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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택공급 확대 방안 중 하나로 정부가 검토 중인 ‘그린벨트 해제’를 놓고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어제는 정세균 총리가 나서 그린벨트 해제는 매우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했는데 지난주 청와대 정책실장의 발언과 온도차가 있습니다.

우수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세균 국무총리는 그린벨트 해제 신중론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 : “한번 쓰면 복원이 안 되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이 부분은 매우 신중해야 된다고 생각해요.”]

지난 17일 청와대 김상조 정책실장이 그린벨트 해제 쪽으로, 당정의 의견이 정리된 것처럼 발언했던 것도, 본래 취지는 그게 아니라고, 정 총리는 설명했습니다.

그린벨트 해제를 포함해 모든 가능성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검토하는 단계일 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 총리는 특히 서울시가 끝내 반대하면 국토부 장관이 직권으로 그린벨트를 해제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 : “법적으로는 가능할지 모르지만 그렇게 정책을 정부가 해나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봅니다.”]

청와대도 그린벨트 해제 여부는 아직 결론내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좀더 고민해보아야 한다”면서, “효과나 비용 등 여러 측면을 종합적으로 봐야 할 문제”라고 고민을 드러냈습니다.

여당인 민주당 내부에서도 실현 가능성, 실효성 우려 속에 그린벨트 해제에 소극적입니다.

여기에 이재명 경기지사는 그린벨트 해제는 투기 광풍을 불러올 가능성이 있다고 반대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까지 나서서 공급 물량 확대 방안을 지시했지만 뾰족한 대책이 없는데다 그린벨트 해제를 놓고 여러 이견이 나오면서 시장까지 들썩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발인식이 열린 지난 13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운구 차량이 영결식을 위해 서울시청으로 이동하고 있다./사진=이기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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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고(故) 박원순 서울시 시장의 장조카라고 주장하는 오모씨가 “문재인 정부는 박 시장을 죽음으로 내몬 주범이거나, 최소한 공범”이라고 했다.

오씨는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부가) 그린벨트 해제를 위해 박 시장을 벼랑 끝까지 몰아붙였다”며 이같이 썼다.

이어 “그들이 일말의 양심을 가진 인간이라면 박 시장이 세상을 등졌을 시점에 그린벨트 해제 카드는 접었어야 옳다”고 주장했다.파워볼엔트리

그러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박 시장 사망 다음 날에도 그린벨트 해제 강행을 밝혔다”며 “금수만도 못한 놈들”이라고 했다.

오씨는 같은 날 “김수현, 김상조 청와대 전현직 정책실장이 그린벨트 해제를 주도해왔고 박 시장을 숨도 못 쉬게 몰아붙였다”고도 주장했다.

또한 “그린벨트 풀자고 약속이나 한 듯 떠는 놈들이야말로 진짜 공수처 수사 대상”이라고도 지적했다.

이전에도 “부동산 안정화 타령하면서 그린벨트 풀자는 X들 얼마 처먹기로 했냐” “적폐청산해 국민들 살맛 나게 하라고 180석 만들어줬더니 기껏 한다는 게 그린벨트 풀어서 투기꾼들만 살판나게 하려 하냐” 등의 글을 올렸다.

오씨는 박 시장의 사망 이후 고인의 성추행 의혹에 대해 “그럴 위인조차 못 된다”며 “나의 외삼촌은 여자 문제에 관해 젊어서부터 반푼이었다”며 옹호하는 글을 남겨 논란이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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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오늘(19일) 주택 공급 확대 방안 중 하나로 거론되는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해제 문제와 관련, “아직 결론을 내리지 못한 상태”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오늘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한 데 이어 “좀 더 고민해야 한다”며 “효과라든지, 비용이라든지 등을 종합적으로 봐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덧붙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최근 그린벨트 해제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지만, 이를 놓고 정부와 서울시의 이견이 불거졌고, 정부 내에서도 온도 차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지난 17일 라디오에 출연해 “당정이 이미 (그린벨트 해제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는) 의견을 정리했다”고 하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오늘 지상파TV에서 “(그린벨트 해제는) 매우 신중하게 접근하는 게 옳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 관계자는 “그린벨트 해제 문제를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논의하자는 입장이고, 결론은 나지 않았다는 취지에서 (정 총리와 김 실장의 발언은) 같은 내용”이라며 정부 내 이견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이 관계자는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7일 주식 양도소득세를 개인 투자자로 확대하는 금융세제 개편안의 재검토를 지시한 데 대해 “주식시장 활성화를 억제하는 쪽으로 제도가 바뀌어서는 곤란하지 않으냐는 문제의식을 기획재정부에 전달했고, 기재부가 검토 중”이라고 소개했습니다.

그는 문 대통령의 지시로 인해 바뀔 금융세제 개편안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선 언급을 삼가면서도 “오는 22일 당정협의, 세제발전심의위원회 등을 거쳐 최종적으로 발표가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아울러 이호승 청와대 경제수석은 오늘 브리핑을 통해 한국판 뉴딜을 ‘구조적 전환과정’이라고 표현, “손실 없이 갈 수는 없다”며 “일부에선 마이너스가 생기겠지만 더 큰 플러스를 위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수석은 한국판 뉴딜을 놓고 ‘불완전한 계획’이라는 지적이 나온 데 대해 “기술변화, 국제질서, 인구구조, 감염병 등 불확실성 시대에 완성된 형태로 전략·계획을 짜는 것은 적절하지 않을 수 있다”며 “개방적으로 보완하는 것을 전제로 한 추진 방식이 현실 적합성이 높다”고 했습니다.

또한 그는 ‘문재인 정부 임기가 2년도 안남았는데 5년짜리 한국판 뉴딜을 추진하는 게 맞냐’는 일각의 비판에 대해선 “방향이 맞다면 5년이 아니라 다음다음 정부에서도 하도록 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습니다.

용산 미군 기지 일대의 모습.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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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이장원 기자 =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19일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 문제와 관련해 “아직 결론을 내리지 못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좀 더 고민해야 한다. 효과, 비용 등을 종합적으로 봐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은 지난 17일 KBS 라디오에 출연해 “당정이 이미 의견을 정리했다”고 말해 일각에서 그린벨트 해제를 시사했다는 관측이 나왔다.

하지만 정세균 국무총리는 19일 KBS 1TV ‘일요진단 라이브’에서 “당정이 검토하기로는 했지만 합의되거나 결정한 적은 없다”며 “그린벨트는 한 번 훼손하면 복원이 안 되기 때문에 매우 신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에 대해 “그린벨트 해제 문제를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논의하자는 입장이고, 결론은 나지 않았다는 취지”라며 “같은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문재인 대통령이 주식 양도소득세를 개인 투자자로 확대하는 금융세제 개편안의 재검토를 지시한 데 대해선 “주식시장 활성화를 억제하는 쪽으로 제도가 바뀌어서는 곤란하지 않으냐는 문제의식을 기획재정부에 전달했다”며 “기재부가 검토 중으로 오는 22일 당·정 협의, 세제발전심의위원회를 거쳐 최종적으로 발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레스터시티전 전반 6분 골망 흔들어
슈팅 궤적 탓, 상대 자책골로 변경
6위 도약, 유로파리그행 희망 이어가



손흥민(28·토트넘)의 선제골을 터트렸지만 상대 자책골로 정정됐다. 토트넘은 레스터시티를 완파하고 다음시즌 유로파리그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에서 레스터시티를 3-0으로 꺾었다. 3연승을 달린 토트넘은 16승10무11패(승점58)를 기록했다. 울버햄튼(승점56)을 제치고 6위로 한계단 올라섰다. 다음시즌 유로파리그 진출을 위해서는 최소 리그 6위 안에 들어야한다. FA컵 우승팀이 리그 6위 안에 들면 7위도 유로파리그행이 가능하다.

왼쪽 공격수로 선발출전한 손흥민은 전반 6분 골망을 흔들었다. 역습 찬스에서 해리 케인의 침투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드리블을 치고 들어갔다. 페널티 박스 내 왼쪽에서 개인기를 선보인 뒤 오른발슛을 쐈다. 이 공은 제임스 저스틴 맞고 굴절돼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손흥민이 아스널,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 이어 3경기 연속골로 기록되는가 싶었다. 하지만 프리미어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저스틴의 자책골이라고 정정했다. 손흥민의 슛이 저스틴 몸에 맞고 슈팅 궤적이 바뀌었다고 판단했다. 선제골에 관여한 손흥민은 전반 30분 논스톱슛을 쐈지만 상대 골키퍼 카스퍼 슈마이켈에 막혔다.


토트넘 공격수 케인은 전반에 2골을 더 몰아쳐 3-0을 만들었다. 전반 37분 역습찬스에서 루카스 모우라의 패스를 케인이 왼발슛으로 마무리했다. 3분 뒤 또 다시 모우라의 패스를 받은 케인이 그림같은 오른발 감아차기로 멀티골을 뽑아냈다.

수비수들 줄부상 탓에 레스터시티 브랜든 로저스 감독은 스리백을 꺼냈지만, 전반에 계속해서 수비 뒷공간이 무너졌다. 토트넘의 조세 모리뉴 감독이 역습으로 상대 약점을 공략했다.

후반전에 포메이션 변화를 준 레스터시티는 공세를 펼쳤다. 하지만 토트넘 골키퍼 위고 요리스가 지키는 골문을 열지 못했다. 모리뉴 감독이 내세운 토트넘 수비진은 탄탄했다. 손흥민은 침투와 드리블 돌파로 공격을 이어갔다. 손흥민은 후반 43분 교체아웃됐다. 토트넘은 3-0 리드를 지켜내며 승리를 따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프리미어리그가 멈췄다가 재개된 뒤 토트넘은 5승2무1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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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상학 기자] 류현진(33)의 리더십이 홈구장을 잃은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하나로 묶고 있다.

캐나다 매체 ‘스포츠넷’은 19일(이하 한국시간)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자체 청백전에 나선 류현진의 소식을 전했다. 이날 류현진은 5이닝 7피안타(2피홈런) 4탈삼진 4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총 투구수 76개. 오는 25일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개막전 등판 준비를 완료했다.

스포츠넷은 ‘류현진이 최근 몇몇 팀원들과 코리안 바비큐에 대해 이야기한 뒤 팀 전체를 위해 대접했다’는 일화를 알렸다. 섬머캠프 기간 로저스센터와 부속 호텔에서 격리 생활 중이던 선수단을 위해 류현진은 토론토 인근 한식당을 통해 코리안 바비큐를 쐈다.

피트 워커 토론토 투수코치는 “류현진은 굉장하다. 선수들이 모두 그를 사랑한다”며 “류현진은 자신의 경험을 살려 어린 선수들을 돕는다. 그들의 대화를 들어봤다. 언어 장벽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은 류현진에게 배우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굉장하다”고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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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메이저리그 8년차가 된 류현진은 이제 베테랑에 속한다. 40인 로스터 기준으로 토론토 팀 내에서 류현진보다 나이가 많은 선수는 투수 태너 로어크(34), 맷 슈메이커(34) 둘뿐이다. 투수 체이스 앤더슨, 앤서니 배스, 야마구치 슌이 같은 1987년생 동갑내기다.

토론토가 FA 시장에서 영입할 때부터 류현진에게 베테랑의 리더십을 기대했다. 류현진은 스프링캠프 때 트렌트 손튼, 라이언 보루키, 네이트 피어슨 등 토론토의 젊은 투수들에게 커터나 체인지업 등 구종 전수뿐만 아니라 “자신감 갖고 행동하라”는 멘탈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코로나19 사태로 3개월 동안 전면 중단된 뒤 재개된 캠프에서도 류현진은 선수들이 흔들리지 않도록 팀 분위기를 단단히 잡고 있다. 토론토는 19일 캐나다 연방 정부 코로나19 지침에 따라 올 시즌 홈구장 로저스센터를 쓸 수 없게 됐다. 개막을 일주일도 남겨놓지 않고 미국 내 대체 구장을 찾아야 하는 어수선한 상황이다.

류현진은 “바이러스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은 만큼 지침에 따라야 한다”며 “아직 어디서 할지 정하지 못했기 때문에 선수들이 힘들어한다. 홈구장 없이 다른 곳에서 하다 보면 힘들지만 우리 직업은 새로운 상황에 적응하는 것이다. 우리가 어디에 있든 그곳에 익숙해져야 한다. 선수들 모두 잘 추스려서 집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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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뛰었던 기성용.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되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 듯한 사이였지만 FC서울과 기성용의 관계는 결국 봉합됐다.

서울은 19일 공식 발표를 통해 “기성용이 입단 계약 조건에 상호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 20일 기성용의 메디컬 테스트를 거쳐 계약 절차를 마무리하고 공식 입단을 발표할 계획이다. 지난 2월 K리그 유턴이 불발된 뒤 친정팀에 대한 독설을 쏟아냈던 기성용이 마음을 돌린 건 만족스럽지 않은 주변 상황 탓이 가장 컸다. 지난 2월 새로운 도전을 위해 택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가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다. 데뷔전까지는 치렀지만 발목 부상으로 인해 보여준 것이 없는 기성용은 결국 지난달 25일 귀국했다. 차기 선택지를 골라야 하는 상황이지만 코로나19 여파로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를 비롯해 여타 해외 리그의 이적이 쉽지 않았다. 특히 스페인 무대에서 생활하는 동안 가족과 떨어져 있던만큼 기성용은 국내에서 가족과 시간을 보내는 것이 소중했기에 친정팀의 손을 잡는것이 가장 현실적인 방안이었다.

게다가 올해 초와 비교하면 기성용의 가치를 인정해주는 분위기가 달라졌다. 기성용은 30대 초반의 나이라 아직까지는 선수 황혼기로 보기 어렵다. 유럽 무대에서 장기간 활동하다 유턴하는 만큼 K리그 최고 연봉 대열에 합류해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서울은 지난 협상에서 기성용에게 7억원선까지 연봉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마저도 수정안이었다. 하지만 최근 협상에서는 팀 내 최고 수준인 9억원 안팎(추정치)까지 성의를 보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기성용과 서울은 그동안 서로에게 등을 돌린 듯한 모양새였다. 하지만 최근 서울의 맏형인 박주영과 절친한 구자철 등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기성용의 서울 복귀를 염두에 둔 듯한 힌트를 남기면서 친정팀 복귀 가능성이 점차 높아졌다.

불과 수개월전만해도 서울과 기성용의 관계는 풀릴것 같지 않은 매듭과 같았다. 관계가 소원해진 뒤로 평행선을 달렸지만 시간이 가면서 조금씩 거리가 좁혀졌다. 기성용과 서울 사이의 문제는 지난 1월 수면위로 불거졌다. 지난 겨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계약을 마무리한 기성용은 11년간 해외 무대 생활을 정리하고 국내로 돌아오려 했다. 거목이 된 기성용은 새싹 시절 자양분을 준 K리그에 돌아와 자신의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그간 국내 축구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돌려주기 위한 마음도 있었다. 그러나 기성용의 뜻과 다르게 서울은 옛 프랜차이즈 스타를 외면했다. 마음에 상처를 입은 기성용은 전북으로 선회하는 방법으로 국내 복귀를 노렸으나 서울의 위약금 문제로 결국 포기하고 스페인 마요르카와 단기 계약을 선택했다. 축구를 통해 받은 큰 영광을 팬들에게 되돌려 주고 싶은 선의가 무시된 것이다. 기성용은 지난 2월 스페인 출국 현장에서 작심 발언으로 서울의 문제를 지적했다. 그는 “FC서울이 나를 원하지 않았다”면서 “(이런 상황이라면)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이 K리그에 오려고 할지 의문”이라고 꼬집었다.

자신을 외면한 친정팀에 독설을 뿜어낸 기성용은 뜻하지 않은 코로나19 여파로 지난달 30일 마요르카와 계약 만료 직전에 조기 귀국했다. 귀국 소식만으로도 기성용의 서울 복귀설에는 다시 불이 붙었다. 제 발로 찾아온 기성용을 내쳤던 서울은 그간 팬들로부터 질타를 받았다. 게다가 올 초부터 성적 부진을 비롯해 반일감정 분위기에 반하는 가고시마 전지훈련 선택부터 ‘리얼돌’ 사태에 이르기까지 서울의 헛발질은 계속되고 있다. 서울은 성난 팬심을 식히기 위해 ‘기성용 영입’ 카드를 꺼내 들었다. 기성용 영입에 대한 팬들의 요구를 확인한 만큼 그동안의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 노력했다. 서울은 강명원 단장이 직접 협상을 담당하는 등 기성용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만전을 기울였다. 강 단장은 기성용 측에 구단이 제시할 수 있는 최대치를 제안했다. 답변을 기다리며 노심초사했다. 5개월 전 친정팀에 큰 실망감을 드러낸 기성용은 결국 마음을 돌렸다.

서울 구단 내부적으로는 기성용 계약으로 들뜬 분위기가 조성된 것으로 전해진다. 서울 사정에 밝은 관계자는 “어려운 과제를 해결한 분위기”라며 고무적인 내부 상황을 귀띔했다. 기성용과 서울의 깊었던 골도 서로의 이해관계에 따라 ‘윈윈’ 할 수 있는 방법으로 매듭지어졌다.

양 손을 맞잡은 양 측이 많은 이들의 기대대로 ‘윈윈’하는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는 두고 볼 일이다.

문화창고 © 뉴스1
문화창고 © 뉴스1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서지혜는 올해 두 편의 드라마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올해 2월 종영한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극본 박지은/연출 이정효/이하 ‘사랑불’)과 지난 14일 끝난 MBC 월화드라마 ‘저녁 같이 드실래요?'(극본 이수하/연출 고재현 박봉섭/이하 ‘저같드’)에서 각각 리정혁(현빈 분)의 약혼녀인 차도녀 서단, 애교 넘치는 러블리한 매력의 온라인 콘텐츠 제작 PD 우도희를 연기하면서 전혀 다른 매력의 캐릭터로 활약했다.파워볼게임

‘사랑불’은 해외 팬들도 인스타그램에 많은 피드백을 남길 만큼 인기를 실감하고 있고, ‘저같드’는 “다음에 더 많은 걸 보여줄 수 있겠구나 하는 두려움도 깨준 작품”으로 남았다. 어느새 올해 데뷔 18년차가 됐지만 “달라지지 않은 건 ‘재밌다’라는 느낌”이라는 서지혜. 올해 그 누구보다 바쁜 상반기를 보낸 서지혜를 만나 ‘사랑불’과 ‘저같드’ 그리고 그간의 배우 생활과 결혼, 연애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도 들어봤다.

<【N인터뷰】①에 이어>

-김해경과 우도희처럼 이름도 밝히지 않고 식사를 하는, 디너 메이트와의 만남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요즘에 혼밥, 혼술, 이런 것들이 유행이다. 어떻게 보면 모두 너무 바쁘다 보니까 유행이 되지 않았나 했다. 저도 혼술, 혼밥 한 적도 있다. 같이 영화를 본다거나, 밖에 나가서 밥을 먹는다거나 함께 할 수 있는 시간들이 적어지다 보니까 누군가와 밥 먹는 게 그리워진다. 그걸 같이 공유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마음에 맞는 사람들끼리 먹는 게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런 것을 통해 서로의 온정을 느낄 수 있다면 좋은 것 같다. 사람이 살다 보면 외로운 걸 느낀다. 밥 먹는 시간 만큼은 그런 마음이 들지 않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또 잘 알지 못하는 상대에게서 느낄 수 있는 편안함을 느낄 수도 있겠다 생각했다. 오히려 선입견 없이 내 모습을 봐줄 수 있을 것 같아서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

-서지혜 배우만의 외로움 해소법이 있나.

▶예전에는 그 외로움을 어떻게든 극복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친구에게 전화해서 ‘어디야? 밥먹자? 나와라 놀자’ 하곤 했다. 요즘엔 오히려 혼자 있는 시간을 즐기는 것도 괜찮더라. 예전에는 저도 혼자 영화를 보거나 쇼핑도 못했다. ‘에라 모르겠다 해보자’ 해서 했더니 너무 재밌더라. 오히려 집중해가고 나를 돌아볼 수있는 시간도 많아지더라.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기 시작해서 이제는 혼자 있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 이게 좋은 건지 모르겠지만 외로움을 극복해 가는 건가 싶더라.

-연예인이라서 평범한 삶과 거리가 멀다고 느낄 때가 많을 것 같다.

▶연예계 쪽에 있다 보니까 그렇게 생각하실 수 있지만 저는 비연예인 친구들도 많다. 친구들도 결혼을 했다거나 아이를 갖는다거나 각자 삶을 살아가는 나이가 됐다. 그러다 보니 혼자 문득 외로울 때도 있고 ‘나는 언제 결혼해서 내 짝이 생길까’ 하는 그런 생각도 하던 때가 있었다. 저 나름대로는 고민이 있지만 그 친구들은 굉장히 저를 부러워 하더라. 즐길 수 있을 때 즐기라 한다.(웃음) 그러다 보니 지금 아니면 즐길 수 없는 것을 즐기자 생각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 스트레스를 받기 보다는 즐기자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비혼주의는 아니다. 짝을 만나는 건 내 마음대로 되는 건 아니다. 이젠 ‘언젠간 하겠지’ 하는 막연함이 생겼다. 예전엔 어서 해야 한다는 압박도 있었지만 내려놓은 상태다. 언젠간 하겠지, 언젠간 만나겠지 한다.

-‘저같드’에서 연애 상황을 연기해본 후 느낀 점은.

▶사랑이나 연애에 특별함을 기대하기 보다 이제는 누군가와 함께 뭔가를 할 수 있는 것들이 더 좋은 것 같다. ‘저같드’로 인해 사랑과 연애를 다시 생각해보게 됐다. 누군가와 꼭 특별한 뭔가를 해야만 하는 것이 아니라, 평범하게 사랑을 하는 게 자연스러운 일상인 것이더라. 나도 편하게 사랑하고 싶었다는 걸 이번 드라마를 통해 알게 됐다. ‘평범한게 제일 좋은 거구나, 특별한 게 좋은 게 아니’란 걸 알았다.

-연예인은 왠지 편안하고 평범한 사랑과 거리가 멀 것 같다.

▶그건 편견인 것 같다.(웃음) 저는 이제 사람을 좀 만나고 싶다. 예전엔 단순하게 ‘잘생겨야돼, 키는 몇이어야돼’ 했었고 저도 연애를 안 해본 건 아닌데 그때는 나의 예쁜 모습만 보여주려 노력했다. 이젠 내 못생긴 면도 사랑해줄 수 있는 사람을 만날 수 있을까 한다. 나의 모든 걸 다 이해해주는 사람이 최고라고 하더라. 그런 사람을 만나 결혼하고 싶기도 하고 TV에서 보여주는 예쁜 모습 말고 집에 혼자 있을 때 모습도 사랑해줄 수 있는, 단점도 이해해주고 받아줄 수 있는 사람이 편안할 것 같다. 무조건 화려하고 특별한 게 중요한 게 아니란 생각을 한다. 저는 사실 집에 있을 땐 화장을 거의 안 한다. 밖에 나가지 않는 이상 화장을 잘 안 하고, 어릴 때부터 화장을 받아와서 그런지 눈썹 라인도 잘 못 그린다.(웃음)

-데뷔 18년차를 실감할 때가 있나.

▶요듬 스태프들이 다 저보다 나이 어리더라. 80% 이상이 어리다. 나이 차이를 느낄 때 ‘아 나도 이제 어느 정도 경력이 있구나’ 한다. 아직까지도 저는 스스로 철이 안 들었다 생각해서 나름 젊게 산다.(웃음).

-데뷔 18년차, 데뷔 당시와 지금까지 연기관 변화가 있었는지.

▶데뷔 초기엔 패기와 열정으로 달려왔다. 그때 시기는 그럴 수밖에 없었던 시기다. 지금도 연기를 아직 잘 모르겠고 힘들고, 어렵다는 생각도 들고 어떻게 적응해가야 할지 모르겠지만 스스로 만족할 만큼 하는 게 중요해졌다. 예전에는 남을 위해, 보여주기 위한 걸 했다면 이젠 스스로가 만족할 만한 연기를 되묻는 시간인 것 같다. 연기에 대한 욕심이나 이런 것들이 굉장히 커져 있고 잘하고 싶고 책임감도 훨씬 크다. 달라지지 않은 건 ‘재밌다’라는 느낌이다. 그건 그대로다. 그때도 연기가 재밌었다. 내가 잘하든 못하든 이 직업이 즐겁고 재밌다는 느낌이 아직 남아있다.

-슬럼프는 없었나.

▶20대 중반엔 힘들었다. 과연 내가 잘 가고 있는 건가, 제대로 하고 있는 걸까 그런 생각에 부딪칠때가 있었는데 어떤 날은 그런 생각이 들더라. 대단한 인기를 얻으려고 연기하는 게 아닌데 연기가 좋아서 재밌어서 하는 건데 뭐 때문에 그런 거지 하면서 마음을 내려놓기 시작했다. 그때부터 연기를 잘하겠다는 목표를 두고 달려보자 했다. 그때 연기를 바라보는 시각 이런 게 변했었고 지금까지도 그 시각으로 연기해온 것 같다.

-슬럼프를 극복한 특별한 방법은.

▶어느 순간 쉬고 싶다 해서 1년 정도 활동을 쉬었던 적이 있다. 한동안 일상 생활을 했었고 조금씩 마음을 잡아갔다. 그때 안 쉬었다면 연예인을 포기하지 않았을까 싶더라. 달리다가 쉬긴 쉬어야겠다 생각이 들때, ‘중요한 건 나한테 시간이 필요했구나’ 싶더라. 평범하게 학교 다니면서 아무 생각 없이 놀고, 공연하고 그랬던 시간이 의미있었던 시간 같다.

-두 작품 연달아 하면서 휴식하고 싶다는 생각은 안 했나.

▶저는 일할 때 오히려 에너지를 받는 스타일이다. 오히려 움직이면 움직일 수록 에너지가 생기는 스타일이더라. 그래서 꾸준하게 일할 수 있는 것 같다. 한두달 쉬면 몸이 근질근질하다. 일하는 게 제일 재밌는 것 같다.(웃음)

-앞으로 도전해보고 싶은 역할이나 장르는.

▶액션물, 팜므파탈 이런 것들 해보고 싶다.(웃음) 아니면 어두운 지하세계에 있는 다크한 캐릭터도 너무 해보고 싶다. 하고 싶은 게 아직도 너무 많다. 어떤 역할이든 간에 도전해보고 싶고, 그런 기회가 있다면 할 의향이 있다.

‘팬텀싱어3’에서 최종 우승한 `라포엠` 유채훈, 박기훈, 최성훈, 정민성(왼쪽부터). 사진ㅣ유용석 기자
‘팬텀싱어3’에서 최종 우승한 `라포엠` 유채훈, 박기훈, 최성훈, 정민성(왼쪽부터). 사진ㅣ유용석 기자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누가 1등이 되어도 이상할 것 없는” 무대였다. 예측할 수 없는 박빙이었다. 그런데 대국민투표에서 대역전극이 나왔다. 2등도 아닌, 3등 라포엠((LA POEM)이 ‘제 3대 팬텀싱어’로 선정됐다. 세계 최초 카운터 테너가 포함된 성악 어벤져스 팀이 탄생하는 순간이었다.

국내 최초 크로스오버 보컬 오디션 프로그램 JTBC ‘팬텀싱어3’ 최종 우승팀 라포엠(유채훈, 최성훈, 정민성, 박기훈)은 당초 유력한 우승 후보가 아니었다. 심사위원 점수에서 줄곧 꼴지를 달렸다. 탈진할 만큼 혼신의 무대를 끝내고도 가장 낮은 점수를 마주했던 그들은 때론 절망감에 휩싸이면서도 마지막까지 감동적인 팀워크를 보여줬다.

8개월간의 대장정 끝에 지난 3일 열린 ‘팬텀싱어3’ 마지막 파이널 무대. 라포엠은 결선 1라운드에서 라라 파비앙의 ‘마드모아젤 하이드’를 한 편의 뮤지컬 같은 무대로 연출했고, 2라운드에서는 베트 미들러의 ‘더 로즈’를 선곡해 감동의 하모니를 선사했다. 이날 행운의 여신은 라포엠을 향해 웃었다. “‘팬텀싱어3’를 통해 자신감이 생겼고 한층 성장했다”는 라포엠을 만났다.

현직 성악가로만 구성된 라포엠은 세계 최초 카운터 테너가 포함된 성악 어베젼스 팀으로 주목받았다. 사진ㅣ유용석 기자
현직 성악가로만 구성된 라포엠은 세계 최초 카운터 테너가 포함된 성악 어베젼스 팀으로 주목받았다. 사진ㅣ유용석 기자

Q. 팀명 라포엠(LA POEM) 뜻에 대해 다시 설명해달라

(박기훈) 프랑스어로 자유로움을 뜻하는 ‘라 보엠’(La boheme)과 영어로 시를 뜻하는 ‘포엠’(Poem)을 합쳐 만든 것이다. ‘자유롭게 음악을 하면서 사람들의 마음 속에 한 편의 시처럼 자리잡고 싶은 음악을 하고 싶다’는 포부가 담겨 있다. 채훈이 형이 지었다.

