방경찰청은 임용환 서울지방경찰청 차장을 팀장으로 하는 수사전담 태스크포스(TF)를 격상 운영하기로 했다.

공장 내 철제우리 속 진돗개에 3세 아이 손가락 물림 사고. KBS 캡처공장 내 철제 우리에 있던 개에 3세 아이가 손을 물린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견주의 책임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지난달 1일 오후 2시쯤 광주의 한 산업단지에 있는 공장 인근을 지나던 A(3)군은 공장 안에 설치된 철제 우리 속 진돗개에 다가갔다가 손을 물렸다.

오른손 손가락 한 마디가 잘린 A군은 병원에서 봉합수술을 받았다.파워볼실시간

당시 A군은 부모와 함께 인근을 지나다가 개를 발견하고 철제 우리 속에 손을 집어넣었다가 사고를 당했다.

철제 우리는 개가 탈출하거나 사람이 들어갈 수 없도록 철망으로 된 담장을 둘러쳐 세워놓은 형태였다. 다만 철망이 뚫려 있는 상태라 출입은 불가능하지만 손가락을 넣을 수 있는 구조였다.

또 철제 우리는 공장 출입문 안쪽으로 들어와야 접근 가능한 곳에 있었다.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인도 쪽을 향해 있던 것이 아니었다.

경찰 조사에서 A군 부모는 공장 측에도 사고에 책임이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들은 ‘지난해에도 이 개가 한 시민을 문 적이 있는 데다가 왕래가 자유롭게 공장 출입구가 열려 있었던 만큼 공장 측에서 사고를 예견했어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공장 측은 ‘안타까운 일이지만 사유지에서 일어난 일이고 우리까지 만들어 놨다’고 취지로 반박했다.

이 때문에 견주의 책임 소재를 둘러싸고 개가 다른 사람에게 위해를 가할 수 없을 만큼 업체 측이 충분한 대비를 했는지 여부가 쟁점이 됐다.

경찰은 결국 공장 측에 책임을 묻는 것은 지나치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번 사건 판단을 위해 2017년 5월 제주에서 일어났던 개 물림 사고를 참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제주에서는 식당 손님이 화장실을 가려다가 식당과 한 건물을 쓰는 가정집 마당에 잘못 들어갔다가 목줄을 찬 개에게 허벅지를 물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법원은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타인이 그 사유지로 들어오는 경우까지 대비해 개의 목줄 길이 등을 안전하게 관리할 의무가 있다고 보기 힘들다”고 했다. 또 “피고인은 개에게 목줄을 해 고정시켜 놨고, 그 목줄은 자신의 사유지를 개가 벗어나지 못하는 정도의 길이여서 피고인의 사유지 밖에서는 개로부터 위해를 당할 위험이 없도록 주의 의무를 다했다”면서 견주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광주 개 물림 사고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사유지인데도 우리까지 만들었다면 충분한 안전조치를 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논란이 됐던 자신의 발언에 대해 해명했다.

로드리게스는 18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2021년 만기되는 노사 협약에 대해 질문을 받았을 때, 나는 솔직하게 답을 했지만 ‘샐러리캡’이라는 단어는 사용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하루전으로 돌아가 그가 ‘ESPN’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를 되돌아보자. 그는 당시 인터뷰에서 최근 악화된 메이저리그 노사 관계에 대해 언급하며 NFL과 NBA의 성공에 대해 얘기한 뒤 “유일한 방법은 노사가 테이블에 앉아 우리의 제일 목표는 100억 달러 수익을 150억 달러로 키워서 경제적 이익을 공평하게 나눠갖자고 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지금 당장은 너무 과도한 경쟁 때문에 서로 싸우기만 하고 있다”며 노사 양측을 모두 비난했다.

알렉스 로드리게스는 샐러리캡 도입을 찬성하는 듯한 발언을 해 논란을 일으켰다. 사진=ⓒAFPBBNews = News1
알렉스 로드리게스는 샐러리캡 도입을 찬성하는 듯한 발언을 해 논란을 일으켰다. 사진=ⓒAFPBBNews = News1

로드리게스의 이같은 발언은 사실상 수익 공유 제도 도입을 주장하는 말이다. 미국 주요 프로스포츠중에는 NFL NBA NHL이 도입한 제도다.

메이저리그도 2020시즌을 준비하면서 이를 도입하려는 시도가 있었지만, 선수노조의 반대로 무산됐다. 선수노조는 수익 공유 제도의 도입은 곧 샐러리캡 도입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완강한 반대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선수노조는 당연히 로드리게스의 발언에 발끈했다. 토니 클락 선수노조 사무총장은 “알렉스는 다른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샐러리캡을 지속적으로 도입하려고 했던 구단주들의 시도에 대항해온 선수노조의 노력의 덕을 봐왔다. 그리고 이제와서 구단주가 되려고 하면서 다른 관점의 주장을 하고 있다. 그리고 그 관점은 선수들의 이익을 대변하지 않고 있다”고 비난했다.

한마디로 구단주가 되려고 하니 마음이 변했다는 비난이다. 로드리게스는 약혼녀 제니퍼 로페즈와 함께 뉴욕 메츠 인수를 시도중인데 이런 상황에 맞춰 구단주들의 입맛에 맞는 발언을 했다는 것이 선수노조의 생각.

로드리게스는 트위터를 통해 이를 해명했다. “나는 선수와 구단주 양 측 모두에게 야구가 NFL, NBA처럼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 것이다. 나는 클락 사무총장과 연락해왔고, 우리는 야구를 다음 단계로 발전시켜 세계 최고 운동선수들의 경연장으로 만들자는 것에 뜻을 함께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ESPN은 현재 자사 채널에서 메이저리그 해설을 맡고 있는 로드리게스가 메츠 구단 인수에 도전중인 상황과 관련해 메츠 경기에는 중계진에서 빠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ESPN은 7월 27일 메츠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경기를 중계 예정인데 이 경기는 치퍼 존스가 대신 해설을 맡을 예정이다. 

[사진] 한신 타이거즈 구단 SNS
[사진] 한신 타이거즈 구단 SNS

[OSEN=한용섭 기자]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에서 뛰고 있는 제리 샌즈가 2경기 연속 장타를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초반 최하위였던 한신은 4위로 뛰어올랐다. 

샌즈는 17일 일본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주니치 드래곤스와의 경기에 3번 좌익수로 중심 타선에 배치됐다. 

한신은 3회 득점 기회를 잡았다. 선두타자가 2루 내야 안타로 출루하자, 희생번트로 1사 2루를 만들었다. 이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1사 1,2루. 3루수 앞 내야 안타 때 1루 악송구까지 겹치면서 선취점을 올렸다. 그리곤 1사 2,3루 찬스에서 샌즈가 타석에 들어섰다. 첫 타석에서 3루수 땅볼로 물러났던 샌즈는 우중간을 가르는 호쾌한 2루타로 2타점을 올렸다. 스코어는 3-0이 됐다. 

샌즈는 4-1로 앞선 7회 2사 1,2루에서 타점 기회가 있었으나, 이번에는 아쉽게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한신은 4-1로 승리하며, 주니치를 최하위로 끌어내리면서 4위로 뛰어올랐다. 

샌즈는 이날 4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 시즌 타율은 2할6푼7리(45타수 12안타)가 됐다.  홈런 3개와 타점 8개를 기록 중이다. 

샌즈는 전날 16일에는 야쿠르트와의 경기에선 3-4로 뒤진 8회 극적인 동점 솔로 홈런(시즌 3호)를 터뜨려 팀을 구해냈다. 이후 한신은 6-4로 역전승을 거뒀다. 

[OSEN=박준형 기자] 토론토 류현진 /soul1014@osen.co.kr
[OSEN=박준형 기자] 토론토 류현진 /soul1014@osen.co.kr

[OSEN=길준영 기자] 올해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에서는 한국인 선수의 활약을 볼 수 있을까. 

메이저리그는 오는 24일(이하 한국시간) 60경기 단축시즌으로 2020시즌을 개막한다. 162경기에서 60경기로 경기수가 줄어들면서 여러가지 변수가 발생할 가능성이 커졌지만 당연하게도 여전히 좋은 팀이 좋은 성적을 거둘 확률이 높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을 전력에 따라 7개 등급으로 분류했다. 한국인선수가 소속된 팀들은 과연 어떤 등급을 받았을까.

우승 가능성이 가장 높은 팀으로는 LA 다저스, 미네소타 트윈스, 뉴욕 양키스가 선정됐다. 

류현진의 전소속팀인 다저스에 대해 MLB.com은 “다저스는 지난 시즌 106승을 거두고 7년 연속 지구 우승 타이틀을 따냈다. 여기에 올해는 무키 베츠를 더했다. 물론 변수는 있다. 데이빗 프라이스가 시즌 불참을 선언했고 켄리 잰슨, 개빈 럭스, A.J. 폴락 등 몇몇 선수들은 상황이 어떻게 될지 모른다. 하지만 다저스는 가장 뎁스가 두터운 팀이기 때문에 월드시리즈 우승은 장담할 수 없지만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은 크다”고 분석했다.

두 번째 등급에는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홀로 이름을 올렸고, 세 번째(강력한 포스트시즌 진출 후보)로는 최지만의 탬파베이 레이스를 포함해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뉴욕 메츠, 워싱턴 내셔널스가 올랐다.

MLB.com은 “탬파베이는 지난 3시즌 동안 놀랍도록 성적이 좋아졌다. 2016시즌 68승에 머물렀지만 지난 시즌 96승을 거뒀다. 선발진에 사이영상 후보만 3명이 있고 닉 앤더슨, 콜린 포셰, 디에고 카스티요, 채즈 로 등이 포진한 불펜진도 강력하다. 하지만 마운드에 비해 타선은 불안하다. 쓰쓰고 요시토모를 영입했지만 확실한 카드는 아니다”라고 탬파베이를 소개했다.

올 시즌 김광현과 계약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LA 에인절스, 밀워키 브루어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신시내티 레즈와 함께 네 번째 등급(아슬아슬한 포스트시즌 진출 후보)으로 분류됐다.

MLB.com은 “세인트루이스는 겨울동안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김광현을 영입하긴 했지만 지난 시즌 가장 큰 문제였던 타선에서는 오히려 마르셀 오수나가 빠졌다. 세인트루이스는 내셔널리그에서 네 번째로 낮은 득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이스 잭 플래허티, 최고의 내야 수비, 유망주 딜런 칼슨이 있지만 여전히 타격이 어떻게 될지는 의문이 남아있다”고 전망했다.

5번째 등급(방향을 찾고 있는 스타 플레이어 보유팀)에는 시카고 컵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보스턴 레드삭스, 콜로라도 로키스가 선정됐다. 이들 팀들은 스타 플레이어를 보유했지만 포스트시즌에 도전하기는 쉽지 않다는 평가를 받았다.

류현진을 4년 8000만 달러에 영입한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추신수의 텍사스 레인저스를 비롯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6번째 등급(도전자)을 받았다.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크진 않지만 성장 가능성이 높은 다크호스들이다.

MLB.com은 “토론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난 어린 타자들이 있고 투수 유망주 네이트 피어슨이 불꽃같은 강속구를 던질 준비를 마쳤다. 그리고 류현진을 영입했다. 텍사스는 새로운 홈구장에서 시즌을 맞이하며 사이영상 투표에서 표를 받은 투수들을 보유했다”고 평했다. 

마지막으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시애틀 매리너스, 마이애미 말린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캔자스시티 로열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마지막 등급을 받았다. 

김지현 인스타
[헤럴드POP=배재련 기자]그룹 룰라의 김지현이 하리수와 훈훈한 인증샷을 찍었다.

18일 가수 김지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며칠 전 오랜만에 여전히 예쁜 리수를 만나 한 컷. 같은 샾이었네~~ㅎㅎㅎ”라는 글과 함께 근황을 담은 한 장의 인증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지현은 절친한 후배 하리수와 함께 메이크업숍에서 다정하게 인증샷을 찍으며 추억을 공유하고 있는 모습. 특히 더욱 아름다워진 하리수의 미모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한편 김지현은 지난 2016년 2세 연하의 사업가와 결혼해 아들 두 명을 키우고 있다. 채널A ‘아빠본색’에 가족과 함께 출연했다.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여름방학'(연출: 이진주)이 순조롭게 첫 방송을 마치며 금요일 밤 새로운 힐링을 예고했다.

지난 17일 tvN ‘여름방학’ 첫 방송 가구 시청률이 평균 5.0%, 최고 6.3%를 기록하며 많은 관심을 모았다. 또한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에서는 평균 3.9%, 최고 4.8%을 기록하며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에 등극했다. (닐슨코리아 제공 /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

이날 방송에서는 정유미와 최우식의 건강하고 즐거운 여름방학이 시작됐다. 어른이 되고 처음으로 여름방학을 맞이한 정유미와 최우식은 차 안에서부터 설렘을 가득 드러냈다. 얼마 뒤 두 사람은 바다가 바로 보이는, 백사장 너머 작고 조용한 마을에 도착했다. 앞으로 한 달 동안 생활할 집을 본 정유미와 최우식은 “너무 예쁘다”고 진심어린 감탄을 이어갔다.

특히 건강한 여름방학을 보내기 위한 정유미와 최우식의 다양한 시도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두 사람은 텃밭에서 직접 딴 토마토와 바질, 자두로 지중해식 샐러드를 만들어 군침을 자극했다. 그리고 정유미는 귀리 음료를 만들고, 장이 안 좋다는 최우식을 위한 특급 처방으로 싱잉볼을 연주하기도 해 큰 웃음을 안겼다. 이 밖에도 아침마다 스트레칭을 하고, 잠들기 전에는 그림일기를 쓰며 하루를 마무리하는 모습이 이목을 끌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정유미와 최우식의 초대를 받고 박서준이 집을 찾아와 재미를 더했다. 정유미와 최우식은 수박과 전기 파리채를 들고 나타난 박서준에게 웰컴 드링크와 과일을 대접하며 반가워했다. 박서준은 두 사람을 위해 준비한 스피커를 선물했고, 수박을 직접 먹기 좋게 썰어 훈훈함을 선사했다. 현실 절친임을 입증하듯 이날 방송에서 정유미와 최우식, 박서준의 케미가 자연스럽게 드러나며 방송 내내 흐뭇함을 자아냈다.

‘여름방학’ 연출을 맡은 이진주 PD는 먼저 “‘여름방학’에 많은 응원을 보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시청자를 향한 감사를 전했다. 이어 “아직은 조금 서툴지만, 이곳에서의 생활에 점점 적응해가는 정유미와 최우식의 모습이 앞으로 더욱 큰 힐링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tvN ‘여름방학’은 혼자, 또는 친구들과 함께 낯선 곳에서 여행 같은 일상을 즐기며 지친 몸과 마음의 균형을 찾아가는 어른이들의 홈캉스 리얼리티다. 정유미와 최우식이 바쁘고 분주한 도심을 벗어나 새로운 일상을 찾아간다. 매주 금요일 밤 9시 10분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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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 기자] 개그맨 박성광 아내 이솔이가 근황을 전했다.

이솔이는 17일 인스타그램에 “오빠.. 피곤하면 들어가..”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나란히 앉아있는 신혼 부부 이솔이, 박성광 부부의 모습이 담겼다.

신혼의 달달함을 즐기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훈훈함을 안겼다.파워사다리

한편, 박성광 이솔이 부부는 혼인 신고를 마쳤으며, 오는 8월 15일 코로나19로 연기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두 사람은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 출연하며 달달한 신혼부부의 일상을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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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해운대도서관, 유아 초등생 ‘2020년 여름방학 특강’
8월4일~28일 클레이·북아트 등 5개 프로그램 진행

부산 해운대도서관. 여름방학 기간 어린이들의 흥미를 끄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그림책 읽은 내용을 찰흙으로 빚기, 예술 책 만들어보기 등 유아와 초등학생을 흥미로 이끌 프로그램들이 부산해운대도서관에서 손짓하고 있다. 신나는 여름 방학, 해운대해수욕장도 좋지만 해운대도서관에서 보내는 건 어떨까?

해운대도서관은 오는 8월 4일부터 28일까지 6~7세 유아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2020년 여름방학 특강’을 한다.파워볼실시간

‘오감만족 클레이’, ‘뚜벅뚜벅 한국지리’, ‘나의 미술관-인상파 화가전’, ‘역사 북아트’, ‘나도 작가다!’ 등 5개의 프로그램이다. 각 프로그램은 4회씩 진행된다.

‘오감만족 클레이’는 8월 11일부터 8월 19일까지 매주 화, 수요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유아와 학부모 7팀을 대상으로 그림책을 읽은 후 감상을 클레이로 표현하는 재미있고 창의적인 프로그램이다.

‘뚜벅뚜벅 한국지리’는 8월 11일부터 8월 20일까지 매주 화,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된다. 초등 4~6학년을 대상으로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지형들을 찾아서 행정구역과 기후, 지명 등을 알아보는 지리 수업이다.

‘나의 미술관 인상파 화가전’은 8월 19일부터 8월 28일까지 매주 수, 금요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초등 4~6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좋아하는 인상파 화가의 작품을 선정해 색칠해보고, 나만의 전시를 꾸며보는 프로그램이다.

‘역사 북아트’는 8월 4일부터 8월 25일까지 매주 화요일 1시부터 3시까지 진행된다. 초등 4~6학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표현이 가능한 책 만들기로 독서의 재미를 일깨우는 수업이다.

‘나도 작가다!’는 8월 11일부터 8월 20일까지 매주 화, 목요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진행된다. 초등 1~3학년을 대상으로 자신이 살아가는 일상적인 공간 속에서 겪는 일을 시와 수필로 표현해보는 창작 프로그램이다.

참가희망자는 7월 21일 오전 10시부터 해운대도서관 홈페이지를 찾아 ‘클릭’하면 된다. 재료비나 교재비만 내면 수강료는 무료다.

천정숙 해운대도서관장은 “요즘 체험 교육으로 인기 많은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방학 기간에 진행돼 여유롭게 즐기며 자아를 형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회 국토위 퇴출 요구 등 후폭풍 계속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7일 서울 강서구 공항고등학교에서 열린 그린 스마트 미래학교 사업계획 시찰에 참석하고 있다. 뉴스1

‘집값 발언’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8일 “오랜 시간 정치를 숙명으로 살아온 저로서도 어제는 참 힘든 하루”라고 심경을 밝혔다. 시민단체에서 그의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사퇴를 요구하는 등 ‘후폭풍’이 거센 상황이다.

진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이번 일을 계기로 불로소득을 환수하여 부동산 투기를 근절하고 실수요자를 보호하려는 문재인정부와 여당의 부동산 정책 기조를 견결히 고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MBC ‘100분 토론’에서 부동산 정책 등과 관련해 “그렇게 해도 (집값이) 안 떨어질 것”이라며 “부동산이 뭐 이게 어제오늘 일인가”라고 발언했다. 이를 두고 여당 의원이 정작 정부의 부동산 대책을 신뢰하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진 의원은 논란이 불거지자 입장문을 내고 “‘집값 하락론자’들의 인식과 주장에 대한 반박”이라고 해명했다. 그럼에도 같은날 인터넷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엔 분노한 누리꾼들의 ‘3040 문재인에 속았다’와 ‘진성준’이 오르내리는 등 여론이 들끓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도 성명을 통해 “단순 실언으로 받아들여 지지 않는다”며 “(진 의원을)국회 국토위에서 퇴출해야 한다”고 촉구한 바 있다.

(포천=뉴스1) 송원영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와 이재명 경기지사가 18일 경기 포천시 일동면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상황을 보고 받고 있다. 2020.7.18/뉴스1

[머니투데이 베이징(중국)=김명룡 특파원] [(상보)17일 코로나19 22명 신규확진…본토확진 16명 모두 신장서 나와]

[우루무치=신화/뉴시스]21일(현지시간) 중국 신장웨이우얼자치구 우루무치 디워푸 국제공항에서 기술자들이 여객기를 점검하고 있다. 중국 남방항공 관계자는 직원들이 춘제 연휴 동안 승객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항공기 정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0.01.23.중국 본토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이 종료된 것으로 평가되던 와중에 신장(新疆) 위구르(웨이우얼) 자치구에서 신규 확진 환자가 이틀간 17명이 나오며 다시 비상이 걸렸다. 재유행 조짐을 보이고 있는 홍콩에선 58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지난 17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확진자가 22명 늘어, 누적 8만3644명이 됐다고 18일 발표했다. 신규 확진자는 중 6명은 역외유입 사례다. 광둥(廣東) 3명, 산둥(山東) 2명, 푸젠(福建)에서 1명씩 나왔다. 누적 역외유입 확진자는 2004명으로 늘었다.

본토 사례는 모두 신장에서 나왔으며 신규 확진자는 16명이다. 지역 보건당국은 공식 위챗(중국판 카카오톡)계정을 통해 지난 15일 우루무치(鳥魯木齊)에서 확진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당국은 감염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밀접접촉자들을 추적하고 있지만 신장 지역 전염원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당국은 환자 간 관련 여부에 대해서도 공개하지 않고 있다.

다만 17일 우루무치 공항에서 이착륙 예정이던 여객편의 86%가 취소됐고, 추가로 운항이 취소되는 항공편도 속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베이징에서는 신파디 시장에서 발생했던 집단 감염이 진정되면서 지난 6일부터 12일째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한편, 방역을 잘해왔다는 평가를 받아온 홍콩에선 17일 58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언젠가 2~30개를 칠 것이라고 했는데…”

키움 김하성은 이정후를 바라보며 “언젠가 (홈런)2~30개를 칠 것이라는 말을 했는데, 그 시기가 빠르게 오는 것 같다”라고 했다. 이정후는 14일 고척 NC전서 NC 이재학의 초구 포심패스트볼이 가운데로 몰리자 풀스윙, 우중간 솔로포를 작렬했다. 17일 인천 SK전서는 스리런포를 터트렸다.

시즌 10~11호 홈런이었다. 2017년 데뷔 후 처음으로 한 시즌 두 자릿수 홈런을 돌파했다. 20홈런을 넘길 페이스다. 올 시즌 이정후의 장타력 향상은 KBO리그를 보는 재미 중 하나다. 장타율이 무려 0.618. 커리어하이이자 리그 전체 2위다.

애버리지도 0.361로 3위. 흔히 장타력을 키우면 애버리지가 흔들린다는 말도 있다. 그러나 이정후는 거부했다. 스스로 그런 생각을 하지 않았다. 웨이트트레이닝 방법의 변화를 통해 파워를 끌어올렸다. 타격 폼만 봐도 데뷔 초창기와는 좀 다르다. 상체의 움직임이 좀 더 리드미컬하다.

장타력만 보면 김하성도 뒤지지 않는다. 올 시즌 후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릴 계획이 있는 것도 유격수인데 준수한 파워를 보유한 걸 인정 받았기 때문이다. 타짜는 타짜를 알아보는 것일까. 김하성이 일찌감치 이정후의 2~30홈런 돌파를 예상한 게 흥미롭다.

김하성은 15일 고척 NC전을 앞두고 “정후와 같이 야구를 하고, 내가 선배지만, 정후는 매년 더 무서운 타자가 되는 것 같다. 어떻게 보면 부럽기도 하다. 원체 능력이 좋은 선수다. 아직도 몸이 덜 컸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지금도 몸이 많이 좋아졌는데, 김하성은 이정후의 파워가 더 향상될 수 있다고 봤다. 30홈런이 가능하다고 보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는 “애버리지도 지키면서 홈런도 칠 수 있는 타자가 별로 없는데, 몇 년 있으면 훨씬 무서운 타자가 될 것이다”라고 했다.

이정후가 애버리지와 장타를 모두 보유한 타자로 2~3년 더 맹활약하면 메이저리그 진출도 꿈은 아니다. 이정후 역시 과거에 해외진출에 대한 소망을 얘기한 적이 있다. 키움도 이정후가 물 노른 기량을 보여줄 때 대권에 도전해야 할 입장이다.

단, 김하성도 이정후와 홈런만큼은 선의의 경쟁을 펼치겠다는 입장이다. 김하성은 최근 10경기서 4개의 홈런을 때렸다. 14홈런으로 박병호(16개)에 이어 팀에서 2위. 통산 117홈런을 때린 거포 유격수이기도 하다. 그는 “홈런은 내가 한 개라도 더 많이 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세광고 박준영이 대전제일고 타선을 상대로 피칭하는 모습공주시립박찬호야구장에서 열린 2020 고교야구 후반기 주말리그에서 세광고가 2승을 추가, 남은 경기 상관없이 자력 우승을 확정 지었다.

세광고는 11일 조병현(3학년.우완)-서현원(1학년.사이드암)-최수현(2학년.사이드암)-박준영(2학년.우완)으로 이어지는 풍부한 마운드를 앞세워 북일고 타선을 9피안타 1사사구 13탈삼진 2실점으로 틀어막으며 4-2 승리를 거뒀다.
다음 날 대전제일고전은 손쉬운 승리가 예상됐으나 게임 내용은 전반적으로 타이트했다. 아니 타선의 침묵이 컸다. 결과는 2-0 승
두 팀은 초반 0의 행진을 이어가다 4회 말 세광고가 첫 번째 기회를 점수로 연결했다. 볼넷으로 걸어 나간 선두타자 한경수(3학년.포수)가 안타와 희생번트로 3루에 안착, 이후 허성우(3학년.지명)의 희생플라이로 균형이 깨졌다.
6회말 세광고는 다시 한경수가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로 출루했고 최동준(3학년.우익수)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달아났다.
세광고 선발 조범준은 5이닝 2피안타 1몸에 맞는 볼 4탈삼진 무실점으로 승을 챙겼고 박지원(3학년.사이드암)- 조병현-박준영까지 뒤를 받친 투수들은 이틀 연속 무실점 피칭을 선보였다.

공주고는 11일 청주고에게 짜릿한 역전승을 따내 4승(1패)째를 챙겼으나 전주고에게 3-2 한 점차로 패하며 준우승도 불확실해졌다.
11일까지만 해도 세광고와 4승1패로 동률을 이뤘던 공주고. 그러나 사실 승자승 원칙(7-0 세광고승)에 의해 우승은 넘볼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래도 준우승까지는 무난할 것으로 내다봤으나 전주고에게 일격을 당하면서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최종순위가 가려지게 됐다.