Q. ‘팬텀싱어 최초’ 정통 카운터테너(counter tenor)가 포함됐다

(유채훈) 성훈이를 무조건 잡아야겠다고 생각했다. 카운터테너가 있다는 건 혼성 그룹이나 합창단 같은 소리를 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카운터테너가 있는 만큼 특별하고, 강렬하고 신선한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다.

Q. 8개월간 대장정 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반응이 있었다면.

(유채훈) 메시지를 많이 받았다. SNS DM의 경우 온 내용을 보면 몸이 아프거나 힘든 일을 겪은 분들이 우리 음악 듣고 힐링 되고 치유됐다는 메시지를 여러 번 받았다. 감동적이었다. 부모님이 투병 중이신데 우리가 부른 노래를 듣고 어머니가 너무 좋아하셔서 그걸로 고통을 이겨냈다는 분들도 계셨다.

(최성훈) 가족들의 반응이 기억에 남는다. 학부를 졸업하고 일찍 유학을 떠났기 때문에. 한 번도 가족들이 제 무대를 본 적이 없다. 제 어머니 같은 경우도 당신 아들이 성악가인데 무대를 보러 한번도 해외에 나와보지 못하셨다. 이번에 ‘팬텀싱어’를 처음부터 TV를 통해 지켜보면서 좋아하셨다. ‘팬텀싱어’를 하면서 스위스 활동을 정리하고 들어왔고, 앞으로 한국에서 활동하기로 마음 먹었다.

Q. 줄곧 3등을 달리다 역전을 이뤘다

(유채훈) 멤버들끼리 굳건한 믿음이 있었다. 1대 1, 2대 2 등의 무대를 거치면서 좋은 평을 받았을 때도 있고, 아쉬운 무대도 있었는데 그 상황들을 거치면서 각자 음악적인 성장을 할 수 있었다. 그리고나서 딱 팀이 되고나니 동요되지 않는 믿음 같은 것이 있었다. 예를 들어 민성이가 힘들면 우리가 달려가서 으쌰으쌰 하고 그랬던 게 원동력이지 않았나 싶다.

(박기훈) 결과를 보고 아쉬운 마음도 있었지만 ‘이제 올라갈 일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어 전투력은 상승했다. 1~2차전과 3~4차전을 놓고 플랜을 짰는데, 3~4차전에선 무조건 잘 될 수밖에 없다는 믿음이 있었다.

Q. 대국민투표에서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

(박기훈) 노래 같은 경우는 각자 다 개성이 있기 때문에 누가 더 잘한다고 말할 수 없을 것 같고. 저희 팀은 가족 같고 화목하고 배려심 있는 면들이 방송을 통해 꾸밈없이 나갔다. 그런 점들을 응원하고 좋아해주신 게 아닐까 싶다.

(유채훈) 결승 1차전 2라운드에서 부른 자우림의 ‘샤이닝’도 그랬지만, 공감할 수 있는 가사들, 저희들이 했던 무대들이 위로를 주는 음악들을 많이 한 것 같다. 그걸 듣는 분들이 공감을 많이 해줬고, 그래서 응원을 많이 해주신 게 아닐까 싶다.

Q. 멤버 1명만 바뀌어도 결과가 달라졌을 수도 있겠다

(정민성) 처음에 정말 아무 것도 모를 때 기훈이가 저를 뽑아줬다. 일대일 대결 때부터. ‘아, 이렇게 될 운명이어서 그때 만나게 된 거구나’ 그런 느낌이 이번에 확 들더라.

(유채훈) 신기한 건 다음에 기훈이가 저를 뽑아줬다. 그리고 제가 또 얘(최성훈)를 영입했다. 그게 너무 신기하다. 지금 생각해보면.

(박기훈)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무슨 인연인가 싶다. 이렇게 만날 수밖에 없었다는 생각이 든다. 저는 똑같은 옷 맞춰입는 걸 정말 싫어하는데 형들이 하자면 뭐든 다 좋다. 그게 이상하다.

라포엠은 역전 비결을 묻자 “저희 음악에 공감을 많이 해 응원해주신 것 같다”고 했다. 사진ㅣ유용석 기자
라포엠은 역전 비결을 묻자 “저희 음악에 공감을 많이 해 응원해주신 것 같다”고 했다. 사진ㅣ유용석 기자

Q. 8개월간 경연기간을 거치면서 달라진 점은

(정민성) 큰 자신감이 없는 사람이었다. 제가 노래를 잘 한다고 생각해본 적도 없었다. 그런데 뭐든지 할 수 있는 자신감이 생긴 것 같다. 이 과정들을 거치면서 자기만의 음악적인 아이덴티티도 생기고 음악적인 아이디어도 많이 떠오르고 제가 단단해진 느낌이 든다.

(박기훈) 클래식 음악 위주로만 들었는데, 이걸 하면서 다양한 음악을 들으면서 음악에 매력을 더 느끼게 된 것 같다.

Q. 솔로로 활동해오다 팀이 됐다. 변화에서 오는 어려움은 없나

(최성훈) 힘든 점이 오히려 없는 것 같다. 혼자 성악가로 솔리스트로서 삶을 살았을 때는 행복함은 행복함이고 힘들었던 점은 스스로 힘들어야 하고 노력해야 하는 부분은 노력해야 했다면, 지금은 고민되고 걱정되는 부분들은 같이 나눈다. 여러 아이디어를 내면 그러면 금방 해결이 되고 정리가 된다. 제가 기쁘고 즐거운 일이 있다면 그것 또한 배가 되더라. 그게 가장 큰 차이점이다. 작은 것도 크게 볼 수 있고, 큰 것도 작게 볼 수 있는.

(정민성) 저는 너무 즐겁고 좋다. 공동체 생활을 좋아하고 MT 가는 것도 좋아한다. 음악적 자신감이 늘 부족했는데, 팀원들과 함께 하다 보니 자신감이 생겼다. 무엇보다 내 개그를 받아줄 수 있는 사람이 많아져서 좋다.

Q. 식성은 잘 맞나

(합동) 되게 많이 먹는다.(웃음)

(최성훈) 식당 선정에 어려움이 없다. 우리는 서로 배려심이 많다. 형제들처럼 다툴 순간도 없었고 모든 것에 아이디어를 잘 내는 스타일이다.

(유채훈) 저는 햄버거를 정말 좋아하는데, 다른 멤버들이 밥을 먹고 싶더라도 ‘그래 빵 먹자’ 그러는 분위기다. 다들 순하고 착하다. 그리고 서로 계산하려고 경쟁처럼 달려간다. 기훈이가 막내인데 제일 잘 산다. 그 이유가 궁금하다.

(박기훈) 그게… 막내라서 형들에게 예쁨을 많이 받는다. 그래서 조그만 거라도, 식사라도 대접해주고 싶은 그런 마음이었다.

(유채훈) 기훈이가 멤버들에게도 극존칭을 쓰고 깍듯하게 한다. 예의가 너무 바르다.

Q. 맏형 유채훈 씨 집에 멤버들이 놀러가 집밥을 먹은 적도 있었다

(유채훈) 어머니가 멤버들을 너무 좋아한다. ‘원픽이야’ 그런 게 있지 않나. 어머니가 기훈이를 너무 좋아한다. 제 동생은 성훈이를 좋아한다. 요즘 어머니가 너무 야위었다고 고기 먹어야 한다고 그런다. 가족들이 다 찐 팬이다.

(정민성)저는 봉숙이를 좋아한다. 하하하.

(유채훈) (봉숙이는) 저희 집 강아지 이름이다.(웃음)

Q. 결선에 오른 ‘팬텀싱어’ 다른 팀들과 각별한 우정을 나눴을 것 같다

(박기훈) 12명은 너무 끈끈했다. 개인적으로 라비던스나 레떼아모르 팀 노래를 굉장히 좋아한다. 그 팀들이 보여주는 색깔들이 있다. 팬으로서 그 무대를 응원하고 항상 하이파이브 하고 그랬다.

Q. 무대에 오르기 전 징크스가 있었다면

(정민성) 저는 그런 게 없다. 그냥 모든 게 유한 편이다.

(유채훈) 무대에 오르기 2~3시간 전에는 물만 먹었다. 뭔가를 먹으면 노래가 잘 안된다. 긴장하게 되면 말이 많아지게 되는데, 민성이가 제발 조용하라고 했다.(웃음)

(최성훈) 해외에서 활동할 때는 특정 음식을 안 먹으려고는 했다. 하지만 ‘팬텀싱어’는 달랐다. 모든 게 자연스러웠다.

Q. MC 전현무와 에피소드는 없나

(유채훈) 마주치면 긴장하지 말라고 쉬는 타임에 툭툭 힘을 주셨다. 늘 파이팅 주먹을 쥐면서. 시즌 1, 2 때도 했던 분이라서 그런지 어느 타이밍에도 지치지 않더라. 장장 20시간 동안 녹화를 하기도 했는데, 우리는 앉아라도 있지 그분은 계속 서서 한다. 정말 프로다 싶었다.

방송화면 캡처
방송화면 캡처

[OSEN=장우영 기자] ‘복면가왕’ 키디비와 우주소녀 엑시가 ‘래퍼’라는 이미지를 깨고 탄탄한 보컬로 주목을 받았다.

19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장미여사에게 도전하는 복면 가수들의 무대가 꾸며졌다.

이날 2라운드 첫 번째 무대는 ‘살구싶냐’와 ‘디스코왕’이 펼쳤다. ‘살구싶냐’는 ‘정신체리라’(신아람)을 꺾고 2라운드에 진출했고, ‘디스코왕’은 ‘춤신춤왕’(제이블랙)을 꺾고 올라온 상황.

‘살구싶냐’는 태양의 ‘아이 니드 어 걸’을 선곡해 독특한 음색과 차진 랩을 자랑했다. 판정단은 “착해진 알리가 아니냐”고 추측하며 ‘살구싶냐’의 음색에 푹 빠졌다. ‘디스코왕’은 제시카 H.O의 ‘인생은 즐거워’를 선곡해 무대를 꾸몄다. 탄탄한 보컬은 물론, 파워풀한 랩이 판정단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두 사람의 무대에 산다라박은 “걸그룹 중에 요정, 악동 라인이 있는데, 두 분 모두 악동 라인 같다. 악동 라인은 랩과 보컬을 다 한다. 친근한데 누구인지는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해주는 “‘디스코왕’은 아이돌 그룹에서 랩을 담당하고 있을 것 같다 .랩을 할 때는 래퍼 이미지가 강하다. 노래나 제스처를 보면 트레이닝을 많이 받은 것 같다”고 추측했다.

대결 결과는 ‘디스코왕’의 승리였다. 가면을 벗은 ‘살구싶냐’는 래퍼 키디비였다. ‘언프리티랩스타2’ 우승자이기도 한 키디비는 “사람을 정말 많이 좋아하는데, 이미지 때문에 사람 사귀는 게 어렵다. 친한 오빠와 썸녀를 이어주려 했는데 내 이미지 때문에 썸녀가 울었다고 해 충격을 받았다”고 이야기했다.

키디비는 “모두가 알고 있는 어떤 사건으로 인해 힘들었는데, 이제는 더 열심히 살고 있다. 곧 보컬 앨범도 나오는데, 이런 것도 하는구나라고 봐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살구싶냐’ 키디비를 꺾고 3라운드에 진출한 ‘디스코왕’은 ‘연포탕’(바나나걸 안수지)을 꺾고 올라온 ‘지화자’를 맞아 아이유의 ‘입술 사이’를 선곡해 러블리한 무대를 꾸몄다.

윤상은 ‘디스코왕’의 무대에 “내게는 새로운 발견이었고, 그룹 생활을 하신 분이라면 오늘 정말 자신이 어떤 사람이라는 걸 우리에게 각인시켜준 중요한 순간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응원했다.FX시티

‘디스코왕’은 아쉽게 ‘지화자’에게 패해 쾌속질주를 멈췄다. ‘디스코왕’의 정체는 걸그룹 우주소녀 리더이자 래퍼 엑시였다. 엑시는 “오늘을 계기로 멤버들에게 자랑스러운 리더, 언니가 된 것 같아 뿌듯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래퍼들의 반전 매력 속에 132대 가왕전에서는 ‘장미여사’가 승리를 거두며 3연승을 내달렸다. 패한 ‘지화자’의 정체는 배우 김선경이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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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은 18일 미국 국방부가 주한미군의 감축 옵션을 제시했다는 외신 보도에 이어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의 인도·태평양사령부 미군 재배치 검토 시작 발언이 알려지자 촉각을 세우며 진위 파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군의 한 관계자는 이날 “주한미군 (감축 등의) 문제와 관련해서 현재 한미가 협의하는 것은 없다”면서 “미국 내에서 주한미군 얘기가 나오는 것이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다”고 밝혔다.홀짝게임

다른 관계자도 “오늘 외신 보도 내용이나 에스퍼 장관의 발언은 우리가 전혀 모르는 얘기”라면서 “어떤 경위로 그런 보도가 나왔는지, 발언의 정확한 내용이 무엇인지 먼저 파악해 보아야 한다”고 말했다.

국방부와 합참은 양국 군사외교 채널을 비롯한 주한미군사령부와 한미연합사령부 등을 통해 미측이 이에 대해 어떤 입장인지 진의 파악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7일(현지시간) 미군 관리들을 인용해 미국 국방부가 백악관에 주한미군의 감축 옵션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WSJ은 미 합참이 전 세계의 미군을 어떻게 재배치하고 잠재적으로 주둔 규모를 축소할 것인지에 대한 광범위한 재검토의 일환으로 주한미군의 구조를 재검토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여기에다 에스퍼 장관은 국방부가 17일(현지시간) 배포한 ‘국가국방전략(NDS) 이행:1년의 성취’라는 제목의 자료에서 몇개월 내에 인도·태평양사령부 등 몇몇 전투사령부의 미군 재배치 문제에 대한 검토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들은 이날 외신 보도와 에스퍼 장관의 발언이 맞물리면서 일고 있는 파장에 주목하면서도, 미국의 이런 움직임은 이미 밝혀온 인도·태평양전략 일환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해석한다.

중국의 군사력 팽창을 견제하고자 인도·태평양지역에 우선순위를 두고 해외 주둔 미군의 재배치 방안을 검토해온 것과 같은 맥락이라는 것이다.

특히 미국과 중국이 여러 방면에서 갈등하는 상황에서 당장 주한미군 규모에 손을 댈 가능성은 작은 것으로 관측한다.

다만, 미국의 역대 행정부들이 주한미군의 역할과 규모에 대한 검토를 계속해왔기 때문에 다양한 ‘옵션’이나 ‘플랜’을 짜놨을 가능성에는 무게를 두고 있다.

박원곤 한동대 교수는 “미국은 주한미군과 관련해서는 여러 안(옵션)을 만들어 놓았을 것”이라며 “이런 안에는 당연히 감축도 포함된다. 감축 가능성은 항상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군 및 전문가들은 미국 언론에서 주한미군 감축 문제를 계속 제기하는 것은 방위비 분담금 협상과 관련해 한국을 압박하려는 미국 행정부 의지도 반영된 것으로 평가한다.

WSJ 보도대로 지난 3월 미 국방부가 한국에 대한 상당수의 옵션을 다듬어 백악관에 제시했다면 왜 몇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이를 부각했느냐는 것이다.

한국이 상식선에서 타결해야 한다는 입장을 제시하면서 대치하고 있는 방위비 분담금 협상을 주한미군 감축 등으로 압박하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박 교수는 “이번 외신 보도는 방위비 분담금과 관련한 언론 플레이 인상도 준다”면서 “미국 입장에서는 미중 갈등이 큰 상황에서 주한미군은 더욱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미국이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결정이 내려지면 주한미군사령부에 속한 병력은 감축할 가능성이 있다고 관측한다.

미국 국방부는 조만간 주한미군 문제와 해외 미군 배치 전략 등에 대한 입장을 한국 국방부에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이달 중 이뤄질 한미 국방장관 전화 통화에서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한미 국방장관 간 전화 통화 일정을 현재 조율하고 있다”고 전했다.

“건조물침입죄 적용한 발상, 코미디” “文, 국민에게 욕먹을 일 많이 하지 않았나?”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한 남성이 개원 연설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신발을 집어 던진 후 달려가다가 제지당하고 있다. 뉴스1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신발을 벗어 던진 50대 남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한 경찰의 대응을 18일 비판했다.

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국회 담장 허물자며 열린 국회를 강조하는 마당에 국회 들어온 걸 건조물침입죄 적용하는 경찰 발상은 코미디”라고 글을 남겼다. 이어 문 대통령을 향해 “그 시민은 테러리스트가 아니며 단순 항의를 표시한 것이기에 넓은 품으로 포용해주길 촉구한다”며 “거의 똑같은 사례가 부시 전 대통령 이라크 방문 때 일어났다”고 했다.

하 의원은 2008년 12월 이라크 기자 문타다르 알 자이디가 미국의 이라크 침공에 항의하면서 조지 부시 대통령에게 신발을 던진 사건을 언급하며 “문 대통령은 ‘자유국가에서는 어디서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라고 한 조지 부시 전 대통령에게 배워야 한다”고 말했다.

하 의원은 “부시 전 대통령은 몸으로 날아오는 신발 두 짝을 모두 피했고, 소동 이후 처벌을 원치 않는다고 밝혔다”며 “소동이 끝난 뒤 ‘자유국가에서는 어디에서나 일어날 수 있는 일’ ‘신발을 던진 것 또한 자신을 표현하는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하고 이라크 사법당국이 과잉 대응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 의원은 “문 대통령도 부시 전 대통령처럼 해야 한다”며 “그 시민은 직접적인 테러나 폭력을 행사한 것이 아니고 정권에 대한 항의를 표시한 것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문 대통령이 국민에게 욕 먹을 일 아주 많이 하지 않았는가? 부시 전 대통령 말처럼 자유국가의 욕 먹는 대통령에게 어디서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며 “부시 전 대통령은 몸을 향해 직접 신발 두 짝이 날라왔는데도 관용을 베풀려고 했다. 하지만 이번 신발은 문 대통령과 거리를 꽤 두고 떨어졌다”고 덧붙였다.

하태경 페이스북 캡처
지난 16일 한 남성이 국회 개원식 참석을 마치고 돌아가는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던진 신발. 뉴시스

한편 경찰은 문 대통령에게 신발은 던진 남성 A(57)씨에 대해 공무집행방해 및 건조물침입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오는 19일 오후 2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하고, 이르면 19일 오후 구속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A씨는 지난 16일 오후 3시30분쯤 여의도 국회의사당 본관 2층 현관 앞에서 차량에 탑승하려던 문 대통령을 향해 신발을 벗어 던지고, “가짜평화 위선자 문재인은 당장 자유대한민국을 떠나라”라고 외쳤다. 문 대통령은 A씨가 던진 신발에 맞지 않았다.

서울 시내 한 편의점에서 직원이 매대를 정리하고 있다./연합뉴스
[서울경제] 내년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1.5% 인상된 8,720원으로 결정되자 편의점주협의회가 “최저임금을 주고 싶어도 줄 수 없어 범법자가 될 처지에 놓였다”며 “편의점 알바보다도 돈을 더 못가져간다”고 반발하고 나섰다. 하지만 이들의 분노가 ‘최저임금’으로만 향하는 것은 구조적 현실은 외면한 것이라는 반박이 나온다. 늘어나는 편의점, 즉 시장이 점차 포화돼 매출이 줄어들 수밖에 없는 근본적 현실이 가장 큰 문제라는 얘기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0년 5월 주요유통업체 매출동향에 따르면 평균 4%대에 머물던 점포 증가율은 지난해 말부터 6%대 안팎으로 상승했다. 반면 점포당 매출액 증감률은 2019년 -1% 대에서 2020년 3월 -8.1%, 4월 -7.4%, 5월 -4.9%로 확대됐다. 코로나19로 ‘집콕족’이 늘어나 편의점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났지만 점포당 매출액은 올해 1~5월까지 2월 한 달을 제외하곤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아무리 사람들이 편의점을 많이 찾아도 이보다 더 빠른 속도로 편의점이 늘어나고 있다는 논리가 가능하다.

편의점 시장이 포화 됐다는 증거는 전체 편의점 시장 자체의 매출 증가율 추이에서도 명확히 드러난다. 2017년 약 10% 이상씩 성장해온 편의점 시장은 2019년부터 4%대 안팎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 쿠팡, 마켓컬리, 배민마트 등 다양한 온라인 이커머스의 등장으로 편의점 역시 타격을 받고 있는 셈이다. 즉 시장의 파이 자체가 줄어들고 있음에도 소규모 자본으로 손 쉽게 창업할 수 있다는 편의점에 사람이 몰리다 보니 편의점 매출은 자연스럽게 줄어들 수밖에 없는 구조다.

그럼에도 편의점 업계는 출점 제한에 소극적이다. 2018년 자율협약으로 근접 출점 제한을 규제했을 뿐 이는 법적 강제력도 없다. 자신 회사의 가맹점은 늘리려고 하면서 다른 회사의 가맹점은 가로막아야 하는 제로섬 게임 특성상 ‘자율협약’으로는 늘어나는 편의점 점포 증가율을 손쉽게 막아서기 어렵다는 주장도 나온다. 편의점 3사에 더해 유통업계의 강자 이마트가 이마트 24라는 편의점에 힘을 주기 시작하면서 출점 경쟁은 더 치열해진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1인 가구 증대 등으로 편의점 시장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나오면서 근 수년간 편의점 창업 인구가 크게 증가해 왔다”며 “온라인 이커머스 등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편의점 시장은 위축되고 있다. 공급 측면에서 편의점 출점을 제한할 제도가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파워볼사이트

권영세 미래통합당 의원(오른쪽)과 장제원 의원(왼쪽). 연합뉴스
권영세 미래통합당 의원이 부동산 정책에 대한 입장을 밝힌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향해 “한심한 분”이라며 “법무부 장관 자리가 한가한 자리도 아닌데 타 부처 업무에 노골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비판했다.

권 의원은 18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러다가는 부동산 문제가 ‘애초에 좁은 곳에 나라 터를 잡은 단군 할아버지 잘못’이라는 말도 나오겠다”고 조소하며 이처럼 적었다.

같은 날 추 장관은 페이스북을 통해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실효성이 없는 건 과거 정부부터 계속되어 온 ‘금융의 부동산 지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추 장관은 “(집값이 잡히지 않는) 근본 원인은 금융과 부동산이 한 몸인 것에 있기 때문”이라며 “박정희 개발독재시대 이래로 서울 한강 변과 강남 택지개발을 하면서 부패권력과 재벌이 유착해 땅장사를 하고 금융권을 끌어들였다. 금융권은 기업의 가치보다 부동산에 의존해 대출했다. 그러면서 금융과 부동산은 뗄레야 뗄 수 없는 기형적 경제체제를 만들어온 것”이라고 했다.

이에 권 의원은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잘 안 되니 법무부 장관이라는 사람이 나서서 옛날 운동권 1~2학년 정도의 논리로 현 정부 책임을 회피하고 남 탓하려는 모습이 안타깝다”며 “더 중요한 건 왜 법무부 장관이 나서냐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요즘 법무부-검찰 간의 갈등, 검찰 내부 갈등 등 내부 일도 복잡한데 현직 장관이 전문 분야도 아닌 타 부처 업무에 이렇게 나서는 건 국민께서도 경험해보지 못한 어처구니없는 상황”이라면서 “이런 행태는 해당 부처에 대한 예의가 아닐뿐더러 자기 부처와 국민에 대한 예의도 아니다. 대통령께서 가만히 있을 일이 아니다”라고 썼다.

코로나19 진단검사[연합뉴스 자료 사진]

국내 코로나19 여파가 지속 중인 가운데 18일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30명 후반대로 떨어졌다. 해외유입과 지역발생 모두 줄어든 영향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9명 늘어 누적 1만3711명이라고 밝혔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3일부터 일별로 62명→33명→39명→61명→60명→39명을 기록했다. 중반 60명대까지 급증한 것은 부산항 입항 러시아 선박 선원과 이라크 건설현장에서 입국한 우리 근로자의 무더기 확진 영향이 컸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해외유입이 28명으로, 지역발생 11명보다 배 이상 많다.

해외유입 사례 중 12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진됐고 나머지 16명은 경기(8명), 대구(3명), 경남(2명), 부산·인천·전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 11명을 시도별로 나눠보면 서울 6명, 경기 2명, 인천 1명 등 수도권이 9명이고 그 외에는 제주 1명, 울산 1명 등이다. 전날 21명으로 20명대를 기록했지만 이날 다시 10명대로 떨어졌다.

구체적인 지역감염 상황을 보면 수도권 등지를 중심으로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는 양상이다.

제주에서도 확진자가 4명이 나왔는데, 이들은 최근 5박 6일간 제주를 방문한 뒤 서울 광진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70대 여성의 접촉자들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39명 가운데 남성이 23명, 여성은 16명이다.

연령별로는 20대 확진자가 10명으로 가장 많았고 40대(9명), 50대(7명), 30대(5명) 순으로 나타났다. 10세 미만의 소아 확진자가 3명, 10대 청소년 환자도 4명 나왔다.

사망자는 1명 늘어 누적 294명이다. 국내 코로나19 치명률은 2.14%다.

이날 0시까지 격리해제된 환자는 59명 늘어 총 1만2천519명이 됐다. 격리치료 중인 확진자는 21명 줄어 898명이다.

현재까지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사람은 누적 146만204명이다. 이 가운데 142만3천570명이 음성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2만2천923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인천공항=뉴시스]홍찬선 기자 = 최근 해외에서 유입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진자가 지역감염자 수보다 많이 발생하면서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 대책본부는 지난 12일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62명이라고 13일 밝혔다. 이 중 해외유입 43명, 지역발생 19명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은 13일 오후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의 모습. 2020.07.13. 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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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유입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에 따른 가족·지인 등 2차 감염 사례가 7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7건 중 지역사회로 전파된 사례는 없었다고 방역당국은 설명했다.

18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해외유입 확진자가 추가 감염원이 된 사례는 △4월 1건(파키스탄 입국) △6월 4건(러시아·요르단·카자흐스탄·방글라데시 입국) △7월 2건(우즈베키스탄·과테말라 입국) 등이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해외유입발(發) 2차 감염에 대해 “해외유입 후 자가격리 중이거나 입국 후 이동할 때 차량이 지원됐을 경우 가족 등에게 전파된 사례”라고 했다.

권 부본부장은 “내국인이 3건, 외국인이 4건이다. 차량지원 과정과 연관된 것이 2건, 자가격리 중 발견된 것이 5건”이라며 “직접적으로 관련된 범위 이외에 지역사회로의 전파는 현재까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해외 입국자의 이동 과정이나 자가격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해 방역관리를 한층 더 강화하기로 했다.

권 부본부장은 “항상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하고 수화물을 찾기 전후에도 손 위생을 해야 한다. 격리장소 등으로 이동할 때 차량이동 시 악수 같은 신체접촉을 하지 않고 뒷좌석에 앉는다든지, 차량 내 식사나 대화를 일체 하지 않아야 한다”고 했다.

이어 “거주지나 자가격리 장소에 도착한 후에도 짐가방 등 소지품의 표면에 대한 소독을 철저히 실시하는 등 입국 후 조치사항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 자가격리 중에 감염된 사례가 5건 발생한 만큼 자가격리 이행에 더욱 철저를 기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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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석 PD가 공약한, 방송인 이수근을 앞세운 예능 프로그램이 이달 말 첫선을 보인다.

tvN은 18일 “‘나홀로 이식당’이 ‘삼시네세끼’ 후속으로 오는 31일(금) 밤 10시 50분 첫 방송된다”고 전했다.

10분 편성물인 ‘나홀로 이식당'(연출 나영석, 양정우)은 이수근이 한여름 푸르른 강원도에서 혼자 식당을 운영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린다.

이 프로그램 포맷은 사전 신청을 통해 당첨된 손님들에게 이수근이 직접 요리한 소박하고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는 방식이다.

제작진은 “이수근은 ‘나홀로 이식당’에서 혼자 메뉴 선정, 요리, 서빙 등 산골 식당의 모든 것을 도맡아 책임진다”며 “홀로 식당을 누벼야 하기에 예상치 못한 난관과 고군분투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20일 레스터시티 상대로 37라운드…최소 7위 안에 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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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지난 16일(한국시간) EPL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은 뒤 총격으로 동생을 잃은 팀 동료 세르주 오리에와 뜨거운 포옹을 하는 세리머니를 펼쳐 화제를 모았다. [AFP연합]

[헤럴드경제]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진출이 손흥민의 발에 달렸다. 토트넘은 레스터 시티전 승리에 사활을 걸었다. 손흥민의 3경기 연속골에 대한 기대가 어느 때보다 절실해 지고 있다.

토트넘은 20일 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레스터 시티와 2019-2020시즌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승점 55점(15승 10무 11패)으로 7위에 자리해있다.

정규리그 2경기를 남겨놓은 가운데, 챔피언스리그 진출 마지노선인 4위(승점 62) 레스터 시티와의 승점 차가 7점으로 벌어져 토트넘의 챔피언스리그행은 이미 무산됐다.

토트넘이 자존심을 지킬 수 있는 유일한 길은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확보하는 것이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팀과 정규리그 5~6위 팀에 유로파리그 티켓을 준다.

FA컵 우승팀이 정규리그 6위 이상의 성적을 낸다면 7위 팀도 유로파리그에 진출할 수 있다.

토트넘은 유로파리그행 안정권에 있는 6위 울버햄프턴을 승점 2차로 쫓고 있으며, 8위 셰필드 유나이티드에는 승점 1차로 쫓긴다.

이번 레스터 시티전에서 반드시 이겨야 유로파리그행을 장담할 수 있는 토트넘으로서는 손흥민의 득점포가 소중하다.

수비부터 공격까지 여전히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손흥민의 득점력만큼은 모두가 신뢰하고 있다.

지난 아스널전에서 1골 1도움을 올리며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EPL 10골-10도움 고지에 오른 손흥민은 이어진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도 득점해 공격포인트 21개(11골 10도움)로 자신의 한 시즌 정규리그 최다 공격포인트 기록을 썼다.

또 올 시즌 공식전 공격포인트 30개(18골 12도움)를 올려 유럽 무대 한 시즌 최다 공격포인트 기록도 썼다.

“정권에 항의 표시한 것..욕먹을 짓 많이 한 대통령, 포용해야”

(서울=연합뉴스) 류미나 기자 = 미래통합당 하태경 의원이 18일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신발을 투척한 50대 남성과 관련,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에게 배워야 한다”며 “넓은 품으로 포용하라”고 촉구했다.

부시 전 대통령은 2008년 이라크 방문에서 비슷한 일을 겪고도 “자유국가 어디서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며 현지 사법당국에 불처벌 의사를 밝혔다는 것이다.

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이 같은 일화를 소개하며 “문 대통령에게 신발을 투척한 시민에 대해 경찰이 건조물 침입죄로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열린 국회를 강조하는 마당에 건조물 침입죄 적용한 경찰 발상도 코미디”라고 지적했다.

하 의원은 “정권에 대한 항의를 표시한 것”이라며 “문 대통령은 국민에게 욕먹을 일 아주 많이 하지 않았느냐. 부시 전 대통령의 말처럼 자유국가의 욕 먹는 대통령에게 어디서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돌발행동 시민 제지하는 경호원들 (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대통령 경호원들이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1대 국회 개원식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신발을 던지고 소리를 지르는 시민의 입을 막고 있다.2020.7.16 cityboy@yna.co.kr
돌발행동 시민 제지하는 경호원들 (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대통령 경호원들이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1대 국회 개원식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신발을 던지고 소리를 지르는 시민의 입을 막고 있다.2020.7.16 cityboy@yna.co.kr

또 “부시 대통령은 몸을 향해 직접 신발 두 짝이 날라왔는데도 관용을 베풀려고 했다. 하지만 이번 신발은 문 대통령과 거리를 꽤 두고 떨어졌다”라고도 지적했다.

하 의원은 이어 “물론 이라크 국가는 부시의 간청을 져버리고 그 시민에게 1년 징역형을 선고했다”면서 “문 대통령이 한국의 위상을 이라크 수준으로 동등하게 맞추는 일은 없을 것이라 본다”고 강조했다.

오늘은 날씨가 대체로 무난한데요.

휴일인 내일은 다시 장맛비에 대비를 해야 합니다.

내일 새벽 수도권과 충청도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서 낮에는 전국적으로 확대가 되겠습니다.

이번에는 중부지방 중심으로 많은 비가 집중이 되겠습니다.

특히 내일 오후부터 밤사이에는 중북부 쪽에 호우가 우려되고요.

수도권과 영서, 충남 서해안은 모레 새벽부터 큰 비가 쏟아질 텐데 시간당 50mm 안팎까지도 내릴 수가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경기 북부에 많은 곳은 200mm 이상 또 수도권과 영서, 충남에도 최대 150mm 그밖에 남부지방은 10~50mm입니다.

비가 내리면서 더위는 쉬어가겠습니다.

내일 낮 기온 대부분 25도 안팎에 머물겠습니다.

내일 비는 천둥, 번개 또 돌풍까지 동반해서 요란하게 오는 곳들이 있겠고요.

특히 중부지방에 많은 비가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홀짝게임

자세한 내일 낮 기온은 서울이 25도, 전주 29도, 대구 26도, 창원 27도가 예상됩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상에서 최대 3m까지 다소 높게 일겠습니다.

모레도 전국적으로 장맛비가 내리겠고요.

다음 주 수요일 충청 이남을 시작으로 목요일에 또다시 전국에 비 예보 나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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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전 10시 이마트 신촌점 개장과 동시에 몰려드는 고객들. 배정원 기자“일단 삼겹살부터 확보한 다음, 체리 코너 찍고, 참기름을 챙기자”

17일 오전 마포구 이마트 신촌점 개장을 기다리던 60대 주부 4명은 할인 상품이 적힌 전단지를 들고 신속한 쇼핑 전략을 짜느라 여념이 없었다. 한 주부는 “어물쩍거리다간 어제처럼 계산대에서 1시간 기다려야 한다”며 효율적인 동선을 지시했다. 이들은 이미 전날 사은품으로 받은 이마트 쇼핑카트를 끌고 이틀 연속 쇼핑에 나섰다.

16일 개점한 이마트 신촌점은 대학생과 젊은 직장인, 즉 2030을 잡겠다는 당초 의도와 달리 인근 6080이 대거 몰리며 ‘뜻밖의 성황’을 이뤘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언택드(비대면) 소비가 대세일 것이라는 전망이 무색할 정도로 이틀 연속 북새통이었다. 첫날에만 당초 예상치의 두 배가 넘는 4000여명이 방문했고, 17일도 개장 20분 전부터 30여명이 줄을 서 장사진을 이뤘다. 입구 바로 앞에 신문지를 깔고 자리를 지키던 70대 주부는 한 시간이나 기다렸다고 했다. 한쪽에서는 “이마트 밖에서 줄 서 보긴 처음이네. 그냥 차 타고 공덕점이나 가자”며 아내 손에 끌려온 남성의 볼멘소리가 터져 나오기도 했다.파워볼게임

“회는 나중에, 고기부터 챙겨라”

17일 이마트 신촌점 오픈 행사 이틀날 삼겹살을 사기 위해 고객들이 몰렸다. 배정원 기자쇼핑객의 첫 번째 목표는 할인 상품의 확보였다. 100g당 1380원짜리 삼겹살을 득템하기 위해 개장과 동시에 신선식품 판매대로 달려갔다. 이를 예상한 이마트 측에서도 삼겹살을 사려는 고객은 따로 줄을 세우고, 한명씩 나눠 담게 했다. 1.2~1.5kg 삼겹살 팩을 평균 서너개씩 챙겨갔다. 닭고기는 전날 할인가보다 비싸졌다며 직원과 실랑이를 벌이는 고객도 있었다. 서로에게 “회 같은 건 저녁까지 남아있으니, 고기부터 챙겨야 한다”고 조언하며 재빠르게 육류 매장을 섭렵했다.

반면 신촌 상권을 고려해 젊은 층을 겨냥해 마련한 소포장 그로서리 매장은 상대적으로 한산했다. ‘하루과일’ 사과·바나나·토마토가 진열된 매장에는 젊은 고객들이 한두 명 보일 정도였다. 지하 2층 노브랜드 매장과 전자제품 코너도 비교적 조용했다.

쇼핑카트·상품권 사은품에 흐뭇한 쇼핑 마무리

17일 이마트를 방문한 주부들은 일단 고기부터 장바구니에 담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배정원 기자쇼핑을 마친 고객들은 일제히 사은품 쇼핑카트(6만원 이상 구매 시 증정)를 받기 위해 일사불란하게 움직였다. 이미 이마트 쇼핑카트를 사용 중인 한 주부에게 어떠냐고 물으니 “아유, 아주 후져. 바퀴가 헐겁다”고 불평하면서도 카트를 하나 더 챙기고 흐뭇한 표정으로 귀가했다. 주부들은 “23일부터는 신세계 상품권(5000원)을 준다”며 다음 주 재방문을 기약했다.

다만, 이들이 이마트 신촌점의 단골이 될지는 미지수다. “이마트라고 다 싼 거 아냐. 잘 골라야 해”라며 할인 상품만 주워 담던 주부들은 인근 상권의 할인 경쟁을 내심 기대하는 눈치였다. “벌써 농협에서 생수 페트병 6개에 1800원 전단이 붙었다”며 다음번 쇼핑 장소를 논의하기에 바빴다.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오프라인 매장 왜?

2030을 잡기 위해 행사중인 ‘견과류 특화매장’도 생각보다 한산했다. 배정원 기자이마트의 신규 매장 오픈은 2018년 12월 경기 의왕점 이후로 1년 7개월 만이다. 대형마트 업종 전체로 봐도 지난해 1월 개점한 롯데마트 이천점 이후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모두 신규 출점이 전무했으니 1년 6개월만이다.

신촌점은 그랜드백화점 지하의 그랜드마트가 영업하던 자리다. 연면적 1884㎡(570평) 규모로, 일반 대형마트 (3000㎡ 이상)의 절반 수준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일부 안되는 매장은 없애더라도, 앞으로도 잘 될만한 곳에는 신규 매장을 내겠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유통업계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로 대형마트 기업들이 경영 위기를 겪고 있는 상황에 이마트가 신규 매장 출점에 나선 것을 주목하고 있다. 경쟁사인 롯데마트는 이달 중으로 신영통점, 천안점, 의정부점, VIC 킨텍스점을 폐점하는데 이어, 하반기에 13개 점을 추가로 없애는 등 몸집을 줄이고 있다. 홈플러스 역시 경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매장 정리에 나서는 등 자산 유동화를 진행 중이다.

최초 대형마트에 들뜬 주민들

이마트 신촌점 지하2층의 노브랜드 매장은 상대적으로 한산했다. 배정원 기자부동산·유통 전문가들도 이마트 신촌점에 몰린 시니어 고객에 의외라는 반응이다. 양해근 삼성증권 부동산팀장은 “원래 신촌역 인근은 20대 초반 젊은 상권으로 알려졌지만, 생각보다 동교동·서교동 등에 토박이로 살던 고령층 주민도 많다”며 “이들의 수요를 그동안 현대백화점이 독점해왔기 때문에 새로운 장보기 공간 등장에 좋은 반응을 보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인근에 마땅한 대형마트가 없다는 점도 호재로 작용했다. 이마트 신촌점에서 인접한 대형마트로는 합정동 메세나폴리스에 위치한 홈플러스와 공덕역 인근의 이마트 공덕점이 있다. 이마트 신촌점에서 두 매장 간 거리는 2㎞가량이다.

낙관적으로 보던 한은·정부 태도 돌변
한은 “올해 -0.2%보다 더 떨어질 수도”
정부 “실물경제 불확실성 높은 상황”
비관 시나리오 -1.8% 현실화되나 주목

[서울경제] 지난 5월 한국은행은 올해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이 -0.2%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1998년 이후 22년 만에 한국 경제가 역성장할 수 있다고 경고한 것입니다. 특히 2월 전망치(2.1%)를 3개월 만에 2.3%포인트나 낮춰 잡았는데 한은이 짧은 기간에 이 만큼 큰 폭으로 성장률 전망치를 조정한 것은 이례적입니다.

당시 한은은 그동안 한 번도 하지 않았던 시나리오별 전망치까지 발표했습니다. -0.2%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2·4분기에 정점을 찍고 봉쇄조치가 점진적으로 완화될 것이라는 기본 시나리오에서 나온 숫자입니다. 기본 시나리오보다 코로나19가 빠른 속도로 진정되고, 봉쇄조치도 빠르게 완화되는 낙관 시나리오에서는 올해 성장률이 0.5%가 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6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한은
문제는 비관 시나리오 입니다. 비관 시나리오는 확진자 수가 3·4분기에 정점에 이르는 등 코로나19 확산이 장기화되고 봉쇄조치를 푸는 속도가 기본 시나리오보다 완만한 경우를 말합니다. 이 경우 올해 성장률은 -1.8%가 될 것으로 봤습니다. 내년 성장률도 기본 3.1%, 낙관 3.8%, 비관 1.6% 등 시나리오별로 큰 차이를 보입니다.

한은이 이처럼 시나리오별로 전망치를 내놓은 것은 코로나19 불확실성이 그만큼 크기 때문입니다. 다만 5월 성장률 전망치를 발표할 때까지만 해도 비관 시나리오에는 큰 무게를 두지 않았습니다. 당시 일일 확진자 수가 10명 안팎으로 크게 떨어졌을 뿐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도 봉쇄조치를 완화하는 움직임이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우리 정부도 전 국민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면서 소비 활성화에 나서는 등 감염병 대응보다 경제 살리기에 무게를 싣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16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 설치된 코로나19 진료소 주변에서 검사를 기다리는 차량 /로이터연합뉴스
경제 상황이 크게 나빠지지 않을 것이란 전망은 6월 말까지도 이어집니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6월 말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을 점검한 뒤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경제활동이 속속 재개되면서 당초 예상한 기본 시나리오(-0.2%)를 크게 벗어난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브라질·인도 등 신흥국에서 확진자 수가 대거 발생하면서 진정되는 시점은 늦춰지고 있지만, 각국이 경기 악화를 막기 위해 이동제한을 완화하면서 차별화(decoupling)가 일어나고 있다는 설명이었습니다.

하지만 이같은 분석은 불과 3주 만에 뒤집어졌습니다. 한은은 지난 16일 ‘최근의 국내외 경제동향’을 발표하면서 “금년중 경제성장률은 5월 전망치를 하회할 가능성이 있다”고 한 것입니다. 이 총재는 “불과 3주이기는 하더라도 중요한 상황변화가 있었다고 본다”며 “수출이 예상했던 것보다는 감소폭이 대단히 컸고, 이는 2·4분기 성장전망치가 낮추는 결과가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코로나19도 2·4분기 정점을 찍고 3·4분기부터 조금씩 수그러들 것으로 봤는데, 7월 둘째 주까지 오히려 코로나 확산세가 가속화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결국 이 총재는 “최악의 시나리오로 가는 우려가 들 정도로 진정이 되지 않고 있다”고까지 말했습니다.

한국 수출의 중추인 부산신항의 컨테이너 터미널. /연합뉴스
정부마저 태도가 달라졌습니다. 정부는 6월 초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면서 한은(-0.2%)보다 낙관적인 0.1%를 성장률로 제시했습니다. 경기 상황에 대한 정부 인식을 보여주는 지난달 ‘최근 경제동향(그린북)’에서도 “실물경제 하방 위험이 다소 완화되는 모습”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지난 17일 발표된 7월 그린북에서는 “수출과 생산 감소세가 지속되는 등 실물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며 한 달 만에 신중한 모습으로 돌아섰습니다.

설마 하면서 적어내린 최악의 시나리오가 차츰 현실화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 총재는 성장률이 -1.8%까지 떨어질 가능성에 대해 “결국은 우리나라 경제 뿐 아니라 세계 경제 향방은 코로나19 전개상황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전제 아래서는 ‘최악의 시나리오’까진 안 갈 것 아니냐하는 기대감도 갖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과연 이번엔 이 총재의 예상이 들어맞을지 당분간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만성 저금리, 불황에 한미중 청년층 ‘인생역전’ 모색
과거와 다른 전문성 갖췄지만 고위험도 불사 경향
증시 과열 식으면 급변동 요인 될수도

코스피가 미국의 경기 부양책 기대감에 상승 마감한 17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 하나은행 딜링룸 모니터에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17.43(0.80%)p 오른 2,201.19를 나타내고 있다. 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급변동을 겪고 있는 한국과 미국, 중국 등 주요국 주식시장에 2030세대 젊은 개인투자자들이 대거 뛰어들고 있다.

과거에도 급등락 장세를 틈탄 개인의 투자 행렬은 있었다. 하지만 올해는 사뭇 양상이 다르다. 이들은 예전처럼 기관, 외국인 등 이른바 ‘전문가 집단’을 따라 추종매수를 하지 않는다. 전문가 뺨치는 감과 결단력으로 오히려 2020년 증시의 주도 세력으로 부상했다는 평가까지 받는다.

한국에서는 ‘동학개미’, 미국에서는 ‘로빈후더(로빈후드 이용자)’, 중국에서는 ‘청년부추’로 불리는 청년 개미들의 활약은 언제까지 지속될까. 거품이 꺼지고 증시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 화려했던 이들의 존재감이 대번에 바닥을 드러낼 거라는 우려도 적지 않다.

청년 개미 전성시대

18일 외신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곤두박질 친 국내 증시를 떠받친 건 단연 동학개미 군단이었다. 지난 3월 개인투자자의 코스피 시장 순매수 금액은 11조1,869억원으로 사상최대를 기록했는데, 이는 2030 투자자의 힘이 컸다. 1분기 2030 세대의 주식계좌 수는 1년 전보다 50%나 늘었다.

이 같은 현상은 한국뿐이 아니다. 최근 중국에서도 개인투자자 집단을 일컫는 일명 ‘주차이(韭菜ㆍ부추)’들이 증시의 ‘브이(V)자 반등’을 이끌고 있다. 이들을 부추로 특징 지은 건, 윗부분을 잘라내도 다시 자라는 부추처럼 개미들이 외국인, 기관에 밀려 손해를 보더라도 살아나 증시로 뛰어들기 때문이다.

특히 밀레니얼 세대인 ‘바링허우(1980년대생)’와 ‘주링허우(1990년대생)’을 중심으로 한 ‘청년부추’가 중심이다. 중국 3대 증권사인 궈타이쥔안증권에 따르면 지난 6월 신규 계좌 개설 고객 중 20대가 가장 많은 30%를 차지했다. 최대 증권사 중신증권 역시 이달 계좌가 전달보다 30% 넘게 증가했는데 주 고객이 90년대생이라고 밝혔다.

로빈후드 홈페이지 화면. 공짜로 투자하자(Invest for free)라는 문구가 방문자를 반긴다. 로빈후드 홈페이지 캡처

미국에서는 로빈후더가 뉴욕 증시를 달구고 있다. 로빈후드는 2013년 수수료 제로 등을 내세워 등장한 주식거래 애플리케이션(앱)이다. 로빈후드 고객 평균 연령은 31세로, 절반 가량이 이 앱을 통해 주식 거래를 처음 시작했다.

지난해 600만개던 로빈후드 고객 계좌 수는 5월 말 기준 1,300만개로 두 배 넘게 늘었는데, 이는 미국 온라인증권사 찰스슈왑 고객 계좌(1,270만개)보다 많다. 시장에서는 로빈후드가 증시 활황에 불을 붙였다고 평가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지난달 “로빈후드 투자자 수익률이 헤지펀드 매니저 등 전문투자자를 뛰어넘는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저성장 속 ‘마지막 기회’ 노려

여전히 바닥을 기는 실물경기와 반대로 한미중 증시가 과열 양상을 보이는 것은 무엇보다 막대한 유동성의 영향이다.

이를 인생에서 돈을 벌 ‘흔히 않은’ 기회로 여긴 한미중의 2030 세대가 대거 증시로 뛰어들면서 증시 활황을 더욱 부추겼다는 분석이 나온다. 만성적인 저성장 기조 속에 한미중 젊은 세대는 기성 세대와 전혀 다른 취업난과 생활고, 희망 부재 등에 시달렸는데,이들이 코로나 쇼크를 일종의 인생역전 기회로 삼는 셈이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한국의 동학개미 현상에 주목하며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자 20,30대 개인이 직접 투자에 나섰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특히 사회초년생인 청년 개미들은 전통적으로 투자정보 측면에서 ‘기울어진 운동장’에 놓여 있었지만, 최근엔 유튜브, 카카오톡(한국), 위챗(중국) 등을 수단 삼아 ‘집단 지성’이 쏟아내는 빠르고 광범위한 정보를 수집할 수 있게 됐다.파워볼게임

여기에 비대면 주식 플랫폼 활성화도 모바일 세대를 주식 판으로 끌어 모은 일등 공신 중 하나다. 이들의 움직임에 힘입어 3월 중순 1,400선까지 밀렸던 코스피 지수는 어느덧 2,200선까지 회복했고, 상하이 종합지수는 이달 들어 17일까지 7% 가까이 뛰었다.

대박 추종 기류, 증시 변동성 키울수도

다만 청년 개미가 주도하는 증시 과열을 보는 우려도 높다. 젊을수록 고위험ㆍ고수익을 좇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지난 4월 동학개미의 최다 순매수 1,2위 종목은 하루 수십 %씩 오르내리던 원유상품이나 특정 지수 추종 인버스였다. 미국에서도 로빈후더들은 파산신청 기업인 허츠와 JC페니 주식에 대거 자금을 쏟아 부었다.

캐나다 수도 오타와에 차량 대여기업 허츠의 차량이 늘어서 있다. 앞서 미국판 동학개미인 로빈후드 이용자들이 파산신청을 한 허츠에 대거 투자금을 넣으면서 주가가 2배로 뛰어올랐다. 오타와=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들의 ‘빚투(빚을 낸 투자)’ 성향도 우려를 키운다. 국내 신용거래융자금은 이달 초 기준 12조6,000억원으로 올 초(9조원대) 대비 3조원이나 늘었다. 중국에서도 연초 1조위안이던 신용잔고가 7개월동안 40% 가량 늘어난 상태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최근 테슬라 등 IT기업 랠리 배경에는 로빈후더 등의 ‘묻지마 투자’가 있었는데, 며칠 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이 2% 넘게 하락하면서 이들 역시 적지 않은 피해를 봤다”며 “특히 최근 새로 증시에 뛰어드는 2030 세대는 장기투자보다 대박주를 좇는 단타 성향이 강한데 이런 움직임은 증시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분필·고무장갑 등 특이음식 먹방
1년 전부터 유행…도 넘는 시선 끌기
“18인분 먹었어요” 폭식 조장 주의
세부적이고 엄격한 가이드 라인 필요

식용 고무장갑을 먹고 있는 유튜버/유튜브 캡처“유튜버들이 분필, 돌, 딱풀 등을 먹는데 처음엔 너무 놀랐어요. 나중에 식용이란 걸 알게 됐지만 아이가 따라 할까봐 걱정돼요”

7세 아이를 둔 김민정(가명·36)씨는 최근 아이와 함께 유튜브를 보다가 깜짝 놀랐다. 분필, 철물, 고무장갑은 물론이고 돌까지 먹는 먹방에 눈을 의심했다.

진화하는 먹방(먹는 방송). 먹방에 처음 나왔을 때 만해도 삼겹살, 매운 라면 등 시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음식을 맛있게 먹는 콘텐츠가 성행했지만 업계가 포화되자 보다 특이하고 이색적인 걸 추구하는 사람들이 생기면서 1년 전부터 코하쿠토(보석젤리), 종이, 딱풀, 식용 분필 등 특이한 음식 ASMR 먹방이 등장했다.

온라인 콘텐츠 생산, 유통과 관련한 진입 장벽이 낮아지면서 시선을 끌기 위해 동원하는 수단이 도를 넘어섰다는 지적이다. 또 유튜브 영상을 시청하는 어린이들이 많은데 사용한 음식의 영양 성분 등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따라 하지 마세요…식용 음식이에요”

지난해부터 유튜버들 사이에서 식자재를 생활용품처럼 보이게 가공, 먹는 장면을 연출하는 ‘프랭크(prank) ASMR(자율감각 쾌락반응)’이 유행처럼 번졌다. 분필, 철물, 딱 풀등 누가 봐도 음식이 아닌 소재가 먹방 대상으로 다뤄지고 있다. 밀가루, 설탕 같은 재료에 식용 색소 등을 섞어 그럴듯하게 꾸민 것이지만 보는 이들에게 시각적 충격을 안긴다.

영상에는 “식용 아닌 제품으로 절대 따라하지 마세요” 등 안내 문구가 적혔지만, 댓글에는 “ 따라하는 애들 분명히 있다”, “진짜 돌 씹다 이빨 나갈 뻔”, “저는 진짜 딱풀 먹어 봤어요”등의 반응이 올라왔다.

돌을 씹고 있는 한 유튜버/유튜브 캡처“라면 18인분 먹고 밥 3그릇 먹었네요”

폭식하는 ‘먹방’은 이미 먹방 유튜버 사이 인기 아이템으로 자리를 잡았다. 20명 분량의 음식을 혼자 먹거나, 30시간 굶고 치킨 먹기, 40시간 굶고 짜장면 먹기 등은 이미 유튜브에서 100만 회 이상 조회수를 올렸다. 괴이한 콘텐츠의 범람이 먹방이나 유튜브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다.

적절한 검증 없이도 콘텐츠를 제작, 유포하기가 쉬워진 상황에서 경제적 이득을 노릴 수 있고 관심 욕구도 해소할 수 있는 점이 자극적 콘텐츠가 쏟아지는 원인으로 분석된다.

서울대 심리학과 곽금주 교수는 “무한경쟁 시대에서 쉽게 인정받지 못하는 개인이 온라인으로 뛰어들었다”며 현실에서 인정욕구가 충족되지 못한 개인이 소셜미디어에서 왜곡된 욕구를 해소하는 현상을 지적했다.

프랭크(prank) ASMR/유튜브엄격한 가이드라인 제시해야…“표현의 자유, 쉽지 않은 문제”

보건복지부는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한 교육 강화 및 건강한 식품 소비 유도, 신체활동 활성화 및 건강 친화적 환경 조성, 고도 비만자 적극 치료 및 비만 관리 지원 강화, 대국민 인식 개선 및 과학적 기반 구축 4개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폭식과 비만을 조장할 수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 먹방에 대해 2018년 보건복지부가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겠다고 발표했지만 표현의 자유를 억압한다는 반발에 부딪혀 아직 세부사항은 발표되지 않고 있는 상태다.

네티즌은 과도하게 자극적인 유튜브 콘텐츠에 법에 따른 제재를 가해달라는 정부 차원의 대응을 바란다. 전문가들 역시 콘텐츠가 유통되는 공간에서 보다 엄격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이용자 준수를 압박할 것을 촉구했다.

그러나 유튜브가 국내 규제를 받지 않는 해외 플랫폼이어서 실현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국내 플랫폼이더라도 온라인상 각종 콘텐츠에 대한 규제는 표현의 자유와 맞물려 쉽지 않은 문제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 관계자는 “콘텐츠 삭제를 결정하는 기준이 우리와 다르다”며 “해외 사업체라 개별 콘텐츠를 당국이 차단하는 것 역시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방심위 관계자는 “유튜브 등 플랫폼이 제작자들에게 미디어 교육을 시행하고 가이드라인 수용 여부에 따른 상벌점제를 운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 김채현 기자의 EN톡 : 독자들이 관심 있는 이슈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Photo by GABRIEL BOUYS / AFP)<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지네딘 지단 감독의 레알 마드리드 역사상 최고의 감독이라고는 단언하지 못하더라도, 가장 성공한 감독이라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레알 마드리드는 2019~2020시즌 우승을 확정지었다. 2016~2017시즌 이후 3년만이다. 공교롭게도 지단 감독이 복귀하자마자 얻어낸 성과였다.

이번 우승으로 지단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 감독 부임 후 무려 11번째 트로피를 들어올리게 됐다. 불과 209경기만이다. 시즌 절반 정도인 19경기마다 트로피를 한번씩 들어올린 셈이다.

지단 감독은 2016~2017, 2019~2020시즌 두 번의 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2016, 2017, 2018년 세 시즌 연속으로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2017년과 2020년 두 번의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2016, 2017년 두번의 UEFA 슈퍼컵, 그리고 2016, 2017년 두번의 클럽월드컵을 거머쥐었다.

레알 마드리드 역사상 최고의 감독으로 불리는 미겔 무뇨스는 총 14번의 우승을 차지했는데, 이 우승을 위해 총 605경기가 필요했다. 43경기 마다 우승컵을 들어올렸는데, 지단 감독에 비해 2배가 넘는다. 지단 감독이 현재 얼마나 대단한 성과를 만들고 있는지 정확하게 보여주는 수치다.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2연속 BBC 이주의 팀에 선정됐다.

영국 ‘BBC’는 18일(한국시간) 가르스 크룩스가 선정한 2019/20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 이주의 팀을 발표했다.

손흥민은 지난 16일 뉴캐슬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선제골을 넣으며 2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1골을 추가한 손흥민은 올 시즌 총 30개의 공격포인트(18골 12도움)를 올리며 한 시즌 개인 최다 공격포인트를 달성했다. 커리어하이다.

손흥민은 뉴캐슬전 활약을 통해 또 다시 BBC 이주의 팀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손흥민은 다비드 실바(맨체스터 시티),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잭 그릴리쉬(애스턴 빌라) 등과 함께 미드필드 부분에 이름을 올렸다.