대전·충청권의 순위를 보면 대전제일고만이 전패를 기록했을 뿐 나머지 팀들은 서로 물고 물리는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7월 12일까지 대전&충청권역 승패결과표
주말리그 순위가 전국대회 출전의 중요한 잣대가 되었으나 올해는 코로나 19로 인해 그 의미가 퇴색됐다.
추첨으로 전국대회 출전권이 가려져 이미 황금사자기에 참가했던 팀들(대전고, 전주고,청주고,한국K-POP)은 주말리그를 마친 뒤 한동안 휴식기를 갖게 되는 반면 나머지 팀들은 주말리그를 다음 주에 열리는 제 75회 청룡기대회를 앞두고 전력을 다지는 장(場)으로 활용하고 있다.

* 창단 첫 청룡기 정상 넘보는 세광고 ‘극심한 타격 부진 탈출이 관건 ’

세광고는 2020 시즌을 앞두고 서울고, 덕수고와 함께 가장 전력이 탄탄한 팀으로 평가됐다. 혹자는 전국 최강이라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울 정도였다.
그러나 황금사자기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면서 그 소문은 주춤해졌고 긴 공백은 팀 전력의 악영향을 안겨줬다.
주말리그 첫 경기에서 청주고를 3-2로 힘겹게 물리치고 첫 승을 신고하더니 한국k-pop(전신 광천고)에게 3-5로 일격을 당한 것. 최강이라는 수식어가 무색할 정도로 뜻밖의 결과였다.
동계 훈련 기간 최상의 페이스를 보였던 선수들이 실전 경기를 하지 않고 시간을 보내면서 컨디션의 난조를 겪게 됐고 여기에 밀려드는 기대치에 부담감도 크게 작용 했던 것. 그러나 1패의 충격은 세광고에게 전력을 재정비 하는 계기가 됐다. 공주고를 7-0 7회 콜드로 꺾고 전주고도 11-6으로 제쳤다. 11,12일 이틀간 진행된 경기에서도 2승을 챙기며 연승행진을 이어갔다.
세광고의 타선은 전체적으로 응집력이나 장타력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6경기에서 팀 평균방어율은 1.94로 수준급인 반면 팀 타율은 0.254로 평균보다 낮다.파워볼사이트
기량 차가 크지 않은 투수들로 채워져 있고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1,2학년의 수준급 투수들까지 보유하고 있어 마운드에 있어서는 전국 최강. 그러나 공격력에 있어서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그 중 대표적인 선수가 고명준(3학년.3루수)이다. 한화 1차 지명후보로 언급되던 고명준은 기록(6G 19타수5안타 타율 0.263 2타점 1도루)만 놓고 봐도 극심한 ‘고3병’을 앓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영빈(3학년.유격수)도 타율 0.462 4타점 으로 평균 이상을 해주고 있으나 이름값에 비해 강한 임펙트는 아직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3학년 타자들이 전반적으로 부진하다.

세광고 조병현 – 이영빈투수력에 있어서는 에이스 조병현(3학년.우완)을 중심으로 1,2학년 특급 유망주들이 얼마나 해주느냐에 달려있다.
그 중 키플레이어는 박준영(2학년.우완)이다. 190cm 큰 키에서 내리꽂히는 147~148km/h의 강속구를 선보이며 스카우트들의 눈도장을 찍고 있는 그는 현재까지 주말리그 4경기에서 5.2이닝을 던져 2피안타 1볼넷 9탈삼진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과연 전국무대인 청룡기대회에서 자신의 진가를 얼마나 보여줄 지 기대가 모아진다.
중간 계투로 나서고 있는 서현원(1학년.사이드암)도 팀 전력에 힘을 보태기 시작했다. 전주고전에서 첫 선을 보인데 이어 북일고전 2번째 투수로 투입되어 3.1이닝 동안 14명의 타자를 상대 3피안타 1몸에 맞는 볼 6탈삼진 무실점 호투. 고교 입단 후 정식 경기 첫 승을 신고 했다. 최고 구속 140km/h
이 밖에 박지원(3학년) 최수현(2학년) 등 세광고는 유독 옆구리 자원이 풍족한 편이다. 좌완이 없다는 점이 아쉽지만 투수력만큼은 전국에서 손꼽힐 만큼 풍족하다.

세광고2학년 박준영마운드는 어느 정도 안정된 상태지만 방망이가 올라오지 않은 상황. 청룡기 대회를 앞둔 김용선(세광고)감독이 풀어야 할 난제다.
세광고는 청룡기 대진이 험난하다. 24일 마산용마고와 맞붙고 16강전에서는 서울고 혹은 신일고와 만날 공산이 높다. 어느 팀을 만나든 미리 보는 결승전이라 할 정도로 귀추가 주목될 전망이다.


* 공주고, 전국대회 앞두고 특급 마무리 발굴에 반색

공주고는 11일 청주고에게 9회 말 끝내기 안타로 3-2 신승을 거뒀다. 0의 행진을 먼저 깬 것은 청주고였다. 6회초 청주고는 선두타자 정현우(3학년.중견수)의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로 기회를 잡았고 5번 신창민(2학년.지명)의 우월 2루타로 한 점에 이어 문교원(1학년.1루수)의 중전안타로 2득점에 성공했다.
곧바로 공주고는 1사 이후 내야안타로 나간 김지용(3학년.중견수)이 김건호(3학년.2루수)의 안타에 이어 윤상민(2학년.지명)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만회했고 8회 다시 김지용이 중전안타로 포문을 열어 상대실책과 희생플라이 타구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리는데 성공했다.
9회말 공격에서 공주고는 선두타자 전성빈(2학년.1루수)이 내야안타로 출루, 이어 보내기 번트에 이어 투수보크로 3루까지 갔고 황우영(1학년.우익수)이 좌익수 앞 안타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공주고는 선발 오세준(3학년.좌완)이 5.2이닝동안 8피안타 3탈삼진 2실점(2자책)을 기록하고 물러난 뒤 백준(3학년.사이드암)이 볼넷 2개를 내주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오중석(공주고)감독은 깜짝 카드를 마운드에 올렸는데 이것이 적중했다.

공주고3학년 김규연그 주인공은 김규연(3학년.내야수) 원래 유격수. 그런데 이 날 선발 오더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대신 2학년 김두현이 유격수로 출장했다. 알고 보니 투수로 투입하기 위함이었다. 2점을 실점한 6회 2사 만루에서 마운드에 올라와 첫 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불을 끈 김규연은 위기를 잘 넘겨서인지 7회 첫 타자에게 좌전안타를 한 개 허용했을 뿐 이후 9회까지 안타 없이 삼진 3개를 솎아내며 ‘성공적인 투수 전향’을 신고했다. 3.1이닝 동안 43개의 투구수를 기록하며 내준 안타는 1개, 사사구 없이 5개의 삼진을 잡아냈다. 최고구속은 142km/h(143km/h으로 찍힌 곳도 있다고 함)

전주고전에 다시 등판한 김규연이 형 김규민에게 볼을 던지고 있다
현장에 있던 스카우트들은 제법 쓸 만한 투수가 나왔다며 관심을 보였다. 185cm 83kg의 좋은 신체조건을 지닌 김규연은 야구를 시작한 이래 마운드에 서 본 것은 올해가 처음이라고 했다.
“올 동계 때 감독님께서 어깨가 좋으니까 투수 전향을 권하셨다. 이후 연습게임 때 가끔 던져보긴 했지만 이렇게 길게 던진 건 처음이었다. 주말리그에서 방망이도 잘 맞지 않고 또 나를 어필 할 수 있는 부분이 적어 고민이 많았는데 감독님께서 기회를 주신 덕분에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 앞으로 투수와 내야를 병행할 것 같지만 투수로 프로에 도전해 보고 싶다.”

김규연은 다음 날 대전제일고전에서도 여섯 번째 투수로 등판. 1.2이닝을 던졌다.
3-2로 뒤지고 있던 8회 1사 주자 1루에서 마운드에 오른 김규연은 첫 타자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했으나 두 타자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이닝을 종료했다. 9회엔 볼넷 한 개를 기록했으나 3타자를 범타 처리하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김규연은 마스크를 쓰고 있는 김규민(공주고3.포수)과 이란성 쌍둥이. 형(김규민)도 공수에서 좋은 기량을 갖춘 포수로 스카우트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공주고 3학년 김규민 – 오세준공주고 마운드는 오세준(좌완),백준(사이드암) 정영호(우완) 등 3학년 투수들이 주축을 이룬다. 이 셋만으로 전국 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기대하긴 어려웠는데 김규연이 가세함으로서 오중석(공주고)감독으로선 숨통이 트일 만 하다.
공주고 타선은 김규민(타율 0.421)을 중심으로 김건호, 김지용 등 3학년 타자들 뿐 만 아니라 김두현, 전성빈,윤상민 등 똘똘한 2학년들이 받치고 있다.
과연 ‘깜짝 투수 변신 ’ 김규연의 가세가 공주고 향후 어떤 변화를 가져다 줄지 관심이 모아진다.
공주고의 청룡기 첫 경기는 경기고와 물금고의 승자와 맞붙는다.

* 2경기 남겨둔 북일, 5승(2패) 챙겨 준우승 겨냥

매년 권역 우승을 놓치지 않았고 실제로 작년에도 전반기 주말리그 우승을 가져갔던 북일고는 황금사자기 무대에 나서지 않았던 적이 없는 터라 모든 것이 낯설다. 특히 올시즌엔 한화 1차 지명 대상자도 없고 언론에 노출 될 만 한 대어급 선수도 없어 베일에 가려져 있다. 실제로 팀 성적도 현재까지 3승2패로 평범하다.
11일 북일고는 세광고를 맞아 선발 박범구(3학년.우완) 이 2회를 버티지 못하고 물러나는 등 장단 9안타를 내주며 4실점, 같은 9안타를 기록하고도 2점에 그치며 2-4로 패했다.
투수력 보다는 타선의 응집력과 기동력이 뛰어나다.
타자 중에서는 5경기에서 17타수 9안타 타율 0.529의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김혁준(3학년.2루수), 3홈런 9타점의 박찬혁(2학년.우익수),17타수 7안타 타율 0.412의 문현빈(1학년.지명)등이 눈에 띈다.
세광고전에서 솔로포를 기록한 서정원(3학년.3루수)을 포함 3명의 타자가 도루를 4개씩 기록 중이고 전체적으로도 도루시도 및 성공비율이 높은 편이다.

북일고는 오는 25일 부산공고와 설악고의 승자와 청룡기 첫 경기를 치른다. 토너먼트 대진을 보면 세광고, 마산용마고, 서울고, 신일고 등 만만치 않은 팀들과 격돌을 앞두고 있어 16강 진출 이상의이 쉽지 않아 보인다.

청주고 김도윤 – 이주용* 황금사자기 첫 상대 김해고에게 석패 청주고, 2-3 징크스에 재차 탄식

김인철 감독이 이끄는 청주고는 11일 공주고전 패배에 대한 아쉬움이 크다.
앞서고 있던 상황에서 동점을 허용했고 9회 말 역전 끝내기 안타를 허용한 것. 이는 올시즌 첫 경기였던 황금사자기 1회전 김해고전과 내용이 비슷해 더 뼈아프다.
6월 15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황금사자기 32강전에서 청주고는 2-1로 앞서던 9회 말 연속안타에 이어 몸에 맞는 볼 3개로 2점을 내줘 김해고에게 역전패를 당한 바 있다. 이 날의 역전승이 기폭제가 되어 김해고가 창단 첫 우승까지 거머쥘 수 있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청주고는 공주고에게 패한 다음 날 한국K-POP을 상대로 장단 8안타로 3점을 뽑아내며 상대 타선을 3안타 1점으로 묶어 3승(3패)째를 기록했다.
마운드는 김도윤(3학년.사이드암)이 중심축을 이루고 있고 장문규(3학년.우완),장문규(3학년.좌완),지예성(2학년.언더스로)이 버티고 있다. 이주용(3학년.포수)은 수비형 포수로 스카우트의 시선을 끌고 있다.

전주고 조민서 – 공동욱* 다크호스 전주고, ‘우리를 쉽게 보지 마라’

특유의 끈질긴 면모를 앞세운 전주고도 3승 3패를 기록하며 주말리그 준우승을 노리고 있다. 전주고는 투수력이 좋은 편은 아니지만 착실한 작전수행 능력과 큰 거 한 방이 가능한 공동욱(3학년.좌익수) 정윤수(3학년.포수) 신희원(3학년.중견수)등 장타력이 눈에 띈다. 8번 타자 겸 지명타자로 출장하고 있는 김성민(2학년)은 187cm 90kg의 우투우타로 이렇다 할 방망이의 파워는 보여주지 못하고 있으나 뛰어난 하드웨어로 주목을 끌고 있다.
한승연(2학년.우익수)도 방망이는 평범하지만 빠르고 정확한 송구로 스카우트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K-POP고 허준호-김민준

* 세광, 북일 꺾은 한국K-POP, 중위권 도약 성공 더 높은 곳을 향해 전진 !

창단 4년째인 한국K-POP고는 지난해 16경기에서 4승 12패 승율 0.250에 그쳤다. 그런데 올해 벌써 3승(3패)을 기록하며 비약적인 발전을 보여주고 있다.
학교명이 광천고에서 한국 K-POP고로 바뀐 뒤 첫 선을 보인 황금사자기에서 배명고를 맞아 단 5개의 안타만을 내주며 2실점, 대신 3개 빈타에 그치며 0-2로 경기를 패했다. 결과적으로 게임은 졌으나 내용면에서는 나무랄 것이 없었다.
마운드가 강한 팀으로 변신했는데 그 중심에 있는 투수들이 거의 다 전학생이라는 점이 눈에 띈다.
최고구속 145km/h을 자랑하는 송경훈(3학년.우완)을 제외한 이창훈(3학년.우완), 김민준(2학년.좌완), 허준호(2학년.우완)이 각각 인창고, 청주고, 세광고에서 전학을 왔다.
이들은 권역 내 강팀으로 불리는 북일과 세광고전에서 인상적인 역투를 펼친 바 있다. 체격조건도 출중하고 구속과 제구도 갖추고 있어 대통령배 혹은 협회장기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여지가 충분하다.
타선은 좋은 편은 아니지만 조병현(2학년.좌익수)이 4할 대의 타율올 공격의 선봉에 서 있고 김성호, 김광준(이상 3학년)도 홈런을 한 개씩 기록하는 등 과거와 다른 팀컬러로 상대하기 껄끄러운 팀으로 변신했다.


대전고는 지난 황금사자기 대회에서 4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창단 이래 이 대회 결승 진출이 없었던 터라 최고의 성적이라 할 수 있다. 이를 예상한 이는 거의 없었다.
코로나19로 추첨으로 출전 팀이 가려지는 과정에서 강팀들이 청룡기대회에 몰린 탓도 있으나 고교야구는 뚜껑을 열어봐야 알 수 있다는 걸 증명해 보인 결과이기도 하다.
과연 23일(목) 막을 올리는 청룡기 대회에서 대전충청권 팀은 어떤 성적을 거둘지 더 나아가 가장 높은 곳에 서는 팀은 어디가 될지 궁금해진다.

▲ 김민재 ⓒ한희재 기자

‘스포츠타임’은 스포츠 프리미엄 영상 컨텐츠 브랜드입니다. 현장감 있는 생생한 스포츠 뉴스는 물론,
전문가들과 함께 해외축구 NBA UFC 등 다양한 종목 경기를 분석합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김민재(23, 베이징 궈안)는 토트넘 홋스퍼의 관심을 받고 있었다. 현지 담당 기자도 인정했다.
김민재는 2020년 여름 이적 시장에서 유럽 도전을 꿈꾸고 있다. 포르투갈 FC포르투를 시작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이탈리아 세리에A 클럽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최근에 강력하게 연결된 팀은 손흥민 소속 팀 토트넘이다.
현지에서는 설왕설래가 있다. 일부에서는 “토트넘이 김민재에게 관심이 없다. 때문에 비행기를 타고 온다는 루머도 거짓”이라는 이야기가 퍼졌다. 하지만 ‘런던 이브닝스탠다드’ 토트넘 담당 댄 킬패트릭이 “내가 파악한 바로는 토트넘은 확실히(definitely) 김민재에게 관심이 있다. (관심이 없다는) 몇몇 이야기는 오보”라고 쐐기를 박았다.
현지 기자들은 조세 무리뉴 감독에게 이적설을 묻기도 했다. 무리뉴 감독은 “다른 팀 선수를 이야기하지 않겠다. 김민재에 대해서 부정도 긍정도 절대 하지 않겠다. 어떤 선수건 이적에 관해서는 나에게 한 마디도 들을 수 없을 것”이라며 중립적인 반응이었다.

[뉴스엔 박수인 기자]

방송인 장성규의 새 디지털 콘텐츠를 볼 수 있을까.

장성규 소속사 JTBC콘텐트허브 측은 7월 18일 오전 뉴스엔에 JTBC 예능국과 손잡고 론칭할 새 디지털 콘텐츠와 관련 “논의 중인 단계”라고 밝혔다.

논의 중인 디지털 콘텐츠 연출은 JTBC ‘아는 형님’을 연출했던 윤여준 PD가 맡을 예정인 가운데, 스튜디오 룰루랄라 웹예능 ‘워크맨’으로 디지털 콘텐츠 강자에 등극한 장성규가 JTBC와 어떤 시너지를 낼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장성규는 지난해 4월 JTBC 퇴사 후 JTBC 콘텐츠허브 프리랜서로 활동 중이다. 

'백파더'
‘백파더’

‘백파더’ 백종원이 식빵으로 또 한 번 ‘요린이’들을 요리의 세계로 안내한다.

매주 토요일 오후 5시에 생방송되는 MBC 쌍방향 소통 요리쇼 ‘백파더 : 요리를 멈추지 마!’는 전 국민, 전 연령이 함께 할 수 있는 ‘요린이'(요리 초보들을 일컫는 말) 갱생 프로젝트다. 생방송 이외에 편집판과 확장판 등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빵집은 물론 편의점, 마트 등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어 부담 적은 식빵이지만, 요린이들의 경우 막상 시작하면 어디서부터 손대야 할지 혼란이 오는 것이 사실. ‘백파더’ 백종원은 달걀, 라면, 두부 등에서 보여줬듯 기초 중의 기초부터 시작하며 요린이들을 천천히 인도할 예정이다.

그냥 먹어도 맛있고 구워 먹거나 채소, 햄 등 다른 재료와 곁들여 먹으면 또 다른 맛을 내며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식빵. 매회 덤벼볼 만한 맛있는 레시피로 요린이들의 든든한 한 끼를 책임지고 있는 ‘백파더’ 백종원이 식빵을 가지고 어떻게 시청자들의 입맛을 돋울지 기대를 모은다.파워볼실시간

‘백파더’ 관련 소식은 공식 인스타그램 및 네이버 TV ‘백파더’ 채널을 통해 알 수 있다. 백종원과 양세형이 함께 요리 갱생을 시작할 요린이들은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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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2심에서 당선 무효형을 선고받고 대법원의 원심 파기환송으로 지사직을 유지하게 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6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청에서 입장을 밝히던 중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스1
정부가 종합부동산세율 인상과 주택공급 대책을 추진하며 ‘집값’ 잡기에 나섰지만 여당 의원들조차 의견이 갈리는 모양새다.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은 한 토론회에서 ‘집값 안떨어 질 것’이라는 발언으로 논란이 된 데 이어 이재명 경기지사는 ‘비싼 집 사는 게 죄는 아니다’라는 입장을 보였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그린밸트 해제에 반대하고 나섰다.

진 의원의 발언은 의도적이지 않았지만 이 지사와 추 장관의 발언을 두고는 내년 치뤄질 서울 시장 선거와 차기 대권 주자로서의 기반 마련에 들어갔다는 분석도 나온다.
추미애, “의원 한마디에 집값이 잡히나”…금부분리 정책 제안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18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그린벨트를 풀어 서울과 수도권에 전국의 돈이 몰리는 투기판으로 가게 해서도 안 된다”며 “금융과 부동산을 분리하는 21세기 ‘금부분리 정책’을 제안한다”고 밝혔다.동행복권파워볼

추 장관은 “당국자나 의원의 말 한마디로 서울 집값이 잡히는 게 아닌 줄 모두가 안다”며 “왜냐하면 근본 원인은 금융과 부동산이 한 몸인 것에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는 진 의원의 토론회 발언으로 논란이 된 상황에 대한 언급이다.

추 장관은 “박정희 개발독재시대 이래로 서울 한강변과 강남 택지개발을 하면서 부패권력과 재벌이 유착해 땅장사를 하고 금융권을 끌여 들였고, 금융권은 기업의 가치보다 부동산에 의존하여 대출했다. 금융과 부동산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기형적 경제체제를 만들어온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 결과 부동산이 폭락하면 금융부실을 초래하고 기업과 가계부채가 현실화되면 경제가 무너지게 된다”며 “그래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부동산 족쇄 경제가 돼 실효적인 부동산 정책을 펼 수 없게 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경제는 금융이 부동산을 지배는 하는 경제”라며 “불로소득에 올인하면서 땀 대신 땅이 돈을 버는 부정의, 불공정 경제가 된 것이다. 돈 없는 사람도 빚을 내서라도 부동산을 쫓아가지 않으면 불안한 사회가 되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한 국가에 한정된 자원인 땅에 더이상 돈이 몰리게 해서는 국가의 비전도 경쟁력도 다 놓칠 것”이라며 그린벨트 해제에 대한 비판적 견해를 언급한 뒤 “금융의 산업지배를 막기 위해 20세기 금산분리제도를 고안했듯이 이제부터라도 금융의 부동산 지배를 막아야 한다”고 힘을 줬다.

일각에서는 추 장관의 제안을 두고 차기 서울시장, 대선 주자로서의 정치적 입지를 넓히기 위한 초석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최근 부동산 가격 안정화와 공급 물량 증대를 위해 당정이 그린벨트 규제를 풀려는 시도에 대한 반대 의사표명이기 때문. 추 장관은 5선 의원에 민주당 대표까지 지낸 정치인이지만 부동산 문제에까지 적극적으로 입장을 낸 것은 이례적이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2일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이재명 “비싼 집 산다고 죄는 아냐” 정부와 선 긋기

앞서 이재명 지사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비싼 집에 사는 게 죄를 지은 건 아니지 않느냐”고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각을 세웠다.

이 지사는 “지금 가격과 숫자에 모두 (세금을) 중과해서 문제가 되고 있다”며 “평생 한 채 가지고 잘살아 보겠다는데 집값 올랐다고 마구 (세금을) 때리면 안 된다”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실거주냐 아니냐를 두고 중과 여부를 결정해야 지방도 살고 시회를 고루 누리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문재인 대통령이 부동산 투기로 더 이상 돈을 벌 수 없다’고 했는데 이는 메우 중요한 가치”라고 평가하면서도 “하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형식적으로는 관료들을 비판하는 듯 했지만 최근 부동산 대책에 대해 정부와 다른 입장을 분명히 했다.

특히 이 지사는 지난 16일 대법원의 무죄 취지 파기환송 판결로 기사회생하면서 유력한 차기 대권 주자로 급부상한 만큼 발언이 가볍지 않다는 게 중론이다.
거듭 해명에도 진성준 “집값 안떨어져” 발언 논란
민주당 핵심인사도 방송에 출연해 마이크가 꺼진 줄 모르고 “(집값은) 안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가 논란의 중심에 섰다.

16일 진 의원이 MBC 100분 토론에 패널로 출연해 부동산 시장과 관련해 또 다른 패널 김현아 전 국회의원과 마이크가 꺼지지 않은 상태에서 나눈 대화가 그대로 방송되면서 비롯됐다.

김 전 의원은 “(부동산 가격이) 떨어지는 게 국가경제에 너무 부담이 되기 때문에 그렇게 막 할 수가 없다”고 하자 진 의원은 “그렇게 해도(집값) 안 떨어질 거다. 부동산 뭐 이게 어제 오늘 일 입니까”라고 받았다. 이에 김 비대위원이 “여당 국토위 위원이 그렇게 얘기하시면 국민들은 어떻게 하느냐”고 반문했고, 진 의원은 아무 말을 하지 않았다.

공교롭게도 문재인 대통령이 21대 국회 개원연설에서 “정부는 투기억제와 집값 안정을 위해 필요한 모든 수단을 강구할 것”이라고 강조한 당일 나온 발언이라 더욱 공분을 샀다.

이후 ‘집값 하락론에 대한 반론이었다’는 취지로 해명했지만 여당 핵심인사인 진 의원의 이 같은 발언이 나오면서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신뢰까지 흔들린다는 비판이 나왔다. 당원 게시판에는 진 의원이 해당 행위를 했다며 제명하라는 등 비판 글들이 올라왔다.

조문 정국 중심 된 정의당

노동 이어 젠더 새 무기 될까

유럽 진보도 노동·환경·젠더 중심 새틀

장혜영 정의당 혁신위원장 – 연합뉴스장혜영·류호정 ‘적절했다’는 당원들

정의당은 고 박원순 전 시장의 조문 정국에서 논란의 중심이었다. 장혜영 의원과 류호정 의원이 잇따라 조문을 하지 않겟다는 의견을 밝히면서 피해자 중심주의를 강조했고, 이에 따라 정의당 내부의 의견이 엇갈리면서 메시지가 나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잇따른 탈당 논란까지 있었던 내부 분위기는 얼추 정리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피해자의 인권에 대해 강조했던 장 의원과 류 의원의 행동이 ‘적절했다’는 의견이 다수라는 것이다. 정의당의 이 같은 모습은 과거 페미니즘과 관련한 논란으로 당내 진통이 잦았던 것을 생각하면 크게 변화한 것이다.

정의당 여성주의자 모임인 저스트페미니스트는 지난 15일부터 심상정 대표의 사과 발언에 유감을 표명하며 심 대표의 발언 철회를 요구하는 연서를 돌렸다. 저스트페미니스트는 17일 정의당 대표실에 연서를 전달하고, 관련 의견도 전달했다.