크룩스는 “손흥민은 현재 훌륭한 폼이다. 득점뿐 아니라 전반적인 경기력도 뛰어나다. 손흥민이 토트넘의 이번 시즌과 조세 모리뉴 감독의 명성을 구하고 있다”며 “손흥민은 올 시즌 EPL에서 21개의 공격포인트(11골 10도움)를 기록했다. 그의 한 시즌 최고의 성적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36라운드 이주의 팀에는 손흥민의 동료 해리 케인도 포함됐다. 가브리엘 제주스(맨시티), 마커스 래시포드(맨유)와 함께 공격수 부문에 뽑혔다. 조니 에반스(레스터 시티), 해리 매과이어(맨유), 롭 홀딩(아스널), 맷 라이언(브라이튼)도 남은 자리를 차지했다.

[OSEN=이균재 기자] 이강인(발렌시아)이 골든보이 어워드 후보 80인 명단서 제외됐다.

이탈리아 스포츠신문 ‘투토스포르트’는 최근 2020 골든보이 어워드 후보 80인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강인은 1차 관문을 넘지 못했다. 100인 명단에 포함됐지만, 첫 번째로 추려지는 80인 후보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강인은 지난해 20세 이하 월드컵서 한국의 준우승을 이끌며 골든보이 20인 최종 후보에 포함됐었다. 올 시즌 소속팀서 출전 시간이 적은 탓에 80인 후보서 탈락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이강인의 팀 동료인 페란 토레스(발렌시아)와 일본 대표팀 기대주 구보 다케후사(마요르카)는 80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엘링 홀란드, 제이든 산초(이상 도르트문트), 메이슨 그린우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칼럼 허드슨-오도이(첼시), 필 포든(맨체스터 시티), 부카요 사카(아스날) 등 각국의 기대주들도 어김없이 포함됐다.

이 밖에 알폰소 데이비스(바이에른 뮌헨), 안수 파티(바르셀로나), 오잔 카박(샬케), 에두아르도 카마빙가(렌),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헤이니에르 제수스, 호드리구(이상 레알 마드리드) 등이 선정됐다.

투토스포르트가 2003년부터 시상한 골든보이 어워드는 유럽 1부리그서 뛰는 21세 이하 선수 중 1년간 가장 두드러진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이다./dolyng@osen.co.kr

[뉴스엔 박수인 기자]

‘여름방학’이 금요일 밤 새로운 힐링을 예고했다.

7월 17일 방송된 tvN 새 예능프로그램 ‘여름방학’ 첫 방송 가구 시청률은 평균 5.0%, 최고 6.3%를 기록했다. 또한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에서는 평균 3.9%, 최고 4.8%을 기록하며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에 등극했다. (닐슨코리아 제공 /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

이날 방송에서는 정유미와 최우식의 건강하고 즐거운 여름방학이 시작됐다. 어른이 되고 처음으로 여름방학을 맞이한 정유미와 최우식은 차 안에서부터 설렘을 가득 드러냈다. 얼마 뒤 두 사람은 바다가 바로 보이는, 백사장 너머 작고 조용한 마을에 도착했다. 앞으로 한 달 동안 생활할 집을 본 정유미와 최우식은 너무 예쁘다고 진심어린 감탄을 이어갔다.

특히 건강한 여름방학을 보내기 위한 정유미와 최우식의 다양한 시도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두 사람은 텃밭에서 직접 딴 토마토와 바질, 자두로 지중해식 샐러드를 만들어 군침을 자극했다. 그리고 정유미는 귀리 음료를 만들고, 장이 안 좋다는 최우식을 위한 특급 처방으로 싱잉볼을 연주하기도 해 큰 웃음을 안겼다. 이 밖에도 아침마다 스트레칭을 하고, 잠들기 전에는 그림일기를 쓰며 하루를 마무리하는 모습이 이목을 끌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정유미와 최우식의 초대를 받고 박서준이 집을 찾아와 재미를 더했다. 정유미와 최우식은 수박과 전기 파리채를 들고 나타난 박서준에게 웰컴 드링크와 과일을 대접하며 반가워했다. 박서준은 두 사람을 위해 준비한 스피커를 선물했고, 수박을 직접 먹기 좋게 썰어 훈훈함을 선사했다. 현실 절친임을 입증하듯 이날 방송에서 정유미와 최우식, 박서준의 케미가 자연스럽게 드러나며 방송 내내 흐뭇함을 자아냈다.

‘여름방학’ 연출을 맡은 이진주 PD는 “먼저 ‘여름방학’에 많은 응원을 보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시청자를 향한 감사를 전했다. 이어 “아직은 조금 서툴지만, 이곳에서의 생활에 점점 적응해가는 정유미와 최우식의 모습이 앞으로 더욱 큰 힐링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 (사진=tvN ‘여름방학’ 캡처)

비혼 소재 드라마, 시청률에서 고전 면치 못해
사회 트렌드와 흥행은 별개?

'그놈이 그놈이다' 메인 포스터./사진제공=KBS
‘그놈이 그놈이다’ 메인 포스터./사진제공=KBS

현실 트렌드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비혼’ 열풍이 안방극장에도 흘러들어갔다. 그러나 기세와는 별개로 시청률에서는 도통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혼인 건수는 줄고, 1인 가수 수는 늘어가면서 점차 결혼을 필수로 생각하지 않는 인식이 퍼지고 있다. 그러면서 자연스레 ‘비혼’을 택하는 이도 많아졌다. 방송가에서도 이러한 사회 변화를 감지, ‘비혼’을 소재로 한 작품을 내세우기 시작했지만, 현실과 드라마는 달랐다.

최근 종영한 tvN ‘오 마이 베이비’(이하 ‘오마베’)는 결혼은 하지 않고, 아이만 원한다는 설정으로 30대 후반 여성 장하리(장나라 분)를 내세웠지만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는데 실패했다. 결국에는 한이상(고준 분)과의 진정되고 진실한 사랑을 깨달으며 결혼은 아니지만, 동거하게 된다는 이야기로 마무리가 됐기 때문. 

장나라의 4년 만에 돌아온 로맨스 코미디 작품이었지만 시청률에서도 고전을 면치 못했다. 오마베’ 1회 시청률은 2.0%로 다소 아쉬운 수치를 기록했다. 이어 2회에서 3%로 상승세를 타는 듯 했으나 3회에 바로 1.7%로 하락했고, 최종회까지 1~2%대를 벗어나지 못했다. 

시청자들은 39세 미혼 여성을 출산에 목을 매는 여자로 그렸다는 점에서 불편함을 느꼈다. ‘출산 장려 드라마’ ‘비혼주의 폄하’ 라는 반응도 적지 않았다. 장나라를 좋아하는 세 명의 남자들 캐릭터도 큰 공감을 얻지 못했다. 

'오마베' 고준-장나라(위), '그놈이 그놈이다' 서지훈-황정음./사진제공=tvN, KBS
‘오마베’ 고준-장나라(위), ‘그놈이 그놈이다’ 서지훈-황정음./사진제공=tvN, KBS


지난 6일 첫 방송된 KBS2 ‘그놈이 그놈이다’ 역시 비혼을 전면에 내세웠다. ‘그놈이 그놈이다’는 걸친 전생의 ‘그놈’ 때문에 비혼 주의자가 되어버린 철벽녀 서현주(황정음 분)의 비혼 사수 로맨틱 코미디. 1회에서 서현주는 본인의 약혼식에 웨딩드레스를 입고 등장, 하객들 앞에서 당당하게 비혼을 선언했다.

그러나 ‘그놈이 그놈이다’는 비혼으로 시작해 전형적인 로맨스 코미디로 흘러가고 있다. 서현주 곁에는 어렸을 적부터 동생처럼 지내 온 스타 웹툰 작가 박도겸(서지훈 분)과 전생으로 얽혀 있는 선우제약 대표이사 황지우(윤현민 분)과 있다. 

특히 박도겸, 황지우 모두 서현주를 향한 직진 로맨스를 펼치고 있고, 황정음도 이 둘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관계를 이어가는 중이다. ‘비혼’을 선언했다는 것만 제외한다면 삼각 로맨스의 전형적인 전개와 다를 바 없다. 

시청률도 월화드라마 중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 중이다. 같은 날 첫 방송된 JTBC ‘모범형사’와 첫회 3.9%로 같은 시청률을 기록했지만, ‘그놈이 그놈이다’가 4회 3.3%까지 떨어진 거에 반해 ‘모범형사’는 4.8%로 상승, 동시간대 1위를 기록 중이다. tvN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도 4%대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현실 트렌드와 반대로 ‘비혼’ 드라마가 인기를 얻지 못하는 이유는 비혼을 로맨스를 위한 장치로만 사용할 뿐, 비혼에 대해 세심하게 다루지 않기 때문이다. 벌써부터 황정음의 비혼 사수의 완성 대신 로맨스의 완성으로 결말을 맺을 것으로 짐작되는 ‘그놈이 그놈이다’가 ‘오마베’의 실패를 답습하지 않고,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복면가왕’ 산다라박, 투애니원 리즈 시절 완벽 재현→벅찬 소감 투애니원 산다라박이 춤 실력을 뽐낸다.

19일 방송되는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장미여사’의 3연승 도전과 그녀에 대적하는 복면가수 4인의 무대가 시작된다.

가왕 ‘장미여사’의 3연승을 저지하기 위한 복면가수 4인의 솔로무대가 이어지는 가운데 한 복면가수가 투애니원의 오래된 팬임을 밝히며, 산다라박과 합동 댄스무대를 가진다. 무대 후 산다라박은 “오랜만에 CL과 함께 무대하는 느낌”이라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고. 과연 산다라박과 함께 투애니원의 리즈시절을 완벽재현해낸 복면가수의 정체는 누구일지, 또 그녀들의 합동무대는 어떤 모습일지 기대감을 높인다.

반면 예술의 전당을 방불케 하는 개인기 무대 또한 화제를 모을 예정이다. 바로 ‘뮤지컬계 황태자’ 카이와 한 복면가수의 뮤지컬 무대가 즉석으로 펼쳐진 것. 두 사람은 마치 오랫동안 합을 맞춰온 커플처럼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며 기립박수를 유도했다는 후문이다. 과연 두 사람은 어떤 모습으로 재미와 감동을 선사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홀짝게임

한편 개그우먼 오나미가 한 복면가수의 무대에 눈물을 보였다고 전해져 관심을 집중시킨다. 그녀는 한 복면가수의 무대를 감상한 후 “한 편의 드라마를 보는 듯했다”며 눈시울을 붉혔는데, 과연 그녀의 눈물샘을 자극한 복면가수의 정체는 누구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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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주경기장으로 건설된 일본 국립경기장
[교도=연합뉴스 자료사진]
내년 열리는 도쿄 올림픽의 첫 경기가 후쿠시마에서 열린다.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보고한 경기 일정에서 첫 경기인 소프트볼 일본-호주전을 개막식보다 이틀 앞선 7월 21일 후쿠시마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가 2011년 일어났던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이 지역이 국제 스포츠 대회를 열 수 있을 만큼 깨끗해졌다는 상징으로 이곳을 택했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그린피스 등 환경단체가 후쿠시마의 방사선량이 안전한 수준인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어 이곳에서 일부 행사를 개최를 강행하는 데 우려도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후쿠시마에서 경기를 열기로 함에 따라 아베 내각이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극복했다’는 홍보에 집착하고 있다는 지적이 뒤따르고 있다.

조직위 도쿄올림픽 일정과 경기장에 관한 세부 계획을 IOC 총회에 17일 보고했다고 요미우리신문 등 일본 언론이 18일 보도했다. 개막식은 내년 7월 23일, 폐막식은 8월 8일 도쿄도 신주쿠구에 있는 일본 국립경기장에서 열린다. 조직위가 제시한 경기 일정과 경기장 배치 등은 연기 전의 계획을 기본적으로 이어받은 것이며 종목이나 경기 수는 그대로 유지됐다. 조직위는 이미 판매한 경기 입장권을 희망자에게 올가을 이후 환불할 계획이다.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총회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올림픽 간소화 방안에 관한 질문에 “관람객을 줄이는 것은 검토해야 할 시나리오 중 하나”라고 말했다고 NHK가 전했다. 그는 개회식이나 폐회식 축소는 도쿄 조직위원회가 결정할 일이라고 전제하고서 “개최국의 환대나 올림픽의 가치를 보여주는 중요한 기회이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첫 대회로서 조직위원회가 올바른 균형점을 찾아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관람객 수를 줄이면 입장권 수입이 감소할 가능성이 크다. 올림픽을 1년 연기하기로 해 이미 일본 측의 부담이 커진 가운데 입장권 수입까지 축소하면 재정 압박은 한층 심해질 전망이다.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왼쪽)과 마크 밀리 미 합참의장이 미 워싱턴DC 국방부 건물에서 언론 브리핑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미국인 43%가 주한미군 철수를 반대한다는 설문결과가 나왔다고 미국의소리(VOA)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찬성하는 응답은 27%로 여기에는 공화당 지지자가 많았다. 방위비 분담금을 인상해야 한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해석된다.

VOA에 따르면 미 웨스턴 켄터키대학 산하 국제여론연구소(IPOL) 소속 티머시 리치 교수 연구팀은 17일 미국인 1024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 10명 중 4명이 주한미군 철수에 반대했다고 밝혔다.파워볼사이트

리치 교수팀은 웹을 통해 지난 7일 주한미군과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 철수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주한미군 철수를 지지한 응답자는 26.8%였다고 말했다.

설문에 따르면 주한미군 철수에 ‘강력히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2.93%, ‘동의하지 않는다’ 29.92% 등 42.85%가 미군 철수에 반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응답자 22.01%는 주한미군 철수에 동의했고, 4.83%는 ‘강력히 동의한다’고 밝혀 26.84%가 철수를 지지했다.

응답자의 30.31%는 주한미군 철수 혹은 주둔 지지 여부에 대한 답변을 유보했다.

지지 정당별로는 공화당 지지자가 주한미군 철수를 더 지지했다고 VOA는 설명했다.

공화당 지지자 가운데 주한미군 철수에 찬성한 응답은 강력히 찬성한다는 응답을 포함해 32.8%에 달했다. 민주당 지지자는 23.9%만이 주한미군 철수에 찬성했다.

VOA는 공화당 지지자들 사이에 주한미군 철수 찬성이 높게 나온 것은 방위비 분담금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이 부정확성 논란에도 불구하고 지지자들에게 설득력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번 결과는 지난해 다른 기관의 조사와 비교해 주한미군에 대한 미국인의 지지가 좀 더 약화됐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한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7일자 ‘트럼프 행정부가 한국에서 병력 감축을 저울질하고 있다'(Trump Administration Weighs Troop Cut in South Korea)는 제목의 기사에서 미 국방부가 백악관에 주한미군 감축 옵션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매체는 미군 관계자를 인용, 미 합동참모본부가 전 세계의 미군을 어떻게 재배치하고 주둔군 규모를 축소할지 광범위하게 재검토했으며 그 일환으로 주한미군의 구조를 다시 검토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주한미군 규모는 2만8500명 수준이다.

트럼프 행정부 관리들은 아직 결정이 내려지지 않았다며 해당 보도와 관련해 구체적 언급을 거부했다.

[편집자주]’요즘 군대’는 우리 군과 관련된 이야기를 소개하는 뉴스1의 연재형 코너입니다. 국방·안보 분야 다양한 주제를 밀도 있게 전달하고자 합니다.


서울 영등포구 서울지방병무청 민원 창구에 대체역 편입 신청서 접수 관련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0.7.1/뉴스1 ⓒ News1

(서울=뉴스1) 이원준 기자 = ‘양심의 자유’를 이유로 한 병역거부자가 군 복무를 대신할 수 있는 기회가 본격적으로 열린다. 대체역으로 복무할 35명이 창군 이래 처음으로 선발돼 오는 10월 소집을 앞두면서다.

대체복무요원은 교도소·구치소 등 교정시설에서 36개월간 합숙 복무하게 된다. 기초군사훈련을 포함한 군 복무 일체를 거부하고 대체역 편입을 희망한 만큼 급식·시설관리 등 단순 업무를 보조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교정시설 내에서 무기 등을 소지·사용하지 않고 별도 군사훈련도 받지 않는다.

편입이 결정된 35명은 모두 병역을 거부한 혐의로 기소됐다가 대법원에서 무죄판결이 확정된 이들이다. 모두 양심의 자유를 이유로 현역이나 사회복무요원(보충역)으로 입대하지 않고 수년 동안 국가를 상대로 싸웠다.

대체역은 창군 이래 처음으로 도입된 병종(兵種)이다. 병역의 종류를 규정하고 있는 병역법 제5조에 대해 지난 2018년 헌법재판소가 ‘헌법 불합치’ 결정을 내리면서 신설됐다. 국회는 지난해 12월 ‘대체역의 편입 및 복무 등에 관한 법률’을 의결해 근거 법안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기존 5개(현역, 예비역, 보충역, 병역준비역, 전시근로역)로 나뉘던 병종은 대체역까지 더해 ‘6종 체제’로 개편됐다. 병역법에선 대체역을 ‘병역의무자 중 헌법이 보장하는 양심의 자유를 이유로 현역, 보충역 또는 예비역의 복무를 대신해 병역을 이행하고 있거나 이행할 의무가 있는 사람’으로 정의한다.

◇’양심의 자유’ 판단은 어떻게?…”실체·진실성·구속력”

병무청 대체역 심사위원회는 지난 15일 헌법재판소와 대법원 판례, 대체역 제도를 먼저 운영한 독일·미국·대만 등 해외사례,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대체역 편입 심사에 고려할 기준을 정했다.

우선 대체역 편입 심사분야는 크게 Δ양심의 실체 Δ양심의 진실성 Δ양심의 구속력 등으로 나뉜다. 대법원은 2018년 11월 전원합의체 판결에서 “정당한 사유에 해당하는 절박하고 구체적인 양심은 그 신념이 깊고, 확고하며, 진실할 것”이라고 제시한 바 있다. 심사위원회도 3개 분야를 기준 삼아 병역거부자의 ‘신념’, 즉 양심의 자유를 꼼꼼히 확인하겠다는 차원이다.

이를 평가하기 위한 판단 요소는 크게 ‘종교적 신념’과 ‘개인적 신념’으로 구분한다. 각각 8가지 판단요소로 포함돼 전체적으로는 16가지 항목을 들여다본다.



ⓒ News1 이은현 디자이너

대체역 편입 심사는 까다롭게 이뤄진다. 대체역 복무를 희망하는 신청자는 부모 및 주변인 진술서, 범죄경력 및 수사경력 조회 회보서, 초‧중‧고등학교 학교생활 세부사항기록부 사본, 신도 증명서 등 10가지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신청인은 물론이고 주변인을 상대로도 조사를 한다.

지난 14일 기준으로 대체역 편입 신청자는 총 88명이다. 병무청은 7월 마지막 주에 대체역 사무국 개소식을 열어 본격적으로 심사 업무를 시작할 계획이다.

대체역으로 편입되기까지는 사무국의 사실조사, 사전심사위원회(5명으로 구성) 심의, 심사위원회 의결 등 검증 절차를 거쳐야 한다. 대체역 심사위원회는 국가인권위원회·국방부 등 6개 기관에서 추천한 29명의 전문가로 구성됐다.

◇36개월 복무에 3박4일 예비군대체복무까지…’처우는 동일’

대체역의 복무 강도는 현역 병사들만큼 고될 전망이다. 군부대 내에서 생활하는 현역과 비슷하게 대체복무요원은 교정시설에서 ‘합숙 근무’한다. 급식·물품·보건위생·시설관리 등 교정시설 업무도 녹록지 않다. 무엇보다 육군 병사의 복무기간(올해 6월 입대자부터 18개월)과 비교하면 대체복무요원은 정확히 2배 더 오래 복무해야 한다.

36개월 복무를 마치고 소집해제 뒤에도 의무가 남는다. 관련 법률에 따르면 대체복무요원은 전역한 뒤 1~8년차 때까지 ‘예비군대체복무’를 해야 한다. 통상 사격 훈련이 이뤄지는 예비군 훈련을 대신한 것이다.

병무청 관계자는 “예비군 2박3일 동원훈련과 유사하게 대체복무기관에서 1년에 한차례씩 3박4일 합숙 훈련을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대체역 편입이 확정된 양심적 병역거부자 35명은 오는 10월에 입소를 앞두고 있다. 대체복무요원 ‘1기’인 셈이다. 병무청은 첫 대체복무요원들이 입소 후 어떤 교육을 받을지, 어떤 교정시설로 배치될지는 법무부와 계속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형평성 차원에서 대체복무요원은 현역병과 동일한 수준의 월급·휴가 등 처우를 받을 예정이다. 올해 기준으로 현역병은 계급에 따라 Δ병장 54만900원 Δ상병 48만8200원 Δ일병 44만1700원 Δ이등병 40만8100원의 월급을 받고 있다. 휴가 일수도 육군 현역병과 동일하게 복무월 당 1.33일의 연가가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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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석 국회의장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72주년 제헌절 경축식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20.7.17/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장은지 기자,이우연 기자 = 박병석 국회의장과 정세균 국무총리가 지난 17일 제헌절을 맞아 개헌론을 꺼냈지만 여야 반응은 미온적이다. 코로나19 등 민생현안이 산적한데 ‘개헌 블랙홀’에 빠져들었다가는 국민적 질타를 받을 수 있다는 위기의식에서다.

앞서 박 의장은 전날 국회에서 열린 제헌절 경축식 축사에서 “대전환의 파도 앞에서 우리 국민을 지키고 미래를 열기 위해 우리 헌법의 개정이 불가피한 때”라며 취임 후 개헌을 공식 제안했다.

박 의장은 “앞으로 있을 정치 일정을 고려하면 내년까지가 개헌의 적기다. 코로나 위기를 넘기는 대로 개헌 논의를 본격화하자”며 개헌에 대한 구체적인 시기도 언급했다. 정 총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변화된 시대 흐름에 맞게 모든 분야에서 헌법 정신을 제대로 구현하는 작업을 시작할 때”라며 개헌론을 띄웠다.

민주당은 국회의장·총리발(發) 개헌론에 대해 논평을 내지 않았다. 대통령중임제 논의로 귀결될 수 밖에 없는 개헌론은 정치적으로 부담이기 때문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통화에서 뉴스1과 “코로나19 국난극복과 경제위기 등 민생 현안이 쌓여있는 이 시점에 여야 정쟁이 극한에 달할 게 뻔한 개헌을 논의하기 시작하면 모든 현안이 개헌에 묻히게 된다”며 “지금은 개헌보다는 민생에 집중할 때”라고 선을 그었다.

개헌 기회가 176석의 슈퍼여당으로 올라선 21대 국회가 아니면 좀처럼 오지 않을 수 있다는 데는 이견이 없다. 다만 거대여당으로 올라서자마자 국난 한가운데서 권력의 큰 줄기를 바꾸는 개헌을 앞세우는 것이 정치적 부담이라는 신중론이 대체적이다. 다른 중진 의원들도 개헌론 자체에 대해서는 21대 국회에서 공론화될 가능성이 있고 필요성은 인정하면서도 거론할 타이밍은 아니라는 의견이다.

개헌특위에서 활동했던 한 민주당 의원은 통화에서 “권력구조부터 지방자치, 기본권까지 다 바꿔야 한다는 개헌에 찬성한다”며 “다만 문제는 시기인데, 코로나 사태가 있는데 지금 개헌을 말하는 것은 이르다. 문재인 대통령이 시도했다가 안된 부분도 고려해야 한다”고 했다.

김태년 의원도 지난 4월 기자들과 만나 “지금 당장 개헌을 이야기해서 정쟁의 도구가 된다든지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김 의원은 “지금은 코로나19로 인해 우리가 대비하고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며 “개헌을 말하는 분들도 당장 올해 하자는 것은 아니다. 언젠가는 해야겠죠”라고 설명했다.

총선 직후 민주당 지도부는 현 시점에서 개헌론을 꺼냈다가 자칫 야권에 정쟁의 빌미를 줄 수 있다고 보고 ‘함구령’을 내리기도 했다. 이해찬 대표는 지난 4월 최고위원회의에서 “개헌이나 검찰총장 거취 같은 이야기들이 나오는데, 현재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난과 경제위기, 일자리 비상사태”라고 사실상 ‘함구령’을 내린 것도 이같은 취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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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대통령 개헌안 표결을 위한 본회의에서 개헌안이 의결정족수 미달로 무산되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본회의장을 나서고 있다. 이번 본회의는 일찌감치 표결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못박은 한국당(113명)만 불참해도 정부 개헌안 처리를 위한 의결정족수(192명)를 채울 수 없는 상황이다. 야권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3월 발의한 정부 개헌안을 철회할 것을 한목소리로 요청하고 있다. 정세균 국회의장도 문 대통령에 수차례 개헌안을 철회할 것으로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2018.5.24/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야당에서도 개헌론에 거리를 뒀다.

대표적 개헌론자인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조차 전날 박 의장의 개헌 제안에 대해 “개헌이라는 말만 했을 뿐 무엇 때문에, 무엇을 변경해야겠다는 구체적인 내용이 없다”고 지적했다.

정치권의 대표적 ‘개헌론자’인 김 위원장은 “기본적으로 우리나라에서 개헌하려면 권력 구조를 어떻게 가져갈 것이냐가 핵심사항”이라며 “권력을 분점하는 측면에서 내각제 개헌을 하는 게 좋겠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다만 “지금부터 개헌을 준비해서 내년 4월까지 개헌을 완성할지 상당히 회의적”이라고 했다.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혐의 피소 등으로 위기를 맞은 민주당이 개헌론을 띄워 국면전환을 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도 통합당 내부에서는 나오고 있다. 176석을 가진 민주당은 단독으로 개헌안을 발의(과반)할 수는 있지만 처리(재적의원 3분의 2)를 위해서는 통합당의 동의가 반드시 필요하다. 통합당이 개헌저지선인 100석 이상인 103석을 가져갔기 때문이다.

다만 2022년 대선을 앞두고 권력구조 개편을 핵심으로 하는 개헌 논의는 언제라도 다시 점화될 수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고 나면 개헌론을 띄우는 인사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김두관 민주당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 글에서 “토지 공개념을 중심으로 하는 헌법 개정이 필요하다”며 “토지, 주택은 공공재 성격이 강한데 우리도 독일처럼 새 헌법에 토지가 명확하게 공공재라는 점을 규정할 필요가 있다”고 개헌론을 지지했다.

지난 2017년 개헌특위 자문위 정당선거분과 위원을 지낸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통화에서 “정권 초기에 해도 어려운 개헌을 지금 시점에서 추진한다는 것은 가능성이 매우 낮다”며 “코로나19와 경제위기, 부동산 문제 등 여당과 정부가 수습해야 할 현안들이 많은 상황에서 여야가 극한대치할 수 밖에 없는 개헌 논의는 ‘개헌 블랙홀’에 스스로 빠지겠다는 것이어서 실현되기 힘들다”고 평가했다.

앞서 지난 2018년 3월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개헌안을 발의했지만, 권력구조와 개헌 시기 등을 놓고 각론에서 여야는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대통령 4년 연임제를 골자로 한 문 대통령의 개헌안은 발의 후 60일이 지난 2018년 5월 국회 본회의에 상정돼 표결에 부쳐졌다. 하지만 야당 의원들의 불참으로 의결 정족수를 채우지 못해 ‘투표 불성립’으로 폐기됐다.

[인터풋볼] 신새얼 기자= 동생을 잃은 세르주 오리에가 결국 프랑스로 복귀했다. 가족들과 애도의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다.

축구계에서 비보가 전해졌다. 오리에의 동생 크리스토퍼 오리에(26)가 지난 13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툴루즈 지역의 나이트클럽에서 총에 맞아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크리스토퍼는 형과 마찬가지로 프랑스 5부 리그에서 뛰고 있는 축구 선수였다.

토트넘은 뉴캐슬전을 앞두고 오리에에게 전폭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별 휴가 방침까지 세웠다. 하지만 오리에는 팀에 남아 경기를 뛰는 것을 선택했고 그리고 풀타임을 소화했다. 케인, 무리뉴를 비롯해 현지 언론과 팬들은 오리에의 책임감에 박수갈채를 보냈다.파워볼게임

이내 최선의 결정을 내렸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8일(한국시간) “오리에가 가족들을 만나기 위해 프랑스로 돌아갔다. 어머니를 포옹하고 있는 사진을 게시하며 사람들의 심금을 울렸다. 또한 힘든 상황에도 불구하고 어떠한 증오심도 나타내지 않았다”라고 보도했다.

오리에는 프랑스에 도착한 후 ‘라 데페슈’와 인터뷰를 통해 “소식을 듣고 하루 종일 침대에서 꼼짝도 하지 않았다. 정말 힘들었다. 자수를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현명한 행동이다”라며 “침착해야 한다. 복수심이나 증오심을 품지 않을 것이다. 슬프고 후회가 남지만, 동생을 향한 애도는 멈추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오리에의 다음 경기 출전 여부는 미지수다. 이에 대해 무리뉴 감독은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 만약 빠른 시간 안에 돌아온다면 경기에 나설 것이다. 하지만 아무것도 모른다. 오리에는 뉴캐슬전에서 이미 힘든 시간을 보냈다”라고 설명했다.

(Photo by GABRIEL BOUYS / AFP)<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지네딘 지단 감독의 레알 마드리드 역사상 최고의 감독이라고는 단언하지 못하더라도, 가장 성공한 감독이라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레알 마드리드는 2019~2020시즌 우승을 확정지었다. 2016~2017시즌 이후 3년만이다. 공교롭게도 지단 감독이 복귀하자마자 얻어낸 성과였다.

이번 우승으로 지단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 감독 부임 후 무려 11번째 트로피를 들어올리게 됐다. 불과 209경기만이다. 시즌 절반 정도인 19경기마다 트로피를 한번씩 들어올린 셈이다.

지단 감독은 2016~2017, 2019~2020시즌 두 번의 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2016, 2017, 2018년 세 시즌 연속으로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2017년과 2020년 두 번의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2016, 2017년 두번의 UEFA 슈퍼컵, 그리고 2016, 2017년 두번의 클럽월드컵을 거머쥐었다.

레알 마드리드 역사상 최고의 감독으로 불리는 미겔 무뇨스는 총 14번의 우승을 차지했는데, 이 우승을 위해 총 605경기가 필요했다. 43경기 마다 우승컵을 들어올렸는데, 지단 감독에 비해 2배가 넘는다. 지단 감독이 현재 얼마나 대단한 성과를 만들고 있는지 정확하게 보여주는 수치다.

▲ 바르셀로나에서 혼자 고군분투하고 있는 메시[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바르셀로나 차기 회장 후보 빅토르 폰트가 현재 상황에 고개를 저었다. AC밀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처럼 추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바르셀로나는 2019-20시즌에 최악의 길을 걷고 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선두를 유지하지 못하고, 막판에 뒤집혀 레알 마드리드에 우승컵을 내줬다. 코파델레이(국왕컵)도 탈락한 상황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만 남았다. 16강에서 떨어진다면, 17년 만에 무관 불명예를 안는다.
좀처럼 쓴소리를 하지 않는 리오넬 메시까지 분노했다. 메시는 “시즌 내내 꾸준하지 못했다. 많은 승점을 잃었다. 우리는 약팀이었다. 동기부여에서 밀렸다. 상대 팀은 쉽게 득점할 수 있었다. 이런 식이라면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할 수 없다. 많은 걸 바꾸지 않으면, 나폴리에 패배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르셀로나 차기 회장 후보 폰트도 마찬가지였다. 폰트는 18일 영국 공영방송 ‘BBC’를 통해 “바르셀로나가 이런 절차를 밟는다면, AC밀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처럼 추락할 위기에 처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따끔한 경고를 하면서 “레알 마드리드는 유럽에서 가장 성공한 구단이다. 우리도 내년 여름에 어떻게 구단을 운영할 것인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라며 메시의 일침에 “매번 챔피언스리그에서 떨어져 실망했을 것이다. 커리어 마지막에 우승을 원할 것이다. 이제 우리도 시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현 바르셀로나 주제프 바르토메우 회장은 여론의 지지를 잃었다. 최근 구멍난 회계 장부를 맞추기 위해 아르투르 멜루와 미랄렘 피아니치 충격 스왑딜로 비판을 받았고, 17년 만에 무관 위기에 빠졌다. 임기는 2021년까지다. 연임을 위해 메시 재계약 카드를 꺼냈지만 쉽지 않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스포티비뉴스가 여러분의 스포츠 현장 제보(jebo@spotvnews.co.kr)를 기다립니다.

이수근 ‘나홀로 이식당’, 31일 첫 방송 확정 [공식]

tvN ‘나홀로 이식당’이 31일(금) 밤 10시 50분 첫 방송을 확정 지었다.

달나라 공약 이행 프로젝트 2탄인 ‘나홀로 이식당(연출 나영석, 양정우)’은 이수근이 한여름 푸르른 강원도에서 혼자 식당을 운영하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산 좋고 물 맑은 산골 식당에서 이수근이 소박하고 맛있는 한 끼를 직접 요리, 미리 사전 신청을 통해 당첨된 손님들에게 대접하며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나홀로 이식당’에서 이수근은 혼자 메뉴 선정, 요리, 서빙 등 산골 식당의 모든 것을 도맡아 책임지게 된다. ‘강식당’에서 공식 만능 일꾼처럼 다방면으로 활약했던 이수근인 만큼 많은 기대를 모으는 대목. 동시에 다른 멤버들과 합을 맞춰 분업했던 것과는 달리, 홀로 식당을 누벼야 하기에 예상치 못한 난관이 빚어내는 고군분투가 예상된다.

‘삼시네세끼’ 후속으로 오는 31일 금요일 밤 10시 50분 첫 방송을 확정 지은 ‘나홀로 이식당’은 첫 방송 날짜를 알려주는 티저 영상을 최초 공개해 이목을 사로잡는다. 주방에서 갓 나온 듯한 이수근의 차림새와 밥풀이 묻어있는 주걱이 웃음을 더한다.

뿐만 아니라 ‘나홀로 이식당’의 영업 대박을 기원하는 듯 동서남북 흔들리는 공기 인형과 이에 맞춰 같이 춤을 추는 이수근의 모습도 시선을 끈다. 다른 사람들 없이 공기 인형과 짝을 맞춘 이수근이 어딘지 외로워 보이면서도, 동시에 혼자서도 꽉 찬 존재감을 뽐내며 “역시 이수근”을 외치게 만드는 것.

tvN ‘나홀로 이식당’은 10분 편성물이다. 본 방송 이후 유튜브 ‘채널 십오야’를 통해 풀버전이 공개된다.

‘최애 엔터’ 장윤정·김신영·이특, 참가자 사연에 눈물

장윤정, 김신영, 이특이 ‘최애’ 멤버를 선별한다.

18일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최애 엔터테인먼트’(연출 오누리, 이민지) 3회에서는 ‘공개 채용’에 합격한 지원자들의 심층 면접을 진행, 무대에서는 볼 수 없었던 지원자들의 진정성과 내면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트로트 여제 장윤정의 노래를 선곡한 지원자가 등장, 원곡자 앞에서 노래할 지원자가 누구일지 기대를 모은다. 흘러간 옛사랑을 떠오르게 하는 먹먹함을 표현하는가 하면 장윤정과 흔들림 없이 아이컨택트를 하는 모습을 보여 여유로운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라고.

이특은 “선곡이 중요하구나. 표정이라든지 제스쳐가 더 애절하게 느껴졌어요”라고 칭찬하는가 하면, 장윤정은 “눈에 들어와서 귀 기울여 듣고 있었는데 이전보다 너무 발전을 했어요”라고 해 그녀의 마음을 움직인 후배 지원자의 무대가 호기심을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트로트 황제 나훈아의 ‘아담과 이브처럼’을 선곡한 지원자가 등장해 경쾌한 무대를 펼친다. 명품 콧소리의 소유자인 이 지원자는 매력 어필 무대에서 아이돌 NCT 127의 춤을 날렵하게 소화, 심사위원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 예정이다.

한편 밝은 무대로 장윤정, 김신영, 이특을 리듬타게 만든 이 지원자는 최근에 있었던 가슴 아픈 사연을 공개, 세 사람을 눈물짓게 한다. 모두의 마음을 울린 이야기가 무엇일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또한 오늘 방송에서는 ‘최애Ent’만의 특별한 3차 심층 면접이 진행된다. 앞서 장윤정이 강조했던 진정성과 간절함을 가려내기 위함이라고. 장윤정은 ‘공개 채용’ 무대에서는 볼 수 없었던 지원자의 진심 어린 모습에 “아주 크게 오해할 뻔했어요”라며 마음을 바꾸기도 해, 과연 그녀의 마음을 180도 바꾸게 만든 지원자는 누구였을지 본 방송을 향한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

방송은 18일 밤 9시 50분.

송혜교, 앰버 허드 /김휘선 기자, AFPBBNews=뉴스1
최고의 한주를 보낸 UP, 최악의 한주를 보낸 DOWN 소식을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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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가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와 함께 미국 LA 대한인국민회에 한국어와 영어로 제작한 안내서를 ‘또’ 기증했다.

지난 15일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 연구팀은 “전 세계 독립운동 유적지에 한국어 안내서를 꾸준히 기증해 온 배우 송혜교와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가 미국 LA 대한인국민회에 한국어와 영어로 제작한 안내서 1만부를 또 기증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증은 지난해 부터 시작한 ‘전 세계 독립운동 유적지, 안내서 리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올해는 중경임시정부청사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하게 된 것. 이에 대해 서경덕 교수는 “새로운 독립운동 유적지에 안내서를 제작하여 기증하는 일도 좋지만, 기증했던 곳에 끊이지 않게 꾸준히 채워 넣는 것은 더 중요한 일이다”라고 전했다.

이번 안내서에는 대한인국민회가 만들어지게 된 배경 및 과정, 신한민보의 발간, 독립군 양성, 독립자금 모금 등에 관한 다양한 독립운동 활동에 관해 사진과 함께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또한 현장에서 안내서를 직접 확인하지 못하는 네티즌을 위해 ‘해외에서 만난 우리 역사 이야기’에 원본 파일을 올려 누구나 다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송혜교는 서경덕 교수와 함께 전 세계 독립운동 유적지 22곳에 한국어 안내서, 한글 간판, 독립운동가 부조작품 등을 지난 9년간 꾸준히 기증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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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니 뎁과 소송 중인 앰버 허드에 대한 충격적인 폭로가 등장했다. 앰버 허드의 전 비서 케이트 제임스는 “앰버 허드는 내 성폭행 피해 사실을 자신의 일인 것처럼 바꿔서 말했다”라고 주장한 것.

지난 15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할리우드 리포터는 조니 뎁이 영국의 타블로이드지 더 선을 상대로 제기한 명예훼손 소송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재판에는 지난 2012년부터 약 3년간 앰버 허드의 비서로 일한 케이트 제임스가 증인으로 나섰다. 증인 신문은 화상으로 진행됐다.

케이트 제임스는 조니 뎁의 입장을 옹호하며 앰버 허드의 비밀을 폭로했다. 그는 “25년 전 브라질에서 성폭행당한 사실이 있어서 이 사실을 앰버 허드에게 말한 적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후 앰버 허드는 나에게 들은 이야기를 마치 본인이 겪은 일처럼 바꿔서 말하고 다녔다. 성폭행 피해자로서, 앰버 허드가 그렇게 말하고 다니는 것이 충격적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케이트 제임스는 이와 관련된 증거를 제출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더 선은 지난 2018년 조니 뎁을 ‘부인을 폭행하는 사람’이라는 기사를 통해 조니 뎁의 전 부인 앰버 허드가 가정폭력의 희생양이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조니 뎁은 이 주장을 강력히 부인하며 더 선을 상대로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보이그룹 원어스(ONEUS)가 1theK와 함께 스페셜 콘텐츠를 선보인다.

18일 소속사 RBW 측은 “보이그룹 원어스가 K팝 대표 채널 브랜드 1theK(원더케이)를 통해 유쾌한 일상은 물론 댄스와 작곡 실력을 보여줄 수 있는 리얼리티형 콘텐츠를 선보인다. ‘곡 나와라 뚝딱’을 필두로 추후 공개될 다양한 콘텐츠에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에 원어스는 지난 17일 1theK 유튜브 채널을 통해 ‘로투킹 그들이 다시 만났다?! 원어스와 만 7세의 꿀 떨어지는 조합 | 곡 나와라 뚝딱’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기습 공개했다.

영상 속 원어스는 ‘COME BACK HOME’ 콘셉트 필름에 출연한 아역 ‘선율’이와 함께 등장, 코로나19로 첫 등교를 하지 못한 선율이를 위한 하나뿐인 등교송 작곡에 나섰다.

멤버 이도와 환웅이 선율이와 케이크를 만드는 동안 레이븐과 서호는 랩이 들어간 등교송 ‘혼란하다 혼란해’를 뚝딱 만들어냈다.

특히 노래를 들은 선율이가 곧바로 멜로디를 따라 부를 만큼 쉽고 중독성 강한 등교송을 완성, 뛰어난 음악적 역량을 입증했다.

원어스는 짧은 시간에도 작곡을 하는 프로페셔널한 면모부터 아이 눈높이에서 소통하는 스윗한 매력을 자랑, 앞으로 선보일 다양한 콘텐츠에도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파워볼실시간

2019년 1월 가요계에 데뷔한 원어스는 ‘US’ 3부작 시리즈를 통해 진화하는 퍼포먼스로 원어스만의 아이덴티티를 확고히 했다. 이후 ‘쉽게 쓰여진 노래’에 이어 최근 Mnet ‘로드 투 킹덤’에 출연해 뚜렷한 콘셉트와 스토리텔링이 담긴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차세대 K팝 그룹으로 우뚝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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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순영 젠더 특별 보좌관. 서울시 제공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이 극단적 선택을 하기 전 그를 만나 “실수하신 것 없냐”고 물었던 임순영 젠더 특별 보좌관(젠더특보)가 결국 사의를 표명했다. ‘성평등’을 강조하며 박 시장이 만들었던 젠더특보가 정작 박 시장이 성추행 의혹에 휩싸이는 동안 이를 막지 못했을 뿐 아니라 그의 공석 이후 곧바로 자리를 내려놓겠다고 밝힘에 따라 ‘책임론’이 부상하고 있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임 특보는 전날(16일) 사표를 제출했다.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공관을 나가 자취를 감췄던 박 시장이 주검으로 발견된 지 약 일주일 만이다. 서울시에서는 아직 사표를 수리하지 않고 대기발령했다고 밝혔다. 서울시가 추진 중인 진상규명 민관합동조사단에서 향후 임 특보를 조사해야 할 필요성 때문이란 해석이다.

임 특보는 박 시장에게 처음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언질을 줬던 인물로 알려졌다. 심지어 박 시장의 전 여성 비서 A씨가 고소장을 제출한 지난 8일 오후 4시30분보다 1시간30분 앞선 오후 3시, 박 시장을 만나 “혹시 실수한 것 있으시냐”고 물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인권 및 여성단체 등에서 근무했던 임 특보가 성추행 고소 진행 건을 미리 파악하고 있던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는 이유다.

임 특보는 당시 박 시장에게 언급한 ‘불미스러운 일’이 “성추행 관련 혐의인 줄은 몰랐다”고 주장하고 있다. 임 특보에 따르면, 당시 박 시장은 “그게 무슨 소린가?”라고 물었고 임 특보는 “불미스러운 이야기들이 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바빠서 잘 모르겠다”고 자리를 뜬 것으로 알려졌다. 박 시장은 이후 최측근들과 공관에서 대책회의를 한 것으로 확인됐는데 이 자리에서 성추행 피소 건과 대처 방안 등이 논의됐는지를 놓고는 증언이 엇갈린다.

젠더특보는 자신을 ‘페미니스트’라 지칭했던 박 시장이 서울시 행정 및 정책에 ‘성인지 감수성’을 적용하겠다며 지난해 1월 만든 직위다. 첫 젠더특보로 임명된 임 특보는 한국성폭력상담소, 국가인권위원회, 한국인권재단, 희망제작소,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실 보좌관 등을 거쳤다. 임기는 내년 1월까지였다.

김재련 법무법인 온·세상 대표 변호사가 13일 오후 서울 은평구 한국여성의전화에서 열린 ‘서울시장에 의한 위혁 성추행 사건 기자회견’ 고 박원순 서울시장이 고소인에게 보냈다는 비밀대화방 초대문자를 공개하고 있다. 뉴시스

임 특보는 임명 초기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사후약방문식 처방보다는 ‘예방주사’ 역할을 통해 성차별 요소를 없애겠다고 발표했다. 피해자 A씨는 앞서 기자회견에서 재직 중 부서 이동을 요청하는 등 서울시 내부에서 여러 차례 피해를 호소했으나 제대로 된 조치를 받을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동행복권파워볼

피해자 측은 지난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서울시 내부에 성희롱·성차별적 분위기가 만연했다고 주장했는데 이는 젠더특보의 의미가 퇴색했다고 평가할 수 있는 부분이다. 미래통합당 김은혜 대변인은 17일 오후 논평을 통해 “새 속옷 챙겨주기, 낮잠 깨우기, 남들이 안 볼 때는 여성 비서가 조깅해주기, 조선왕조 드라마 같은 이야기다”며 “대명천지에 박 시장 집무실에서 피해 여성이 맡아야 했던 업무”라고 꼬집었다.

박 시장 사태에 대한 진상 조사 요구가 높은 상황에서 임 특보가 사의를 표명한 것도 자칫 ‘책임 회피’로 보일 수 있다는 지적이다.

장지 향하는 고 박원순 서울시장 유골함. 연합뉴스

박지원 국정원장 후보 미래통합당 청문자문단장을 맡은 김근식 경남대 교수는 지난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박 전 시장 사건의 실체규명의 첫 단계는 젠더특보의 솔직한 증언”이라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외부에서 시장님 관련 불미스런 이야기를 들었는데 궁금한데도 내용을 묻지도 않고 성추행 의혹을 전혀 모르는 채 급하게 독대를 청해 불미스런 게 무엇이냐고 상사에게 되묻는 부하는 없다”고 의혹을 제기하며 “여성운동을 오래했고 여성인권 향상을 위해 헌신해 온 과정에 부끄럽지 않기 위해서라도 젠더특보는 지금이라도 진실을 밝혀야 한다. 거짓말을 할수록 일은 계속 꼬이게 된다”고 일침했다.

황규환 통합당 부대변인도 17일 논평에서 “고소가 이뤄진 뒤에도, 여성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임명된 젠더특보는 피해자가 아닌 박 시장을 찾았다”며 “피해자 측 주장에 등장하는 모든 이들에 대한 철저한 조사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제주도부터 시작된 비, 19일 낮 전국 확대

장맛비가 이어진 지난 15일 오전 광주 북구에서 바라본 도심이 비구름 안에 갇혀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일요일인 오는 19일부터는 장맛비가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내리고 월요일인 20일 출근길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주의가 필요하다.

18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제주도와 전남 서해안에는 비가 내리고 있다. 중국 중부지방에서 우리나라로 다가오는 저기압과 함께 제주도 남쪽 해상에 머물던 정체전선이 북상하고 있다.

이후 19일 새벽부터 전국 대부분에 비가 올 것으로 전망된다. 충남과 전라도, 경남 서부에서 비가 시작돼 오전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내리겠다. 특히 낮 동안 중부 서해안과 경기 북부 내륙을 중심으로 매우 강한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됐다. 일부 지역은 시간당 30㎜ 이상 비가 내리겠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경기 북부와 가까운 북한에도 집중 호우가 내릴 수 있어 임진강, 한탄강의 수량이 갑자기 늘어갈 가능성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워 교통 안전에도 유의해야 한다.

낮 최고 기온은 23~29도로 전날보다 다소 내려갈 전망이다. 강수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기상청은 “특히 대비가 취약한 밤과 새벽에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고, 월요일 출근시간 대까지 포함되기 때문에 침수 피해 및 교통 혼잡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날부터 서해안과 강원 산지를 중심으로 시속 35~60㎞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 수 있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2m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2m, 서해 1~3m, 남해 0.5~2.5m로 예상된다.

메신저 ‘디스코드’로 범행 모의…주범과 소통한 4명 접촉
“특정 국가 또는 해커집단 범행은 아닌 것으로 보여”

트위터 해킹 (PG)[김민아 제작] 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현혜란 기자 =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부터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까지 미국 정·재계 유명 인사들의 트위터 계정을 무더기로 해킹한 사건은 10∼20대 해커들의 장난에서 시작됐다고 뉴욕타임스(NYT)가 전했다.

NYT는 17일(현지시간) 해킹에 가담했거나 연루된 4명과 메신저를 통해 진행한 인터뷰를 바탕으로 이번 사건은 “러시아와 같은 한 국가나 치밀한 해커 그룹이 행한 공격이 아니라 젊은이들의 소행”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사건의 전말은 온라인 메신저 디스코드에서 ‘커크'(Kirk)라는 이름을 쓰는 해커가 14일 오후 ‘엘오엘'(lol), 15일 오전 ‘에버 소 앵셔스'(ever so anxious)라는 이름을 사용하는 해커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시작된다.

트위터에서 근무한다고 주장한 ‘커크’는 ‘엘오엘’과 ‘에버 소 앵셔스’에게 거의 모든 트위터 계정을 통제할 수 있는 권한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며 함께 돈을 벌어보자고 제안했고, 거래는 그렇게 성사됐다.

‘엘오엘’과 ‘에버 소 앵셔스’는 트위터 등 SNS의 희귀한 계정 아이디를 사고파는 ‘오지유저스닷컴'(OGusers.com)에서 이름난 인사들이지만, ‘커크’는 이 바닥에서 다소 생소한 인물이었다.

‘엘오엘’은 신원을 밝히지 않았으나 미국 서부에 거주하는 20대라고 밝혔고, 역시 신원을 공개하지 않은 ‘에버 소 앵셔스’는 19세로 영국 남부에 엄마와 함께 살고 있다고 했다.

처음에는 그저 ‘@y’, ‘@6’와 한 글자 또는 숫자 하나로 구성된 희소성 있는 트위터 아이디를 빼앗아 팔아넘길 목적이었고, 실제로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는 게 이들의 증언이다.

‘엘오엘’이 중개한 수많은 거래 중 첫 거래는 ‘@y’라는 아이디를 1천500달러(약 181만원)어치 비트코인으로 구매하겠다는 사람을 찾아 ‘커크’와 연결해주는 것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커크’의 장난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커크’가 15일 오후 3시30분(미 동부시간 기준) 이목을 끄는 공격을 시작하자 ‘엘오엘’과 ‘에버 소 앵셔스’는 손을 뗐다고 주장했다.

‘커크’는 트위터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가진 이들의 계정에 ‘1천달러(약 120만원)를 비트코인으로 보내면 30분 안에 돈을 두배로 돌려주겠다’는 취지의 글을 무더기로 올려 상당한 수익을 챙겼다.

그사이 잠들었다가 사태가 일단락되고 눈을 뜬 ‘에버 소 앵셔스’는 ‘엘오엘’에게 ‘커크’가 18만달러(약 2억 1천700만원)에 달하는 비트코인 이익을 얻었다는 게 “슬프진 않고 짜증이 난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다만, ‘커크’가 어떤 동기로 이번 범행을 계획했고, 내부 직원만 접근할 수 있는 정보를 다른 누군가와 공유했는지 여부 등은 여전히 베일에 싸여있다. ‘커크’가 디스코드에 가입한 날짜는 이달 7일로 비교적 최근이었다.

NYT는 비트코인 조사기관 체이낼러시스(Chainanalysis) 도움으로 인터뷰에 응한 ‘엘오엘’ 등 4명의 소셜미디어와 가상화폐 계좌를 비교한 결과 이들이 이번 트위터 해킹 사건과 연관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에버 소 앵셔스’로부터 ‘@6’ 계정을 산 ‘플러그워크조'(PlugWalkJoe)는 스페인에 사는 21세 영국인 조지프 오코너라고 실명을 밝히며, 자신은 이번 해킹과 연관이 없다고 밝혔지만 한 전문가는 그를 주범으로 지목했다.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 기자 출신 보안 전문가로 유명한 브라이언 크렙스는 유명 인사의 계정이 동시다발적으로 도용당하는 사건이 벌어진 후 주범으로 ‘플러그워크조’를 언급했다.

[앵커]

박원순 서울시장의 사망 경위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최근 서울시 관계자들을 연이어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임순영 젠더특보의 출석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경찰은 주말에도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장 연결해 분위기 살펴보죠.

조한대 기자.

[기자]

네, 박원순 서울시장 변사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 성북경찰서에는 오늘 오전부터 취재진이 몰려 있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 변사 사건과 관련해 서울시 관계자들의 출석이 있을지도 모르는 만큼 이를 확인하기 위해섭니다.

지난 15일에는 고한석 전 비서실장이, 16일에는 서울시 관계자 2명이 성북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았습니다.

어제도 참고인 조사가 예정돼 있었지만, 소환 일정이 변경됐습니다.

특히, 임순영 서울시 젠더특보의 출석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임순영 젠더특보는 박 시장에게 처음으로 성추행 의혹을 알린 인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임 특보가 누구에게 해당 의혹을 들었는지, 피소 사실까지 알고 있었는지를 놓고 의문이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임 특보는 박 시장이 실종되기 전날인 8일 오후 3시쯤 박 시장에게 불미스러운 일이 있다며 첫 보고를 했고, 밤늦게 박 시장과 함께 회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성북경찰서는 수사 범위를 박 전 시장의 사인 규명으로 한정한다고 밝혔으나, 성추행 내용이나 피소 사실의 전달 경로는 조사 내용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상황입니다.

임순영 특보는 14일 칩거에 들어갔고, 16일에는 사의를 표명했으나 서울시는 임 특보를 조사할 필요가 있는 만큼 사표 수리를 하지 않고 대기발령을 한 상태입니다.

최근 임 특보는 한 언론사 인터뷰에서 “서울시 합동조사단의 조사도 피하지 않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경찰도 수사에 속도를 내는 만큼, 임 특보의 소환 조사도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분석이 우세합니다.

지금까지 서울 성북경찰서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인터풋볼] 신새얼 기자= 동생을 잃은 세르주 오리에가 결국 프랑스로 복귀했다. 가족들과 애도의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다.

축구계에서 비보가 전해졌다. 오리에의 동생 크리스토퍼 오리에(26)가 지난 13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툴루즈 지역의 나이트클럽에서 총에 맞아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크리스토퍼는 형과 마찬가지로 프랑스 5부 리그에서 뛰고 있는 축구 선수였다.

토트넘은 뉴캐슬전을 앞두고 오리에에게 전폭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별 휴가 방침까지 세웠다. 하지만 오리에는 팀에 남아 경기를 뛰는 것을 선택했고 그리고 풀타임을 소화했다. 케인, 무리뉴를 비롯해 현지 언론과 팬들은 오리에의 책임감에 박수갈채를 보냈다.

이내 최선의 결정을 내렸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8일(한국시간) “오리에가 가족들을 만나기 위해 프랑스로 돌아갔다. 어머니를 포옹하고 있는 사진을 게시하며 사람들의 심금을 울렸다. 또한 힘든 상황에도 불구하고 어떠한 증오심도 나타내지 않았다”라고 보도했다.

오리에는 프랑스에 도착한 후 ‘라 데페슈’와 인터뷰를 통해 “소식을 듣고 하루 종일 침대에서 꼼짝도 하지 않았다. 정말 힘들었다. 자수를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현명한 행동이다”라며 “침착해야 한다. 복수심이나 증오심을 품지 않을 것이다. 슬프고 후회가 남지만, 동생을 향한 애도는 멈추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오리에의 다음 경기 출전 여부는 미지수다. 이에 대해 무리뉴 감독은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 만약 빠른 시간 안에 돌아온다면 경기에 나설 것이다. 하지만 아무것도 모른다. 오리에는 뉴캐슬전에서 이미 힘든 시간을 보냈다”라고 설명했다.

사진캡처=더선[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브루노 페르난데스가 가장 완벽한 선수를 만들어냈다.

페르난데스는 맨유의 복덩이다. 1월이적시장에서 맨유 유니폼을 입은 이래 11경기에서 7골-7도움, 14개의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맨유 역사를 새로 썼다. 페르난데스의 활약 속 맨유는 18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멀게만 보였던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권에 근접했다.

페르난데스는 이같은 활약을 바탕으로 벌써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나아가 세계 최고의 선수 반열에 서서히 오르고 있다.파워볼

페르난데스는 이보다 더 뛰어난 선수를 조합했다. 그는 17일(힌국시각) BT스포츠를 통해 그의 커리어를 통해 함께 한, 혹은 대결한 선수들 중 최고의 선수를 만들어냈다. 기술은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함께 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몫이었다. 페르난데스는 “호날두는 내가 함께 한, 혹은 대결한 선수 중 가장 기술적으로 뛰어난 선수”이라고 했다.

스피드는 현 맨유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마커스 래시포드였다. 페르난데스는 “나는 그의 능력을 알고 있었지만, 더 놀랍다. 나는 그가 놀라운 스피드 뿐만 아니라 기술까지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축구 지능은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와 안드레아 피를로, 리더십은 지안루이지 부폰을 택했다. 활동량은 은골로 캉테를 픽했다. 여기까지는 쉽게 납득할 수 있는 선택.

마무리 부분이 의외였다.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함께 했던 바스 도스트를 택했다.