정의당은 과거 2016년 7월 정의당 문화예술위는 넥슨이 김자연 성우에게 계약 해지를 통보한 것을 놓고 여성 차별이라고 비판하는 논평을 발표하면서 홍역을 치른 바 있다. 2016년 7월 정의당 문화예술위는 넥슨이 김자연 성우에게 계약 해지를 통보한 것을 놓고 여성 차별이라고 비판하는 논평을 발표했다. 당원들 사이에서 지도부는 뭇매를 맞았다. 이번엔 또 다른 정의당 당원들이 지도부의 논평 철회를 비판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때 뭉친 당원들이 저스트 페미니스트를 발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처음에는 단체 채팅방 모임 등 내부적인 소모임에 그쳤던 저스트 페미니스트는 점차 세력을 확대하면서 임신 중단 처벌에 목소리를 내는 등 정의당 내 여성주의자의 목소리를 대변했다.

이번 국면에서 당내에서도 젠더를 강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강화되고 있다. 정의당의 한 당원은 당게시판에 “성폭행 피의자 60대 남성 박씨의 사망은 한국 사회의 많은 부조리를 보여주는 리트머스 시험지였다”라며 “아, 성폭행 피의자 60대 남성 박씨라고 부르는 것이 그렇게도 가슴이 아프신가?”라고 적었다.

보궐선거에서 정의당 새 무기는 성인지감수성

당내에서는 박 전 시장의 사망으로 치러질 내년 4월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에 젠더를 강조한 후보를 내 정의당의 존재감을 높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는 이야기가 나온다. 실제로 정의당은 아니지만 2018년 지방선거에서 녹색당 후보로 나선 신지예 후보는 젠더를 강조하면서 김종민 정의당 서울시장 후보를 1200여표 차로 앞서는 8만2874표(득표율 1.6%)를 얻어 안철수 바른미래당 후보에 이어 4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실제로 정의당이 내세우는 노동에 더해 녹색·젠더 등을 전면에 내세우려는 논의가 혁신위원회에서 논의 중이다.

실제로 유럽에서 힘을 얻고 있는 신진 진보정당들도 기존의 노동 뿐만 아니라 젠더와 기후변화 대응 등에서 힘을 얻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5월 23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 유럽의회선거에서 녹색당은 독일 내 득표율 20.5%를 기록하며 집권당인 기독민주연합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유럽 전반적으로 기후 변화의 심각성을 보여줬다는 평가가나왔다.

지난해 스페인 선거의 최대 화두는 페미니즘이기도 했다. 지난해 4월 치러진 조기 총선에서 스페인 주요 정당들은 저마다 성 불평등을 해소겠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여야를 막론하고 여성 권리 증진을 선거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여당인 중도 좌파 사회당과 원내 제1당인 우파 국민당(PP), 중도 우파 시우다노스가 제시한 공약에는 모두 Δ남녀 임금격차 완화 Δ여성 노동시장 진출 지원 Δ육아휴직 장려 등이 포함됐다. 시우나디오도 세계여성의날(3월8일)을 앞두고 남성을 배제하지 않는 ‘자유주의적 페미니즘’ 선언문을 발표했다.

“부동산 잡아야 보궐·대선서 승기”
‘부동산 처분 의무화법’ 추진
‘임대차 3법’ 이달 입법도 가속
재산권 침해 소지 법안 수두룩
중구난방 발의에 “시장 왜곡” 우려

홍남기(가운데) 경제부총리가 지난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6·17부동산정책 후속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손병두(왼쪽부터)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홍 부총리,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임재현 기획재정부 세제실장. /연합뉴스
[서울경제] 더불어민주당에서 고위공직자가 2주택 이상을 소유할 경우 무조건 매각하거나 백지신탁하도록 하는 ‘부동산 처분 의무화법’을 추진한다. ‘부동산과의 전쟁’을 선언한 여당이 재산권 침해 소지를 가진 법안들을 쏟아내고 있어 ‘시장 왜곡’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다. 신정훈 민주당 의원은 17일 고위공직자의 부동산 처분 의무화를 골자로 한 공직자윤리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법은 공직자윤리법상 재산공개 대상자인 국무위원, 국회의원, 지자체장, 1급 공무원 등에게 실거주 1주택 및 실소유가 아닌 부동산을 60일 내에 매각하거나 백지신탁 계약을 체결하도록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실소유 여부는 인사혁신처에 부동산백지신탁관리위원회를 설립해 심사, 결정하도록 했다. 신탁한 재산을 매각했을 때 시세차익이 발생하는 경우 이를 국고로 환수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신 의원은 “고위공직자들이 직무와 관련된 정보를 통해 부동산을 취득하는 경우가 있어 이를 엄격히 제한할 필요가 있다”며 “정부와 공직사회를 향한 뿌리 깊은 불신의 고리를 과감하게 끊어내야 한다”고 설명했다.

여당은 문재인 대통령이 부동산 관련 입법을 국회에 요청한 데 힘입어 ‘임대차 3법’ 등의 처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해찬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늦게 시작한 국회인 만큼 속도를 내서 일해야 한다”며 “긴급한 부동산 세제 개편과 임대차 3법을 반드시 국회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권대중 명지대 교수는 “시장이 잘못됐을 때는 정부가 개입할 수 있지만 과도할 경우 시장이 왜곡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무한전세계약법’ 등 주택임대차보호법 발의만 20개

부동산 가격 급등으로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동반 하락세를 보이면서 여당 의원들의 부동산 관련 법안 발의가 유행처럼 확산하고 있다. 그러나 부동산 시장의 작동원리를 무시한 여당 의원들의 무분별한 부동산 관련 법안 발의는 자신의 정치적 선명성을 강조하는 쪽에만 초점을 맞춰 오히려 부동산 시장을 혼란에 빠뜨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상황이다. 민주당의 한 핵심관계자는 “부동산 문제를 잡지 못할 경우 내년 4월 보궐선거는 물론 오는 2022년 대통령선거에서도 승기를 잡을 수 없는 만큼 이번 7월 임시회에서 초강력 부동산 관련 입법에 나설 것”이라며 “다만 현재 여러 의원들이 앞다퉈 내놓는 다양한 법안 개정안이 중구난방 식으로 흐르고 있어 의원들 사이에서도 ‘너무 나가는 게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는 형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17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21대 국회 임기가 시작된 지난 5월31일 이후 국회에서 발의된 ‘주택임대차보호법’만 20개에 달할 정도다. 이 중 박주민 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은 임대차 계약 시 세입자가 횟수제한 없이 계약갱신을 요구할 수 있는 이른바 ‘무한 전세계약’을 허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개정안은 임차인이 임대차 기간이 끝나기 6개월 전부터 2개월 전까지의 기간에 계약갱신을 요구할 경우 이를 거절하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 개정안이 실제 국회에서 통과되면 임대인이 실거주나 재건축·재개발에 따른 멸실 등 특정 사유가 없을 경우 임차인이 무한대로 원하는 만큼 계약을 연장할 수 있게 된다. 이 경우 임대인의 사유재산권 침해 논란이 일어날 수 있어 위헌 논란까지 불거지는 상황이다. 더욱이 이원욱 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은 계약갱신청구권을 총 6년(2+2+2년)으로 규정한 가운데 기존 계약은 물론 신규 임대차 계약까지 전월세상한제를 도입하는 것이어서 사유재산을 과도하게 침해한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시·도지사가 임대료 결정? ‘재산권 침해’ 논란에도 법안 남발

국회 본회의 모습.
강병원 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부동산 단타투자방지법도 무리한 입법권의 예로 꼽힌다. 강 의원은 이달 6일 부동산 매매 불로소득에 강력한 양도소득세를 부과해 부동산 투기 의욕을 차단한다는 명분으로 ‘소득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개정안은 미등기 양도자산 양도세율을 현행 70%에서 90%로 대폭 끌어올렸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실직자도 늘어나는 가운데 아파트를 분양받은 후 분양권을 매도하는 등의 특수한 상황에서도 양도차익의 90%를 세금으로 내야 하는 것이다. 강 의원이 이 같은 안을 내놓은 것은 현재의 부동산 시장 불안요인이 정부의 주택공급 부족이 아닌 부동산 단타매매에 따른 것이라는 인식이 강하게 자리 잡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윤호중 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표준임대료법(주거기본법 개정안)도 부동산 시장의 작동원리를 무시한 법안으로 지적된다. 윤 의원은 이 개정안에서 시도지사가 주택 위치와 면적 등을 감안해 적정 임대료를 산정하게 한 뒤 임대인과 임차인 간 분쟁이 발생할 때 표준임대료를 기준가로 활용하도록 했다. 주택임대차분쟁조정위원회는 표준임대료를 기준으로 피신청인의 동의 없이도 조정절차를 개시할 수 있게 된다. 결국 정부가 전국 아파트 등에 대해 일정 폭 이내에서 임대료를 산정하게 한 뒤 이를 통해 전국 전월세계약을 통제할 수 있는 도구로 활용할 여지가 크다는 게 부동산 시장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익명을 요구한 한 정치평론가는 “여당에서 주택임대차보호법에 대해 여러 개정안을 발의했지만 무리한 개정안은 결국 법안소위에서 야당 의원들이 반대해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할 가능성이 작다”면서 “여당 의원들이 야당 의원이 반대할 것을 뻔히 알면서도 중구난방 식으로 법안을 발의하는 것은 정치적 선명성을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고 진단했다.

허위사실 공표 혐의에 대해 2심에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았다가 대법원의 원심 파기환송으로 지사직을 유지하게 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7월 16일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지지자들에게 감사 인사하고 있다. / 연합뉴스
박원순 서울시장 사망 이후 여권 대권주자의 판도가 요동치고 있다. 박 시장은 지난 대선에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 도전한 뒤 꾸준히 차기 대권주자로 거론됐다. 여론조사에서는 한 자릿수의 낮은 지지율을 보였지만, 민주당 내에 기동민·박홍근 의원 등 박원순계 의원들을 폭넓게 확보하고 있었다. 게다가 서울시청 정무직을 거친 민주당 인사들이 이번 4월 총선에서 대거 금배지를 달고 21대 국회에 입성했다. ‘박원순계’라고 할 만큼 민주당 내에 뚜렷한 계보를 형성했던 것이다.

박원순 시장의 사망은 2017년 대선 이후 차기 대권주자들이 줄줄이 낙마하고 추락한 사건과 이어졌다.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의 성추행 사건,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드루킹’ 연루 의혹에 이어진 또 하나의 대형 사건이 됐다.FX렌트

차기 대권주자들의 잇단 낙마와 추락은 여권 지지율에도 영향을 미쳤다. 교통방송이 리얼미터에 의뢰해 7월 13~15일 사흘간 조사한 여론조사에서 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지지율 격차는 오차범위(±2.5%포인트) 내인 4.3%포인트로 좁혀 들었다. 민주당은 35.4%의 지지율을 보였고, 통합당은 31.1%를 나타냈다. 이 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급락해 긍정 평가보다 부정 평가가 더 많아졌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인터넷 홈페이지 참조) 부동산 파동과 박 시장 성추문 의혹 등이 악재로 작용한 것이다. 이 같은 악재는 여권 대권주자 모두에게 큰 짐으로 다가왔다. 4월 총선의 압승 이후 탄탄대로가 열릴 것으로 기대했지만, 곳곳에서 악재가 돌출한 것이다.

재보궐 선거는 2022년 대선 전초전
박원순 시장의 사망은 내년 4월 재보궐 선거의 파이를 키웠다. 부산시장 선거에 이어 서울시장 선거까지 하게 된 것이다. 거대도시 1·2위의 선거가 2022년 3월 대선을 앞두고 ‘전초전’ 성격으로 치러지게 됐다. 홍형식 한길리서치 소장은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이 서울에서 압승했지만 부동산 파동·성추문 의혹 등으로 서울시장 선거 역시 승리를 장담할 수 없게 됐다”고 전망했다. 민주당의 한 인사 역시 “부동산 이슈가 너무 불거졌다”며 “통합당이 구 정치인을 내세우거나 예전처럼 실수를 한다면 모를까, 민주당이 승리할 가능성은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민주당 일부에서는 “부산시장 선거 외에 서울시장 선거가 동시에 치러지게 됨으로써 오히려 민주당에 유리할 수도 있다”는 상반된 전망을 내놓았다. 민주당이 4월 총선에서 압승한 기세를 몰아 서울시장 선거에서 승리한다면 2022년 대선 승리의 발판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또 하나의 중량급 변수가 등장했다. 이재명 지사가 7월 16일 대법원으로부터 무죄 취지의 원심 파기환송 판결을 받으며 다시금 유력한 차기 대권주자로 부상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 소장은 “민주당의 차기 대권 구도가 ‘2강 다약’ 구도로 재편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말했다. 2강은 이낙연 의원과 이재명 지사를 말한다.

이재명 지사는 대법원 판결이 있기 전 이미 7월 초에 돋보이는 상승세를 보였다. <쿠키뉴스>가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7월 4∼7일 실시한 정기여론조사(전화면접 40%, ARS 60%)에 따르면 범여권 대권주자끼리의 지지율에서 이낙연 의원이 28.8%였고 이재명 지사는 20.0%를 차지했다. 김부겸 전 장관이 3.3%로 3위, 고 박원순 서울시장이 2.6%로 4위를 차지했다.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1.4%에 그쳤다.

이낙연 의원과 이재명 지사의 지지율 차이는 8.8%포인트에 불과했다. 오차범위(±3.1%) 밖이긴 하지만 지난 6월 조사에 비해 많이 좁혀졌다. 불과 한 달 전인 지난 6월 한길리서치의 동일한 정기조사에서는 이낙연 의원이 33.3%였고, 이재명 지사가 14.5%였다. 지지율 차이는 18.8%포인트였다.

7월 조사에서는 이 지사에 대한 젊은 층의 지지가 두드러졌다. 이재명 지사는 이낙연 의원에 비해 20대와 30대에서 앞섰다. 홍형식 한길리서치 소장은 “취업의 공정성과 부동산 문제가 불거지면서 20∼30대 젊은 층은 이 지사의 화끈한 리더십을 기대하고 있다”면서 “무죄판결이 난 만큼 이 지사의 지지층이 더 확장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엄경영 소장은 “이낙연 의원 대세론이 주춤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한길리서치 여론조사에서는 이 지사에 대한 독특한 지지성향이 나타났다. 이재명 지사는 도정을 맡고 있는 경기도에서도 이낙연 의원에게 밀렸지만, 자신의 고향(안동)이 있는 대구·경북에서는 앞섰다. 이낙연 의원의 고향인 호남에서는 압도적인 차이로 열세를 보였다. 이재명 지사는 또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낙연 의원에게 밀렸다. 하지만 무당층, 중도 성향에서는 이낙연 의원을 앞섰다. 홍형식 소장은 “이낙연 의원의 지지는 폭이 넓지만, 이재명 지사의 지지는 팬덤이 강하면서 역설적으로 중도층의 지지를 끌어들이는 힘이 있다”고 평가했다.

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영정이 7월 13일 서울시청에서 영결식을 마친 뒤 청사를 나서고 있다. / 연합뉴스
이낙연과 이재명 지지율 격차 좁혀져
박원순 시장의 사망과 이재명 지사의 무죄판결은 8월 말 민주당 전당대회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낙연 의원의 대세론에 맞서 김부겸 전 의원이 출사표를 던지면서 ‘친낙 대 반낙’의 구도가 성립됐다. ‘이낙연 대세론’에 속하지 않은 다른 대권주자들은 ‘반낙’에 정서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때문에 김 전 의원에게는 다소 유리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친낙 대 반낙’ 구도가 차기 대권주자 경쟁에서도 그대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열쇠는 친문 세력과 박원순계 의원들이 쥐고 있다. 한 박원순계 의원 측은 “이재명 지사가 무죄판결을 받았다고 박원순계 의원들이 이 지사 측으로 몰려간다고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친문 세력은 지난 4월 총선 이후 전당대회 국면에 이르기까지 여권의 상황을 묵묵히 관망하고 있다. 한 민주당 인사는 “이재명 지사의 무죄판결은 김경수 경남지사의 무죄판결을 기대하게 만든 만큼 친문의 선택은 김 지사의 판결 이후에야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까지 무죄판결을 받을 경우 차기 대권주자에 대한 친문의 선택은 김 지사의 선택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이 인사는 “친문은 대세론보다는 팽팽한 대결 국면을 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권 주자의 팽팽한 대결은 일단 이낙연 의원 대 이재명 지사의 레이스로 시작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재명 지사와 가장 가까운 정성호 민주당 의원은 “이 지사는 공무원들을 논리적으로 설득하고 책임을 부여하면서 성남시와 경기도에서 탁월한 행정 능력을 보였다”면서 “일단 도정에 주력하면서 서서히 차기 대권주자로서 능력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 의원은 “이 지사의 경우 당내 지지 의원이 적다는 약점이 있는 만큼 이에 대한 보완도 이뤄져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당정청, 공급 확대 위해 서울 그린벨트 일부 해제 추진
추미애 “땅에 더 이상 돈이 몰리게 해서는 안 된다”
‘금융-부동산 분리 정책’ 제안…구체적 설명은 안 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8일 당정청(黨政靑)이 수도권에 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서울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일부 해제를 추진하는 것에 대해 “그린벨트를 풀어 서울과 수도권에 전국의 돈이 몰리는 투기판으로 가게 해서는 안 된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추 장관은 내년 4월 치러질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지난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서울-세종 화상 국무회의에서 참석해 자리하고 있다. /뉴시스
추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한 국가의 한정된 자원인 땅에 더 이상 돈이 몰리게 해서는 국가의 비전도 경쟁력도 다 놓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더불어민주당과 국토교통부는 지난 15일 국회에서 비공개 협의를 갖고, 그린벨트 해제를 포함한 다양한 주택 공급 확대 방안을 범정부 태스크포스(TF)에서 논의하기로 했다.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은 지난 17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그린벨트 일부 해제 검토에 대해 “이미 당정(黨政)간 협의로 의견을 정리했다”고 말했다. 민주당과 정부가 사실상 일부 그린벨트를 해제하기로 방침을 정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에 대해 여당의 유력한 차기 서울시장 후보가 ‘반대한다’는 뜻을 밝힌 것이다.

추 장관은 당정이 집값 폭등을 잡기 위한 공급확대 방안으로 그린벨트 일부 해제를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당국자나 의원의 말 한마디로 서울 집값이 잡히지 않는 것을 모두가 안다”며 “근본 원인은 금융과 부동산이 한 몸인 것에 있다”고 주장했다.

추 장관은 “금융권은 기업 가치보다 부동산에 의존해 대출했고, 금융과 부동산은 뗄 수 없는 기형적 경제체제를 만들어왔다”면서 “그 결과 부동산이 폭락하면 금융부실을 초래하고, 기업과 가계부채가 현실화되면 경제가 무너지게 된다”고 했다. 이어 “그래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부동산족쇄 경제가 돼 실효적인 부동산 정책을 펼 수 없게 된 것”이라고 했다.

추 장관은 “즉, 한국경제는 금융이 부동산을 지배하는 경제”라며 “불로소득에 올인하면서 땀 대신 땅이 돈을 버는 부정의, 불공정 경제가 된 것”이라고 썼다. 이어 “금융의 산업지배를 막기 위해 20세기에 금산분리제도를 고안했다”며 “금융의 부동산 지배를 막기 위해 금융과 부동산을 분리하는 21세기 ‘금부분리 정책’을 제안한다”고 했다. 추 장관은 ‘금부분리 정책’이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인지는 설명하지 않았다.

▲ 올 시즌 세 번째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빠진 타일러 살라디노. ⓒ 한희재 기자[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삼성 라이온즈 투타 완전체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삼성 허삼영 감독은 1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 전 인터뷰에서 외국인 타자 타일러 살라디노 부상 이탈 소식을 알렸다.
살라디노는 지난 14일 7회말 2사 1, 2루에 타석에서 KIA 구원 투수 김현수 공에 등을 맞으며 출루했다. 살라디노는 15일 경기에 출전했으나 16일 경기에는 근육통 여파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이어 17일 1군에서 말소됐다.
허 감독은 “사구와 연관성도 있는 것 같은데, 복합적인 허리 부상이 있다. 이전과 비슷하다. 장기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부상자 명단에 그를 올리지 않고 장기화를 공식적으로 알렸다. 복귀까지 정확한 기간은 알리지 않았다.

올 시즌 살라디노는 타율 0.280(132타수 37안타) 6홈런 27타점, 6도루, OPS 0.888를 기록하며 삼성 중심 타선에서 활약을 했다. 수비에서는 좌익수를 포함해 3루수, 유격수, 1루수로 고르게 출전하며 유틸리티 선수로 제 몫을 다했다.
지난 15일 허 감독은 “60경기 만에 베스트 전력”이라고 밝힌 바가 있다. 당시 삼성은 김상수(2루수)-구자욱(우익수)-살라디노(좌익수)-이성곤(지명타자)-이원석(3루수)-박해민(중견수)-이학주(유격수)-강민호(포수)-이성규(1루수)으로 타순을 짰다. 삼성 전력이 낼 수 있는 최고 카드였다. 그러나 살라디노가 말소되며 베스트 전력은 이틀 만에 사라졌다.
삼성은 투타 베스트 전력을 눈앞에 둔 상황이었다. 18일 롯데와 경기에서 벤 라이블리가 선발로 복귀하고 국내 선발투수 원태인이 휴식을 마치고 오는 20일 이후 복귀할 예정이었다. 시즌 반환점까지 9경기를 남긴 가운데 투타 완전체가 다가오는 듯했다.
허 감독은 몸 상태가 좋은 국내 선수로 라인업을 구상한다. 살라디노가 있어 가능한 라인업이었다. 살라디노가 다양한 포지션을 뛸 수 있기 때문에, 그를 요소요소에 활용하며 경기 때마다 다른 라인업을 꺼내들었다. 그러나 살라디노 부상 장기화를 공식적으로 알리며 ‘완전체’는 물거품이 됐다.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이젠 ‘2위’도 보이는 KIA다. 단군 매치 4연패 사슬을 끊으면서 2위 두산과 승차를 2경기로 좁혔다.

KIA는 17일 KBO리그 광주 두산전에서 ‘에이스’ 애런 브룩스의 8이닝 2실점 호투에 힘입어 4-2로 이겼다.

33승 27패를 기록한 KIA는 나란히 1승을 추가한 5위 LG(32승 1무 29패), 6위 삼성(33승 30패)과 승차(1.5경기)를 벌리지 못했다.

‘2위가 보인다.’ 애런 브룩스는 KIA타이거즈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그의 평균자책점은 2.49(5위)까지 떨어졌다. 사진=김재현 기자

그러나 위가 가까워졌다. 쓴맛을 본 두산(36승 26패), 키움(37승 27패)과 승차는 2경기다. 18일과 19일 경기마저 다 이긴다면, 승률에 앞서며 두산과 순위를 뒤바꿀 수 있다.

특히 안우진과 조상우의 필승 카드가 깨진 키움마저 4연패 늪까지 빠질 경우, KIA는 이번 주를 2위로 마칠 수도 있다.

호랑이 군단에 의미 있는 1승이다. KIA전 6연승을 자랑하던 유희관(6이닝 4실점 3자책)을 무너뜨렸으며, 두산과 상대 전적도 2승 5패가 됐다.

KIA는 투·타에서 두산을 압도했다. 투수를 2명밖에 쓰지 않았다. 브룩스는 KBO리그 진출 후 한 경기 최다 이닝(8)을 던지며 두산 타선을 봉쇄했다. 5회초 허경민의 타구를 잡으려고 오른손을 뻗어 타박상을 입었으나 끄떡없었다. 전상현도 9회초에 등판해 1이닝을 1볼넷 무실점으로 막았다.

3회말 1사 만루와 7회말 2사 1, 3루 기회를 놓치기도 했으나 결정적인 순간마다 득점에 성공했다.

3회말 1사 1, 3루에서 프레스턴 터커가 절묘한 결승 2루타를 쳤으며 4회말에는 백용환이 사실상 승기를 가져오는 2점 홈런을 날렸다.

6회말에도 두산의 수비 실책(포수 박세혁)을 놓치지 않고 추가 점수를 얻었다. KBO리그 통사 1000득점(역대 18번째)을 달성한 주자 최형우의 집중력이 좋았다.

5위 경쟁을 벌이던 KIA는 7월 들어 상승세(9승 6패)를 타면서 더 높은 곳을 바라보게 됐다. 팀 평균자책점은 4.26으로 1위다. 팀 타율이 0.276로 5위에 머무르지만, 7월 경기당 평균 5.9점을 뽑고 있다. 투·타 조화 속에 2위 도약은 꿈같은 일이 아니다.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가수 조권이 뮤지컬 ‘제이미’ 공연을 본 부모님의 반응을 전했다.

17일 방송된 KBS 2TV ‘연중 라이브’에서는 뮤지컬 ‘제이미’ 조권, 최정원의 인터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조권은 “첫 공연날 부모님을 모셨다. 그런데 어머니가 내 첫 등장부터 우시더라”며 “백스테이지에서 어머니와 아버지를 만났는데 절 보자마자 ‘우리 딸이 최고다’ 하시더라”고 털어놨다.

[뉴스엔 서유나 기자]

이태환이 송윤아에게 고백을 가장한 협박을 했다.