맨유의 새로운 창, 메이슨 그린우드.더 타임즈의 폴 허스트 기자가 지금의 그린우드가 있기까지의 그의 역사를 정리했다.ⓒPA Images/아이웨이미디어

[The Times/ By Paul Hirst]
2008년 겨울의 매주 토요일 밤, 폴 뉴샴은 최선을 다했음에도 단 한 순간의 평화를 누리기도 힘들었다. 웨스트요크셔에 위치한 집에서 TV를 보고 있노라면, 그의 휴대전화가 끊임없이 울렸기 때문이다.
그의 아내인 줄리아는 이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그 다음 날(일요일)에 메이슨이 경기에 나서는지를 알아보려는 사람들의 전화였다.”
대개는 그녀의 말이 옳았다.
뉴샴도 다음과 같이 밝혔다. “매주 토요일이면 다수의 스카우터들이 메이슨에 관한 문의를 해왔다. 허더즈필드, 블랙번, 리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 이들 모두로부터 전화를 받곤 했다.”
뉴샴이 언급하는 ‘메이슨’은 바로 맨유 공격수 메이슨 그린우드이다. 그는 내일(*현지시각 일요일)이면 첼시와의 FA컵 준결승에서, 맨유 소속으로는 처음으로 웸블리에 모습을 드러낼 것이다.
지난 6경기에서 4골을 넣으면서 그린우드가 계시를 받게 됐다는 사실은 뉴샴에게 전혀 놀랍지 않았다. 이제 18세가 된 그린우드의 첫 클럽은 지역 유스 클럽인 아이들 FC였고, 뉴샴은 이곳에서 그를 지도한 적이 있다.
‘아이들’이라는 명칭은 브래드포드 근교의 한 마을의 이름을 딴 것이었다. 그린우드의 아버지 앤드루는 아이들 FC 소속의 다른 코치를 알고 있었고, 화요일 밤이면 그는 윕시에 있는 집에서 출발해 15분간 차를 몰아 7세 이하 유소년 훈련 세션에 아들을 데려다줬다.
그린우드는 키가 작고 수줍음이 많은 소년이었지만 뉴샴은 그에게 재능이 있음을 알아봤다. 그가 6세가 되자 뉴샴은, 실스든 풋볼 앤 크리켓 클럽과의 일요일 원정 경기에서 그에게 데뷔전을 치를 기회를 줬다.
그는 팀 동료들보다 한 살 어렸으며, 신체 능력적으로도 한참 모자란 상태였다. 그러나 그린우드는 그 7대7 경기에서 전혀 기죽지 않았다.
뉴샴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가 그 경기에서 10-1로 이겼는데, 메이슨이 그 10골을 모두 넣었었다.”
“그 당시에는 10점 차로 경기에서 앞서면 경기를 멈춰야만 했다. 그것이 상대에게 썩 기분 좋은 일은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계속해서 그를 교체 아웃해야 했다.”
“매번 교체 아웃될 때마다 그는 내 옆에 서서 나를 올려다보며 이렇게 말했다. ‘폴, 나 다시 들어가면 안돼요?’ 그래서 그를 다시 투입하면, 그는 또 골을 넣었다. 메이슨은 덩치가 작았지만 누구도 그를 건드릴 수 없었다. 그를 특별하게 만든 것은 바로 그것이다.”
그린우드가 대량 득점을 터뜨린 것은 그 경기뿐만이 아니었다.
아이들 FC에서 한 시즌 간 뛰며 그린우드와 공격진에서 발을 맞췄던 잭 버넬은 이렇게 전했다. “그는 여러 차례 한 경기에서 많은 골을 넣었다. 그가 우리로 하여금 놀라서 말을 잇지 못하게 한 적이 꽤 있었다는 뜻이다.”
2008년이 끝나감에 따라, 뉴샴은 그린우드가 주말 경기에 나서는지를 알고자 하는 스카우터들의 전화를 더욱 더 많이 받게 됐다.
어펄리 브릿지는 그린우드가 데뷔전을 치른 곳으로부터 차로 30분 정도 거리에 있는, 평범하고 표준적인 경기장이다. 의회에서 운영하는 이 어펄리 브릿지에는 두 개의 피치가 있는데, 전부 울퉁불퉁하다. 뿐만 아니라 흰색 골대에는 군데군데 녹이 슬어있고, 그 근처에는 낡아빠진 탈의실이 자리잡고 있다.
하지만 어펄리 브릿지는 특별한 의미를 담고 있다. 이곳에서 맨유가 그린우드를 데려갔기 때문이다. 지역 유스 클럽 전체를 초청해 토너먼트를 치르는 아이들 FC의 연례행사가 이곳에서 열렸을 때, 그는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었다.
한 스카우터가 마커스 스트루드윅 아이들 FC 회장에게 말을 걸었다. 그 뒤 그는, 그린우드가 핼리팩스에 위치한 맨유 유소년 센터에서 훈련하고 싶어하는지에 관해 그의 아버지와도 이야기를 나눴다. (핼리팩스 센터는 잉글랜드 북부에 산재한 25개의 유소년 훈련 시설 중 하나이다.) 대답은 완벽한 ‘네’였다. 맨유 측은 스트루드윅 회장에게 600파운드(*당시 환율 기준, 약 120만 원)짜리 수표를 건넸고, 그렇게 이 소년은 궁극적으로 자신을 맨유 1군 스타로 이끌게 되는 여정을 시작했다.
스트루드윅 회장은 이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지나고보니, 그 수표 사진을 찍어뒀어야 했다. 그 돈은 새 유니폼과 장비를 구매하는 데, 그리고 팀을 새로 꾸리는 데 들어갔다.”
그린우드가 경기에서 보인 몇몇 특징이 맨유 스카우터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의 능력 중 가장 놀라운 것은 스피드였다. 사실 이는 그의 유전자에 새겨진 것이다. 그의 누나인 애쉬튼은 맨체스터 메트로폴리탄 대학교에서 스포츠 학위를 받았는데, 그녀의 100m 달리기 개인 최단 기록은 12.7초이다.
맨유 측은 또한 그린우드가 양발잡이인 것도 좋아했다. 이는 그의 아버지 덕이었다. 앤드루는 교대 근무를 쉴 수 있을 때면 맨유 경기를 보러 가는 엔지니어였다. 그는 강압적인 부모는 아니었으나, 그린우드에게는 언제나 양발을 쓰라고 격려했다.
윕시 공원으로 두 사람이 가볍게 공놀이를 나갈 때면 그는 아들에게 “오른발로 무언가를 하면, 왼발로도 그것을 할 수 있게끔 하렴.”이라고 말해줬다.
그린우드의 어머니인 멜라니, 그리고 앤드루는 아들이 축구를 계속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 그리고 그 노력은 통했다. 뉴샴은 “메이슨의 가족은 그와 아주 잘 지냈다.”라고 회상했다.
이는 오늘날의 그린우드에게도 남아있는 특성이다. 그는 벤츠를 샀지만, 그가 맨유의 캐링턴 훈련장에서 값비싼 손목시계를 차고 있는 것은 누구도 볼 수 없을 것이다. 그는 여전히 허더즈필드와 가까운 곳에서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다.
그의 재능은 이뿐만이 아니다 ? 4세 때 그는 모형 제작 대회에서 입상했었다. 하지만 그의 주요 관심사는 늘상 축구였다. 유소년 선수 시절, 그는 훈련 센터에 20분 일찍 도착해 동료들을 기다리면서 먼저 연습을 시작하곤 했다. 쓰레기통에 공을, 물론 그의 양발로, 차면서 말이다.
7세의 그린우드는, 여름 휴가 시즌이면 맨유 셔츠를 입고서는 아버지와 함께 윕시 공원으로 향했다. 그리고 그곳에서 그린우드는 샤킬 존스를 비롯해, 자신보다 한참 나이가 많은 형들보다도 나은 기량을 선보였다.
브래드포드 출신의 존스는 그때를 기억하며 이렇게 이야기했다. “그는 7살쯤이었고, 나는 14살이었다. 16살짜리들도 있었는데, 메이슨은 그들보다도 나았다.”
“파울이라도 해서 그로부터 볼을 탈취하려 했었는데, 그는 유유히 우리를 지나쳐갈 뿐이었다. 공은 언제나 그의 발에 붙어있었다. 그의 민첩성은 비현실적인 수준이었다.”
9세가 되던 해에 그린우드는 맨유와 공식 계약을 맺었다. 이후 그는 1군 선수들이 훈련하는 캐링턴 훈련장에서 시간을 보내기 시작했다. 훈련의 방점은 항상 전술보다는, 공을 다루는 기술과 경기를 즐기는 것에 찍혀있었다.
그린우드가 14세가 되자 맨유는 그에게 학위를 부여했다. 그렇게 그는 윕시에 있는 애플튼 아카데미를 떠나 세일에 위치한 애쉬튼-온-머지 학교에서 공부하게 됐다. 맨유는 자체 장학생들을 이 학교로 보낸다.
2년 뒤, 그린우드의 커리어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지금은 1군 코치가 된 키어런 맥케나 코치의 지도 아래, 그는 U-18 프리미어리그 북부 디비전 17경기에서 16득점을 기록하며 득점자 명단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 나아가 지난 2018년 그린우드는, ICGT(*인터내셔널 콜 그뢰네베겐 토너먼트, International Cor Groenewegen Tournament)에서 대회 최우수 선수상을 받았다. 19세 이하 선수들이 뛰는 이 대회에는 유럽 전역의 클럽들이 참가한다. 2018년 맨유가 ICGT 우승을 차지했을 때 그린우드는 16세에 불과했고, 맨유 아카데미 직원들은 그가 대회 최우수 선수상을 받는 것을 보고는 그가 1군에서 뛸 운명임을 확신했다.
국제 무대조차도 그린우드를 당황시키진 못했다. 2018년에 그는 또한 리모주 토너먼트에서 대회 최고의 득점상도 수상했다. 리모주 토너먼트에는 4개국의 18세 이하 대표팀이 출전한다. 그리고 이 대회에서 잉글랜드는 네덜란드, 프랑스, 러시아를 꺾고 우승했다. 現 플리머스 아가일 FC의 풋볼 디렉터이자, 당시 U-18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코치였던 닐 듀스닙은 그린우드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그는 다양한 득점을 터뜨렸다. 공을 살짝 차 골을 넣기도 했지만,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양발 중거리 슈팅으로 기록한 득점이 더 멋있었다.”
“킥력이 대단했고, 슈팅 동작도 매우 빠르게 가져갔기 때문에 상대 골키퍼는 막을 준비도 할 수 없었다. 수비수들에게 그는 최악의 악몽과도 같았다.”
그리고 그린우드는 마침내, 주제 무리뉴 감독이 맨유에서 소화한 마지막 프리시즌 투어 때 피닉스에서 클루브 아메리카를 상대로 맨유 성인팀 데뷔전을 치렀다. 2018년 여름이었다. 하지만 그의 더 높은 도약을 보장한 것은, 맨유의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선임이었다. 솔샤르 감독은 2018년 12월에 임시 감독으로 맨유를 지휘하기 시작했다.
솔샤르 감독은 얼마간 그린우드를 알고 있었다. 솔샤르 감독이 리저브 팀을 이끌던 시절, 그의 아들인 노아는 그린우드와 8세 이하 팀에서 같이 뛴 적이 있다.
솔샤르 감독이 부임하기 며칠 전, 그린우드는 FA 유스컵에서 작년 우승팀인 첼시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맨유의 승리를 이끌었다. 그런데 솔샤르 감독이 이 경기를 봤고, 그는 곧장 U-23 팀에서 그린우드를 콜업했다.
2년도 채 지나지 않아 그린우드는 1군에 자리잡았고, 이제는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감독의 주목을 받고 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오는 9월로 예정된 아이슬란드 및 덴마크와의 네이션스리그 경기에 그를 콜업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지난 10월에 맨유와 4년 재계약을 맺으면서, 그린우드의 아버지는 맨유 측에 그를 지나친 세간의 관심으로부터 보호해주길 요청했다. 그리고 맨유는 그 요청을 받아들였다. BT스포츠, 스카이, BBC를 비롯한 언론들의 그에 대한 인터뷰 요청이 모두 거절되어 온 것이다.
그린우드는 이제 다 큰 듯하다. 이동제한 조치 기간에 그는 열심히 몸을 키우기도 했다. 그러나 그는 아직 18세이기에, 맨유가 수줍음 많은 성격의 그를 보호하려 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제시 린가드와 마커스 래쉬포드 역시 그를 보호하고 있다. 특히 린가드는 그린우드가 팀 미팅 시각을 잊지 않게끔, 그에게 그것을 자주 확인해주고 있다. 그린우드의 재능을 키우는 데는 맥케나 코치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두 사람이 1대1 훈련 세션을 진행하는 것은 흔한 일이다.
그룹 훈련 세션이나 경기장에서 그린우드는 특유의 수줍음을 어느 정도는 잃어버린다. 그는 자신에게 형편없는 패스를 건넨 고참 선수에게도 큰소리를 내길 주저하지 않을 것이다. 한편 솔샤르 감독이 그린우드를 크게 아끼는 이유 중 하나는, 그가 다른 사람들의 말에 귀 기울이기 때문이다. 몇몇 젊은 선수들은 코칭 스태프와 이야기를 나눌 때 쉬이 집중력을 잃지만 그린우드는 전혀 그렇지 않다.
그린우드는 12년 전 뉴샴의 지도를 받을 때 가졌던 태도를 여전히 유지하고 있다. 그린우드와 함께하던 시절의 마지막 기억을 꺼내기 전에 그는 이렇게 이야기했다. “그는 어떤 말썽도 일으키지 않았다. 우리가 경기장에 도착하면 상대팀 유소년 선수들과 감독은 곧장 내게 와 ‘오늘 메이슨 뛰나요?’라고 물었었다. 나는 그들의 그러한 질문을 늘상 떠올린다. 어쨌든 내가 그 질문에 그렇다고 답하면, 상대팀은 끙하고 불평 섞인 소리를 냈다.”
내일 저녁 첼시는, 출전 선수 명단에 그린우드의 이름이 올라있다면 어쩌면 그들과 같은 기분을 느낄지도 모르겠다.

사진=MBN혼성그룹 코요태가 ‘전국민 드루와’에 뜬다.

오는 20일 방송되는 MBN 예능프로그램 ‘전국민 드루와’(이하 ‘드루와’) 8회에서는 코요태 김종민이 스페셜 일일 MC로 출격해 이수근, 붐과 호흡을 맞추는 모습이 펼쳐진다.

탄탄한 팀워크를 자랑하는 코요태는 23년째 활동중인 국내 대표 최장수 혼성그룹으로, 데뷔곡 ‘순정’부터 ‘만남’ ‘실연’ 등의 수많은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종민을 지원 사격하기 위해 신지와 빽가가 함께 등장했다고 해 관심이 집중된다.

진한 우정만큼이나 청량감 가득한 미소로 등장한 코요태는 이날 히트곡 ‘만남’을 열창하며 혼성그룹만의 매력으로 MC들의 시선을 강탈했다고. 신지는 “‘만남’은 김종민 씨 보컬 분량이 많다. (심사위원으로) 충분히 자격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며 남다른 우정을 드러냈다고 한다.

코요태의 완전체 등장에 이수근과 붐은 그 어느 때보다 반가워하며 90년대 가요 감성에 유난히 들뜬 모습을 보였다고. 청량감 넘치는 코요태의 특급 무대에 두 MC는 하이텐션 모드로 돌변해 흥과 끼를 분출시켰다고 전해져 어떤 무대가 펼쳐졌을지 기대감을 모은다.

이날 이수근은 세 사람의 변치않는 우정을 부러워하며 “다들 연애를 안하기로 약속하셨느냐”며 기습 돌발 질문을 펼쳤다고 해 궁금증이 쏠린다. 이에 신지는 “다 알아서들 한다”며 쿨한 답변을 내놨고, 김종민은 이상형에 대해 “저를 무시만 안하시면 된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고 한다.

이수근은 이날 멤버들도 몰랐던 빽가의 목격담을 공개해 현장을 발칵 뒤집었다고 해 호기심이 쏠린다. 이수근은 “여성분과 캠핑장에서 걸렸잖아요”라며 말해 빽가를 당황하게 만들었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OSEN=선미경 기자] ‘우아한 친구들’ 이태환이 두 얼굴의 악인으로 반전의 서막을 열었다.

지난 17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우아한 친구들’(극본 박효연 김경선, 연출 송현욱 박소연)에서 주강산(이태환 분)은 남정해(송윤아 분)의 숨통을 조이며 극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앞서 공개되지 않았던 주강산과 남정해의 고급 바에서의 상황이 그려지며 시선이 집중된 상황. 주강산이 남정해(송윤아 분)의 술잔에 약을 탄듯한 의미심장한 대화를 이어가며 “진짜 힘든 건 지금 부터거든요”라고 속삭인 순간 남정해가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주강산의 침실에서 눈을 뜬 남정해에게 “내가 과연 무슨 짓을 했을까요”라고 비열하게 웃어 보이며 싸늘한 눈빛을 드리운 주강산은 본격적으로 남정해를 압박하기 시작했다.

그날의 사건을 빌미로 남정해에게 지속적으로 연락하며 협박을 가한 주강산은 남정해의 병원에 불쑥 찾아가는가 하면, “나 당신 사랑해요. 나랑 만나요”라며 황당한 궤변으로 남정해를 기만했다. 계속해서 남정해의 주변을 맴돌며 천천히 질긴 악연을 쌓아올린 주강산은 남편 안궁철(유준상 분)에게 남정해의 은밀한 사진을 보내며 도발했다. 곧이어 남정해에게도 은밀한 사진을 전송하며 남정해, 안궁철 부부를 위기에 봉착케 만든 것. 극 말미, 남정해를 호텔로 불러들이는 거침없는 행보로 또 한 번 파격 엔딩을 선사한 주강산은 ‘우아한 친구들’을 그야말로 ‘엔딩 맛집’으로 이끌었다.

이태환은 극의 판도를 뒤엎는 파격 변화로 몰입감을 끌어올렸다. 앞서 미스터리한 캐릭터로 안방의 호기심을 끌어올린 이태환이 민낯을 드러내며 짙은 충격을 안긴 것. 이태환은 극 곳곳을 누비며 주요 인물의 서사에 검은 그림자를 드리웠다. 완벽한 피지컬에 여심을 설레게 하는 섹시함 뒤 서늘한 눈빛을 더해 자신만의 악역 캐릭터를 구축해냈다.

이 같은 이태환의 변화는 그간 그가 선보인 선(善)역과는 180도 다른 얼굴로 더욱 큰 반전을 선사했다. 훈훈하고 바른 이미지로 선한 얼굴을 그려온 이태환이기에 악인으로서의 연기 변신이 시청자에게 더 큰 반전을 안긴 것. 한층 깊어진 연기 스펙트럼을 펼치는 이태환의 활약에 ‘우아한 친구들’의 재미도 한층 더해지고 있는 모양새다. 주강산이 감춘 속내가 무엇일지 궁금증이 치솟은 가운데 이태환이 그릴 주강산 캐릭터에 단연 기대가 쏠린다.

‘살림남2’ 박애리, 조선 왕조 줄줄이 암기…이유는 김동완?

박애리의 승부욕이 폭발했다

18일 방송되는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팝핀현준 아내 박애리의 남다른 집요함에 난감해하는 가족들의 모습이 그려진다.

평소 작은 일도 그냥 넘어가는 일 없는 박애리는 줄넘기가 잘 되지 않는다는 딸 예술이의 말을 허투루 넘기지 않았다. 그녀는 줄넘기에 최선을 다해야 된다며 일장 연설을 늘어놓아 예술이는 물론 팝핀현준과 어머니도 당황하게 했다.

이후 예술이에게 줄넘기를 가르쳐 주기 위해 옥상에 올라간 애리는 생각과 달리 몸이 따라주지 않자 탈진 상태에 이를 정도로 집요하게 연습을 거듭했다. 애리의 남다른 집념과 끈기는 시도 때도 없이 발동되었고 한번 시작하면 끝장을 봐야하는 애리의 열정에 가족들은 혀를 내둘렀다.

그런 가운데 현준과 공연을 준비하던 그녀가 갑자기 비보잉의 고난이도 동작인 ‘프리즈’를 하겠다고 나섰다. 거듭된 실패에 현준은 이를 만류했지만, 애리는 포기하지 않았다. 40대에 첫 도전하는 ‘프리즈’를 그녀가 해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조선 왕조 계보를 외우고 있는 애리를 본 현준이 의아해하며 그 이유를 물었다. 이에 애리는 자초지종을 설명했고 현준은 “동완 씨도 되게 좋아하겠다”라고 해 대체 그룹 신화의 김동완이 언급된 이유가 무엇일지 호기심이 증폭된다.파워사다리게임

방송은 18일 밤 9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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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 확진자 수 사흘만에 30명대로…사망자 총 29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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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 왼쪽) [연합]

[헤럴드경제=뉴스24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가 지속 중인 가운데 18일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60명)보다 절반 줄어든 30명 후반대로 떨어졌다.

해외유입과 지역발생 모두 줄어들었지만 산발적 지역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데다 해외유입 사례도 여전히 두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어 확진자 규모는 언제든 다시 커질 가능성이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9명 늘어 누적 1만3711명이라고 밝혔다.파워사다리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이번 주 들어 30∼60명대를 오르내리고 있다. 13일부터 일별로 62명→33명→39명→61명→60명→39명을 기록했는데 주 중반 60명대까지 급증한 것은 부산항 입항 러시아 선박 선원과 이라크 건설현장에서 입국한 우리 근로자의 무더기 확진 영향이 컸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해외유입이 28명으로, 지역발생 11명보다 배 이상 많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지난달 26일 이후 이날까지 23일째 두 자릿수로 집계되고 있다.

지역발생 11명을 시도별로 나눠보면 서울 6명, 경기 2명, 인천 1명 등 수도권이 9명이고 그 외에는 제주 1명, 울산 1명 등이다.

해외유입과 지역발생을 합치면 수도권이 18명이다. 전국적으로는 9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 1명 늘어 누적 294명이다.

방역당국은 매일 오전 10시께 당일 0시를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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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17일) 39명 늘었습니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13,711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지역 발생 사례가 11명, 해외 유입이 28명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지역 발생 사례는 서울 6명, 경기 2명, 인천 1명 등 수도권에서 9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이 외에 울산에서 1명, 제주에서 1명이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어제는 코로나19로 한 명이 숨지면서 누적 사망자는 294명으로 늘었습니다.


인천시 중구 운서동 한 아파트 주민이 “씻고 나서 세면대에 있던 유충을 잡았다”는 내용의 글과 함께 지역 맘카페에 올린 유충 모습. [영종수돗물주민대책위원회 제공]

[헤럴드경제=뉴스24팀] 인천 수돗물에서 유충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고 계속 추가로 발견되고 있어 주민들의 불안감은 계속 되고 있다.

18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6시부터 17일 오후 6시까지 유충 민원 신고가 104건 접수돼 현장 조사를 시행한 결과 서구 16곳, 영종도 1곳 등 17곳에서 유충이 추가 발견됐다.

이로써 지난 9일 유충 관련 민원이 처음 발생한 이후 누적 신고 건수는 357건, 유충 발견 건수는 128건으로 늘어났다.

다만 유충 발생 소식이 알려진 뒤 주민 신고 건수가 매일 늘어나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유충 발견 건수는 감소하고 있다.

유충 발견 건수는 지난 15일 55건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뒤 16일 21건, 17일 17건으로 감소 추세다.

인천시는 유충 발생 원인에 대해 서구 공촌정수장 활성탄 여과지에 날벌레가 알을 낳으면서 깔따구 유충들이 관로에 남아있다가 계속 배출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정수장·배수지 청소를 강화하고 하루 20t에 가까운 물을 방류하며 수질 정상화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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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녕하십니까?

박원순 전 시장의 성추행 의혹을 인지하고, 보고한 것으로 알려진 임순영 서울시 젠더특별보좌관.

서울시청을 떠나겠다고 했는데 KBS와의 통화에서 민간인 신분이 되더라도 조사를 피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임순영 특보는 피해자의 고소 사실이 언제, 어떻게 유출됐는지를 밝히기 위한 중요한 열쇠를 쥐고 있는 인물입니다.

이 내용, 잠시 뒤 자세히 전해드리겠습니다.

코로나19 KBS통합뉴스룸 9시뉴스.

그린벨트 관련 소식으로 시작합니다.

야당의 주택공급 정책에도 귀기울이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 이후 어떻게 서울에서 집을 늘릴지 여러 의견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청와대와 정부, 여당이 그린벨트 해제 쪽으로 방향을 정리했지만 서울시는 여전히 불가하다는 입장을 바꾸지 않고 있습니다.

황정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은 KBS 라디오에 출연해 서울의 그린벨트를 푸는 쪽으로 정부와 여당이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상조/청와대 정책실장/KBS 라디오 ‘김경래 최강시사’ : “정부가 이미 당정 간을 통해 의견을 정리 했습니다. 중앙정부와 지자체 간의 이견을 조정하고 지역 주민의 반발을 완화할 수 있는 방법이 없으면 못 하는 거고 그걸 만들어가느냐의 여부입니다.”]

서울시와의 협의를 전제로 그린벨트 해제를 주택공급 우선순위로 두고 있다는 점을 공식화한 것입니다.

우선 거론되는 곳은 과거 보금자리 주택을 개발하고 남은 서초구 내곡동과 강남구 세곡동 등입니다.

하지만 핵심 당사자인 서울시는 그린벨트 해제는 협의 대상이 아니라고 반대의 뜻을 재차 밝혔습니다.

[이정화/서울시 도시계획국장 : “20년 이상 그린벨트에 대해서는 일관된 입장이기 때문에 그게 바뀌고 그런다는 건 아니라고 보거든요.”]

서울시가 반대해도 정부가 공공택지로 지정하면 해당 지역은 그린벨트에서 자동 해제됩니다.

하지만 주택 정책의 주요 당사자인 서울시를 배제하기 어렵고, 환경단체의 반발도 만만치 않은 점은 부담입니다.

[맹지연/환경운동연합 자연생태위원회 위원 : “이미 그린벨트는 거의 다 없어졌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에요. 이대로 가다가는 일본처럼 그린벨트 제도 자체가 없어질 정도입니다.”]

그린벨트 해제 외에도 군 보유시설과 수도권 골프장 부지 개발, 용산 정비창 부지 용적률 상향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나오는 상황.

이달 말 예정된 주택 공급 확대 발표를 앞두고 가능한 모든 수단을 강구하는 총력전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제이든 산초(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영입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영국 ‘더선’은 18일(한국시간) “맨유가 산초와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맨유와 도르트문트는 1억 9백만 파운드(약 1649억원)에 산초를 이적 시키는데 합의에 이르렀다”고 보도했다.

맨유가 꿈에 그리던 산초 영입이 가까워졌다. 맨유와 도르트문트가 1억 파운드 선에서 이적료에 대한 합의점에 도달했다는 소식이다.

맨유는 오래 전부터 산초 영입을 원했다. 올 여름이 그를 영입할 찬스로 봤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재정적 위기가 찾아오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이적시장에서 막대한 금액을 지출하는 게 부담으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맨유는 포기하지 않았다. 도르트문트가 1억 9백만 파운드의 높은 가격표를 붙였음에도 산초 영입 계획을 지속하기로 결정했다. 산초는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17골 16도움을 기록했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더 큰 가격 상승이 예상됐다.

맨유는 산초 영입을 위해 몇몇 선수를 처분할 계획이다. 영국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알렉시스 산체스, 제시 린가드, 크리스 스몰링, 필 존스, 마르코스 로호, 디오고 달롯 등이 그 대상이다.

17일(현지시간) 리즈 유나이티드 팬들이 영국 웨스트요크셔 주의 리즈에서 리즈 유나이티드의 프리미어리그 승격 소식에 환호를 하고 있다./사진=AFP연합뉴스
[서울경제] 전성기를 대표하는 ‘리즈 시절’이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킨 주인공인 리즈 유나이티드가 17년 만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1부리그)로 돌아온다.파워볼게임

18일(한국시간) 리즈는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웨스트브롬)이 허더즈필드 타운과 치른 2019-2020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4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2로 패한 바람에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확정했다.

두 경기를 남겨 두고 승점 87(26승 9무 9패)로 선두에 올라 있는 리즈는 한 경기밖에 남겨 놓지 않은 2위 웨스트브롬이 승점 82(22승 16무 7패)에 머무르면서 최소 2위는 확보,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에 합류할 수 있게 됐다. 여기에 리즈는 19일 열릴 더비 카운티와 원정 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자력으로 챔피언십 우승까지 결정 지을 수 있다.

리즈가 1부 무대에 다시 서는 것은 17년 만이다.

리즈는 199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유럽 클럽대항전에도 단골로 참가할 만큼 프리미어리그 대표 클럽으로 꼽혔다. 1991-1992시즌이 마지막이긴 했지만 1부 리그 우승도 세 차례나 경험했고, 2000-2001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도 진출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박지성과 함께 뛴 앨런 스미스가 당시 리즈에서 맹활약을 하며 리즈를 최고의 팀으로 올려놓기도 했다. 하지만 2003-2004시즌 프리미어리그 20개 팀 중 19위에 처져 다음 시즌 챔피언십으로 강등된 이후 암흑기가 이어졌다.

리즈가 암흑기를 겪는 동안 한국 팬 사이에서는 지나간 ‘전성기’나 ‘황금기’ 등의 의미로 축구계뿐만 아니라 여러 분야에서 ‘리즈 시절’이라는 말이 사용 되기 시작됐다. 지난해 영국에서 출간된 축구 서적에는 축구와 관련한 세계의 재미있는 표현을 소개하면서 한국에서 생겨난 ‘리즈 시절’을 포함하기도 했다.