7월 17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우아한 친구들'(연출 송현욱, 박소연/극본 박효연, 김경선) 3회에서는 침대에서 알몸으로 깨어난 이후 주강산(이태환 분)에게 협박 당하는 남정해(송윤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주강산은 남정해가 근무하는 병원까지 찾아왔다. 이에 남정해는 돈을 건네며 “네 머릿속에 무슨 계획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포기하라. 지금 여기서 나한테 한 짓 떠들어도 난 쪽팔리면 그만이지만 넌 철창 가”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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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주강산을 물러서지 않았다. 주강산은 자리를 떠나려는 남정해의 등에 대고 “나랑 사귀어요. 나 당신 사랑해요. 그러니까 나랑 만나요”라고 큰소리로 외쳤다. 당황한 남정해는 다시 주강산과 마주 앉았고 주강산은 “제 목적은 돈이 아니라 당신”이라며 “돈많은 아줌마들이 왜 양아치를 좋아하는 줄 아냐. 양아치가 남편보다 훨씬 더 잘해주니까. 나도 잘해줄게요”라는 달콤한 말로 위장한 협박을 이어갔다. (사진=JTBC ‘우아한 친구들’ 캡처)

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에서 임영웅과 황윤성의 무대가 통편집됐다. /사진=황윤성 인스타그램

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가 임영웅의 무대를 통편집해 시청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지난 17일 방송된 사랑의 콜센타는 ‘미스터트롯’ 톱7의 무대가 꾸려졌다. 방송에 앞서 콜센타 측은 임영웅과 황윤성의 ‘데스파시토’ 듀엣을 예고편으로 내보내 기대감을 높였다.파워볼게임

하지만 실제 본방송에서는 임영웅의 무대를 볼 수 없었다. 예고편으로 기대감만 높였다가 실제 무대는 통편집 된 것.

이후 TV조선 측은 유튜브와 네이버TV를 통해 임영웅과 황윤성의 데스파시토를 공개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조회수를 높이기 위해 본무대를 통편집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임영웅의 팬들은 분노를 표하고 있다. 임영웅의 팬카페를 비롯한 커뮤니티에는 방송국 측에 해명과 사과를 촉구하는 글이 연이어 게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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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지원 여성 단체 조사단 합류 여부 불투명

조사단 담당자, 피해자 측 기자회견 연기 시도

서울시, 조사단 전원 외부전문가로 구성키로

[앵커]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서울시가 민관합동조사단을 꾸리겠다고 했지만 구성단계부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피해자 지원단체들이 조사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는데 서울시는 조사단을 독립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전원 외부인사로 꾸리기로 방침을 바꿨습니다.

보도에 이종수 기자입니다.

[기자]

[황인식 / 서울시 대변인(지난 15일) : 여성 단체, 인권 전문가, 법률전문가 등 외부전문가가 참여하는 민관합동조사단을 구성해 철저한 진상규명에 나서겠습니다.]

서울시가 신속히 출범시키려 했던 민관합동조사단은 구성 초기부터 벽에 부딪쳤습니다.동행복권파워볼

한국여성의전화와 성폭력상담소 등 피해자 지원 여성단체들에 참여 요청 공문을 보내고 직접 사무실까지 찾았지만 아무런 답변을 받지 못했습니다.

이들 여성단체는 서울시가 제대로 규명할 수도 할 의지도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비판하고 있습니다.

성추행을 묵인한 비서실 직원들이 사과하기는 커녕 피해자를 만류하거나 압박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여기에 조사단 구성을 맡은 송다영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이 박 시장의 영결식 당일, 피해자 측에 기자회견 연기를 요청하려 했던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김재련 / 피해자 A씨 변호사 : 오전 11시 몇 분경에 연락 주셨었는데 여성정책실장님이셨던 것 같고 전화를 못 받았고 문자 주셨는데 거기에 대해서도 제가 응답을 못해 드렸어요.]

서울시는 이처럼 ‘셀프 조사’ 논란이 일자 합동조사단에 내부 인사 참여를 배제하고 전원 외부 전문가로 꾸리기로 했습니다.

합동조사단은 여성권익 전문가 3명과 인권전문가 3명, 법률 전문가 3명 등 9명의 조사위원으로 구성하고 여성권익 전문가는 한국성폭력상담소, 한국여성의전화 등 피해자 지원 여성단체에서 추천을 받기로 했습니다.

합동조사단은 성추행 사건과 서울시의 방조 여부, 고소의 사전인지 여부와 정보유출, 회유 여부를 90일 동안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다 하더라도 조사단에 강제 수사 권한이 없기 때문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우려는 여전합니다.

여기에 피해자 지원 단체가 끝까지 협조하지 않으면 조사단 활동은 크게 제약을 받을 수 밖에 없는 형편입니다.

고 박원순 서울시장을 성추행 혐의 등으로 고소한 피해여성을 대리하는 김재련 변호사가 13일 오후 서울 은평구 녹번동 한국여성의전화 사무실에서 연 ‘서울시장에 의한 위력 성추행 사건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 7. 13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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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을 밝혀달라고 촉구한 피해자 측이 제3자가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한 사건 조사에는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 법률대리인인 김재련 변호사는 “제3자가 인권위에 제기한 진정 사건 조사에는 응하지 않을 생각”이라고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18일 보도했다.

김재련 변호사는 “관련 단체와 추가 협의를 하고 필요할 경우 피해자가 직접 주체가 돼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사법시험준비생모임’(사준모)은 지난 12일 박원순 전 시장의 인권침해 행위와 이를 방조한 서울시청 공무원들을 조사하고, 책임자 징계 등 관련 조치를 권고해달라고 인권위에 진정했다.

진정을 접수한 인권위는 최근 차별시정국 성차별시정팀 소속 조사관을 해당 사건 담당 조사관으로 배정하고 조사에 착수했다.

그 외에도 ‘여성의당’이나 ‘법치주의 바로 세우기 행동연대’ 등 여러 단체가 비슷한 취지로 인권위에 진정했다.

피해자 측이 제3자 진정 사건에 대해 조사에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힘에 따라 피해자와 무관한 단체들이 인권위에 진정한 사건들 대부분은 각하 처리될 것으로 관측된다.

국가인권위원회법 32조(진정의 각하 등)에 따르면 피해자가 아닌 사람이 한 진정에서 피해자가 조사를 원하지 않을 경우 인권위는 진정을 각하하게 돼 있다.

김재련 변호사는 2018년 서지현 검사의 ‘미투 폭로’ 당시에도 서지현 검사의 법률대리인을 맡아 초기 활동을 주도했다. 당시 김재련 변호사는 서지현 검사를 대신해 성추행 피해와 이후 2차 피해를 조사해달라며 인권위에 진정했다.

인권위는 서지현 검사 사건을 비롯해 검찰 전반의 성희롱·성폭력 문제를 직권조사하기로 2018년 2월 결정하고, 전문 조사관 9명을 포함한 직권조사단을 꾸려 조사에 착수하겠다고 대대적으로 발표했다.

하지만 인권위는 이후 서지현 검사의 사건이 재판 중에 있다는 이유로 같은 해 7월 직권조사를 중단하고 각하로 진정 사건을 종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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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7일) 하루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39명 늘었습니다.

통계상 수치로는 전날(60명)보다 많이 줄었지만, 산발적 지역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데다 해외유입 사례도 여전히 두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어 확진자 규모는 언제든 다시 커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9명 늘어 누적 1만3천711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이번 주 들어 30∼60명대를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13일부터 일별로 62명→33명→39명→61명→60명→39명을 기록했는데 주 중반 60명대까지 급증한 것은 부산항 입항 러시아 선박 선원과 이라크 건설현장에서 입국한 우리 근로자의 무더기 확진 영향이 컸습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해외유입이 28명으로, 지역발생 11명보다 배 이상 많습니다.

해외유입 사례 가운데 12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진됐고 나머지 16명은 경기(8명), 대구(3명), 경남(2명), 부산·인천·전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역발생 11명을 시도별로 나눠보면 서울 6명, 경기 2명, 인천 1명 등 수도권이 9명이고 그 외에는 제주 1명, 울산 1명 등입니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13∼16일 나흘연속 10명대(19명→14명→11명→14명)를 유지하다가 전날 21명으로 20명대를 기록했지만 이날 다시 10명대로 떨어졌습니다.

해외유입과 지역발생을 합치면 수도권이 18명입니다.

전국적으로는 9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구체적인 지역감염 상황을 보면 수도권 등지를 중심으로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는 양상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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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쿠키뉴스] 김미정 기자 =미국 국방부가 백악관에 주한미군 감축 옵션을 제시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7일(현지시간) 미군 관리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WSJ은 미 합참이 전 세계의 미군을 어떻게 재배치하고 잠재적으로 주둔 규모를 축소할 것인지에 대한 광범위한 재검토의 일환으로 주한미군의 구조를 재검토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WSJ은 백악관이 지난해 가을에 중동과 아프리카, 유럽, 아시아 등을 포함해 전 세계에 배치된 미군의 철수를 위한 예비적 옵션을 제시할 것을 지시했고, 미 국방부는 같은 해 12월 중국과 러시아와의 경쟁을 위한 전략과 미군의 순환배치 중요성 등을 반영한 광범위한 아이디어를 내놨다고 설명했다.

WSJ은 또 미 국방부의 이 같은 검토는 한미가 주한미군에 대한 방위비 분담금에 대한 이견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고 강조했다.

주한미군 감축 가능성과 관련한 보도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독일 주둔 미군의 감축을 공식화한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15일 독일의 국방비 지출 수준에 강한 불만을 표시하며 주독 미군을 2만5천명으로 줄이겠다고 밝혔고, 또 방위비 불만이 독일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다른 나라에도 해당하는 얘기라는 취지의 언급도 한 바 있다.

그러나 미 국방부의 한 관리는 “한국에서의 미군의 태세를 변경할 아무런 결정이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검토 결과에 상관없이 한반도에서의 어떤 위협에도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유지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현재 미 의회에선 주한 미군 규모를 현행 수준으로 유지하는 내용을 담은 내년도 국방수권법 처리를 추진중이어서, 이번 보도가 한국 정부에 대한 방위비 인상 압박의 의도가 엿보인다는 분석도 나온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제주 장신 수비수 임동혁은 서울이랜드FC만 보면 펄펄 난다.

부천 시절 이랜드를 상대로 2골을 터뜨렸고 지난 1일 서울이랜드FC와 FA컵 3라운드에선 교체 투입돼 만회골을 넣고 동점골을 도와 극적인 역전승을 이끌었다.

오는 19일 서울 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2020 하나원큐 K리그2 11라운드 서울이랜드FC와 경기에서도 임동혁의 머리와 발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임동혁은 “FA컵 결과가 아쉽지만 리그에 더욱 집중해야 한다. 서울이랜드전에선 다른 모습을 보여주겠다. 어떤 포지션이든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 중요한 원정 2연전이다. 첫 단추를 잘 꿸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밝혔다.

5승 1무 상승세를 타고 있는 제주는 승점 17점으로 1위 수원FC와 2위 대전에 이어 3위에 올라 있다.

서울이랜드를 꺾는다면 두 팀을 제치고 단독 1위에 오를 수 있다. 제주는 지난 12일 부천과 경기가 악천후로 연기되는 바람에 두 팀보다 한 경기 덜 치렀다.

남기일 제주 감독은 “부천전 취소, FA컵 탈락. 우여곡절이 많았던 한주였다. 하지만 긍정적이게 생각하려 한다. 8경기 무패(FA컵 포함) 동안 은연중에 받아온 압박감을 잠시 내려놓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며 “서울 이랜드전은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치를 것이다. 분위기를 다시 만들어 만족한 결과를 얻어 내겠다”고 밝혔다.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기성용의 FC서울 복귀 가능한 날짜가 5일 남았다. 당초 전망과 달리 서울 유니폼을 다시 입을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는 것으로 관측된다.

K리그의 여름 등록 기간은 22일까지다. 여타 리그와 달리 자유계약 대상자(FA)도 등록 기간 안에 이름을 올려야 한다. 올해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절차가 지연된 선수들은 22일 이후에도 등록을 허락할 방침이지만, 기성용은 귀국 후 자가격리를 마쳤기 때문에 해당사항이 없다. 올해 K리그에서 뛰려면 22일까지 등록해야 한다.

기성용은 뉴캐슬유나이티드를 떠나 올해 초 서울 복귀를 타진했으나 결렬됐다. 기성용은 코칭 스태프의 뜻으로 계약이 불발됐다며 최용수 감독이 자신을 원하지 않았다고 암시했다. 전북현대 등 다른 팀 입단 역시 ‘K리그 복귀 시 서울행’ 계약으로 인해 무산되자 답답하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스페인라리가의 마요르카에 입단했으나 거의 뛰지 못했고, 최근 국내로 돌아와 다음 행선지를 고민하고 있었다.

서울은 기성용에게 이미 계약조건을 제시했다. 서울 내 최고 연봉과 비슷한 수준으로 추정된다. 기성용은 16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국내복귀 의사를 암시했다. 인스타그램에 ‘다시 뛸 시간’이라고 쓰는가 하면 서울 소속 박주영에게 “행님 곧 봅시다”라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축구계 관계자들 역시 기성용이 서울 복귀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관측을 전했다. 한때 서울 측에 감정이 상했으나 지금은 관계자들의 노력으로 상당 부분 풀렸다는 것이다. 서울이 제시한 계약 조건 역시 화해의 제스처로 볼 수 있을 만한 조건으로 알려졌다.

이청용은 이미 울산현대에서 ‘클래스 입증’을 하고 있다. 기성용까지 돌아온다면 K리그의 후반기는 더 풍성해진다. 기성용과 친구들이 바라는 대로 ‘멋진 복귀’가 가능하다.

18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2019 동아시안컵 결승전 한국과 일본의 경기에서 김민재가 골문 앞에서 공을 걷어내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축구가 낳은 ‘괴물 수비수’ 김민재(베이징 궈안)가 손흥민과 함께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에서 뛸 수 있을까. 토트넘 이적설이 나온 김민재에 대해 조제 모리뉴 토트넘 감독은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노 코멘트’ 했다.FX시티

모리뉴 감독은 18일 ‘풋볼 런던’이 공개한 인터뷰에서 김민재에 대해 처음으로 언급했다. 모리뉴 감독은 “다른 팀 선수에 관해서는 얘기하지 않겠다. 다른 팀 감독들이 내 선수 얘기를 하는 것을 나는 혐오한다”면서 “나는 늘 다른 클럽과 그 팀의 지도자들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민재에 대해서는) 부정도, 긍정도 절대 하지 않겠다”면서 “어떤 선수의 이적이건 나로부터는 한마디도 듣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토트넘은 김민재를 두고 베이징이 협상에 돌입한 것은 사실로 확인됐다. 그러나 이적료를 둘러싸고 양측은 몇 주 째 이견을 크게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시간은 있다. 코로나19 때문에 프리미어리그 여름 이적시장이 10월5일에야 닫히기 때문에 두어 달 뒤에야 김민재 이적 여부가 결정될 수도 있다.

국내에서 머물던 김민재는 지난 5일 베이징으로 복귀해 2주간의 자가격리 중이다.

[뉴스엔 박수인 기자]

가수 인순이와 딸 박세인이 정형돈, 박성광, 육중완 밴드와 만났다.

인순이는 7월 17일 공식 SNS를 통해 “울 딸 세인이와 함께 정형돈, 박성광, 육중완 밴드를 만나 재밌는 일을 함께 했습니다! 사진만 봐도 잘 어울리는 우리의 만남이 기대되시죠~? 우리의 케미는 7월 19일 낮 12시에 공개되는 유튜브 엠드로메다 채널에서 ‘돈플릭스2’를 확인해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현재 정형돈과 박성광은 편견 섞인 시선 때문에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할 기회조차 얻지 못했던 ‘서프라이즈’ 배우들을 위해 직접 영화를 만드는 과정을 그리는 웹예능 ‘돈플릭스2’에 출연 중이다. 지난 12일 방송에서 영화 OST 작업을 위해 육중완 밴드의 작업실로 찾아간 정형돈과 박성광이 노래를 불러줄 가수들을 섭외하며 고군분투하는 내용이 그려졌고, 엄마와 딸의 이야기를 담은 OST 주인공이 누가 될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들은 어떤 계기로 만남이 성사됐을지 19일 낮 12시 유튜브 엠드로메다 채널에서 공개되는 ‘돈플릭스2’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보이스코리아 2020’ 골든(김지현, 구 지소울)
‘보이스코리아 2020’ 골든(김지현, 구 지소울)

[OSEN=김은애 기자] 골든은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15년 연습생에서 지소울로, 또 골든에서 본명 김지현으로 당당히 무대에 올라서며 매번 진심 가득한 목소리를 들려줬다. 

그만큼 Mnet ‘보이스 코리아 2020’의 골든 무대는 뜨거운 주목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이소라의 ‘제발’부터 고 유재하의 ‘가리워진 길’까지 단 한번도 시청자들을 실망시키지 않으며, 가창력으로 압도했다.

이에 골든은 첫 회 등장만으로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한 것은 물론, 최종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그야말로 골든은 그 누구도 이견이 없는 역대급 우승자라 할 수 있다. 일각에선 코치로 나왔어야했다는 우스갯소리도 쏟아진 가운데, 최근 골든을 만나 ‘보이스 코리아 2020’ 우승 스토리를 들어봤다.

Q. ‘보이스코리아 2020′ 우승을 차지한 소감은?

골든-너무 감사하고, 감사하다. 그 마음이 제일 큰 것 같다. 정말 좋은 경험이었다. 많은 것을 배웠고, 앞으로 더 열심히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보이스코리아 2020’ 골든(김지현, 구 지소울)
‘보이스코리아 2020’ 골든(김지현, 구 지소울)

Q. ‘보이스코리아 2020′ 우승을 할 것이라 예상했나?

골든-처음에는 당연히 1등을 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경연이 진행되면서 ‘노래를 잘하자’라는 생각만 했던 것 같다. 후회없는 경연을 하자라는 생각이 제일 우선이었다. 아마 대부분 참가자들 역시 어느 시점부터 그렇게 생각이 들었을 것이다.

Q. 구체적으로 어떤 점때문에 성적을 생각하지 않게 됐을까?

골든-참가자들과 얘기를 해보면 막상 나뿐만 아니라 다들 무대에 대한 부담감이 크더라. 경연마다 좋은 무대를 보여드려야겠다는 생각이 컸다. 또 참가자들이 보컬리스트로서 이미 많은 인정을 받고 있는 사람들이었다. 말도 안되는, 놀라운 실력을 지녔더라. 그렇다보니 성적을 예상하기 힘들었다. 그들과 경쟁하고 무대를 함께 꾸민다는 것이, 서로 배울 수 있는 기회였던 것 같다. 큰 자극이 되기도 했다. 오랜만에 좋은 경험을 한 것 같다.

Q. 이소라 ‘제발’을 불렀던 첫 무대부터 많은 화제를 모았다.

골든-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셔서 기분이 좋았다. 내가 평소 좋아했던 선배님들 앞에서 노래를 부를 수 있어 영광이었다. 거기다 칭찬을 해줘서 너무 좋았고,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다. 

‘보이스코리아 2020’ 골든(김지현, 구 지소울)
‘보이스코리아 2020’ 골든(김지현, 구 지소울)

Q. ‘보이스코리아 2020′ 코치진의 심사평, 시청자들의 댓글 중 기억에 남는 것이 있다면?

골든-댓글을 하나하나 보지 않으려했다. 신경을 계속 쓸 것 같았다. 하지만 응원메시지 자체가 정말 큰 힘이 됐다. 감사했다. 

사실 무대에선 내가 어떤 심사평을 들었는지 정확하게 기억이 안난다. 긴장된 상태이지 않나. 방송으로 다시 보면서, 상황이 어땠는지 알게 된다. 

코치진이 “부담이 컸을 것 같은데 용기있게 나왔다”라는 말씀을 하셨을 때 내 마음을 이해해주시는 기분이 들었다.

Q. 왜 보아팀을 선택했나? 보아 팀은 어땠는지?

골든-의자를 가장 먼저 돌려주시지 않았나. 나도 어릴 때부터 굉장한 팬이었다. 세심히 많은 조언을 해주셨고 좋은 기회를 만들어주셨다. 영광이었다. 선곡부터 정말 꼼꼼히 봐주셨다. 경연 스트레스가 큰 상황 속에서 많은 감동을 받았다.

‘보이스코리아 2020’ 골든(김지현, 구 지소울)
‘보이스코리아 2020’ 골든(김지현, 구 지소울)

Q. 제일 잘한 무대는 무엇이라 생각하나?

골든-‘도망가자’인 것 같다. 듀엣무대다보니 여러가지 어려움이 컸다. 나 혼자만 신경써야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과의 호흡도 중요하지 않나. 스트레스가 컸다. 우여곡절이 많았는데 결국에는 함께 멋있는 무대를 만들어낸 것 같다. 본 무대에 섰을 때 정말 즐겁게 공연을 할 수 있다. 황주호와 무대를 마친 뒤 서로 수고했다고 응원했다. 원곡자 선우정아 님도 무대를 보시고 좋은 얘기를 많이 해주셨다. 듣고 우셨다더라. 무대를 잘 끝난 것 같아 만족스러웠다.

Q. ‘보이스코리아 2020′ 우승 후 주변사람들도 많은 축하를 해줬을 것 같다.

골든-박진영 형이 축하한다고 문자를 보내주셨다. 박진영 형이 ‘어떤 마음으로 하겠다고 결정했을지, 쉽지 않았을 것 같은데 용기가 대단하다’ ‘이겨서 너무 축하한다’라고 응원해주셨다. 이겨서 너무 축하한다’라고 응원해주셨다. 정말 진심으로 감사했다. 친동생은 펑펑 울었다더라. 막상 나는 너무 멍해서 눈물이 안났던 것 같다. 박재범을 비롯한 하이어뮤직 식구들도 내게 잘했다며 많은 축하를 해줬다. 고마웠다.

‘보이스코리아 2020’ 골든(김지현, 구 지소울)
‘보이스코리아 2020’ 골든(김지현, 구 지소울)

Q. ‘보이스코리아 2020’을 통해 목표를 이룬 것 같나?

골든-더 많은 사람들이 내 목소리를 듣는 것이 목표였으니까 이룬 것 같다. 영상 조회수가 높아서 신기하고 감격스러웠다. 날 몰랐던 사람들도 이제 많이 알아봐주시는 것 같다.  ‘보이스코리아 2020’는 내게 큰 기회이자 좋은 경험이었다.

Q. 스스로 생각했을 때 어떤 점때문에 우승까지 올라간 것 같나?

골든-왜 이겼는지 잘 모르겠다.(웃음) 하지만 정말 모든 무대를 열심히 했다. 오롯이 노래만 집중해서 많은 시간을 연습으로 보낸 것 같다. 본무대 직전까지 복도에서 옷이 땀에 젖도록 연습했다. 틀리면 안되기도 하고, 좋은 무대를 보여 드리고 싶었다.

Q. ‘보이스코리아 2020′ 우승 상금 5천만원은 어떻게 쓸 생각인가?

골든-엄마, 동생에게 용돈을 주고 싶다. 또 월세, 전화비 등 현실적인 부분에 써야하지 않겠나.(웃음)

‘보이스코리아 2020’ 골든(김지현, 구 지소울)
‘보이스코리아 2020’ 골든(김지현, 구 지소울)

Q. 앞으로의 계획은?

골든-빠른 시일내에 신곡을 들려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작업 중이다. 어떤 식으로 무대를 보여드려야 할지 고민 중이다.

아직 코로나 여파로 무대가 많이 없는 상황이다. 공연보다 이 세상이 걱정된다. 공연을 못하는 것은 1차원적이고, 전세계가 지금 고통을 받고 있지 않나. 얼른 좋아졌으면 좋겠다.

Q. 어떤 아티스트가 되고 싶은지?

골든-팬분들이 내 노래가 힘이 됐다는 말을 듣고, 더 열심히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언제나 도전하고 성장하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 음악적으로 유지할 부분은 유지하고, 더할 부분은 더하면서 계속 나를 빚어나가고 싶다. 평소 여러가지 가능성을 열어놓는 편이다. 다양한 기회들을 도전해보겠다. 음악이 하기 싫어질 때까지 열심히 하겠다.

[뉴스엔 박수인 기자]

방송인 장성규의 새 디지털 콘텐츠를 볼 수 있을까.

장성규 소속사 JTBC콘텐트허브 측은 7월 18일 오전 뉴스엔에 JTBC 예능국과 손잡고 론칭할 새 디지털 콘텐츠와 관련 “논의 중인 단계”라고 밝혔다.

논의 중인 디지털 콘텐츠 연출은 JTBC ‘아는 형님’을 연출했던 윤여준 PD가 맡을 예정인 가운데, 스튜디오 룰루랄라 웹예능 ‘워크맨’으로 디지털 콘텐츠 강자에 등극한 장성규가 JTBC와 어떤 시너지를 낼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파워사다리

한편 장성규는 지난해 4월 JTBC 퇴사 후 JTBC 콘텐츠허브 프리랜서로 활동 중이다. (사진=뉴스엔 DB, 장성규 인스타그램)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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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혐의사실 중대·증거인멸 우려”
검찰, 한동훈 검사장 등 수사 탄력


‘검·언유착’ 의혹의 피의자로 지목된 이동재 전 채널A 기자가 17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뉴스1

법원이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 사건 핵심 당사자인 이동재 전 채널A 기자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를 받아들였다. ‘검언유착 의혹’ 수사에 대한 외부인 판단이 이뤄지는 검찰수사심의위원회가 열리기 전에 던진 검찰의 승부수가 적중한 셈이다. 이제 관심은 이 전 기자와 유착 의혹을 받는 한동훈(47·사법연수원 27기) 검사장 수사 및 신병 확보 여부에 쏠린다.파워볼

서울중앙지법 김동현 영장전담부장판사는 18일 저녁 강요미수 혐의를 받는 이 전 기자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 부장판사는 “피의자가 특정한 취재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검찰 고위직과 연결하여 피해자를 협박하려 하였다고 의심할 만한 상당한 자료가 있다”며 “혐의사실은 매우 중대한 사안임에도 피의자와 관련자들은 광범위하게 증거를 인멸하여 수사를 방해하였고, 향후 계속적으로 증거를 인멸할 우려도 높다고 보인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설명했다. 이어 “실체적 진실 발견, 나아가 언론과 검찰의 신뢰 회복을 위해서라도 현 단계에서 피의자에 대한 구속 수사가 불가피하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약 3시간30분간 진행된 영장실질심사에서는 이 전 기자가 검찰 수사 전 휴대전화와 노트북을 초기화한 행위를 증거인멸 시도로 볼 수 있는지가 주요 쟁점으로 논의됐다.

법원이 이 전 기자 구속영장을 발부함으로써 검찰은 일단 검언유착 의혹 수사의 첫 고비를 넘겼다는 분석이다.

이 전 기자의 신병을 확보한 만큼 서울중앙지검 형사 1부(부장검사 정진웅)의 수사는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검찰 수사팀은 이 전 기자 수사를 계속하면서 그와 공모한 의혹을 받는 한 검사장을 겨냥할 것으로 예상된다. 검찰은 한 검사장의 휴대폰을 한차례 압수수색해 조사를 한 바 있지만, 아직 소환조사를 하지는 않은 상태다. 한 검사장은 공모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이 건을 두고 추미애 법무장관과 극한 대립을 벌인 윤석열 검찰총장은 힘이 빠지게 됐다. 이날 법원의 결정은 오는 24일로 예정된 수사심의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심의위는 이 전 기자에 대한 수사 계속 및 기소 여부에 대해 판단한다. 수사심의위의 의결을 검찰이 반드시 따를 필요는 없으나 영장이 발부된 만큼 유명무실해질 공산이 크다.

변호사 대동하고 수원지검 출석…검찰 “추후 재소환할 것”
신천지 간부 3명 구속 후 코로나 방역방해 수사 속도

(수원=연합뉴스) 강영훈 기자 =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활동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 이만희(89) 신천지 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총회장을 검찰이 처음으로 소환 조사했다.

그러나 검찰은 이 총회장이 조사 도중 지병을 호소하자 4시간만에 조사를 중단하고 귀가 조치했다.

수원지검 형사6부(박승대 부장검사)는 17일 감염병예방법 위반 및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등의 혐의를 받는 이 총회장을 소환조사했다고 밝혔다.

검찰, ‘코로나 방역방해’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 소환[연합뉴스 자료사진]

이 총회장은 신천지 대구교회를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던 지난 2월 방역당국에 신도명단과 집회장소를 축소해 보고하는 등 허위의 자료를 제출하고, 검찰 수사에 대비해 관련 자료를 폐기하는 등 증거를 인멸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부정한 방법으로 100억원대 부동산을 형성하고, 헌금을 빼돌린 혐의도 받는다.

이 총회장에 대한 소환 조사는 검찰이 지난 2월 수사에 착수한 이후 이날 처음으로 이뤄졌으나, 불과 4시간 만에 중단됐다.

오전 9시 30분께 변호사를 대동하고 수원지검에 출석한 이 총회장은 조사를 받던 중 지병을 호소했고, 검찰은 개인주치의의 소견에 따라 오후 1시 30분께 조사를 중단하고 귀가시켰다.

이 총회장 소환에 앞서 검찰은 지난 8일 감염병예방법 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증거인멸교사 등의 혐의로 신천지 과천 총회본부 소속 총무 A씨 등 3명을 구속했다.

당시 구속영장 청구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던 이 회장에 대해 일각에서는 건강이상설을 제기한 바 있으나, 그의 건강상태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려진 바 없다.

다만 검찰이 이 총회장을 소환한다면, 그의 건강상태는 물론 여러 상황을 고려해 하루 안에 조사를 마치는 ‘원샷 조사’로 끝낼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다.

검찰 관계자는 “이 총회장에 대해서는 추후 소환 일정을 잡아 재소환 조사할 것”이라며 “신천지 수사와 관련해 A씨 등 3명을 구속한 이후 추가로 구속한 관계자는 없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전피연)는 지난 2월 27일 감염병예방법 위반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혐의로 이 총회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사건을 배당받은 수원지검은 고발인 조사를 진행하고, 신천지가 제출한 자료와 방역 당국이 확보한 자료 간의 불일치 사례를 확인하는 등 수사를 벌여왔다.

이어 지난 5월 22일에는 과천 총회본부와 가평 평화의 궁전 등 신천지 관련 시설을 압수수색 하는 등 강제수사로 전환했고, 이로부터 2개월여 만에 신천지 간부 3명을 구속했다.

경찰이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신발을 던진 남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57살 남성 정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정 씨는 16일) 오후 3시 19분쯤 국회의사당 본관 2층 현관 앞에서 ‘제21대 국회 개원 연설’을 마치고 나오는 문 대통령을 향해 신발을 벗어 던진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습니다.

서울시, 피해자 지원단체에 “모든 가능성 열겠다”
성추행 피해자 지원단체 “서울시 이중성 내려놔야”
서울시가 사면초가(四面楚歌) 상황에 놓였다.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혐의에 대한 진상조사단이 출범도 하기 전부터 논란에 휩싸이면서 좌초 위기를 맞았다. 서울시 내부에선 당초 계획대로 민·관합동 진상조사단을 꾸리기 어려울 경우 제3의 기관이나 경찰·검찰에 진상규명을 맡겨야 하지 않겠느냐는 자조 섞인 목소리도 나온다.

서정협 서울시 행정1부시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시장 궐위에 따른 서울시 입장 발표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기 전 굳은 표정을 짓고 있다. [뉴시스]
“진상규명 조사단”…논의 제자리서울시는 17일 “수차례 민·관합동조사단 구성을 위해 박 전 시장 성추행 피해자 지원단체에 두 차례 공문 발송을 통해 의견을 물었으나 아직 공식적으로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13일 한국성폭력상담소, 한국여성의전화가 기자회견을 통해 진상규명을 위한 조사단 구성의 필요성을 언급하자 이틀 뒤인 지난 15일에 “민·관 합동조사단을 꾸리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발표 직후 서울시가 꾸리는 조사단의 객관성과 독립성이 유지될 수 있겠느냐는 회의적인 목소리가 일었다.

서울시 관계자는 “피해자 지원을 맡은 한국성폭력상담소와 한국여성의전화는 80년대부터 현재까지 성희롱·성폭력 문제를 가장 잘 알고 있는 곳이어서 이곳을 제외하고 조사단 구성을 논의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판단해 조사단 구성에 대한 공문을 보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피해자 지원단체가 요구한 진상규명을 위해 “조사단의 구성방식과 운영방식, 기간에 대해 모두 제안해달라,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는 것이다.

지난 13일 오후 서울 은평구 한국여성의 전화에서 열린 서울시장에 의한 성추행 사건 기자회견에서 피해자 대리인 김재련 변호사가 사건의 경위를 설명하고 있다. 장진영 기자
피해자 지원단체 “서울시 이중성 내려놔라”피해자 지원단체의 목소리는 정반대다. 지난 16일 이들 단체는 ‘서울시 진상규명 조사단 발표에 대한 입장’ 발표를 통해 서울시의 진상규명 의지에 대한 ‘불신’을 표시했다. “시장실과 비서실에서 일상적 성차별이 있었으며, 성희롱 및 성추행 등 성폭력이 발생하기 쉬운 업무환경이었다”고 주장했다.

또 ‘민·관합동 조사단’으로는 “책임 있는 성차별·성폭력 조사와 예방이 어렵다”는 뜻도 밝혔다. ‘박원순의 6층 사람들’로 불리는 별정직, 임기제 공무원들에 대한 공정한 조사가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피해자 지원단체가 지목한 별정직 공무원은 박 전 시장의 사망으로 지난 10일 면직됐다. 고한석 전 비서실장을 비롯한 27명이 서울시청사를 떠났다. 박 전 시장으로부터 피해자가 성추행을 당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4년간 비서실을 이끌어온 비서실장은 4명이다.

시장 권한대행을 맡은 서정협 행정1부시장(2015년 3월~2016년 7월)을 제외하고는 모두 서울시를 떠나있다. 허영(2016년 7월~2017년 3월), 김주명(2017년 3월~2018년 7월), 오성규(2018년 7월~2020년 4월) 전 비서실장이 자발적으로 조사에 응하지 않으면 조사단은 강제로 조사할 권한이 없다.

피해자 지원단체는 이들을 겨냥해 “‘박원순 정치’를 함께 이뤘던 사람들은 현재 어디에서 어떻게 책임을 통감하고, 성찰을 나누며 개선을 도모하고 있는가”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서울시 “모든 가능성 다 열겠다”고 하지만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은 현직 공무원에 대해선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의 ‘명령’을 기반으로 충분한 조사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현행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성희롱·성폭력 사건이 발생했을 경우 사업주는 사실관계를 조사하게 되어 있다는 것이다. 이 법을 기반으로 현직 공무원에 대해 ‘조사 협조 명령’을 내릴 수 있다는 게 서울시의 설명이다.

다만 피해자 지원단체가 지적한 ‘전직 리더’들에 대해선 조사 한계를 인정했다.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 관계자는 “자발적인 협조를 기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최악의 경우를 고려해 법적 검토에도 나서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답답함도 표시했다. 피해자 지원단체의 의견문이 나온 직후인 지난 16일 오후에는 황인식 서울시 대변인 명의로 입장문을 냈다. “조사단 구성을 위해 서울시 제안에 조속히 응해 주시길 간곡히 요청한다”는 내용이었다.

박 전 시장에 대한 성추행 고소와 수사 기밀 유출 의혹에 대한 열쇠를 갖고 있는 임순영 젠더특별보좌관이 지난 16일 사의를 표했지만, 서울시는 이를 수리하지 않고 대기발령을 냈다. “조사단 구성을 전제로 임 특보가 조사에 적극 협력해야 한다”는 취지라는 설명이다.

황인식 서울시 대변인이 지난 15일 오전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직원 인권침해 진상 규명에 대한 서울시 입장발표를 하기 전 마스크를 벗고 있다. [뉴스1]
조사단 구성이 난항을 보이면서 서울시 내부에선 “경찰이나 제3의 기관에 맡겨야 하지 않느냐”는 의견도 조심스레 나오고 있다. 국가인권위원회에 이미 이 사건에 대한 진정이 접수돼 조사에 들어갔고, 경찰과 검찰에서도 각각 성추행 사건과 수사 기밀유출 사건을 맡아 조사를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민·관합동조사단이 사실규명을 할 수 있을지 미지수라는 것이다.

민·관합동 조사단 출범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서울중앙지검에서 초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를 이끌었던 김진숙 법무법인 바른 변호사는 “국민적 관심이 높은 이번 사건에 대해 정확한 진상규명을 하기 위해서는 제3의 독자적인 조사기관을 통해 진실을 밝히는 것이 논란을 불식시킬 수 있는 빠른 길일 것”이라고 조언했다.

▲ LG 임찬규는 17일 한화전 6이닝 무실점으로 팀 내 다승 선두가 됐다. ⓒ 곽혜미 기자
▲ LG 임찬규는 17일 한화전 6이닝 무실점으로 팀 내 다승 선두가 됐다.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6이닝 무실점이라는)결과를 떠나서 컨디션이 좋았다. 컨디션이 좋으면 공이 몰린다. 그래서 더 정확하게 던져야 한다고 의식하고 있었다.”

17일 한화전에서 6이닝 2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5승(3패)을 거둔 임찬규의 경기 소감이다. 컨디션이 좋아서 공이 몰린다? 귀를 의심하게 하는 설명이었다. 임찬규에게 다시 물었다.

“컨디션이 좋으면 더 세게 붙으려고 하다가 몰리는 경향이 있었다. 그래서 더 신경 써서 던졌다.” 제구를 위한 의식적인 노력이 무실점과 선발승이라는 결과를 낳았다.

사실 임찬규는 느린 구속이라는 약점이 뚜렷한 선수다. 그래서 지난해에는 145km 회복을 위해 최일언 투수코치와 ‘내기’를 했을 만큼 구속 향상에 공을 들였다.파워볼게임

요즘은 욕심을 내려놨다. 최고 구속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안정적인 투구를 목표로 삼았다. 17일 직구 평균 구속은 143km였지만 이 공으로도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탈삼진 5개 가운데 2개의 결정구가 직구였다.

▲ LG 임찬규. ⓒ 잠실, 곽혜미 기자
▲ LG 임찬규. ⓒ 잠실, 곽혜미 기자

그렇다고 ‘팔색조’ 투구를 하는 유형도 아니다. 17일에는 직구(35구)와 체인지업(35구), 커브(22구)를 주로 던졌다. 슬라이더는 하나뿐이었다. 오른손 타자 상대로 오히려 고전할 수 있는 레퍼토리지만 4회 김태균-최진행에게 연속 볼넷을 내줄 때를 제외하면 타석에서 끌려다니지 않았다.

임찬규는 “구종은 경기 전 컨디션을 보고 결정한다. 슬라이더는 몸 풀 때부터 안 좋아서 줄이려고 했다. 평소에는 10% 정도를 슬라이더로 던지려고 계획한다. NC전에서는 슬라이더가 많았다(72구 중 9구)”고 설명했다.

커브 비중이 높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일이다. 그런데도 초구부터 커브를 스트라이크 존에 넣는 투구를 한다. 노리고 들어오는 타자가 있다면 장타를 맞을 가능성이 생기지만 임찬규는 오히려 이 상황을 전략적으로 활용한다.

그는 “커브를 노려서 친다고 해도 그게 다 안타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던졌다. 상대 타자들이 내 공을 높게 보고 치러 들어온다고 생각해서 하이 패스트볼과 커브, 하이 패스트볼과 체인지업의 조합에 신경 쓰고 있다. 포수 리드가 낮은 쪽이어도 그보다 높은 쪽을 보고 던진다”고 귀띔했다.

이런 아이러니들이 더해져 임찬규는 팀 내 다승 선두에 있다. 그래도 임찬규는 “승리보다 이닝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올해 목표는 150이닝”이라고 말했다. 목표까지 85⅔이닝. 지금까지 한 시즌 최다 이닝은 2018년 146⅔이닝이었다.

[OSEN=광주, 이선호 기자] “자신감과 매커니즘이다”.

맷 윌리엄스 KIA 타이거즈 감독이 고졸 신인투수 정해영(19)에 강한 믿음을 보였다. 구속 급상승에 대해서도 자신감과 탁월한 매커니즘 덕택이라는 진단을 내렸다.  그만큼 정해영에 대해 높은 평가를 했다. “판타스틱”이라는 표현까지 동원하며 불펜투수로 활약을 기대했다. 

정해영은 지난 16일 대구 삼성전에서 7-7로 팽팽한 9회말 2사 만룰에서 등판해 끝내기 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시속 149km짜리 직구를 뿌리며 한단계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시즌 최고 구속 146km에서 이제는 150km에 근접하는 스피드까지 끌어올린 것이다.  

정해영은 작년까지는 130km대 후반의 구속에 머물렀다. 1년 만에 150km에 가깝게 구속을 끌어올리는 것은 흔한 일이 아니다. 체계적인 훈련을 받으며 급성장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중요한 순간에 마운드에 오르면서 자신도 모르게 최상의 에너지를 쏟는 이유도 있다. 군더더기 없는 투구폼이라는 평가도 받는다.  

윌리엄스 감독은 급격한 스피드업을 두고 “자신감이 가장 큰 이유인 것 같다. 몸 상태도 좋고 투구내용은 만족스럽다. 본인도 그렇게 느끼고 있다. 투구 매커니즘이 굉장히 좋다. 시즌 중반이 되면 다른 투수들과 마찬가지로 몸이 완전하게 만들어져 구속이 올라온다”고 설명했다.

정해영은 6경기 성적 2승 ERA 1.23을 기록중이다. 1군에 올라올 때는 처음에는 지는 경기를 소화하는 투수로 여겼으나 어느새 위치가 격상했다. 중요할 때 등판하는 불펜의 일원으로 인정을 받고 있다. 직구의 구위가 좋고, 제구력을 갖췄다. 위기의 상황에서도 안정감을 주는 투구를 하고 있다. 

윌리엄스 감독은 특히 향후 기용법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판타스틱했다. 제몫을 하고 있다. 앞으로도 불펜투수로 기용하겠다. 문경찬이 없는 상황이니 (정해영이 불펜에 있어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문경찬이 들어오면 (정해영을 비롯해) 상삼, 준표, 상현, 경찬으로 이어지는 여러가지 옵션이 많아진다”고 기대했다. 

▲ 인터뷰에 나서고 있는 삼성 김대우. ⓒ 대구, 박성윤 기자
▲ 인터뷰에 나서고 있는 삼성 김대우. ⓒ 대구, 박성윤 기자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삼성 라이온즈 김대우는 올 시즌 팀의 ‘마당쇠’다. 대체 선발로, 롱릴리프로 마운드에 오르며 삼성 마운드 안정화를 이끌고 있다.

지난 1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서 김대우는 조기 강판된 허윤동에 이어 마운드에 올랐다. 김대우는 5⅔이닝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김대우가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삼성 8-7 끝내기 승리의 주역이 됐다.

17일 경기에서 만난 김대우는 승리를 챙기지 못한 것에 대해 전혀 아쉽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현장에서 스태프를 비롯해 선수들을 도와주시는 분들이 많다. 팀이 이겨서 만족한다. 팀 승리로 그런 분들에게 힘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와주시는 분들에 대해 자세히 물었다. 김대우는 “어떤 직업이든 메인이 있다. 그 메인을 도와주는 두 번째, 세 번째 직업들이 있다. 현장에서 플레이는 선수들이 한다. 그 플레이를 이끌어주시는 분들, 코치님, 감독님, 전력 분석, 프런트, 불펜 포수 등 작은 것 하나하나 신경 써주시는 분들 덕분에 편하게 야구를 할 수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넓은 마음’은 후배 선수들에게도 이어지고 있다. 김대우는 조기 강판 된 허윤동, 김대우 승리 요건을 날린 노성호도 감싸 안았다. 그는 “(허)윤동이는 아직 어리고 경험이 부족한 선수다. 어린 선수들은 자책을 한다. 그런 자책은 팀이 이기게 되면, 사라져야 한다. 스트레스와 스스로 가하는 자책들은 승리하면서 사라진다고 생각한다고 노성호에게 이야기해줬다”고 전했다.

삼성 허삼영 감독은 김대우가 ‘마당쇠’ 역할 외에 투수조 중심을 잡아주는 선수라고 표현했다. 1988년생 김대우는 어린 투수진과 선참 투수진을 연결하는 가교가 되고 있다.

김대우는 “그게 내가 할 일인 것 같다. 감독님께서 좋게 봐주신 점들도 있다고 생각한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어린 선수와 형들 사이가 불편하거나 어려울 수 있다. 그런 소통을 나를 통해 할 수 있다면, 내가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대화 중간다리 정도다”고 밝혔다.

김대우는 “선수는 실력으로 평가를 받는다. 잘하려고 노력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 좋은 선수는 아직 못됐지만, 좋은 사람은 되고 싶다”며 선수를 위해 노력해주는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덧붙였다.

▲ 박서준이 근황을 전했다. 출처ㅣ박서준 SNS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배우 박서준이 큰 키를 자랑하며 근황을 전했다.

박서준은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Thank you”라는 짧은 인사와 함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반팔 티셔츠와 청바지, 운동화로 편안한 차림의 박서준이 반려견 심바를 품에 안은 채 흐뭇하게 바라보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박서준은 지난 3월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JTBC ‘이태원 클라쓰’에 출연해 ‘밤톨머리’로 박새로이 헤어스타일을 유행시켰다. 그랬던 그는 머리를 길렀고, 누리꾼들은 새로이 머리를 버렸더니 더 잘생겨진 것 같다며 물오른 비주얼에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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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ㅣ박서준 SNS

또 프로필상 키 185cm의 장신인 박서준의 긴 다리와 완벽한 비율에 감탄을 이어갔다.

박서준은 현재 아이유, 이현우 등과 함께 영화 ‘극한직업’의 이병헌 감독 신작 ‘드림’ 촬영 중이다. 영화 ‘드림’은 2021년 개봉 예정이다.

[OSEN=김보라 기자] 가수 개리의 아내가 적극적으로 SNS 활동을 하고 있다. 결혼 발표를 할 당시에는 베일에 가려져 있던 그녀가 ‘슈돌’ 이후 전격적으로 얼굴을 공개하게 된 것.

개리의 아내는 지난 17일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 두 장의 사진을 게재하며 팔로워들의 관심을 모았다. 

그녀가 직접 게재했을 사진을 보면 화보 같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90년대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개리와 아내는 오버사이즈 티셔츠에 선글라스를 낀 채 자유롭게 걸어가고 있다.

이에 개리는 “하늘은 우릴 향해 열려있어”라는 댓글을 남기며 즐거웠던 당시를 추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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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개리의 아내는 지난해 봄에 찍었던 사진을 게재하기도 했다. 벚꽃 나무 아래에 서서 날씨를 만끽하고 있는 모습이다.

개리는 10살 연하의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2017년 결혼했으며, 같은 해 아들 강하오 군을 얻었다.

현재 그는 하오와 함께 KBS2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반도’ 개봉 4일째 100만 관객 돌파
한국·대만·싱가포르·말레이시아 박스오피스 1위
강동원X이정현X이레X연상호, 100만 돌파 감사 인증샷
‘반도’, 전 세계 영화계 활력 불어넣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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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가 개봉 4일째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 사진제공=NEW

영화 ‘반도’가 18일인 개봉 4일째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아시아 전체 박스오피스를 리드하고 있다.

‘반도’는 ‘부산행’ 그 후 4년, 폐허가 된 땅에 남겨진 자들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개봉 하루 만에 35만 관객을 동원하며 여름 극장가에 흥행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반도’는 18일 오전 8시 10분, 개봉 4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역대 박스오피스 4위인 ‘국제시장’ 100만 돌파와 동일한 속도이며 팬데믹 이후 침체되었던 극장가 정상화를 위한 큰 걸음의 시작이기도 하다. ‘반도’의 국제적 흥행은 영화 및 극장산업과 신작을 기다렸던 관객 모두에게 단비와 같은 기쁨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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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반도’ 포스터 / 사진제공=NEW

K-블록버스터 ‘반도’의 힘은 한국은 물론 동시기 개봉한 해외 국가에서도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박스오피스 압도적 1위로 아시아 극장가를 이끌고 있으며 7월 24일 개봉을 앞둔 베트남에서는 전체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기생충’의 사전 예매량 (1만6천)을 뛰어넘었다. 코로나19를 뚫고 오랜만에 개봉하는 영화 ‘반도’를 향해 해외 관객들도 반가움과 호평을 보내고 있다. K-콘텐츠의 위력을 보여주며 해외에서도 극찬을 받고 있는 ‘반도’는 아시아를 시작으로 전 세계 영화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파워사다리

여름 극장가의 구원투수로 전 세계 극장가에 강력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반도’의 주역들은 100만 관객 돌파 소식에 감사의 마음을 담은 인증샷을 공개했다. ‘반도’의 주역인 강동원, 이정현, 이레와 연상호 감독은 환한 미소와 함께 100 모양의 숫자와 하트 모양의 풍선을 들고 있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반도’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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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잡아야 보궐·대선서 승기”
‘부동산 처분 의무화법’ 추진
‘임대차 3법’ 이달 입법도 가속
재산권 침해 소지 법안 수두룩
중구난방 발의에 “시장 왜곡” 우려

홍남기(가운데) 경제부총리가 지난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6·17부동산정책 후속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손병두(왼쪽부터)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홍 부총리,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임재현 기획재정부 세제실장. /연합뉴스
[서울경제] 더불어민주당에서 고위공직자가 2주택 이상을 소유할 경우 무조건 매각하거나 백지신탁하도록 하는 ‘부동산 처분 의무화법’을 추진한다. ‘부동산과의 전쟁’을 선언한 여당이 재산권 침해 소지를 가진 법안들을 쏟아내고 있어 ‘시장 왜곡’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다. 신정훈 민주당 의원은 17일 고위공직자의 부동산 처분 의무화를 골자로 한 공직자윤리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법은 공직자윤리법상 재산공개 대상자인 국무위원, 국회의원, 지자체장, 1급 공무원 등에게 실거주 1주택 및 실소유가 아닌 부동산을 60일 내에 매각하거나 백지신탁 계약을 체결하도록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파워볼실시간

실소유 여부는 인사혁신처에 부동산백지신탁관리위원회를 설립해 심사, 결정하도록 했다. 신탁한 재산을 매각했을 때 시세차익이 발생하는 경우 이를 국고로 환수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신 의원은 “고위공직자들이 직무와 관련된 정보를 통해 부동산을 취득하는 경우가 있어 이를 엄격히 제한할 필요가 있다”며 “정부와 공직사회를 향한 뿌리 깊은 불신의 고리를 과감하게 끊어내야 한다”고 설명했다.