[인터풋볼] 신새얼 기자= 동생을 잃은 세르주 오리에가 결국 프랑스로 복귀했다. 가족들과 애도의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다.

축구계에서 비보가 전해졌다. 오리에의 동생 크리스토퍼 오리에(26)가 지난 13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툴루즈 지역의 나이트클럽에서 총에 맞아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크리스토퍼는 형과 마찬가지로 프랑스 5부 리그에서 뛰고 있는 축구 선수였다.

토트넘은 뉴캐슬전을 앞두고 오리에에게 전폭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별 휴가 방침까지 세웠다. 하지만 오리에는 팀에 남아 경기를 뛰는 것을 선택했고 그리고 풀타임을 소화했다. 케인, 무리뉴를 비롯해 현지 언론과 팬들은 오리에의 책임감에 박수갈채를 보냈다.

이내 최선의 결정을 내렸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8일(한국시간) “오리에가 가족들을 만나기 위해 프랑스로 돌아갔다. 어머니를 포옹하고 있는 사진을 게시하며 사람들의 심금을 울렸다. 또한 힘든 상황에도 불구하고 어떠한 증오심도 나타내지 않았다”라고 보도했다.

오리에는 프랑스에 도착한 후 ‘라 데페슈’와 인터뷰를 통해 “소식을 듣고 하루 종일 침대에서 꼼짝도 하지 않았다. 정말 힘들었다. 자수를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현명한 행동이다”라며 “침착해야 한다. 복수심이나 증오심을 품지 않을 것이다. 슬프고 후회가 남지만, 동생을 향한 애도는 멈추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오리에의 다음 경기 출전 여부는 미지수다. 이에 대해 무리뉴 감독은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 만약 빠른 시간 안에 돌아온다면 경기에 나설 것이다. 하지만 아무것도 모른다. 오리에는 뉴캐슬전에서 이미 힘든 시간을 보냈다”라고 설명했다.

SBS 제공

[OSEN=박판석 기자] 배우 이광수가 자신과 닮은꼴

오는 19일(일) 방송되는 SBS ‘런닝맨’에서는 ‘이광수 닮은꼴 중국 연습생’에 대한 이광수의 반응이 공개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유재석은 “중국의 한 오디션 프로그램..”이라며 운을 띄웠다. 최근 SNS에서 ‘이광수 닮은꼴’로 큰 화제를 모은 중국의 아이돌 연습생 ‘웡위칭(翁宇庆)’을 언급한 것인데, 이에 이광수는 유재석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이미 알고 있다는 듯 “그분은 인정이다”라며 쿨하게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광수 닮은꼴 중국 연습생의 사진을 접한 멤버들 역시 “말이 안 된다”, “진짜 똑같다”는 반응을 보이며 놀라워했다. 지석진은 “똑같은데 이광수보다 더 잘생겼다” 라고 덧붙였고, 결국 이광수는 지석진을 향해 짧고 강한 한 마디를 내뱉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는데 이는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장안의 화제 ‘도플갱어 중국 연습생’에 대한 이광수의 리얼한 반응은 19일 일요일 오후 5시에 방송되는 ‘런닝맨’에서 공개된다./pps2014@osen.co.kr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방송인 오정연이 코로나19 퇴치를 기원하며 발차기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오정연은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코로나19 포함 모든 크고 작은 질병들 다 썩 물러가라! 얍! 승리 기원 발차기. 숲속 발차기”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이미지 원본보기

사진 속 오정연은 숲속에서 힘차게 발차기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완벽한 발차기 자세와 우월한 비율의 몸매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한편, 오정연은 현재 STATV 예능프로그램 ‘숙희네 미장원’에 출연 중이다.

/사진=소유진 인스타그램소유진이 자녀들과 평화로운 일상을 공유했다.

소유진은 지난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도 모두 굿밤 내 강아지들. #강아지차차 #바나나차차”라는 글과 함께 짧은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 소유진은 아이들과 침대에 누워 편안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사랑스러운 아이들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낸다.파워볼

이를 본 네티즌들은 “너무 사랑스럽다”, “점점 더 백종원님을 닮아가는 건 기분 탓?”, “귀여워요”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소유진은 기업인이자 요리연구가인 백종원과 지난 2013년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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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현안보고를 하고 있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 사진=뉴시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오늘(18일) “그린벨트를 풀어 서울과 수도권에 전국의 돈이 몰리는 투기판으로 가게해선 안된다”며 부동산 정책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법무부 장관이 부동산 문제까지 적극적으로 입장을 내는 것은 이례적입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올린 글. 사진=페이스북 캡처

추 장관은 페이스북에 게시한 글에서 “국자나 의원의 말 한마디로 서울 집값이 잡히는 게 아닌 줄 모두 안다”며 “왜냐하면 근본 원인은 금융과 부동산이 한 몸인 것에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습니다.홀짝게임

이어 부동산 정책의 실효성이 떨어지는 것은 이전 정부의 잘못으로 돌렸습니다. 그는 “박정희 개발독재시대 이래로 서울 한강변과 강남 택지개발을 하면서 부패권력과 재벌이 유착해 땅장사를 하고 금융권을 끌어들였다. 금융권은 기업의 가치보다 부동산에 의존해 대출했다”며 “그러면서 금융과 부동산은 뗄레야 뗄수 없는 기형적 경제체제를 만들어온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그 결과 부동산이 폭락하면 금융부실을 초래하고 기업과 가계부채가 현실화되면 경제가 무너지게 된다. 그래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부동산족쇄 경제가 돼 실효적인 부동산 정책을 펼 수 없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린벨트 해제 논란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는 “그린벨트를 풀어 서울과 수도권에 전국의 돈이 몰리는 투기판으로 가게해선 안된다”고 그린벨트를 통해 주택 공급을 늘려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추 장관은 이에 대한 대책으로 “금융의 산업지배를 막기위해 20세기 금산분리제도를 고안했듯이 이제부터라도 금융의 부동산 
지배를 막아야한다”며 “금융과 부동산을 분리하는 21세기 ‘금부분리 정책’을 제안한다”고 말했습니다.

1주당 5만원 거래…SK바이오팜 이을 IPO 기대주 ‘주목’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인 카카오게임즈(각자대표 남궁훈, 조계현)가 장외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다. P스탁, 38커뮤니케이션 등 장외주식 거래 사이트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의 장외거래가 기준 시가총액은 2조8888억원이다. 지난달 11일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청구 당시 언급됐던 기업가치 2조원을 훌쩍 뛰어넘는다. 최근 코스피(유가증권) 시장에 상장한 SK바이오팜이 연일 주가를 높이면서 올해 유망 IPO 기업인 카카오게임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17일 38커뮤케이션 등 주요 비상장주식 거래 사이트에서 카카오게임즈의 장외거래가는 5만500원까지 올랐다. 연초에는 2만원을 넘기지 못했으나 6월로 접어들며 주가를 높여왔다. 특히 이달 들어 상승세가 거셌다. 6월 30일 기준가 3만4500원에서 9일만인 지난 9일 5만원까지 치솟았다. 지난 2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 SK바이오팜이 연일 상한가 행진을 한 것이 영향을 줬다는 평가다.

카카오게임즈는 카카오의 게임전문 자회사다. 지난 2013년 8월 22일 게임 서비스 기업 ‘엔진’으로 처음 출발했고 2016년 4월 1일 엔진과 다음게임의 합병, 같은해 7월 1일 사명 변경을 등을 거쳐 현재의 카카오게임즈로 재탄생했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3910억원, 영업이익 350억원을 기록했고 지난 1분기에는 연결매출 964억원, 영업이익 127억원을 달성했다.

주요 사업분야는 PC온라인게임과 모바일게임이며 게이미피케이션과 위치기반 기술 등을 활용한 신사업 등에도 힘을 쏟고 있다. 최근 지상파 방송에서 남궁훈 대표가 직접 출연해 회사를 소개하면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현재 카카오게임즈는 기업공개를 앞두고 성장 동력 확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리니지’, ‘바람의나라’ 등의 유명 PC온라인게임을 제작했던 송재경 대표의 엑스엘게임즈의 지분 53%를 지난 2월 1181억원에 인수해 경영권을 확보했다. 또 3월에는 세컨드다이브, 오션드라이브스튜디오, 패스파인더에이트 등 유망 게임 제작사에 총 230억원의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며 라인업 확보에 공을 들였다.

하반기 라인업도 탄탄하다는 평이다. 최근 출시한 모바일게임 ‘가디언테일즈’가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보여주고 있으며 신작 PC MMORPG ‘엘리온’의 출시도 앞뒀다. 이중 ‘엘리온’의 경우 전략적 지분투자, ‘배틀그라운드’ 국내 서비스 등으로 끈끈한 관계를 이어온 크래프톤의 차기작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아이온’의 개발에 참여했던 김형준 개발 PD를 중심으로 대형 PC MMORPG 개발자들이 막바지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오는 25일과 26일 양일간의 사전체험을 통해 사실상의 최종점검에 나선다.

여기에 대한민국게임대상 사상 첫 모바일게임 수상작인 ‘블레이드’의 개발자로 유명한 김재영 라이언하트스튜디오 대표의 차기작 ‘오딘’도 확보했다. ‘오딘’은 북유럽 신화를 바탕으로 대규모 전쟁 콘텐츠와 자유도 높은 게임성을 구현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사업도 적극 추진한다. 자회사 카카오VX(대표 문태식)는 기존 스크린골프 및 토털 골프 사업을 확장해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인공지능(AI)을 접목해 신사업 창출에 나서고 있으며 남궁훈 대표가 이끄는 게이미피케이션 사업 자회사 라이프엠엠오도 신규 프로젝트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카카오VX의 경우 ‘스마트홈트’, ‘프렌즈 VR 월드’ 등을 통해 언택트 시대에 맞춘 혁신 서비스를 이끌고 있다. 지난해 9월 출시한 ‘스마트홈트’는 체계적인 피트니스 커리큘럼에 인공지능 코칭을 접목한 홈트레이닝 앱으로 ‘딥러닝’ 기반의 AI 기술을 이용해 이용자의 관절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추출하고 정교한 분석 후 올바른 운동 자세를 추천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요가, 필라테스, 스트레칭 등 120여개의 운동 콘텐츠를 제공한다. 특히 지난 5월 월간이용자수(MAU)가 1월 대비 70%가 증가하며 호응을 얻는 모습이다.

최근에는 SK텔레콤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프렌즈 VR 월드’를 글로벌 23개국에 선보였다. ‘카카오프렌즈’의 인기 캐릭터가 등장하는 ‘테마파크 컨셉트 게임’이다. 바이킹 컨셉트의 ‘라이언 섬’을 비롯해 어트랙션 게임 ‘어피치 코스터’ 등 5개의 각기 다른 테마를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비대면 기반의 ‘스마트 골프장 솔루션’도 개발에 나서고 있으며 대화형 인공지능 챗봇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골프 예약 플랫폼 ‘카카오골프예약’을 출시하기도 했다.

남궁훈 대표가 적극 추진해 온 게이미피케이션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초 75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것에 이어 ‘아키에이지 워크’, ‘프로젝트 R’ 등 위치기반 서비스 기술을 접목한 게임 프로젝트 개발에 힘쓰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위치기반 게임 플랫폼 개발자를 모집하고 제작 중인 ‘프로젝트R’의 컨셉트 이미지도 공개한바 있다.

-하이트진로 ‘위장계열사’ 혐의로 공정위 최근 현장조사
-박문덕 회장 조카·사촌 보유 5개 회사 9년간 숨겨
-하이트진로 “단순 실수‥회장 직계 가족 지분은 없어”
-SK 효성 태광그룹도 자료제출 의무 위반으로 조사받아

공정거래위원회가 최근 SK와 효성, 태광, 하이트진로 등 4곳을 현장조사했습니다. 공시대상 기업집단 관련 신고나 자료제출 의무를 위반해 기업집단국이 조사에 나선 것입니다. 이 가운데 하이트진로는 ‘위장계열사’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총수(동일인)의 조카, 사촌 일가가 보유한 회사를 9년 동안 신고하지 않았는데, 내부거래는 이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뜬금없이 나타난 하이트진로의 친척 회사 5곳은 어디?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 때 5개 회사를 계열사로 추가했습니다. 연암, 송정, 대우패키지, 대우화학, 대우컴바인 등입니다. 12개였던 그룹 계열사 숫자는 단숨에 17개로 늘었습니다.

한 가지 특이한 건 이들 5개 회사가 박문덕 하이트진로 회장이나 다른 계열사와의 지분 소유관계가 없다는 것입니다. 하이트진로 지배구조를 보여주는 지분도에서도 섬처럼 놓여있습니다. 아무 연관이 없어 보이는 회사가 계열사로 등록된 건 이 회사들의 지분을 박문덕 회장의 조카와 사촌 등 친척들이 100%를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연암과 송정은 박문덕 회장의 형인 박문효 하이트진로 산업 회장의 아들 박세진 씨와 박세용 씨가 각각 지분 100%를 갖고 있습니다. 대우패키지, 대우화학, 대우컴바인은 박문덕 회장과 사촌관계인 이상진 씨와 그 자녀인 이동준 씨 등이 지배하는 회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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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는 직권조사에 들어간 것은 이들 회사를 고의로 신고하지 않아 ‘위장계열사’ 혐의가 있다고 본 것으로 알려집니다. 현행 공정거래법에 따르면 대기업집단은 매년 5월 지정 전 자료제출 때 기업집단을 지배하는 총수(동일인)의 특수관계인(친족 8촌, 인척 4촌 이내)이 대주주로 있는 회사는 계열사로 신고해야 합니다.
하이트진로가 대기업집단으로 처음 지정된 것은 2010년인데 대우컴바인(2016년 대우패키지에서 분할)을 제외한 4개 회사는 모두 그 이전에 있었던 회사로 계열사 신고 의무가 있었습니다. 뒤늦게 일부 가족회사의 존재를 파악한· 공정위는 2019년 지정 전 하이트진로에 연암과 송정을 계열사로 신고할 것을 요청했고, 하이트진로는 알려지지 않았던 3개 회사를 추가해 5개 계열사를 신고한 것입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고의로 빠뜨린 것은 아니고 동일인의 가족이 직접 보유한 회사가 아니어서 신고해야 한다는 생각을 못 한 것 같다”며 “실무적인 실수다”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단순한 실수라고 보기 어려운 것은 하이트진로 그룹과 이들 5개사의 ‘끈끈한 관계’ 때문입니다.

■하이트진로, 친척 회사와 내부거래로 ‘끈끈한 관계’ 

대기업집단의 계열사로 지정되면 법에 따라 계열사끼리의 내부거래, 자금대여 내용 등을 공시해야 합니다. 친척들이 보유한 5개 회사는 계열사로 지정된 지난해부터 집단 내 다른 소속사와 거래한 내역을 공시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상당수 회사에서 전체 매출에서 내부거래가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히 높게 나타났습니다.

박문덕 회장의 조카 박세진 씨가 보유한 연암은 음료나 주류 병에 붙이는 라벨과 포장지가 주요 생산품인데 지난해 212억 원의 매출 가운데 4분의 1은 하이트진로 등 계열사를 통해 올렸습니다. 박 회장의 사촌 이상진 씨 일가가 보유한 대우화학과 대우컴바인은 한층 더 끈끈해 보입니다. 대우화학은 하이트진로 등 계열사에 유리병을 담는 플라스틱 상자와 팔레트, 파라솔 등을 납품하는데 지난해 303억‥원의 매출 가운데 264억 원을 계열사를 통해 올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내부거래 비중이 87.1%입니다. 대우컴바인은 내부거래 비중이 93%에 이르는데 144억 원어치의 PET 용기를 하이트진로와 하이트진로음료에 공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우패키지도 같은 기간 19억 원어치의 PET 용기를 계열사에 팔아 내부거래 비중이 23%를 넘었습니다. 모든 거래는 수의계약으로 이뤄졌습니다.

■’거래하던 업체인데 몰랐다?’‥박문덕 회장 고발 검토

하이트진로가 ‘실수’를 주장하는 것은 제재 수위 때문으로 보입니다. 계열사를 실수로 빠뜨렸다면 과태료 처분만 받으면 되는데, 고의로 감춘 것이면 최종 책임자인 박문덕 회장이 검찰에 고발됩니다.

공정위가 올해 4월 만든 ‘기업집단 관련 신고 및 자료제출의무 위반행위에 대한 고발지침’을 보면 고발 여부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잣대는 인식 가능성과 중대성입니다.  

인식 가능성이란 ‘알면서 신고하지 않았는가’를 판단하는 잣대입니다. 친족 관계나 거래 관계, 출자 관계를 따져볼 때 사실을 인식할 가능성이 있으면 ‘상당’하다고 평가할 수 있는데, 하이트진로 사례가 여기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만약 경영진이 보고를 받고도 이를 묵인했거나 계획적으로 이를 실행한 경우가 있으면 공정위는 중대성을 따지지 않고도 고발할 수 있습니다.

중대성의 경우 현저하거나 가벼운 요건에는 명백히 해당하지 않아 ‘상당’한 수준으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고발기준표는 둘 다 ‘상당’일 경우 고발할 수 있고, 인식 가능성이 ‘상당’을 넘어 ‘현저’하다고 판단하면 무조건 고발하도록 정하고 있습니다.  지침을 토대로 보면 박문덕 회장이 고발당할 확률이 높아 보입니다.

과거 사례도 이를 뒷받침합니다. 지난 2018년 공정위는 한진그룹이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처남 일가가 소유한 회사 4곳을 빠뜨렸다며 조 회장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당시 고의성 판단의 주요 근거는 내부거래였습니다.

■9년이나 숨긴 까닭은?

하이트진로는 그룹 경영권을 박문덕 회장의 장남 박태영 하이트진로 부사장에게 물려주기 위해 외부 회사까지 끌어들여 부당지원한 혐의로 지난 2018년 공정위로부터 107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습니다. 박태영 부사장은 위반 행위를 적극적으로 실행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되기도 했습니다.

맥주 캔을 OCI 계열인 삼광글라스에서 납품을 받으면서 박 부사장이 대주주인 회사를 거치게 해 통행세를 물린다거나, 감시망을 피하고자 캔의 원재료 또는 제조업체가 만드는 다른 제품의 자재 납품에 통행세를 물리는 식이었습니다.

이번에 위장계열사 혐의를 받는 5개 계열사는 거래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고,  2세 승계와는 거리가 있어 일감 몰아주기 규제를 피하려고 계열사를 은폐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2008년부터 약 10년간 법을 넘나든 승계작업을 하던 과정에서 적은 금액이라도 다른 친척과의 내부거래가 공개되는 것이 달갑지 않을 수는 있습니다.

대기업집단 정책에 밝은 한 변호사는 “특수관계인과 그에 따른 계열사 범위는 법령으로 정해져 있어 친척 회사 5개를 실수로 빠뜨릴 가능성은 매우 낮다”며 “승계 작업을 진행하는 시기에 다른 내부거래를 공시하는 게 부담스러울 수 있을 것 같다”고 했습니다.

■SK·효성·태광도 조사 대상‥이호진 전 태광 회장 차명주식 문제 불거져 

공정위는 이번에 하이트진로 외에 SK, 효성, 태광그룹도 대기업집단 지정자료 허위제출 또는 누락 혐의가 있는 것으로 보고 최근 현장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태광그룹의 경우 이호진 전 회장이 지난해 자진하여 신고한 태광산업과 대한화섬 차명주식이 문제가 된 것으로 전해집니다. 2018년까지는 주식소유현황을 허위로 신고한 것이니 이 전 회장 또한 고발을 면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공정위는 현재 현장조사에서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고의성을 따져 제재 수위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정위 관계자는 “조사와 관련한 내용은 언급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신규 엔진 TCe300·TCe260 적용…리어 서스펜션 통해 승차감 개선[아이뉴스24 강길홍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2016년 3월 선보인 중형 세단 SM6는 출시 직후 1년가량 중형 자가용 등록 1위를 기록하는 돌풍을 일으켰다. 그해 주요 자동차 관련 상을 휩쓸며 르노삼성차 부활을 상징하는 모델로 떠올랐다.파워볼사이트

하지만 SM6의 인기는 찻잔 속의 태풍에 그쳤다. 빼어난 외모에도 불구하고 고질적인 ‘심장병’ 탓에 소비자들의 관심 밖으로 밀려났다. 자동차의 기본기라고 할 수 있는 주행 성능에서 중형 세단이 요구하는 기준을 만족시키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르노삼성자동차가 4년 만에 부분변경 모델로 출시한 더 뉴 SM6는 고질병인 ‘심장병’을 고치고 더욱 강력한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차는 절치부심 끝에 4년 만에 SM6의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을 선보였다. 일반적으로 부분변경 모델은 성능보다는 디자인 변경에 중점을 두지만 SM6는 정반대의 길을 걸었다. 완성도 높은 기존 디자인은 보완하는 수준에 그쳤지만 심장이라고 할 수 있는 엔진은 완전히 교체하고, 서스펜션 개선을 통해 더욱 강력한 주행성능과 업그레이드된 승차감을 제공한다.

르노삼성차는 SM6에 TCe 300과 TCe 260의 두 가지 터보 직분사 가솔린 엔진이 적용했다. TCe 300은 르노그룹의 고성능 브랜드 알핀과 르노 R.S. 모델에 탑재되는 엔진이다. 최대출력 225마력과 최대토크 30.6kg·m의 힘을 발휘한다. 특히 2천~4천800rpm에 이르는 넓은 구간에서 최대토크가 발휘돼 다이내믹한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맛볼 수 있다.

TCe 260은 르노그룹과 다임러가 공동개발한 신형 4기통 1.3 터보 직분사 가솔린 엔진이다. 최대출력 156마력, 최대토크 26.5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실용 주행 영역인 1천500~3천500rpm 구간 내에서 우수한 파워와 토크가 발휘되도록 세팅됐다. 엔진 다운사이징 덕분에 연비는 국내 가솔린 중형세단 가운데 최고 수순인 13.6km/L를 달성했다.

지난 16일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서 ‘심장병’을 고치고 다시 태어난 SM6를 직접 시승했다. 시승은 인제 스피디움 트랙 주행 3바퀴와 주변 국도 약 60km 구간에서 진행됐다. 트랙주행은 TCe 300 모델로 진행했고, 일반도로에서는 TCe 260 모델을 타봤다.

트랙 주행을 통해 르노삼성차가 SM6의 신차 발표 및 시승행사를 인제 스피디움에서 개최한 이유를 알 수 있었다. SM6는 고저차가 크고 코너링 구간이 많은 인제 스피디움 트랙을 무리없이 달리며 달라진 모습을 뽐냈다. 이전 모델과는 확실히 달라진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인상적인 것은 승차감이다. 트랙의 연석을 밟으며 주행할 때도 덜컹거림이 크지 않고 부드러운 주행을 이어나갔다.

TCe 260 모델도 강원도의 구불구불하고 경사진 도로를 무리 없이 달렸다. 중형차에 1.3 터보 엔진이 부족하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제 몫을 충분히 해냈다. TCe 300 모델을 타본 이후에 시승한 만큼 순간적인 가속능력은 다소 떨어진다는 느낌이 더 강하게 들었지만, 부드러움 승차감은 뒤지지 않았다.

르노삼성자동차가 4년 만에 부분변경 모델로 출시한 더 뉴 SM6는 고질병인 ‘심장병’을 고치고 더욱 강력한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르노삼성자동차]

헤드램프도 새로운 SM6의 자랑거리다. 르노삼성은 SM6에 일부 국산 대형 고급세단 및 수입 프리미엄 브랜드에 적용되는 ‘LED 매트릭스 비전’ 헤드램프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운전자의 시야 확보는 물론 마주 오는 차량 운전자의 눈부심까지 방지한다. 야간 트랙 주행 행사에서 이같은 해드램프의 성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밖에도 르노삼성은 SM6에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 차선 유지 보조(LCA), 긴급제동 보조(AEBS), 차선이탈 방지보조(LKA), 후방 교차충돌 경보(RCTA) 등의 다양한 첨단 안전·편의 사양을 추가했다.

더 뉴 SM6의 판매가격은 TCe 260의 경우 2천450만~3천265만 원, TCe 300의 경우 3천73만~3천422만 원, LPe는 2천401만~3천49만 원이다.

[뉴스엔 홍지수 기자]

인디애나 가드 브록던이 코로나19 대비를 철저하게 하고 있다.

지난 6월 25일(이하 한국시간) 인디애나 가드 브록던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브록던 스스로도 “코로나 바이러스 테스트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고 자가격리 중이다”고 밝히기도 했다.

인디애나 구단에는 충격적인 소식이었다. 오는 31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월트디즈니 월드 리조트에서 무관중으로 재개되는 2019-202시즌을 앞두고 핵심 가드가 전 세계적으로 공포에 몰아넣은 ‘코로나19’에 걸렸기 때문이다.

브록던은 시즌 중단 전까지 48경기 출장해 평균 30.7분을 뛰며 16.3득점 4.7리바운드 7.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인디애나는 동부 콘퍼런스에서 39승 26패, 승률 60%로 5위였고, 리그 재개 후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여야 하는데 브록던이 필요하다.

다행히 자가격리 기간 약 2주가 지난 후 브록던이 완치 판정을 받았다. 그리고 올랜도로 향해 팀에 합류했다. 그는 ‘느낌도 좋고 올랜도에서 뛸 준비도 됐다”며 완치 판정을 받은 소감을 말하기도 했다.

한 번 ‘코로나19’ 공포를 겪었기 때문일까. 브록던은 두 번은 안된다는 각오로 마스크를 착용한다. 그는 “경기가 시작(리그 재개)될 때까지 마스크를 착용할 것이다”고 말했다.

그리고 자신뿐만 아니라 주위 동료들 안전까지 생각했다. 브록던은 “나의 컨디션 유지를 위해 필요하다. 그리고 이전에 코로나를 겪었던 나를 향한 사람들의 걱정을 지워야 한다. 편안한 환경을 만들려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리그 재개를 앞두고 올랜도에 모여 팀 훈련이 시작되는 상황에서 코로나19에 걸리면 치명적이다. 신중하게 세웠던 리그 재개 계획은 물거품이 될 수 있다.

최근 LA 레이커스 ‘에이스’ 르브론 제임스 역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훈련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브록던 외에도 NBA 스타들은 저마다 코로나19 위험을 알고 철저하게 대비하는 상황이다.(자료사진=말콤 브록던)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휴스턴 로켓츠 가드 제임스 하든이 착용했던 마스크에 대해 설명했다.

하든은 18일(한국시간) ‘ESPN’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솔직히 말하면, 나는 어떤 정치적인 의도를 갖고 있지 않았다. 그저 얼굴과 턱수염을 가리기 위해 그 마스크를 썼다. 아주 단순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소속팀 로켓츠는 전날 공식 트위터를 통해 마스크를 쓴 하든의 사진을 공개했다.

제임스 하든이 마스크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제임스 하든이 마스크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마스크를 쓴 모습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문제는 그 마스크가 가진 의미였다. ESPN은 하든이 착용한 마스크가 ‘신 블루 라인(Thin Blue Line)’이라는 이름의 마스크로, 사법 권력에 대한 지지 의사를 드러내는 의미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는 시각에 따라 흑인 인종차별 철폐를 주장하는 ‘블랙 라이브스 매러’ 운동을 반대하는 상징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NBA는 재개되는 시즌 유니폼에 인종 차별에 항의하는 메시지를 새기는 등 ‘블랙 라이브스 매러’ 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는데 하든이 여기에 반하는 메시지를 담은 마스크를 착용하면서 논란이 됐다. 그러자 그는 이에 대해 해명한 것.

하든은 “지금 과정이 진행중”이라며 인종 차별에 항의하는 메시지를 유니폼에 새길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대해서는 “높은 자리에서 자기 일을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어느 직업이든 나쁜 사람들은 있기 마련”이라고 생각을 전했다. 

▲ 르브론 제임스(오른쪽)
▲ 르브론 제임스(오른쪽)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가 시즌을 준비 중이다.

코로나19로 중단된 2019-20시즌 NBA가 오는 31일(이하 한국 시간)부터 재개된다. 레이커스는 31일 LA 클리퍼스와 재개 첫 경기를 펼친다.

레이커스는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다. 시즌 중단 전까지 서부 콘퍼런스 1위를 달렸다. 르브론은 커리어 하이 어시스트 시즌을 보내고 있고, 앤서니 데이비스와 훌륭한 호흡을 자랑했다.

프랭크 보겔 감독은 최근 근황을 전하면서 르브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17일 ‘스포츠넷 스펙트럼’에 의하면 보겔 감독은 “르브론이 얼마나 좋은 몸 상태를 유지하고, 준비했는지를 보면 정말 놀랍다. 그는 전혀 쉰 것 같지 않고, 정말 높은 수준의 플레이를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팀 분위기는 좋다. 코로나19로 시즌이 중단되기 전과 비슷하다”라며 최근 팀의 분위기도 소개했다.