여당은 문재인 대통령이 부동산 관련 입법을 국회에 요청한 데 힘입어 ‘임대차 3법’ 등의 처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해찬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늦게 시작한 국회인 만큼 속도를 내서 일해야 한다”며 “긴급한 부동산 세제 개편과 임대차 3법을 반드시 국회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권대중 명지대 교수는 “시장이 잘못됐을 때는 정부가 개입할 수 있지만 과도할 경우 시장이 왜곡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무한전세계약법’ 등 주택임대차보호법 발의만 20개

부동산 가격 급등으로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동반 하락세를 보이면서 여당 의원들의 부동산 관련 법안 발의가 유행처럼 확산하고 있다. 그러나 부동산 시장의 작동원리를 무시한 여당 의원들의 무분별한 부동산 관련 법안 발의는 자신의 정치적 선명성을 강조하는 쪽에만 초점을 맞춰 오히려 부동산 시장을 혼란에 빠뜨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상황이다. 민주당의 한 핵심관계자는 “부동산 문제를 잡지 못할 경우 내년 4월 보궐선거는 물론 오는 2022년 대통령선거에서도 승기를 잡을 수 없는 만큼 이번 7월 임시회에서 초강력 부동산 관련 입법에 나설 것”이라며 “다만 현재 여러 의원들이 앞다퉈 내놓는 다양한 법안 개정안이 중구난방 식으로 흐르고 있어 의원들 사이에서도 ‘너무 나가는 게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는 형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17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21대 국회 임기가 시작된 지난 5월31일 이후 국회에서 발의된 ‘주택임대차보호법’만 20개에 달할 정도다. 이 중 박주민 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은 임대차 계약 시 세입자가 횟수제한 없이 계약갱신을 요구할 수 있는 이른바 ‘무한 전세계약’을 허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개정안은 임차인이 임대차 기간이 끝나기 6개월 전부터 2개월 전까지의 기간에 계약갱신을 요구할 경우 이를 거절하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 개정안이 실제 국회에서 통과되면 임대인이 실거주나 재건축·재개발에 따른 멸실 등 특정 사유가 없을 경우 임차인이 무한대로 원하는 만큼 계약을 연장할 수 있게 된다. 이 경우 임대인의 사유재산권 침해 논란이 일어날 수 있어 위헌 논란까지 불거지는 상황이다. 더욱이 이원욱 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은 계약갱신청구권을 총 6년(2+2+2년)으로 규정한 가운데 기존 계약은 물론 신규 임대차 계약까지 전월세상한제를 도입하는 것이어서 사유재산을 과도하게 침해한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시·도지사가 임대료 결정? ‘재산권 침해’ 논란에도 법안 남발

국회 본회의 모습.
강병원 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부동산 단타투자방지법도 무리한 입법권의 예로 꼽힌다. 강 의원은 이달 6일 부동산 매매 불로소득에 강력한 양도소득세를 부과해 부동산 투기 의욕을 차단한다는 명분으로 ‘소득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개정안은 미등기 양도자산 양도세율을 현행 70%에서 90%로 대폭 끌어올렸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실직자도 늘어나는 가운데 아파트를 분양받은 후 분양권을 매도하는 등의 특수한 상황에서도 양도차익의 90%를 세금으로 내야 하는 것이다. 강 의원이 이 같은 안을 내놓은 것은 현재의 부동산 시장 불안요인이 정부의 주택공급 부족이 아닌 부동산 단타매매에 따른 것이라는 인식이 강하게 자리 잡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윤호중 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표준임대료법(주거기본법 개정안)도 부동산 시장의 작동원리를 무시한 법안으로 지적된다. 윤 의원은 이 개정안에서 시도지사가 주택 위치와 면적 등을 감안해 적정 임대료를 산정하게 한 뒤 임대인과 임차인 간 분쟁이 발생할 때 표준임대료를 기준가로 활용하도록 했다. 주택임대차분쟁조정위원회는 표준임대료를 기준으로 피신청인의 동의 없이도 조정절차를 개시할 수 있게 된다. 결국 정부가 전국 아파트 등에 대해 일정 폭 이내에서 임대료를 산정하게 한 뒤 이를 통해 전국 전월세계약을 통제할 수 있는 도구로 활용할 여지가 크다는 게 부동산 시장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익명을 요구한 한 정치평론가는 “여당에서 주택임대차보호법에 대해 여러 개정안을 발의했지만 무리한 개정안은 결국 법안소위에서 야당 의원들이 반대해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할 가능성이 작다”면서 “여당 의원들이 야당 의원이 반대할 것을 뻔히 알면서도 중구난방 식으로 법안을 발의하는 것은 정치적 선명성을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고 진단했다.

허위사실 공표 혐의에 대해 2심에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았다가 대법원의 원심 파기환송으로 지사직을 유지하게 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7월 16일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지지자들에게 감사 인사하고 있다. / 연합뉴스
박원순 서울시장 사망 이후 여권 대권주자의 판도가 요동치고 있다. 박 시장은 지난 대선에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 도전한 뒤 꾸준히 차기 대권주자로 거론됐다. 여론조사에서는 한 자릿수의 낮은 지지율을 보였지만, 민주당 내에 기동민·박홍근 의원 등 박원순계 의원들을 폭넓게 확보하고 있었다. 게다가 서울시청 정무직을 거친 민주당 인사들이 이번 4월 총선에서 대거 금배지를 달고 21대 국회에 입성했다. ‘박원순계’라고 할 만큼 민주당 내에 뚜렷한 계보를 형성했던 것이다.

박원순 시장의 사망은 2017년 대선 이후 차기 대권주자들이 줄줄이 낙마하고 추락한 사건과 이어졌다.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의 성추행 사건,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드루킹’ 연루 의혹에 이어진 또 하나의 대형 사건이 됐다.

차기 대권주자들의 잇단 낙마와 추락은 여권 지지율에도 영향을 미쳤다. 교통방송이 리얼미터에 의뢰해 7월 13~15일 사흘간 조사한 여론조사에서 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지지율 격차는 오차범위(±2.5%포인트) 내인 4.3%포인트로 좁혀 들었다. 민주당은 35.4%의 지지율을 보였고, 통합당은 31.1%를 나타냈다. 이 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급락해 긍정 평가보다 부정 평가가 더 많아졌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인터넷 홈페이지 참조) 부동산 파동과 박 시장 성추문 의혹 등이 악재로 작용한 것이다. 이 같은 악재는 여권 대권주자 모두에게 큰 짐으로 다가왔다. 4월 총선의 압승 이후 탄탄대로가 열릴 것으로 기대했지만, 곳곳에서 악재가 돌출한 것이다.

재보궐 선거는 2022년 대선 전초전
박원순 시장의 사망은 내년 4월 재보궐 선거의 파이를 키웠다. 부산시장 선거에 이어 서울시장 선거까지 하게 된 것이다. 거대도시 1·2위의 선거가 2022년 3월 대선을 앞두고 ‘전초전’ 성격으로 치러지게 됐다. 홍형식 한길리서치 소장은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이 서울에서 압승했지만 부동산 파동·성추문 의혹 등으로 서울시장 선거 역시 승리를 장담할 수 없게 됐다”고 전망했다. 민주당의 한 인사 역시 “부동산 이슈가 너무 불거졌다”며 “통합당이 구 정치인을 내세우거나 예전처럼 실수를 한다면 모를까, 민주당이 승리할 가능성은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민주당 일부에서는 “부산시장 선거 외에 서울시장 선거가 동시에 치러지게 됨으로써 오히려 민주당에 유리할 수도 있다”는 상반된 전망을 내놓았다. 민주당이 4월 총선에서 압승한 기세를 몰아 서울시장 선거에서 승리한다면 2022년 대선 승리의 발판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또 하나의 중량급 변수가 등장했다. 이재명 지사가 7월 16일 대법원으로부터 무죄 취지의 원심 파기환송 판결을 받으며 다시금 유력한 차기 대권주자로 부상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 소장은 “민주당의 차기 대권 구도가 ‘2강 다약’ 구도로 재편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말했다. 2강은 이낙연 의원과 이재명 지사를 말한다.

이재명 지사는 대법원 판결이 있기 전 이미 7월 초에 돋보이는 상승세를 보였다. <쿠키뉴스>가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7월 4∼7일 실시한 정기여론조사(전화면접 40%, ARS 60%)에 따르면 범여권 대권주자끼리의 지지율에서 이낙연 의원이 28.8%였고 이재명 지사는 20.0%를 차지했다. 김부겸 전 장관이 3.3%로 3위, 고 박원순 서울시장이 2.6%로 4위를 차지했다.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1.4%에 그쳤다.

이낙연 의원과 이재명 지사의 지지율 차이는 8.8%포인트에 불과했다. 오차범위(±3.1%) 밖이긴 하지만 지난 6월 조사에 비해 많이 좁혀졌다. 불과 한 달 전인 지난 6월 한길리서치의 동일한 정기조사에서는 이낙연 의원이 33.3%였고, 이재명 지사가 14.5%였다. 지지율 차이는 18.8%포인트였다.

7월 조사에서는 이 지사에 대한 젊은 층의 지지가 두드러졌다. 이재명 지사는 이낙연 의원에 비해 20대와 30대에서 앞섰다. 홍형식 한길리서치 소장은 “취업의 공정성과 부동산 문제가 불거지면서 20∼30대 젊은 층은 이 지사의 화끈한 리더십을 기대하고 있다”면서 “무죄판결이 난 만큼 이 지사의 지지층이 더 확장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엄경영 소장은 “이낙연 의원 대세론이 주춤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한길리서치 여론조사에서는 이 지사에 대한 독특한 지지성향이 나타났다. 이재명 지사는 도정을 맡고 있는 경기도에서도 이낙연 의원에게 밀렸지만, 자신의 고향(안동)이 있는 대구·경북에서는 앞섰다. 이낙연 의원의 고향인 호남에서는 압도적인 차이로 열세를 보였다. 이재명 지사는 또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낙연 의원에게 밀렸다. 하지만 무당층, 중도 성향에서는 이낙연 의원을 앞섰다. 홍형식 소장은 “이낙연 의원의 지지는 폭이 넓지만, 이재명 지사의 지지는 팬덤이 강하면서 역설적으로 중도층의 지지를 끌어들이는 힘이 있다”고 평가했다.

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영정이 7월 13일 서울시청에서 영결식을 마친 뒤 청사를 나서고 있다. / 연합뉴스
이낙연과 이재명 지지율 격차 좁혀져
박원순 시장의 사망과 이재명 지사의 무죄판결은 8월 말 민주당 전당대회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낙연 의원의 대세론에 맞서 김부겸 전 의원이 출사표를 던지면서 ‘친낙 대 반낙’의 구도가 성립됐다. ‘이낙연 대세론’에 속하지 않은 다른 대권주자들은 ‘반낙’에 정서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때문에 김 전 의원에게는 다소 유리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친낙 대 반낙’ 구도가 차기 대권주자 경쟁에서도 그대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열쇠는 친문 세력과 박원순계 의원들이 쥐고 있다. 한 박원순계 의원 측은 “이재명 지사가 무죄판결을 받았다고 박원순계 의원들이 이 지사 측으로 몰려간다고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친문 세력은 지난 4월 총선 이후 전당대회 국면에 이르기까지 여권의 상황을 묵묵히 관망하고 있다. 한 민주당 인사는 “이재명 지사의 무죄판결은 김경수 경남지사의 무죄판결을 기대하게 만든 만큼 친문의 선택은 김 지사의 판결 이후에야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까지 무죄판결을 받을 경우 차기 대권주자에 대한 친문의 선택은 김 지사의 선택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이 인사는 “친문은 대세론보다는 팽팽한 대결 국면을 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권 주자의 팽팽한 대결은 일단 이낙연 의원 대 이재명 지사의 레이스로 시작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재명 지사와 가장 가까운 정성호 민주당 의원은 “이 지사는 공무원들을 논리적으로 설득하고 책임을 부여하면서 성남시와 경기도에서 탁월한 행정 능력을 보였다”면서 “일단 도정에 주력하면서 서서히 차기 대권주자로서 능력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 의원은 “이 지사의 경우 당내 지지 의원이 적다는 약점이 있는 만큼 이에 대한 보완도 이뤄져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친형 강제입원’ 관련 허위사실 공표 혐의에 대해 2심에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았다가 지난 16일 대법원의 원심 파기환송으로 지사직을 유지하게 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7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청으로 출근하고 있다. 수원=연합뉴스

‘친형 강제입원’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가 대법원에서 무죄 취지의 판결을 받은 이재명 경기지사가 정치 보폭을 과감히 넓히고 있다. 차기 대선을 겨냥해 본격적인 몸풀기에 나선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의원 전원에 편지, ‘이재명표 정책’ 홍보

이 지사는 18일 국회의원 300명 전원에 서신을 보내 ‘병원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를 법제화 해달라고 요청했다고 경기도가 밝혔다. 이 지사는 편지에서 “수술실 CCTV 설치는 환자들이 안심하고 수술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최소한의 방안”이라며 “사업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수술실 CCTV 설치를 의무화하는 입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 지사는 “병원 수술실에서의 대리수술을 비롯한 불미스러운 사건들로 인해 환자와 병원 간 불신의 벽이 매우 높다”며 “수술실 CCTV 설치는 환자들의 신뢰를 확보할 수 있어 결국 환자와 병원, 의료진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경기도는 현재 민간 의료기관의 수술실 CCTV 설치·운영을 뒷받침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경기도는 경기도의료원 산하 6개 병원 전체에 수술실 CCTV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이재명표’ 정책을 적극 홍보하면서 국회도 동조해 달라는 특유의 이슈 파이팅에 나선 것이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국회의원 전원에게 보낸 ‘병원 수술실 폐쇄회로TV(CCTV) 설치 의무화’ 법제화 요청 서한문. 경기도 제공

정부에 각 세우고, 이낙연과 차별

정치권에서는 16일 ‘친형 강제입원 관련 허위사실 공표’ 혐의에 무죄 판결을 받으며 기사회생한 그가 하루만에 대권 행보에 시동을 걸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이 지사는 각종 현안에 거침없이 목소리를 내며 ‘정치인 이재명’을 각인시키는 중이다.

이 지사는 17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집값보다는 실거주 여부를 따져 징벌적으로 중과세해야 한다”라며 현 정부의 부동산정책에 반대했다. “비싼 집에 사는 게 죄를 지은 건 아니지 않으냐”고 정부의 종부세 대폭 강화를 에둘러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대권 경쟁자인 이낙연 의원에 대해서도 “그분(이낙연 의원)은 엘리트 대학 출신이고 기자를 하다가 발탁돼 정치권에 입문해서 국회의원으로, 도지사로 잘하신 분”이라며 “저는 변방에서 흙수저 출신에 인권운동, 시민운동을 하다가 시장을 한 게 전부”라고 했다.

몸을 낮추는 듯한 발언이지만, ‘엘리트 대 비주류’로 선명한 대척점에 있다는 점을 부각하려는 의도로 읽힌다. 이 지사는 “(이 의원과는) 살아온 삶의 과정이 너무 달라서 깊이 교류할 기회나 실제로 뵐 일이 원천적으로 없었다”고 차별화하기도 했다.

이 지사는 대선 출마 가능성에 대해서도 “관심이 없을 수는 없지만 생각하면 더 멀어진다”고 부정하지 않았다. 이어 “정치인은 ‘장기판 위 말’과 같아서 졸로 쓸지, 차로 쓸지는 장기를 두는 주권자 집단이 결정할 일이다. 주어진 일을 최선을 다해 성과를 내는 게 제가 갈 길”이라고 말했다.

“집값 안 떨어질 것”…부동산 불패론 강화 가능성
정책 실패 인정으로 보일 수도…”반드시 입법”
“정책 실패 인정부터”…통합당, 사임 등 압박
[앵커]
민주당 진성준 의원의 “집값은 안 떨어진다”는 발언이 정부 여당의 부동산 정책 논란에 더욱 불을 지폈습니다.

민주당은 애초 계획한 것이긴 하지만 이번 7월 임시국회에서 부동산 관련 입법을 반드시 마무리져야 하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하지만 ‘세금 폭탄’이라며 맞서고 있는 통합당은 고 박원순 시장 의혹 등 대여 총공세를 벌일 태세입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송재인 기자!

진성준 의원 발언이 정책 불신을 이어지는 상황인데, 어떻게 보면 민주당으로서는 반드시 성과를 내야할 상황인거 같아요?

[기자]
네, 오히려 민주당은 강력한 입법 의지를 보여줘야 하는 상황이 됐습니다.

정부 부동산 정책을 추진해도 집값이 떨어지진 않을 거란 취지의 진 의원 발언이 정책 실패를 인정하는 의미로 읽힐 수 있기 때문인데요.

정부 여당이 해결하겠다고 공언했던 ‘부동산 불패론’에 다시 불을 지필 수도 있는 만큼,

반드시 이번 7월 국회에서 고강도 부동산 정책 입법을 처리해 시장에 강력한 신호를 주겠다는 계획입니다.

투기성 다주택자에 대한 종부세를 강화하는 부동산세법, 또 임대차 3법 등 후속 법안을 7월 임시국회 최우선 입법 과제로 띄웠는데요.

김태년 원내대표가 집값 안정에 어떤 성역도, 한계도 두지 않겠다고 거듭 강조한 만큼, 입법에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미래통합당은 정책 실패 인정이 먼저라며 맞서고 있습니다.

정부 여당의 잇따른 부동산 정책에도 집값이 잡히지 않았는데, ‘세금 폭탄’ 정책을 또다시 추진한다는 겁니다.

이에 따라 연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물러나야 한다고 압박하고 있는데요.

남은 7월 임시국회에서는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을 둘러싼 의혹을 중심으로 총공세를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통합당이 여당의 실책으로 불거진 현안들을 앞세워 여론전에 승부수를 띄우는 만큼, 여야 충돌이 예상됩니다.

[앵커]
부동산 입법이 핵심이긴 하지만, 다른 현안도 산적한 상황이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21대 국회가 임기 시작 48일 만에 늑장 개원한 만큼, 일정이 빠듯합니다.하나파워볼

다음 주 20일부터 이틀에 걸쳐 진행되는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그 시작인데요.

이어 대정부 질문이 예정돼있는데, 각 부처 장관들이 출석하는 만큼 부동산 등 현안을 두고 야당의 공세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여야 격돌의 장은 역시 인사청문회가 될 전망인데요.

오는 20일 김창룡 경찰청장 후보자 청문회에서는 박 전 시장의 성추행 의혹에 대한 수사가 최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통합당은 사흘 뒤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도 벼르고 있습니다.

청문자문단을 꾸리고 이 후보자 아들의 스위스 유학자금 출처와 병역면제 의혹 등에 대한 공세를 예고했는데요.

오는 27일 열리는 박지원 국정원장 후보자에 대해서도 대북 불법 송금 등을 들어 일찍이 부적격 판정을 내렸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송재인[songji10@ytn.co.kr]입니다.

일부 선수들의 열의 없는 모습에 분노한 왓포드 나이젤 피어슨 감독
일부 선수들의 열의 없는 모습에 분노한 왓포드 나이젤 피어슨 감독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나이젤 피어슨 감독이 분노했다.

왓포드 FC는 18일(한국시간) 영국 그레이터런던지역 그레이터런던의 뉴엄에 위치한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1-3으로 패배했다. 왓포드는 잔여 2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강등권과 승점 3점 차로 잔류가 위험해졌다. 

같은 날 영국 언론 BBC에 따르면 피어슨 감독은 “전반전에 이미 경기를 내줬다. 우리 팀에는 (열심히 하지 않는) 무임승차자들이 있고 이는 시즌의 중요한 이 시점에 실망스러움을 가져다 준다”라며 분노했다. 

이어 “우리는 후반전에 더 나은 모습을 보였다. 매우 경쟁력 있는 팀이었다. 이는 전반전과 비교돼 나를 매우 짜증나게, 또 실망스럽게 만든다”라고 얘기했다. 

피어슨 감독은 “어찌됐든 우리는 매우 실망스러운 결과를 받아들었다.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 선수들도 경기를 다시 분석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 웨스트햄의 세 번째 골을 넣은 데클란 라이스
▲ 웨스트햄의 세 번째 골을 넣은 데클란 라이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웨스트햄이 기분 좋은 승리를 따냈다.

웨스트햄은 18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왓포드와 홈경기에서 3-1로 이겼다.

35라운드까지 두 팀은 나란히 승점 34점을 쌓았다. 웨스트햄이 이날 이기면서 리그 15위로 올라섰고, 왓포드는 리그 17위를 지켰다. 왓포드는 강등권인 18위 본머스와 단 승점 3점 차를 유지했다.

경기 초반부터 웨스트햄이 분위기를 주도했다. 전반 6분 미카일 안토니오가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4분 뒤 토마시 수첵이 헤더로 2-0 리드를 이끌었다.

웨스트햄은 분위기를 그대로 끌어올렸다. 전반 36분에는 데클란 라이스가 환상적인 중거리슛을 만들어냈다. 마크 노블이 코너에서 짧게 밀어준 공을 오른쪽 코너로 강력하게 꽂았다. 골키퍼가 손을 쓰지 못할 정도로 날카로웠다.

전반전 0-3으로 밀린 왓포드는 후반 들어 곧바로 추격전에 나섰다. 대니 웰벡이 빠르게 치고 들어가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포스트에 맞고 나왔다. 그러나 이를 트로이 디니가 잘 마무리하면서 후반 4분 첫 번째 골을 넣었다.

기세를 올린 왓포드는 여러 번 공격에 나섰다. 하지만 좀처럼 확실한 기회를 얻지 못했다. 추가 골을 넣는 데 실패했다.

결국 웨스트햄은 경기 초반부터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승부를 일찌감치 마무리했다. 이날 승리로 웨스트햄은 2연승을 달리면서 승점 3점을 획득했고, 왓포드는 2연승 흐름을 마감했다.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조제 모리뉴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향해 비아냥 섞인 발언을 했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17일(한국시간) “모리뉴가 맨유를 향해 운이 좋긴 하지만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출전할 자격이 충분하다고 했다”라고 전했다.

올 시즌 초반 부진을 면치 못하던 맨유는 브루노 페르난데스 합류 후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어느새 순위를 5위까지 끌어올렸다. UCL 진출권인 4위 레스터 시티와는 승점 62점으로 동률이다.

모리뉴는 이러한 맨유의 상승세를 “운이 좋았다”라고 꼬집었다. 그는 “맨유가 4위 내로 시즌을 마감한다면 시즌 후반부를 잘 보냈기 때문이다. 경기력이 좋다면 충분히 UCL을 나갈 자격이 있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맨유는 운이 좋았다. 다른 팀들이 갖지 못했던 행운 말이다. 그것도 맨유는 한 차례가 아닌 여러 번 운이 좋았다. 토트넘은 그러한 운을 가지지 못했다”라고 비아냥댔다.

모리뉴의 발언은 맨유가 여러 차례 비디오판독(VAR) 시스템의 덕을 본 사실을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맨유는 올 시즌 VAR 판정에 의해 무려 7번이나 실점이 취소된 바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전지적 참견 시점’ 김나영이 만렙 육아 스킬을 선보인다.

18일 방송되는 MBC ‘전지적 참견 시점'(기획 박정규 / 연출 노시용, 채현석 / 이하 ‘전참시’) 113회에는 김나영이 출연해 워킹맘의 블록버스터급 아침을 공개한다. 김나영은 능숙한 솜씨로 출근 채비와 두 아들의 아침 준비를 마쳐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낸다.

공개된 사진에는 김나영과 두 아들의 분주한 아침 풍경이 담겨 있다. 무엇보다 김나영을 꼭 닮은 신우와 이준이의 깜찍한 외모가 눈길을 끈다. 첫째 신우는 장난기 가득한 표정을 지으며 엄마 김나영과 마주 보고 있고, 이준이는 ‘전참시’ 카메라 스태프에게 다가가며 호기심을 드러낸다.

이날 김나영은 그야말로 일당백 면모를 과시한다. 이불 정리와 아이들 장난감 청소, 아침식사 준비와 도시락 만들기를 거의 동시에 해냈다는 전언. 과연 김나영의 현실 육아 모습은 어떨지 관심이 집중된다.

정신없는 아침이지만 두 아들의 개성 넘치는 성격은 김나영을 미소 짓게 하는 활력소가 됐다. 신우는 내내 익살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분위기를 한껏 띄웠고, 이준이는 폭풍 요구르트 먹방과 확실한(?) 취향의 입맛으로 김나영의 잇몸을 만개하게 했다. 특히 신우는 촬영 내내 붙임성 좋게 스태프들과 매니저에게 인사해 랜선 삼촌, 이모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할 예정이다.

특히 두 아이들은 엄마 김나영을 닮아 타고난 패션 센스를 드러냈다고 전해져 기대감을 높인다. 첫째 신우는 유치원에 입고 갈 화려한 패턴의 옷을 직접 골라와 김나영을 웃게 만든다. 신우는 등원 전 옷을 4벌이나 갈아입으며 패션에 대한 열정(?)을 뽐내기도 했다고. 둘째 이준이도 역시 형의 코디를 직접 도와주며 남다른 패션 유전자를 짐작하게 한다.

그런가 하면 첫째 신우는 유치원에 도착하자마자 김나영 품에 안겨 끝내 눈물을 쏟아냈다고 전해져 워킹맘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증폭시킨다. 김나영의 일상을 만날 수 있는 MBC ‘전지적 참견 시점’ 113회는 7월 18일 토요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YG엔터테인먼트 제공 © 뉴스1
YG엔터테인먼트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걸그룹 블랙핑크(BLACKPINK)가 함께 떠난 야유회에서 상황극을 펼치며 4인 4색 깜찍 발랄한 매력을 뿜어냈다.

YG엔터테인먼트는 18일 오전 9시 공식 블로그와 블랙핑크 공식 유튜브 채널에 단독 리얼리티 콘텐츠 ’24/365 with BLACKPINK’ 3화를 게재했다.

이번 영상에서 블랙핑크 멤버들은 젤리 회사인 ‘블핑 주식회사’ 직원들로 분했다. 멤버들은 랜덤 뽑기로 직급을 결정했고, 맡은 직책과 특징이 적힌 캐릭터가 부여됐다. 맏언니 지수가 막내 사원, 로제는 대리, 리사는 만년 과장, 제니는 고속 승진한 부장 역을 맡았다.

야유회 장소에 도착하자 제니 부장의 마음에 들기 위한 직원들의 노력이 시작됐다. 지수 사원은 사랑스런 미소를 가득 머금고 제니의 지시라면 무엇이든 솔선수범 움직이는 부지런함을 보였다. 로제 대리도 “역시 부장님!”이라고 말하며 끊임없이 밝은 리액션을 선보였다. 리사는 제니가 햇빛이 난다고 하자 양산을 씌워주는 시늉까지 했다.

블랙핑크 멤버들의 흥과 끼를 엿볼 수 있는 춤과 노래 한마당도 펼쳐졌다. 로제는 리사를 향해 “과장님 뭔가 블랙핑크가 생각났다”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자신이 아이돌 출신임을 밝힌 로제 대리는 장윤정의 ‘어머나’를 열창하며 맛깔나게 트로트를 불렀다. 지수 사원은 “이것만 기다렸다. 잘 때도 들고 잔다”라며 탬버린을 챙겨 일어나 발랄한 춤을 췄고, 리사 과장은 추임새를 넣으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위너의 ‘REALLY REALLY’ 음악에 맞춰 리사 과장은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그러나 제니 부장이 “흥은 이렇게 올리는 거다”라며 발라드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촉감 게임을 통해 블랙핑크 멤버들의 케미스트리도 엿볼 수 있었다. 게임을 하는 동안 지수의 엉뚱한 추측으로 큰 웃음을 안겨줬다.

한편 블랙핑크는 지난달 26일 발매한 선공개 타이틀 ‘How You Like That’으로 연일 최초·최고·최다 기록을 새로 쓰고 있다.

음원이 공개되자마자 멜론을 비롯해 국내 6개 주요 음원 사이트 차트 1위를 올킬한데 이어, 23일째 멜론 사이트 24Hits 차트의 정상을 지키며 인기 롱런 중이다.

또한 미국 빌보드 핫100서 33위,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에서는 20위로 첫 진입하며 K팝 걸그룹 역대 최고 순위를 경신했고 각각 현재 2주 3주 연속 차트인에 성공했다.

뮤직비디오도 놀라운 대기록을 세웠다. ‘How You Like That’ 뮤직비디오는 공개 첫날 8630만 뷰를 기록하며 ’24시간 내 유튜브 동영상 최다 조회수’를 비롯해 총 5개 부문의 기네스 월드 레코드에 이름을 올렸다. 이후 약 32시간 만에 1억뷰, 7일 만에 2억뷰, 21일 만에 3억뷰를 돌파해 유튜브 뮤직비디오 사상 역대 최단 시간 기록을 갈아치웠다.

SBS ‘인기가요’를 시작으로 MBC M ‘쇼챔피언’, Mnet ‘엠카운트다운’, KBS2 ‘뮤직뱅크’, MBC ‘쇼!음악중심’에서 컴백 후 총 8개의 트로피를 품에 안은 블랙핑크는 이날 또 MBC ‘쇼!음악중심’에 출연한다

[OSEN=이승훈 기자] 보이그룹 원어스(ONEUS)가 1theK와 함께 스페셜 콘텐츠를 선보인다.

소속사 RBW 측은 “보이그룹 원어스가 K팝 대표 채널 브랜드 1theK(원더케이)를 통해 유쾌한 일상은 물론 댄스와 작곡 실력을 보여줄 수 있는 리얼리티형 콘텐츠를 선보인다. ‘곡 나와라 뚝딱’을 필두로 추후 공개될 다양한 콘텐츠에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에 원어스는 지난 17일 1theK 유튜브 채널을 통해 ‘로투킹 그들이 다시 만났다?! 원어스와 만 7세의 꿀 떨어지는 조합 | 곡 나와라 뚝딱’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기습 공개했다.

영상 속 원어스는 ‘COME BACK HOME’ 콘셉트 필름에 출연한 아역 ‘선율’이와 함께 등장, 코로나19로 첫 등교를 하지 못한 선율이를 위한 하나뿐인 등교송 작곡에 나섰다. 멤버 이도와 환웅이 선율이와 케이크를 만드는 동안 레이븐과 서호는 랩이 들어간 등교송 ‘혼란하다 혼란해’를 뚝딱 만들어냈다. 특히 노래를 들은 선율이가 곧바로 멜로디를 따라 부를 만큼 쉽고 중독성 강한 등교송을 완성, 뛰어난 음악적 역량을 입증했다.파워볼게임

이렇듯 원어스는 짧은 시간에도 작곡을 하는 프로페셔널한 면모부터 아이 눈높이에서 소통하는 스윗한 매력을 자랑, 앞으로 선보일 다양한 콘텐츠에도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2019년 1월 가요계에 데뷔한 원어스는 ‘US’ 3부작 시리즈를 통해 진화하는 퍼포먼스로 원어스만의 아이덴티티를 확고히 했다. 이후 ‘쉽게 쓰여진 노래’에 이어 최근 Mnet ‘로드 투 킹덤’에 출연해 뚜렷한 콘셉트와 스토리텔링이 담긴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차세대 K팝 그룹으로 우뚝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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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 위축 안돼…개인투자자 응원 필요”

문재인 대통령.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정부의 금융세제 개편안과 관련해 “주식시장을 위축시키거나 개인투자자들의 의욕을 꺾는 방식이 아니어야 한다”고 말해 정부안의 수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금융세제 개편안과 관련해 정부에 이같이 지시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주식시장을 떠받쳐온 동력인 개인투자자들을 응원하고 주식시장을 활성화하는 데 (세제 개편의) 목적을 둬야 한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국내 주식시장이 더 튼튼해질 필요가 있다. 개인투자자들의 역할을 더 중요하게 생각해 달라”며 “지금은 응원이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모든 정책은 국민의 수용성이 있어야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25일 정부는 ‘금융세제 선진화 추진 방향’을 발표했다. 2023년부터 국내 상장주식으로 2000만원 넘게 번 개인투자자들은 2000만원을 뺀 나머지 양도차익에 대해 20%(3억원 초과분은 25%)의 세금을 내게 하고, 대신 현행 0.25%인 증권거래세(농어촌특별세 포함)는 2022∼2023년에 두 단계에 걸쳐 0.1%포인트 낮추는 내용을 담았다. 투자자들은 금융투자소득에 대한 세금이 신설되므로 ‘증세’라며 반발한다. 정부는 전체 주식투자자 약 600만명 중 95%인 570만명의 금융투자소득이 연 2000만원을 넘지 않아 과세대상이 아니므로 세금 부담 증가는 거의 없다고 설명했지만 대다수 투자자는 자신의 투자이익이 2000만원을 넘어 과세 대상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정부의 개편안에 거부감을 드러낸다.

대통령의 이번 지시를 고려할 때 정부가 금융소득과세 시행 시기를 일정 기한 연기하거나 금융투자수익 과세 기준을 조정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와 관련해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공청회 등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제시된 문제점을 보완해 다음주 중 정부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민 안전도 위협”… 김여정, 대북전단 빌미로 개성남북연락사무소 폭파

탈북민단체인 자유북한운동연합이 지난달 31일 김포시 월곶리 성동리에서 ‘새 전략핵무기 쏘겠다는 김정은’이라는 제목의 대북 전단 50만장, 소책자 50권, 1달러 지폐 2000장, 메모리카드(SD카드) 1000개를 대형풍선 20개에 매달아 북한으로 날려 보냈다고 1일 밝혔다. 사진은 대북전단 살포하는 탈북민단체. 2020.6.1 자유북한운동연합 제공통일부가 17일 대북전단 및 물품을 살포한 탈북민단체 ‘자유북한운동연합’과 ‘큰샘’ 2곳의 법인에 대해 정부의 통일 정책에 심대한 지장을 주고 접경지역 주민의 안전을 위협한다는 이유로 설립허가를 전격 취소했다.

통일부는 이날 입장 자료를 내고 “두 법인의 소명 내용과 관련 증거자료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민법 제38조의 법인 설립허가 취소 사유에 해당한다고 최종 판단했다”고 밝혔다.

민법 38조는 ‘법인이 목적 이외의 사업을 하거나, 설립 허가의 조건에 위반하거나, 기타 공익을 해하는 행위를 한 때’에는 주무관청이 허가를 취소하도록 했다.

정부는 이들 법인의 실제 사업이 설립목적 이외에 해당하며 접경지역 주민의 생명·안전의 위험을 초래하고 한반도에 긴장 상황을 조성하는 등 공익을 해친다고 봤다.

통일부는 “정부의 통일정책이나 통일추진 노력을 심대하게 저해하는 등 설립허가 조건을 위배한다”고 취소 사유를 설명했다.

대북전단 살포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가 30일 오후 서울 양천구 서울지방경찰청 보안수사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0.6.30 뉴스1박상학·정오 형제 “법적 대응 나설 것”
“통일부 법인 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박상학 대표가 이끄는 자유북한운동연합과 그의 동생 박정오씨가 대표인 큰샘 단체가 벌이는 전단 및 물품 살포가 설립목적 이외의 사업에 해당한다고 본 것이다.파워볼엔트리

박상학·정오 형제는 즉각 반발하며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이들의 법률대리인인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모임(한변) 소속 이헌 변호사는 통화에서 “통일부의 법인 설립허가 취소 처분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과 행정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은 대북전단 문제를 빌미로 남북군사합의 파기를 운운하며 한반도에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킨 뒤 170억원의 남한 예산이 투입된 개성 공동연락사무소를 일방적으로 폭파시켰다.

北 아닌 홍천 야산서 발견된 ‘대북전단’ – 탈북민 단체가 지난 22일 밤 보낸 대북 전단 살포용 풍선이 23일 오전 강원 홍천군 서면 마곡리 인근 야산에 떨어져 있다. 대북 전단 살포용 풍선은 2~3m 크기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일가의 사진이 부착돼 있다. 대북 전단 살포를 막겠다고 공언했던 군과 경찰의 감시망이 뚫렸다는 비판이 높아지고 있다.홍천 연합뉴스통일부 北 김여정 강력 반발에
탈북민 단체 경찰 수사 의뢰도

통일부는 지난달 4일 김 부부장이 탈북자 단체들의 대북전단 살포가 4·27 판문점선언 등 남북 간 합의 위반이라고 문제 삼으며 반발하자, 이들 단체를 경찰에 수사 의뢰하고 법인 설립허가 취소 절차를 밟아왔다.

정부는 지난달 29일 청문을 실시했고, 당시 청문에 불참한 박상학 대표는 지난 15일 대북전단 살포는 헌법상 표현의 자유에 해당한다며 통일부의 법인 설립허가 취소 처분은 즉각 철회돼야 한다는 내용의 의견을 제출했다.

법인 설립허가가 취소되면 이들 단체에 대한 지정기부금 단체 지정도 취소될 수 있으며, 단체들은 기부금을 모금할 때 각종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없게 된다.

–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 연합뉴스

당정청, 강력한 집값 잡기 드라이브에도 여당 내서도 잡음 분출
이재명 “평생 한 채 갖고 잘 살아보겠다는데 세금 마구 때리면 안돼”

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2심에서 당선 무효형을 선고받고 대법원의 원심 파기환송으로 지사직을 유지하게 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6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청에서 입장을 밝히던 중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0.7.16/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서울=뉴스1) 장은지 기자 = 당정청이 종합부동산세율 인상과 전방위 주택공급 대책을 밀어붙이며 ‘집값과의 전쟁’에 나섰지만, 잡음은 오히려 더 커지는 양상이다. 여당에서조차 단일대오가 형성되지 못하고 이견들이 분출되는 모양새다.

지난 16일 대법원의 무죄취지 파기환송 판결로 기사회생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대표적이다.

이 지사는 전날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비싼 집에 사는 게 죄를 지은 건 아니지 않느냐”고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각을 세웠다. 이 지사는 “지금 가격과 숫자에 모두 (세금을) 중과해서 문제가 되고 있다”며 “평생 한 채 가지고 잘살아 보겠다는데 집값 올랐다고 마구 (세금을) 때리면 안 된다”라고 비판했다.

민주당 핵심인사도 방송에 출연해 마이크가 꺼진 줄 모르고 “(집값은) 안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가 논란의 중심에 섰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으로 당 전략기획위원장을 맡고 있는 진성준 민주당 의원은 지난 16일 밤 MBC ‘100분 토론’에 출연해 7·10 부동산 대책을 주제로 토론한 뒤 마이크가 꺼지지 않은 상태에서 “그렇게 해도 (집값은) 안 떨어질 것”이라고 말한 장면이 포착돼 공분을 샀다.

공교롭게도 문재인 대통령이 21대 국회 개원연설에서 “정부는 투기억제와 집값 안정을 위해 필요한 모든 수단을 강구할 것”이라고 강조한 당일 나온 발언이라 더욱 비판을 받았다.

정부·여당이 ‘부동산 가격 안정’을 위해 서울시가 강하게 반대하는 그린벨트 해제까지 거론할 정도로 다급하게 대책을 마련하는 상황에, 여당 핵심인사인 진 의원의 이같은 발언이 나오면서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신뢰까지 흔들린다는 비판이 나왔다. 당원 게시판에는 진 의원이 해당행위를 했다며 제명하라는 등 비판 글들이 올라왔다.

문제의 영상을 보면 토론자로 출연한 김현아 미래통합당 비대위원이 “(집값이) 떨어지는 게 국가경제에 너무 부담이 되니까요”라고 하자 진 의원이 “그렇게 해도 안 떨어질 겁니다”라고 응수했다. 그러자 김 위원이 다시 “여당 국토위원이 그렇게 얘기하시면 국민들은 어떻게”라고 말했다. 당시 사회자와 출연진은 프로그램 종료 후 마이크가 꺼진 것으로 생각하고 자유로운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이 커지자 진 의원은 보도자료를 내고 “맥락과 무관하게 왜곡 보도되고 있어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진 의원은 전날 기자들과 만나서도 “이해찬 대표는 왜 그런 걸(발언 논란) 보고하느냐고 하셨다”며 지도부는 대수롭지 않아 한다는 취지의 언급을 했다.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진 의원은 전날 방송된 MBC ‘100분 토론’에서 생방송 중 마이크가 꺼진 줄 알고 7·10 부동산 대책에도 집값이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2020.7.17/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당에선 부동산 민심 악화와 고 박원순 서울시장 사건 등 거듭된 악재로 지지율이 떨어지자 말조심 하자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진 의원의 실언 논란에도 눈총이 따갑다. 한 민주당 의원은 뉴스1과 통화에서 “방송에 나가 왜 쓸데없는 말을 해서 일을 만드는지 모르겠다”며 “당이 180석 가까이 커지니 논란이 여기저기서 터진다. 이번 건은 자살골”이라고 비판했다. 박병석 국회의장과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의 ‘강남 똘똘한 한채 보유’ 논란이 채 가시기도 전에 나온 ‘실언’이라 의원들은 자체적으로 부동산 관련 언급을 조심하는 분위기다.

한편 당에선 재산권 침해 소지가 우려되는 징벌적 법안까지 등장했다. 고위공직자가 2주택 이상을 소유할 경우 무조건 매각하거나 백지신탁하도록 하는 ‘부동산 처분 의무화법’을 발의한 의원이 나왔다.

신정훈 민주당 의원은 전날 고위공직자의 부동산 처분 의무화를 골자로 한 공직자윤리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법은 공직자윤리법상 재산공개 대상자인 국무위원, 국회의원, 지자체장, 1급 공무원 등에게 실거주 1주택 및 실소유가 아닌 부동산을 60일 내에 매각하거나 백지신탁 계약을 체결하도록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신 의원은 “뼈를 깎는 특단의 조치로 정부와 공직사회를 향한 뿌리 깊은 불신의 고리를 과감하게 끊어야 한다”며 법안의 발의 취지를 밝혔다.

17일 제72주년 제헌절 기념식 기념사서 개헌 필요성 재차 밝혀
“헌법 개정된 지 33년. 시대정신 담아내기 어렵다는 공감대 있다”
“헌법 중심으로 답 찾아야…시대정신 반영한 새 국가규범 만들어야”
“선거제도 개선·자기통제 기능 강화 등 국회도 개혁할 것”

◆…박병석 국회의장은 17일 제72주년 제헌절 경축식을 맞아 축사를 통해 “이제 시대변화에 발맞춰 헌법을 개정할 때가 되었다”며 “앞으로 있을 정치일정을 고려하면 내년까지가 개헌의 적기”라고 밝혔다. 전날 21대 국회 개헌식에서 의원 선서하는 박 의장(KBS2TV 방송 캡처)

박병석 국회의장이 17일 제72주년 제헌절을 맞아 “이제 시대변화에 발맞춰 헌법을 개정할 때가 되었다”며 “앞으로 있을 정치일정을 고려하면 내년까지가 개헌의 적기”라고 밝혔다.

박 의장은 이날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제72주년 제헌절 경축식 축사를 통해 “대전환의 파도 앞에서 우리 국민을 지키고 미래를 열기 위해 우리 헌법의 개정이 불가피한 때”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 위기를 한고비 넘기는 대로 개헌 논의를 본격화하자”고 주창했다.

박 의장은 “1987년 개정된 현행 헌법은 민주화를 시대정신으로 삼고 있다. 권위주의 청산을 위해 5년 단임의 대통령 직선제와 자유권적 기본권을 확장하는데 중점을 둔 헌법”이라면서 “헌법이 개정된 지 33년. 한 세대가 지난 현행 헌법으로는 오늘의 시대정신을 온전히 담아내기 어렵다는 공감대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제 미래는 우리의 선택과 노력에 달려 있고, 기회의 문을 활짝 열어젖혀야 한다”며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내는 지혜가 절실히 필요한 때 시대정신과 국민의 마음을 담는 그릇인 헌법을 중심으로 답을 찾고 길을 물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박 의장은 “우리 사회는 오래 전부터 개헌의 필요성을 절감해 왔고 국회 차원에서도 이미 수많은 개헌 논의가 있었다”면서 “20대 국회만 하더라도 여야 합의로 헌법개정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1년 반 동안 진지한 논의를 했지만 여야는 권력구조 문제 등 정당의 이해관계라는 마지막 고비를 끝내 넘어서지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그러면서 “정치권의 이해가 아닌 오로지 국민의 뜻을 받들어 시대정신을 반영한 새 국가 규범을 만들어 내야한다”며 “권력구조 문제는 20대 국회에서 이미 충분히 논의했기에 선택과 결단만 남았다. 미래를 직시하며 대전환의 파도를 헤쳐 나갈 사회적 합의를 이뤄내자”고 했다.

나아가 “국회가 스스로 개혁해야 할 과제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며 “선거제도 개선, 국회의 자기통제 기능 강화 등 국회 개혁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명수 대법원장과 유남석 헌법재판소장, 정세균 국무총리 권순일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등 역대 국회의장들과 각당 원내대표, 의원 등이 참석했다.

다음은 박병석 국회의장 축사 전문이다.

【제72주년 제헌절 경축사】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헌정회장님과 역대 국회의장님, 각 당 대표와 국회의원 여러분! 김명수 대법원장, 유남석 헌법재판소장, 정세균 국무총리, 권순일 중앙선거관리위원장 그리고 내외 귀빈 여러분!

◆ 국민이 꽃피운 자랑스러운 민주공화제

오늘은 대한민국 최고 규범인 헌법 제정을 기리는 날입니다. 헌법이 제정된 지 72년. 그동안 우리는 세계가 주목하는 놀라운 발전을 거듭해 왔습니다.

우리는 한 세대 만에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이루었습니다.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원조를 하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반만년 우리 역사에 기록될 눈부신 세월이었습니다.

헌정 72년. 우리 헌정사는 국가 발전의 원동력이자, 국민의 열망이 깃든 자부심의 역사입니다. 그 중심에는 언제나 우리 국민이 있었습니다.

우리 국민은 백년이 넘는 긴 세월동안 민주공화제를 세우고 지켜왔습니다. 1919년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임시의정원을 수립한 이래, 한순간도 민주공화국의 수레바퀴를 멈추지 않았습니다.

임시의정원은 이역만리 망명길에서도 대한민국 임시헌장을 만들고 쉼 없이 의회를 열었습니다. 6.25 전쟁 중에도 국회는 문을 열었습니다. 망국의 수난도, 전쟁의 상처도 우리 국민의 민주헌정에 대한 열망을 막지 못했습니다.

우리 헌정사가 언제나 순탄했던 것만은 아닙니다. 때로는 헌정 중단 사태를 겪기도 했고, 국회가 독재정권을 제대로 견제하지 못하는 질곡의 시기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우리 국민은 이런 난관을 모두 극복했습니다. 1987년, 국민의 손으로 민주 헌법을 세우고, 민주 국가를 건설했습니다.

◆ 의회주의 꽃피우는 21대 국회 돼야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대한민국은 코로나 위기 한복판에서 세계에서 가장 먼저 정상적으로 전국적 선거를 치러낸 나라입니다. 우리의 기록적인 투표율과 긴 투표행렬을 지켜보는 세계의 시선은 경이로움 그 자체였습니다. ‘아시아 민주주의의 등불’이라고 찬사를 보낸 외신도 있었습니다.

21대 국회는 이런 우리 국민의 헌신과 열망 속에 문을 열었습니다. 국민에게 보답해야 할 막중한 책임이 있는 아주 특별한 국회입니다.

국회도 코로나 위기를 조기에 극복하고, 경제난국을 타개함으로서 국민의 안전한 삶부터 지키기 위해 제 역할을 다해야 합니다. 코로나 이후 도래할 불확실한 미래 사회에 선제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국가 시스템을 개조할 책무도 있습니다.

며칠씩 밤을 새워 토론했던 제헌국회를 상기합니다. 새로운 대한민국의 지평을 열어달라는 국민의 요구를 다시 마음에 새기겠습니다.

민주공화 헌정체제의 골간은 의회주의입니다. 의회주의를 활짝 꽃피우는 21대 국회가 되어야 합니다.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내는 민의의 용광로가 되겠습니다.

윈스턴 처칠 영국 수상은 ‘불이 꺼지지 않는 국회의사당이 영국 발전의 원동력’이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365일 불이 꺼지지 않는 국회를 만드는 것이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내는 출발점입니다.

국민과 국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21대 국회가 되어야 합니다. 소통과 타협으로 의회주의를 활짝 꽃피우는 국회, 국민이 신뢰하는 ‘국민의 국회’를 만들겠습니다.

◆ 민주공화국의 미래를 준비하는 개헌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국회의원 여러분!

세계 질서가 격랑에 빠져들고, 4차 산업혁명의 새 물결이 밀려오고 있습니다. 정치·경제·사회·문화 모든 분야에서 우리가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거대한 변화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이제 미래는 우리의 선택과 노력에 달려 있습니다. 기회의 문을 활짝 열어젖혀야 합니다.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내는 지혜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시대정신과 국민의 마음을 담는 그릇은 헌법입니다. 헌법을 중심으로 답을 찾고 길을 물어야 합니다.

1987년 개정된 현행 헌법은 민주화를 시대정신으로 삼고 있습니다. 권위주의 청산을 위해 5년 단임의 대통령 직선제와 자유권적 기본권을 확장하는데 중점을 둔 헌법입니다.

헌법이 개정된 지 33년. 한 세대가 지난 현행 헌법으로는 오늘의 시대정신을 온전히 담아내기 어렵다는 공감대가 있습니다.

코로나19를 거치며 국가의 존재에 대한 인식이 근본적으로 달라지고 있습니다. 위기 상황에서 국가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근본적인 성찰도 시작되고 있습니다. 위기관리 능력이 세계 모든 나라의 최우선 과제가 되었습니다.

국민 기본권에 대한 인식도 확연히 달라졌습니다. 국민의 기본적인 삶의 권리를 잘 지켜내는 나라가 유능한 나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국제질서, 경제, 기후, 환경. 모든 면에서 급격한 변화가 일상인 시대가 되었습니다. 불확실한 미래를 예측하고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이 국가 존망을 가르는 주요 기준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우리 경제규모는 1987년에 비해 10배 넘게 커졌습니다. 시대환경도, 국민적 요구도 크게 달라졌습니다.

국민의 안전과 삶의 질을 보장하는 사회권적 기본권, 자치분권, 시민 참여 등 새로운 시대가치를 담아내는 새로운 국가 규범이 필요하다는 인식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대전환의 파도 앞에서 우리 국민을 지키고 미래를 열기 위해 우리 헌법의 개정이 불가피한 때입니다.

우리 사회는 오래 전부터 개헌의 필요성을 절감해 왔습니다. 국회 차원에서도 이미 수많은 개헌 논의가 있었습니다.

20대 국회만 하더라도 여야 합의로 헌법개정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1년 반 동안 진지한 논의를 했습니다. 넓은 공감대 속에 당장 합의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른 것도 적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여야는 권력구조 문제 등 정당의 이해관계라는 마지막 고비를 끝내 넘어서지 못했습니다.

이제 시대변화에 발맞춰 헌법을 개정할 때가 되었습니다. 앞으로 있을 정치일정을 고려하면 내년까지가 개헌의 적기입니다. 코로나 위기를 한고비 넘기는 대로 개헌 논의를 본격화합시다.

정치권의 이해가 아닌 오로지 국민의 뜻을 받들어 시대 정신을 반영한 새 국가 규범을 만들어 내야합니다. 미래를 직시하며 대전환의 파도를 헤쳐 나갈 사회적 합의를 이뤄냅시다. 권력구조 문제는 20대 국회에서 이미 충분히 논의했습니다. 선택과 결단만 남았습니다.

국회가 스스로 개혁해야할 과제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습니다. 선거제도 개선, 국회의 자기통제 기능 강화 등 국회 개혁에도 박차를 가할 것입니다.

◆ 신뢰구축 위한 남북 국회회담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2018년, 남북 정상은 한반도 평화와 번영이라는 8천만 겨레의 염원을 안고 역사적인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세계를 놀라게 한 4.27 판문점 선언과 9.19 평양공동선언이 그것입니다.

그러나 불과 2년이 지난 지금, 우리는 또다시 한반도에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을 무거운 마음으로 마주하고 있습니다.

초심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이럴 때일수록 온 겨레의 염원을 가슴에 다시 새겨야 합니다.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향한 발걸음은 결코 되돌릴 수도, 멈출 수도 없습니다.

한반도 운명의 주체는 남과 북입니다. 남과 북이 먼저 신뢰를 회복해야 국제사회도 우리와 함께할 것입니다. 남과 북의 국회가 그 길에 나서야 합니다.

이를 위한 첫걸음으로 나는 국회의장으로서 북측 최고인민회의 대표에게 남북 국회회담 개최를 공식 제의합니다. 나는 국회의장으로서 북측 최고인민회의 대표를 언제 어디서든 만나 마음을 열고 남북관계와 민족문제를 진정성 있게 논의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남과 북의 국회 대표들이 만나 한반도 평화와 공동번영의 의지를 천명하고, 남북관계를 법적·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방안을 찾아냅시다.

방역·보건·의료·농업·산림분야 그리고 남북 철도·도로 협력 등 민족의 안전과 공동번영에 대한 제도적 방안도 논의할 수 있을 것입니다.

남북 국회회담은 한반도 평화에 의구심을 갖는 내외의 인식을 바꾸는 중요한 전기도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북측 최고인민회의의 담대한 결정을 기대합니다.

◆ 헌법정신으로 ‘국민의 국회’를!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국회의원 여러분!

코로나 위기는 대공황이나 2차 세계대전에 견줄 만한 대전환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얼마나 더 큰 파도가 우리에게 닥칠지 알 수 없습니다.

우리는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이번에도 수많은 어려움을 이겨내고 다시 우뚝 서야 합니다. 우리 국민은 국난이 닥칠 때마다 단결했고, 당당히 돌파했습니다. 국민을 믿고, 국민과 함께 난관을 돌파할 힘을 모아내도록 국회도 그 역할을 담당하겠습니다.

국회가 먼저 변해야 국민의 인식도 바뀐다는 요구도 마음에 새길 것입니다. 국민이 신뢰하는 국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치열하게 토론하고 책임 있게 결정하는 국회가 되겠습니다.

국민을 통합으로 인도하는 용광로 같은 국회, 국가의 미래를 준비하고 국민의 내일을 여는 국회, 4차 산업혁명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21대 국회를 만들겠습니다. 산업화시대에 만들어진 법규들도 시대에 맞게 개정할 것입니다.

국회는 5년 임기의 정부가 성과를 내기 어려운 양극화 해소, 저출산 고령화 해결, 한반도 평화 구축 등 국가적 과제에 대해서도 비전을 제시할 것입니다. 소통과 타협으로 국민의 국회를 만들어가겠습니다. 대한민국의 내일을 여는 국민의 국회를 향해 힘차게 전진하겠습니다.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기성용의 FC서울 복귀 가능한 날짜가 5일 남았다. 당초 전망과 달리 서울 유니폼을 다시 입을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는 것으로 관측된다.

K리그의 여름 등록 기간은 22일까지다. 여타 리그와 달리 자유계약 대상자(FA)도 등록 기간 안에 이름을 올려야 한다. 올해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절차가 지연된 선수들은 22일 이후에도 등록을 허락할 방침이지만, 기성용은 귀국 후 자가격리를 마쳤기 때문에 해당사항이 없다. 올해 K리그에서 뛰려면 22일까지 등록해야 한다.

기성용은 뉴캐슬유나이티드를 떠나 올해 초 서울 복귀를 타진했으나 결렬됐다. 기성용은 코칭 스태프의 뜻으로 계약이 불발됐다며 최용수 감독이 자신을 원하지 않았다고 암시했다. 전북현대 등 다른 팀 입단 역시 ‘K리그 복귀 시 서울행’ 계약으로 인해 무산되자 답답하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스페인라리가의 마요르카에 입단했으나 거의 뛰지 못했고, 최근 국내로 돌아와 다음 행선지를 고민하고 있었다.동행복권파워볼

서울은 기성용에게 이미 계약조건을 제시했다. 서울 내 최고 연봉과 비슷한 수준으로 추정된다. 기성용은 16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국내복귀 의사를 암시했다. 인스타그램에 ‘다시 뛸 시간’이라고 쓰는가 하면 서울 소속 박주영에게 “행님 곧 봅시다”라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축구계 관계자들 역시 기성용이 서울 복귀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관측을 전했다. 한때 서울 측에 감정이 상했으나 지금은 관계자들의 노력으로 상당 부분 풀렸다는 것이다. 서울이 제시한 계약 조건 역시 화해의 제스처로 볼 수 있을 만한 조건으로 알려졌다.

이청용은 이미 울산현대에서 ‘클래스 입증’을 하고 있다. 기성용까지 돌아온다면 K리그의 후반기는 더 풍성해진다. 기성용과 친구들이 바라는 대로 ‘멋진 복귀’가 가능하다.

[골닷컴] 박병규 기자 = 대구FC가 젊은 수비진을 꾸려 새로운 활력소를 얻었다. 경험은 부족하지만 패기와 빠른 스피드로 후방을 책임지고 있다. ‘선수 육성’에 중점을 둔 팀 철학에 부합하며 미래를 기대하게 했다.

대구의 자랑은 어린 선수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팀 내 주축으로 성장한 만 23세 김대원, 정승원, 정태욱이 대표적이다. 이들은 소속팀에서 조금씩 기회를 잡으며 경험을 쌓았고 K리그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23세 이하 대표팀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한국 축구의 미래로 평가받고 있다. 여기에 대구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황태현(만 21세), 김재우(만 22세), 이진현(만 23세) 등을 영입하며 미래를 기대하게 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올 시즌 처음으로 가장 젊은 수비 라인을 가동했다는 것이다. 대구는 지난 15일 성남FC와의 2020 하나은행 FA컵 16강(4라운드)에서 정태욱(1997년생), 김재우(1998년생), 조진우(1999년생)로 수비를 구축했다. 1990년대 후반 출생이자, 평균 나이 만 22세로 이른바 ‘세기말 수비 라인’이다.

젊고 빠른 경기력으로 역동적인 축구를 추구하는 팀에 가장 부합된 선택이었다. 스리백 중 리드는 경험이 가장 많은 정태욱이 맡았다. 그는 연장전으로 이어진 120분 내내 안정적인 수비를 펼치며 리드했다.

최근 새롭게 떠오른 신예 조진우는 갈수록 경험이 쌓이며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지난 시즌까지 K리그2 부천FC1995에서 활약한 김재우는 시즌 첫 선발 기회를 잡았다. 그는 올 시즌 교체로 2경기를 출전했지만 최근 김우석, 황순민 등이 부상으로 빠진 자리를 메우며 합격점을 받았다.

사실 김재우는 성남전에 ‘절치부심’의 각오로 임했다. 대구 이적 전까지 부천에서 주전으로 활약하였고 22세 이하 장점도 가졌기에 대구에서 장밋빛 희망을 예상했지만 쉽지 않았다. 팀 내 김우석, 홍정운과의 경쟁은 물론 김동진, 황순민 등 풀백과도 경쟁을 펼쳐야 했다. 노란 머리로 개성을 표현했던 그는 최근 머리를 삭발하며 훈련과 경기에만 집중했다.

후반 막판 근육 경련으로 교체되었지만 제 몫을 해준 것에 이병근 감독대행은 만족했다. 그는 “김재우 선수의 첫 선발 출전으로 걱정이 많았지만 스스로 자신감을 가진 것 같다. 자기의 플레이를 잘해주었기에 나도 신뢰감이 생겼다. 특히 빌드업 과정에서 무리하지 않고 쉽게 해주었다. 비록 팀은 패배했지만 김재우 카드로 소득을 얻은 것 같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대구는 비록 패하였지만 과감한 선수 기용으로 새로운 희망을 보았다. 특히 세 선수 모두 장신(정태욱 194cm, 김재우 187cm, 조진우 189cm)임에도 불구하고 스피드와 강한 체력을 앞세워 상대의 공격을 모두 차단했다. 성남은 발 빠른 나상호를 앞세워 공격을 풀어갔지만 여의치 않았다. 물론 리그 순위다툼이 치열하기에 당장 이들의 조합이 재가동될지는 미지수이지만, 누구든지 자리를 메워 활약을 할 수 있다는 것은 긍정적인 요인이다.

2018년 12월 3일 수원 삼성 지휘봉 잡은 이임생 감독, 7월 16일 지휘봉 내려놨다이임생 감독 측근의 공통된 주장 “외롭고 힘들다는 얘길 아주 많이 했다”“2020년 기업구단 수원은 시민구단 대구 FC나 강원 FC를 상대로 수비에 힘을 실어야 승점을 확보할 수 있는 팀 아닙니까” “이임생 감독은 구단과 소통이 안 되는 걸 가장 힘들어했다” 

수원 삼성 이임생 감독이 7월 16일 지휘봉을 내려놨다(사진=엠스플뉴스, 한국프로축구연맹)
 [엠스플뉴스] 며칠 전 (이)임생이와 식사를 함께 했어요. 임생이가 웃으면서 딱 한 마디 했습니다. ‘모든 걸 내려놓으니 마음이 편하다’고. 올해 임생이가 웃는 걸 처음 봤습니다. 수원 삼성 이임생 전 감독과 각별한 사이인 축구인 A 씨의 얘기다. A 씨는 이 감독이 수원 지휘봉을 잡은 기간 귀가 닳도록 들은 말이 있다고 했다.  이 감독과 친분이 깊은 축구계 종사자 B 씨도 같은 말을 했다. 이 감독이 외롭고 힘들다는 얘길 자주 했다는 게 이들의 공통된 주장이다.   이 감독이 수원 지휘봉을 내려놨다. 7월 16일 이 감독은 구단에 사의를 표명했다. 구단은 바로 다음 날 이 감독과 이별을 발표했다.  축구계, 지난해 이임생 감독 성과 높이 평가 

밝은 얼굴로 수원 삼성 감독 생활을 시작했던 이임생 감독(사진=엠스플뉴스)
 이임생 감독은 2018년 12월 3일 수원 삼성 지휘봉을 잡았다. 서정원 감독의 뒤를 잇는 구단의 5번째 지도자였다.  이 감독이 K리그에서 지휘봉을 잡은 건 이때가 처음이다. 지도자 경험이 없는 건 아니었다. 2003년 선수 생활을 마감한 뒤 수원에서 트레이너를 맡았다. 2006년부터 2009년까진 수원 차범근 전 감독을 보좌하며 코치 경력을 쌓았다.  감독 생활을 시작한 건 2010년이다. 싱가포르 S리그 홈 유나이티드 지휘봉을 잡고 두 차례 리그 준우승(2011·2013)과 컵 대회 우승(2013)을 이끌었다. 이후엔 중국 선전 FC 감독(2015, 2016), 옌볜 푸더 수석코치(2016), 톈진 터다 2군 감독, 감독대행, 감독(2016, 2017) 등을 경험했다.  2018년 12월 3일 이 감독은 첫 K리그 도전을 알렸다.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친정팀 수원이었다.  이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수원은 코치 시절과 많은 게 달랐다. 2006년부터 2009년까지의 수원은 K리그를 선도하는 리딩 클럽이었다.  1995년 12월 15일 창단한 수원은 리그 4회, FA컵 5회, 리그컵 6회(폐지), 아시안 클럽 챔피언십 2회(AFC 챔피언스리그의 전신) 등 총 24차례 정상에 오른 구단이다. K리그(1·2) 22개 구단 가운데 수원보다 우승 트로피가 많은 팀은 없다. 성남 FC와 K리그1 최다 우승(7회)을 기록 중인 전북 현대는 13개의 우승 트로피를 수집했다. 수원보다 11개 적다.  

수원 삼성 감독 변천사(표=엠스플뉴스)
 그런데 2010년부터 2020년까지 수원이 수집한 우승 트로피는 3개뿐이다. FA컵(2010·2016·2019)에서만 정상에 섰다. 리그 우승은 이 감독이 코치로 있던 2008시즌이 마지막이다.  2014년 4월 1일 제일기획이 삼성전자가 보유한 구단 지분 100%를 인수하고 운영방식이 바뀌면서 생긴 결과다.  수원은 이운재, 송종국, 김남일, 이관우 등 스타 선수를 앞세운 팀에서 선수를 키워 쓰는 ‘저비용 고효율’ 정책을 내세운 구단으로 변했다.  반면 2009년 첫 리그 정상에 오른 뒤 막대한 투자를 앞세운 팀으로 변신한 전북은 2010년대 6차례 리그 우승을 맛봤다. 2016년엔 두 번째 ACL 정상에 올랐다. 축구계가 투자는 성적과 비례한다고 주장하는 건 이 때문이다.  그렇다고 이 감독이 성적을 내지 못한 건 아니다. 2019시즌 K리그1에선 8위에 머물렀지만 FA컵에서 팀 통산 다섯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수원은 지난해 FA컵 우승으로 올 시즌 ACL 복귀에 성공했다.  

지난해 팀 통산 다섯 번째 FA컵 정상에 오른 수원 삼성(사진=엠스플뉴스)
 축구인 A 씨는 이 감독의 수원 생활은 시작부터 불안했던 게 사실이라며 당시 수원은 주장 김은선이 음주운전으로 계약을 해지했다. 박종우, 조원희, 신화용 등은 방출을 결정했다고 짚었다.  이어 전력 이탈자가 생기면 보강이 있어야 한다. 수원은 달랐다. 감독이 만족할 영입은 없었다. 유소년 선수를 최대한 활용하라는 지시만 내려왔다고 했다. 지난해 여름엔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대표팀 미드필더 엘비스 사리치가 중동으로 떠났다. 그 자리를 메운 선수는 몸값이 싼 호주 출신 테리 안토니스였다고 했다.  사리치는 2019시즌 전반기 12경기에서 뛰며 1골 7도움을 기록했다. 같은 해 후반기 사리치의 공백을 메운 안토니스는 11경기에서 3도움을 올렸다. 둘은 기록에서부터 차이가 컸다.  한 구단 감독은 지난해 수원 내국인 선수 가운데 현역 국가대표는 왼쪽 풀백 홍 철뿐이었다면서 자기 생각을 밝혔다.   공격에선 베테랑 염기훈(37)이 핵심이었다. 염기훈의 기량은 지금도 높은 수준인 게 사실이다. 문제는 염기훈을 넘어서긴커녕 대체할 선수가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지도자들이 이 감독의 지난해 성적을 높게 평가하는 건 이 때문이다. 현재의 수원은 K리그1 파이널 A 진입을 장담할 수 없는 선수단 구성 아닌가. 2020년 수원은 시민구단인 대구 FC, 강원 FC 등을 상대로 수비 축구를 해야 승점을 확보할 수 있는 팀이다. 이 감독과 선수들은 이와 같은 현실을 누구보다 잘 안다. 주장 염기훈은 지난해 FA컵 우승을 차지한 뒤 공개적으로 전력 보강을 요청했다. 당시 염기훈은 다음과 같이 요구했다.   솔직히 기대와 걱정이 공존한다. 2020년 선수단 보강 없이 좋은 성적을 내는 건 매우 어렵다. 올 시즌(2019)도 정말 힘들었다. 적은 자원으로 리그와 FA컵을 병행했다. 리그와 FA컵, ACL까지 병행할 수 있게 구단이 힘을 더해줬으면 한다. 팀이 한 단계 발전하기 위해선 구단 지원이 필수다.이임생 감독 사임, 불통이 원인이다?

2007년 7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친선대회에 참가한 수원 삼성. 맨 왼쪽 아래부터 안정환, 김진우, 이관우, 김대의, 남궁웅, 마토(크로아티아), 에두(브라질), 곽희주, 조원희, 양상민, 김대환(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2020시즌을 앞두고 수원 삼성에 전력 보강이 없었던 건 아니다. 수원은 캐나다 축구 대표팀 중앙 수비수 도닐 헨리,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스트라이커 술래이만 크르피치를 영입했다. 지난해 여름 이적 시장에서 인천 유나이티드로 이적(임대)해 팀 잔류를 이끈 측면 자원 명준재도 수원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출혈이 더 컸다는 게 축구계의 공통된 평가다. 수원은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취득한 수비수 구자룡(전북 현대)을 잡지 못했다. 구자룡은 2011년 수원에서 프로에 데뷔해 155경기(2골)에 출전한 핵심 자원이었다.  같은 해 수원에서 프로에 데뷔해 159경기를 뛴 미드필더 신세계도 FA 취득 후 강원 FC 이적을 알렸다. 지난해 폴란드 U-20 월드컵 준우승에 일조한 공격수 전세진, 수비수 고명석은 입대했다. 박형진은 지난 시즌을 마치고 사회복무요원 생활을 시작했다.  수원은 올 시즌 시작부터 삐걱거렸다. 2년 만에 복귀한 ACL 본선 조별리그 2경기에서 모두 졌다. 2월 19일 홈에서 열린 비셀 고베(일본)전에선 후반 추가 시간 결승골을 내주며 0-1로 패했다. 3월 3일 조호르 다룰 탁짐(말레이시아) 원정(1-2)에서도 승점을 따내지 못했다. 5월 8일 K리그1 공식 개막전 전북 현대와의 경기에서도 0-1로 졌다.  수원은 올 시즌 K리그1 11경기에서 2승 4무 5패(승점 10점)를 기록했다. K리그1 12개 팀 가운데 8위다.  이 감독은 올여름까지 구단에 전력 보강을 요청했다. 이 감독은 K리그1 하위권에 위치한 팀 감독 가운데 전력 보강을 원하지 않는 지도자가 있을까 싶다. 여름 이적 시장에 대한 기대가 없다면 거짓말이라고 했다.  

수원 삼성의 유일한 현역 국가대표였던 홍 철. 홍 철은 7월 1일 울산 현대로 이적했다(사진=엠스플뉴스)
 그런 이 감독에게 날아든 소식은 전력 보강이 아닌 핵심 선수 이탈이었다. 7월 1일 수원의 유일한 현역 국가대표 홍 철이 울산 현대로 이적했다.  홍 철 이적 가능성이 처음 제기된 6월 16일. 성남 FC전(2-0)을 마치고 만난 이 감독은 당황스럽다. 타 리그 이적을 추진했었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K리그 내로 둥지를 옮길 거란 건 생각하지 못했다. 구단에서 어떤 결정을 내렸는지 들은 게 없다. 구단에 요청하겠다. 홍 철이 반드시 잔류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했다. 그러나 홍 철은 떠났다.  축구인 A 씨는 이 감독이 가장 힘들어했던 건 구단과 소통이 안 된다는 사실이었다. 여러 차례 구단 수뇌부와 대화를 나누려고 했지만 어려웠다고 했다. 알 만한 사람들은 다 알 거다. 구단은 이 감독이 아닌 C 코치와 소통했다. 이 감독이 대화조차 나눌 수 없는 상황을 견디다 못해 지휘봉을 내려놓은 것이다. 이 감독이 무엇을 잘못했는지 이해가 되질 않는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이에 대해 수원 관계자는 이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기 전부터 사실과 다른 소문이 많았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위 관계자는 이어 구단이 이 감독의 사퇴를 압박하고 대체자 리스트를 작성해 일찍부터 접촉했다는 얘기를 들었다. 모두 사실이 아니다. 구단이 다른 감독과 미리 접촉할 이유가 없다. 소통에서도 큰 문제가 없었다. 구단은 정상적으로 팀을 운영했다고 강조했다.   

수원 삼성은 과거의 명성을 찾을 수 있을까(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이 감독이 물러났다. 새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수원은 나아질 수 있을까. 지원이 뒷받침되지 않는 한 달라지기 어렵다는 게 축구계의 공통된 예상이다.  이 감독은 수원 지휘봉을 잡을 당시 자기를 도울 코치 선임을 구단에 요청했다. 이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선수단 구성도 마찬가지였다.    축구계 종사자 B 씨는 구단이 운영 방법을 바꾸지 않는 한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면서 선수나 지도자에게 수원은 여전히 꿈의 구단이다. 많은 선수와 감독이 이 감독이 힘들었던 걸 알지만 문제를 지적할 수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앞길이 막힐까 두려워 선뜻 나서지 못한다. 안타까운 현실이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2010년 5월 20일 차범근 전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은 이후 3명의 지도자가 그 자리를 메웠다. 윤성효(2010.06~2012.12), 서정원(2012.12~2018.12), 이임생(2018.12~2020.07) 감독이다. 이들은 FA컵 우승 트로피 하나씩만 들어 올렸다. K리그에서 가장 많은 우승 트로피를 보유한 구단이지만 다른 트로피는 없다.  지도자의 한계일까. 혹은 수원이 감독 교체만으론 과거의 명성을 되찾을 수 없다는 걸 2010년 6월부터 증명해오고 있는 건 아닐까.  

[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배우 이상아가 근황을 전했다.

이상아는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짜잔~~~먹지 못하는 술…기념품이니 아깝자노~ㅋㅋ”이라는 문구와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을 보면 모 브랜드 소주병에 ‘이상아처럼’ ‘최화정처럼’ ‘홍진경처럼’ ‘이용진처럼’ ‘양재진처럼’이라는 상표(?)가 붙어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상아는 채널A와 skyTV 공동제작으로 오는 7월 27일 첫 방송 예정인 ‘애로부부’에 MC로 출연한다. ‘애로부부’는 뜨거운 ‘에로’는 사라지고 웬수 같은 ‘애로’만 남은 부부들을 위한 ‘앞담화 토크쇼’다.

MC군단으로는 이상아 외에 최화정, 홍진경, 이용진, 양재진이 출격, 다양한 경험과 인생사만큼이나 개성 넘치는 의견을 내놓는다.

한편 이상아는 지난 2월 종영한 종합편성채널 채널A 드라마 ‘터치’에 출연했다.

[뉴스엔 서유나 기자]

한선화가 지창욱에게 이별을 고했다.

7월 17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편의점 샛별이'(극본 손근주, 연출 이명우) 9회에서는 유연주(한선화 분)이 정샛별(김유정 분)이 최대현(지창욱 분)의 집에 머물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앞서 조승준(도상우 분)을 뿌리치고 최대현에게로 향했던 유연주는 허탈함과 불쾌감을 감출 수가 없었다.

유연주는 최대현의 해명도 더이상 듣지 않았다. “들을 말 어머니한테 다 들었고 더이상 듣고 싶은 말도 없다”는 단호한 말과 함께 택시에 오른 유연주는 이후 최대현의 연락을 전부 무시했다. 최대현은 단호한 유연주의 태도에 내내 전전긍긍했고 정샛별은 이런 최대현의 집을 나가기로 결심했다.

한편 김혜자(견미리 분)은 검은 속내를 숨기고 최대현의 부모에게 접근했다. 김혜자는 최용필(이병준 분)을 운전 기사로 고용한데 이어 공분희(김선영 분)에겐 보험 설계를 부탁했다. 김혜자가 유연주의 모친임을 모르는 공분희는 월 2000만 원의 연금보험을 들겠다는 김혜자의 말에 혹해, 제 아들 얘기인 줄도 모르고 유연주 연애사에 말을 보탰다. 김혜자는 “그 남자는 따님분 능력만 보고 만나는 걸 수도 있잖냐. 수준이 맞는 사람끼리 만나야 탈이 없다”고 말하는 공분희를 흡족하게 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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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김혜자의 노력과 상관 없이 유연주의 마음도 점차 최대현에게서 멀어지고 있었다. 이날 최대현은 유통기한 지난 소시지를 먹고 탈이 났다는 고객으로 인해 징계 받을 위기에 처했는데. 이에 조승준은 일부러 이 일을 유연주에게 맡기며 두 사람 사이를 방해했다. 그리고 유연주 역시 이 사건을 맡고도 최대현에게 따로 연락을 하지 않았다.

최대현은 편의점에 찾아온 위기를 정면돌파로 극복했다. 하지만 유연주의 마음만큼은 정면돌파도 통하지 않았다. 이날 최대현은 오랜만에 만난 유연주에게 그동안의 사정들을 전부 해명했지만 유연주는 이미 마음을 확고하게 정한 상태였다. 유연주는 그토록 싫어했던 라면을 부대찌개에 잘라 넣으며 “마지막 식사는 대현 씨 취향으로 먹어주고 싶었다. 대현 씨에게 어울리는 사람 만나라. 그 사람이 나는 아닌 거 같다”고 이별을 고했다. 그렇게 유연주는 조승준의 차를 타고 최대현을 버려둔 채 떠나갔다. (사진=SBS ‘편의점 샛별이’ 캡처)

[뉴스엔 최승혜 기자]

배우 이태규가 통제불능 4살 딸에 대한 솔루션을 얻었다.

7월 17일 방송된 채널A 육아 솔루션 예능 ‘요즘 육아-금쪽 같은 내 새끼’(이하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미운 네 살에 접어든 딸 때문에 고민인 한국인 아빠 배우 이태규와 프랑스 엄마 올리비아가 출연했다.

이날 이태규, 올리비아 부부는 5살 루이, 4살 루나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프랑스어 강사 등 워킹맘으로 다양하게 활동 중인 올리비아는 일과 육아를 병행 중이었고 “남편이 많이 도와준다”고 말했다. 이태규는 “원래 처음 배우 꿈이 있었다가 접었는데 다시 영화배우로 활동하고 있다”며 “직업적 특성상 촬영 있을 때는 못 보지만 없을 때는 풀타임으로 봐줄 수 있다. 누구보다 많이 봐줬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올리비아는 “아직 아이들 나이가 어리기 때문에 식습관 예절이 가장 고민이다. 프랑스는 엄청 엄격한데 한국은 좀 자유로운 것 같다. 어떤 교육이 맞을지 고민이다”라고 말했다.

이후 이태규 가족의 일상이 공개됐고, 딸 루나는 자기 마음대로 되지 않으면 떼를 쓰며 고집을 부렸다. 아빠 이태규는 루나의 의견을 들어주는 반면 엄마 올리비아는 식사시간이라며 놀이는 나중에 하라고 지시했다. 오은영 전문가는 “짧은 시간에도 엄마 아빠의 의견이 다르다. 아이가 혼란스러워할 수 있다. 질서와 예절은 분명하게 가르쳐야 한다”고 조언했다.

목욕 후 아이들을 재우는 과정에서 부부는 또 한번 곤욕을 치렀다. 루나는 올리비아가 불을 끄고 나가려고 하자 화장실을 가고 싶다거나 “엄마랑 잘래. 엄마 여기에서 지켜줘”라고 소리쳤다. 하지만 올리비아는 단호했고, 거실로 나왔다. 결국 루나는 아빠를 불렀다. 이태규는 방으로 들어가 아이들을 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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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비아는 “수면교육에 대해선 단호하다. 모유수유할 때 빼고는 자기 독방을 사용해야 된다. 부부와 아이의 방이 분리돼야 한다”고 단호한 생각을 밝혔다. 이태규는 “혼자 자는 훈련을 하는 것도 좋지만 아직 아이가 어려서 안정도니 상태에서 잠들기 원한다”고 말했다.

오은영 박사는 “루나가 아직 36개월이 안됐기 때문에 밤에는 무서울 수 있다. 엄마가 함께 있어주면서 안정감을 주는 것도 좋다”고 말했다.

이태규 가족은 외가댁을 방문했다. 외조모부 역시 한국인, 프랑스인 부부로 올리비아는 “어머니가 6살 연상 대학 교수였고 아버지가 학생이었다”고 전했다. 외할머니는 루나의 자유분방한 식사 태도에 엄마 올리비아보더 더 단호하고 엄격하게 훈육했다. 루나는 외할머니의 말에 즉각 반응했다.하나파워볼

루나의 속마음을 들어본 후 오은영 박사는 “루나는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걸 좋아한다. 타인과의 상호작용이 중요한 아이다”라며 “아이에 대한 솔루션은 없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엄마와 아빠가 훈육선언을 해야 한다. 해야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을 구별해 가르쳐야 한다”고 솔루션을 전했다. 이에 이태규, 올리비아 가족은 훈육 선언문을 작성했고, 이후 식사시간부터 단호하게 예절을 가르쳤다. 또 올리비아는 혼자 잠드는 걸 불안해 하는 루나를 위해 잠들 때까지 함께 있어줬다. (사진=채널A ‘금쪽 같은 내 새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