한편 레이커스가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서는 카일 쿠즈마가 벤치에서 나와 자신의 몫을 다해야 한다. 자레드 더들리는 쿠즈마를 ‘3옵션’이라고 부르면서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보겔 감독도 “그는 더 나아질 수 있다. 그는 젊고, 많은 것을 해줄 수 있는 선수다. 르브론과 데이비스 뒤에서 플레이하는 게 어렵겠지만 그의 전반적인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천호진이 다급하게 이정은을 찾아온 이유는 무엇일까.

이번 주 방송되는 KBS 2TV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극본 양희승, 안아름, 연출 이재상,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본팩토리)에서는 천호진(송영달 역)과 이정은(강초연 역)의 만남이 그려지며 한 번 더 안방극장을 눈물짓게 만들 예정이다.

앞서 송영달(천호진 분)은 동생이 살아있을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충격에 빠졌다. 과거 동생 송영숙이 식모살이를 했던 집 어르신에게 사연을 모두 들은 것. 아이를 버리고 도주했다는 말에 분노를 터트리다가도 스님이 아이를 데려갔다는 말에 곧바로 “우리 영숙이가 살아 있을 수도 있단 말입니까?”라고 물으며 눈물짓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더욱이 지난 방송에서는 눈물짓는 송영달과 하나밖에 남지 않은 가족사진이 담긴 액자를 애틋하게 바라보는 강초연(이정은 분)의 모습이 교차되며 역대급 반전 엔딩을 선사했다. 이에 이들이 서로를 알아볼 수 있을지 궁금증이 치솟고 있는 상황.

이런 가운데 송영달과 강초연의 만남이 포착돼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다급하게 김밥집을 찾아간 송영달과 그의 방문에 놀란 강초연의 모습이 순간이 담긴 것. 또한 이야기를 나눈 후 알 수 없는 복잡한 감정에 휩싸인 강초연의과 애틋한 눈빛으로 그녀를 바라보는 송영달의 모습은 안타까움을 배가시키고 있다.

여기에 눈물짓는 장옥분(차화연 분)의 모습까지 포착돼 궁금증을 돋운다. 금방이라도 눈물을 흘릴 듯 붉어진 그녀의 눈가는 예상하지 못한 일이 일어났음을 짐작케 해 이들에게 어떤 일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증이 모아진다.

한편, 애틋한 분위기의 세 사람 앞에 뜻밖의 사건이 펼쳐진다고 해 본 방송을 더욱 기대케 만든다. 천호진, 차화연, 이정은의 만남이 궁금해지는 가운데 KBS 2TV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매주 토, 일요일 저녁 7시 55분 방송된다.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장도연과 화사가 개성 가득한 일상으로 재미는 물론 감동까지 선사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어제(17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기획 안수영 / 연출 황지영, 김지우)는 광고주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에서 1부 6.7%, 2부가 6.5%(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 어제 방송된 전 채널 모든 프로그램을 통틀어 가장 높은 수치를 보이며 1위를 기록해 금요일 밤 예능 최강자의 뜨거운 화제성을 입증했다.

이날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여름 맞이를 준비하는 장도연과 컴백을 코앞에 두고 요양 생활을 하게 된 화사의 일상이 그려졌다.

먼저 장도연은 기상과 동시에 쉴 틈 없는 하루를 시작했다. 반려 고슴도치 ‘츄’를 위해 시간 맞춰 수액을 챙겨 먹이는가 하면, 부쩍 몸집이 커진 ‘츄’의 새 집까지 준비한 것. 커다란 짐을 옮기며 홀로 힘겹게 이사에 나선 그녀는 새집 안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츄를 보며 흐뭇해 해 보는 이들의 입꼬리까지 끌어올렸다.

또한 여름을 맞아 그동안 덮었던 겨울 이불 교체에 나섰다. 이불과 엎치락뒤치락 사투를 벌인 끝에 교체에 성공한 장도연은 곧바로 편안한 표정으로 낮잠을 청해 안방극장까지 힐링으로 물들였다.

그런가 하면 반전 가득한 회 뜨기 실력도 선보였다. 2kg의 우럭을 주문해 직접 손질에 나선 것. 마음대로 되지 않는 칼질에 당황하는 것도 잠시, 내공 가득한 손놀림으로 회는 물론 수제 양념장과 매운탕까지 완성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풍성한 회 한상차림과 알코올을 연이어 입에 넣으며 행복 가득한 먹방을 선보였다.

한편 갑작스럽게 허리 부상을 당한 화사는 요양기를 보여줬다. 평소 에너지 넘쳤던 때와는 달리 몸을 겨우 일으키고, 찜질팩을 덧댄 복대를 착용한 채 생활해 안타까움을 불러 일으켰다. 빠른 회복을 위해 눕방 라이프를 펼치는 와중에도, 컴백 준비를 위해 안무 연습에 돌입해 프로다운 열정을 불태워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런가 하면 ‘먹방 퀸’다운 면모를 다시 한 번 입증하기도. 옥수수를 갈비처럼 뜯어 먹다 몸보신을 위해 누룽지백숙을 주문, 능숙한 손놀림으로 닭 뼈를 발골하고 대접째로 국물을 흡입하며 야심한 밤 시청자들까지 군침 돌게 만들었다.

신곡 ‘마리아’ 음원 발매 당시의 설렘 가득한 순간도 공개됐다. 음원 발매 직후, 네티즌들의 따뜻한 반응에 감격의 눈물을 흘려 감동을 전했다. 피 땀 눈물이 가득했던 나날들을 떠올리던 화사는 “이번에 내가 한 번 더 꽃을 피우는 시간이구나”라며 후련함과 뿌듯함이 담긴 소감으로 잔잔한 힐링을 선사했다.

이처럼 ‘나 혼자 산다’는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를 보낸 무지개 회원들의 생생한 일상을 그려냈다. 고군분투하며 여름 맞이를 준비하고, 홀로 아픔을 삼키는 쓸쓸한 요양기는 수많은 자취러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기도. 특히 반려동물을 위하는 장도연의 따뜻한 면모와, 어디서도 털어놓지 못했던 화사의 깊은 속마음은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혼자남녀의 다채로운 일상으로 금요일 밤을 책임지고 있는 MBC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악(樂)인전’ 송가인, 윤도현, 강승윤이 ‘나는 나비’ 무대로 안방극장에 짜릿한 쾌감을 선사한다.

오늘(18일) 밤 10시 55분 방송되는 KBS 레전드 음악인 클라쓰 ‘악(樂)인전’(연출 박인석) 13회에서는 ‘2020 인생은 즐거워’ 뮤직비디오가 최초 풀 공개된다고 해 관심을 증폭시킨다. 특히 밴드 YB의 보컬 윤도현과 기타리스트 허준이 출격해 송창식, 송가인, 함춘호, 강승윤과 또 한번 역대급 콜라보레이션을 예고해 기대를 더욱 높인다.

이 날 송가인과 윤도현은 첫 만남부터 서로의 가창력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윤도현은 송가인의 ‘나는 나비’를 듣고 “지르는 것이 장난 아닌데요? 소름이 확 돋았다”고 감탄했다. 더욱이 이에 그치지 않고 악인들의 요청이 시작됐다. 송창식은 “송가인 스타일로 더욱 걸쭉하게 불렀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고, 함춘호는 “코드를 G키까지 올려보자”며 더욱 큰 판을 제안한 것. 이에 윤도현은 “G키면 헤비메탈이 되겠다”며 두 눈이 휘둥그래졌다.

그렇게 송가인, 윤도현, 강승윤의 ‘나는 나비’ 콜라보레이션이 시작돼 현장은 순식간에 페스티벌 현장이 됐다. 특히 송가인의 고음을 시작으로 세 사람은 폭발적인 가창력과 호흡을 자랑하며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아드레날린이 솟구치는 이들의 무대에 노래가 끝난 후에도 모두 쉽사리 흥분을 가라 앉히지 못했다는 후문.

송창식은 “같이 콘서트를 해도 되겠다”며 극찬했고, 윤도현은 “진짜 연습 안 하고 바로 하네? 놀랍다”며 송가인의 음악 클라쓰에 감탄을 연발했다. 강승윤 또한 “노래를 할 때마다 매번 떨린다”며 한동안 얼굴이 잔뜩 상기돼 있었을 정도였다는 후문. 이에 현장을 발칵 뒤집은 송가인, 윤도현, 강승윤의 헤비메탈급 ‘나는 나비’ 콜라보레이션 무대에 기대지수가 치솟는다.파워볼사이트

한편 KBS 레전드 음악인 클라쓰 ‘악(樂)인전’은 ‘음악인의 이야기’란 뜻으로, 각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지만 한 많은 음악 늦둥이들이 레전드 음악인을 만나 새 프로젝트를 실현해가는 과정을 담은 리얼 버라이어티 음악 예능. ‘악(樂)인전’ 13회는 오늘(18일) 밤 10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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톈원-1호 운반로켓 발사대에 설치…이달말~내달초 발사될 듯

톈원-1호를 운반할 창정-5 Y4 로켓[글러벌 타임스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베이징=연합뉴스) 김진방 특파원 = 중국 ‘우주굴기’의 주요 임무인 첫 화성탐사선 발사가 임박했다.

화성탐사선 톈원(天問)-1호를 운반할 로켓이 중국 남부 하이난(海南)의 원창 우주발사장 발사대에 설치됐다고 관영 글로벌 타임스가 18일 보도했다.

발사는 이달 말에서 다음달 초에 이뤄질 것이라고 이 신문은 중국우주과기집단(CASC)을 인용해 전했다.

톈원 1호를 운반해 줄 로켓은 창정(長征)-5 Y4로, 지난 5월 원창 우주발사장에 도착했고 이미 준비 작업이 마무리됐다.

톈원 1호는 몇 가지 시험 후 발사대에 설치된 로켓에 탑재될 예정이다.파워볼실시간

톈원 1호는 화성 궤도 비행과 탐사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며, 화성 표면의 샘플을 채취해 지구로 가져올 계획이다.

지금까지 화성 착륙에 성공한 나라는 미국과 구소련밖에 없다.

CASC 관계자는 “지구와 화성이 가장 가까울 때는 5천500만㎞로 26개월마다 한 번씩 주기가 돌아온다”며 “화성 탐사의 창은 7월과 8월 사이에 열린다”고 말했다.

지구와 화성 간 거리가 가까워지는 올여름에는 미국과 중국, 아랍에미리트(UAE) 등 세계적으로 3건의 화성 임무가 예정돼 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7월 30일에서 8월 15일 사이 퍼서비어런스 탐사선을 발사, 예제로(Jezero) 크레이터에 착륙해 미생물의 흔적을 찾는다.

UAE는 일본에서 첫 화성탐사선 ‘아말’을 발사할 예정이다. 애초 발사는 지난 15일로 예정됐었지만, 날씨 때문에 오는 20일로 연기됐다.

[글로벌 타임스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헤럴드DB]

[헤럴드경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또 다시 마스크 착용에 대해 거부감을 나타냈다. 하지만 이는 최근 이뤄진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대응에 부정적인 응답을 한 것과 대조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자신을 ‘마스크 신봉자'(believer)라고 지칭하면서도 전 국민에게 착용을 강제하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진행된 ‘폭스뉴스 선데이’와 인터뷰에서 ‘전국적인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처를 시행할 생각이 있느냐’는 진행자 크리스 월리스의 질문에 “사람들이 약간의 자유는 가지길 원한다”면서 이같이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마스크 신봉자로 마스크가 좋다고 생각한다”면서도 “마스크도 문제를 일으킨다”고 주장했다.

또 모두가 마스크를 쓰면 4~8주 안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통제할 수 있다고 한 로버트 레드필드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의 최근 발언에 대해선 “마스크를 쓰면 모든 문제가 사라진다는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NIAID) 소장과 공중보건서비스단(PHSCC) 단장인 제롬 애덤스 의무감이 마스크를 쓰지 말라고 말한 바 있다고 주장하며 “마스크를 착용하지 말라던 사람들이 돌연 모두가 마스크를 쓰라고 한다”고 비판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인 10명 가운데 6명이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대처에 반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7일(현지시간) 나왔다.

워싱턴포스트(WP)와 ABC방송이 12∼15일 미 전역의 성인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오차범위 ±3.5%)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대응에 찬성한다는 답변은 38%에 그쳤다. 이는 3월 조사의 51%, 5월 조사의 46%보다 떨어졌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뉴욕과 시카고 등 대도시의 살인율이 높아지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매우 간단히 설명하자면, 그 도시들은 민주당이 운영한다”며 “도시가 방종(liberally)하고 어리석게 운영된다”고 답했다.

최근 독립기념일 연휴 때 미국 곳곳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뉴욕에서는 지난 13일 하루에만 최소 17명이 총격당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진행자가 민주당이 도시를 운영한 기간은 ‘지난 수십 년’이고 살인율은 최근 높아졌다는 취지의 반박을 내놓자 “민주당은 언제나 도시를 멍청하게 운영해왔고 이제 수습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고 거듭 반박했다.

그러면서 지방자치단체장이 민주당 소속인 도시에서 폭력 사건이 늘어나는데도 민주당과 민주당 대선후보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경찰예산을 깎길 원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진행자가 “바이든은 그런 적 없다”고 사실관계를 바로잡으려 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바이든 전 부통령이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과 함께 내놓은 정책안을 거론했다.

그러자 진행자는 해당 정책안에 경찰예산을 깎는 방안은 없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좋다. 정책안을 가져와 달라”면서 물러서지 않았다.

폭스뉴스는 바이든 전 부통령과 샌더스 의원의 공동 정책개발 태스크포스(TF)의 정책권고안에 경찰예산을 삭감하는 내용은 없고 ‘목 조르기’ 행위를 금지하는 방안과 경찰권 남용 양태를 조사하는 방안, ‘지역사회 중심 경찰 활동'(Community Policing) 투자안 등이 담겼다고 설명했다.

2017년 홍콩서 사라진 금융계 거물 샤오젠화 회사 계열
대상회사 자산 총 200조원…당국 “고객 권익·공익 조치”

샤오젠화 밍톈그룹 회장[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상하이=연합뉴스) 차대운 특파원 = 중국 정부가 전격적으로 보험·증권·신탁 업종에 걸쳐 9개 금융사의 경영권을 무더기로 접수했다.

가뜩이나 최근 중국 증시가 급등락하는 등 시장이 당국의 작은 움직임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예민한 시기여서 이번 조치가 중국 시장에 작지 않은 파장을 일으킬 전망이다.

중국 은행보험관리감독위원회는 17일 밤 화샤(華夏)생명보험, 톈안(天安)생명보험, 신스다이(新時代)신탁, 신화(新華)신탁 등 6개 회사의 경영권을 접수해 관리한다고 밝혔다.

비슷한 시각, 증권감독관리위원회도 신스다이(新時代)증권, 궈성(國盛)증권 등 3개사의 경영권 접수 관리 방침을 공고했다.

금융·증권 감독당국은 해당 회사들이 실제 소유주의 지분 정보를 은폐하는 등 지배 구조에 문제가 있다며 고객과 투자자의 권익, 사회 공익을 위해 법률에 근거해 경영권을 가져간다고 설명했다.

이들 회사의 경영권은 중국 정부가 지정한 보험·증권·신탁회사에 위탁된다.

이번 조치는 시장에 끼칠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금요일 장 마감 이후 발표됐다. 대상 회사 상당수는 상장사다.

경제 매체 차이신(財新)은 대상 회사들의 자산총액이 적어도 1조2천억 위안(약 207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중국 당국은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8일 경영권이 박탈된 회사들은 모두 부패 문제로 중국 모처에서 조사를 받는 샤오젠화(肖建華) 회장의 밍톈(明天)그룹 계열 회사들이라고 보도했다.

샤오젠화는 복잡한 지분 거래를 통해 100여 개 상장 기업의 지분을 보유한 중국 재계의 거물이었다. 그 배경에는 태자당(太子黨·혁명원로 자제 그룹) 같은 든든한 뒷배가 있다는 소문도 있었다.

그러나 그는 2017년 1월 휠체어를 타고 머리가 가려진 채 정체불명의 남자들에 의해 홍콩 호텔에서 어디론가 옮겨졌다.

이후 공개석상에서 사라졌고 이후 중국 본토에서 뇌물·돈세탁·불법 대출 등으로 수사받고 있다는 보도가 잇따랐다.

앞서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샤오젠화가 자신은 뒤에 숨고 대리인들을 앞세워 직간접적으로 다수의 금융 회사들을 지배하는 것에 대해 중국 당국이 심각한 금융 안정 위협 요인으로 보고 우려해왔다고 보도한 바 있다.

중국 당국이 이번 조치를 통해 샤오젠화의 금융계 영향력을 완전히 제거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된다.

중국은 작년 5월 유동성 위기에 몰린 네이멍구자치구의 바오상(包商)은행에도 유사한 조처를 한 바 있다. 조사 결과 이 은행을 실제로 지배하는 것은 샤오젠화로 드러났다.

중국 정부는 먼저 경영권을 박탈해 접수한 뒤 채무 조정과 증자 등 구조조정을 통해 바오상은행을 국유화했다.

도쿄올림픽 ‘일단 멈춤’ – 지난 23일 도쿄 시내에 내걸린 오륜기가 진입금지 표지판 뒤에 가려진 모습이 코로나19 사태로 올해 열리지 못한 도쿄올림픽의 운명을 보여 주는 듯하다. 도쿄 로이터 연합뉴스일본 측 “종목·경기 수 불변” 방침
IOC 위원장 “관람객 축소 검토해야”
입장권 수익 감소 불가피…재정 압박

1년 연기된 도쿄올림픽의 첫 경기가 원전 사고 발생지인 후쿠시마에서 열린다.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는 도쿄올림픽의 종목과 경기 수를 축소하지 않고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조직위는 이런 내용의 도쿄올림픽 일정과 경기장에 관한 세부 계획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 17일 보고했다고 요미우리신문 등 일본 언론이 1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개막식은 내년 7월 23일, 폐막식은 8월 8일 도쿄도 신주쿠구에 있는 일본 국립경기장에서 열린다.

조직위는 첫 경기인 소프트볼 일본-호주전을 개막식보다 이틀 앞선 7월 21일 후쿠시마현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그린피스 등 환경단체가 원전 사고 발생지인 후쿠시마의 방사선량이 안전한 수준인지 의문을 제기하는 가운데 이 곳에서 일부 행사 개최를 강행하는 것은 대회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를 낳을 전망이다.

– 마스크를 쓴 일본의 한 직장인이 18일 2020 도쿄올림픽 엠블럼이 그려진 간판 옆을 지나가고 있다. 2020.3.18 EPA 연합뉴스아사히신문에 따르면 도쿄올림픽은 도쿄를 비롯한 일본 내 9개 광역자치단체에 있는 42개 시설에서 33경기 339개 종목으로 추진된다. 조직위가 제시한 경기 일정과 경기장 배치 등은 연기 전의 계획을 기본적으로 이어받은 것이며 종목이나 경기 수는 그대로 유지됐다. 조직위는 이미 판매한 경기 입장권을 희망자에게 올해 가을 이후 환불할 계획이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총회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올림픽 간소화 방안에 관한 질문에 “관람객을 줄이는 것은 검토해야 할 시나리오 중 하나”라고 말했다고 NHK가 전했다.

그는 개회식이나 폐회식 축소는 도쿄 조직위원회가 결정할 일이라고 전제하고서 “개최국의 환대나 올림픽의 가치를 보여주는 중요한 기회이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첫 대회로서 조직위원회가 올바른 균형점을 찾아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관람객 수를 줄이면 입장권 수입이 감소할 가능성이 크다. 올림픽을 1년 연기하기로 해 이미 일본 측의 부담이 커진 가운데 입장권 수입까지 축소하면 재정 압박은 한층 심해질 전망이다.

하지만 일본은 물론 세계 각국에서 코로나19 확산이 진정되지 않고 있어 현재로서는 도쿄올림픽의 개최 자체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이제는 한 15년 뒤 조기축구회에서 같이 차야할 것 같아요” (강원 이재권)

강원FC의 미드필더 이재권이 ‘친동생’ 이재성(홀슈타인킬)과 한 팀에서 뛰는 꿈은 이루지 못하게 됐지만, 오히려 행복하다고 했다.

프로 11년차에 접어든 이재권은 이재성의 친형이다. 이재권은 신인 시절에 가졌던 인터뷰에서 “언젠가 친동생 이재성과 한 팀에서 뛰는 것이 이루고픈 꿈이다”고 밝힌 바 있다. 같은 학교(학성고, 고려대)를 거쳤지만, 5살의 나이차이 때문에 한 팀에서 뛴 적은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재성이 해외 무대에 도전하면서 이 꿈은 현실적으로 이루기 어렵게 됐다.

이재권은 ‘풋볼리스트’와 가진 전화인터뷰에서 “한 15년 뒤에 조기축구회에서 같이 차야할 것 같다”고 웃으면서 “비록 꿈은 무산됐지만 너무 좋다. 물론 (이)재성이와 그라운드에서 한번 같이 뛰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아쉽긴 하다. 하지만 자기 꿈을 이루기 위해서 해외로 나갔고, 더 좋은 기회가 올 수도 있으니까 오히려 기쁘다. 동생의 미래를 응원해주고 싶다”고 했다.

지금은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며, 서로를 응원하고 있다. 이재권은 지난 12일 열린 광주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0’ 11라운드 홈경기에서 맹활약하며 강원의 연패 탈출에 앞장섰다. 한국영과 중원에 선발 출전한 이재권은 전반 11분 날카로운 크로스로 조재완의 선제골을 이끌어냈고, 1-1로 팽팽하던 전반 추가시간에는 김지현이 재치있게 연결한 힐 패스를 직접 득점으로 마무리해 해결사로 나섰다.

안산, 대구, 부산을 거치며 득점을 종종 기록하긴 했지만, K리그1 무대에서는 2010년 데뷔시즌 이후 10년 만에 터뜨린 값진 골이다.

이재권은 “K리그1에서 10년 만이에요? 그건 몰랐네요”라고 놀라더니 “골을 잘 넣는 스타일이 아닌데 때마침 좋은 찬스가 왔다. (김)지현이가 직접 슈팅할 수도 있었는데, 사실 내가 달라고 소리쳤었다. 영상으로 보니 패스하기 어려운 자세였는데 정말 잘 줬더라. 득점보다는 팀이 4연패를 끊었다는 것이 너무 좋다”며 광주전 득점 장면을 회상했다.

자신의 골보다 팀의 4연패 탈출에 더 큰 의미를 뒀지만, 덕분에 아들로부터 “아빠, 인사이드 골 멋졌어”라는 축하인사도 듣게 됐다. “6살인데 인사이드 골을 안다”고 웃던 이재권은 “FA컵 경기에서 찬 슈팅이 하늘 높이 향한 적이 있었는데, 그 장면을 본 아들이 ‘아빠, 구름 맞추려고 했어?’라고 하더라. 그런데 이번엔 칭찬을 들었다”며 흐뭇해했다.파워볼사이트

이재권의 가세는 강원에 큰 힘이다. 공수에 걸쳐 보탬이 되기 때문이다. 최근 강원은 수비적으로 흔들리는 경우가 많았다. 공격을 몰아치다가도 상대의 역습에 속수무책으로 당했고, 그로인해 11경기 19실점으로 서울(23실점)에 이어 최다 실점 2위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중원에 이재권, 수비에 신세계가 합류한 광주전은 희망적이었다. 특히 이재권은 한국영과 번갈아가며 공격에 가담할 때, 서로 중원을 커버해주면서 수비라인을 안정적으로 보호했다.

이재권은 지난 시즌 강원에 새로 합류했지만,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5월 오른쪽 무릎 내측 인대가 파열되는 큰 부상을 당했고, 9월에는 연골 제거수술도 받았다. 그로인해 강원 유니폼을 입고 뛴 경기는 6경기뿐. 대부분의 시간을 그라운드가 아닌 부상 회복을 위해 보냈다.

“정말 힘든 시간이었다. 경기 뛰기 전까지 마음고생이 심했었다. 이겨낼 수 있었던 힘은 가족”이라던 이재권은 “강원 팬 분들께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었다. 최근 컨디션이 좋아져 기회를 얻게 됐는데, 언제 나갈지 모르는 상황에서 기회가 왔을 때 놓치지 않으려고 한 경기를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며 오랜만에 나선 경기에서 맹활약할 수 있었던 이유를 설명했다.

사실 강원은 광주전 승리 전까지 극심한 부진에 빠져있었다. 4연패를 기록하며 내리막길을 걸었고, 설상가상으로 외부에서는 선수단 내 파벌설이 돌며 그라운드 안팎으로 분위기가 어수선했다. 하지만 이재권은 외부에서 들려오는 소문을 오히려 강원을 향한 ‘관심’으로 받아들였다. 강원 선수들도 크게 개의치 않았다는 설명이다.

“말도 안 되는 소리였기 때문에 그냥 보고 웃어넘겼다. 사실이 아니라 선수들 모두 크게 신경 쓰지 않았던 것 같다. 우리 팀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기 때문에 그런 이야기도 나오는 거라고 생각한다. 최근 팀이 어려운 상황에 놓였었지만 결국 선수들이 이겨내야 하는 부분이다. 감독님도 지금 와서 플레이 스타일을 바꾼다고 달라지는 것은 없으니, 더 자신 있게 용기 있게 하자고 하셨다. 우리가 그동안 해왔던 것들을 믿었고, 모두 책임감을 갖고 뛰었다”

전면에 나서서 팀 분위기를 다잡는 성격은 아니지만, 그래서 그라운드 위에서 한발 더 뛰려고 노력한다. 이재권은 “이제는 (신)광훈이와 함께 팀에서 최고참이다. 팀이 힘들 때 고참으로서 역할을 해줘야 하는데 성격상 그렇게 잘 안 된다. 그래서 운동장에서 한발 더 뛰려고 노력하고 있다. 올 시즌 개인적인 목표도 최대한 많은 경기에 출전해 팀에 보탬이 되는 것”이라고 했다.

강원의 다음 상대는 K리그1 우승후보 1순위로 꼽히는 울산현대다. 강원은 지난 시즌 울산을 상대로 1무 3패를 기록했고, 지난달 맞대결에서도 0-3으로 완패를 당했다. 울산 원정을 떠나는 각오가 남다를 수밖에 없다. 울산 원정을 앞둔 이재권은 “울산은 K리그에서 가장 좋은 스쿼드를 보유한 팀이다”면서 “그렇다고 해서 물러설 생각은 없다. 작년부터 울산을 계속 꺾지 못했는데, 우리도 4연패를 끊었고 FA컵 경기도 승리해 좋은 분위기 속에 원정을 떠나는 만큼 지금의 분위기를 계속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인터풋볼] 이현호 기자=장신 공격수 라스 벨트비크(28, Lars Veldwijk)가 K리그 등록명을 ‘벨트비크’에서 ‘라스’로 변경했다. 흔하지는 않지만 종종 있었던 사례다.

# “이젠 벨트비크 아니에요. 라스로 불러주세요!”

라스는 2020시즌을 앞두고 전북현대가 과감하게 영입한 스트라이커다. 196cm에 95kg의 신체조건이 눈길을 끌었다. 더불어 네덜란드 리그의 위트레흐트, 엑셀시오르, 흐로닝언, 스파르타 로테르담 경력, 남아공 국가대표 커리어로 주목을 받았다.

라스는 5월 중순에 열린 2라운드 부산아이파크 원정에서 조커로 투입돼 후반 추가시간에 극적인 결승골을 넣었다. 귀한 승점 3점을 전북에 안겨준 라스가 상승 곡선을 탈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리그 10경기에서 기록한 득점은 부산전에서 넣은 1골이 전부였다. 도움 기록은 없다.

결국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새 팀을 찾아나섰다. 라스의 선택은 K리그2 1위를 달리는 수원FC였다. 수원은 17일 “전북으로부터 라스 벨트비크를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하면서 “선수 의사에 따라 벨트비크가 아닌 라스로 등록명을 바꾸었다”고 덧붙였다.

등록명 변경 사유를 수원FC 관계자가 들려줬다. 그는 “영입하는 과정에서 선수 본인이 ‘라스’로 불리고 싶다고 했다. 새 팀에서 새로운 시작을 하겠다는 의미라고 한다”며 “등번호는 23번을 택했다. 특별한 의미는 없고 남아있는 번호 중에 골랐다”고 설명했다.

또한 “메디컬 테스트 과정에서 몸에 이상이 있다는 소문이 돌았다. 하지만 벨트비크의 몸상태에는 문제가 없다. 전북에서 경기에 적게 뛰었기 때문에 경기력만 끌어올리면 된다. 우리에게 큰 힘이 되어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추억의 이름: 에닝요, 박은호, 제칼로, 사샤, 마사

2015년 당시 부산 윤성효 감독과 전북 에닝요. 둘은 2003년에 수원삼성에서 코치와 선수로 만난 바 있다.

라스처럼 K리그 등록명을 변경한 사례는 과거에도 종종 있었다. 과거 수원삼성, 대구FC, 전북현대에서 맹활약했던 브라질 윙어 에닝요(39, Ênio 혹은 Eninho)가 대표적이다. 2003년 수원에서 뛸 때 이 선수 유니폼에는 ‘에니오’라는 이름이 적혀있었다. 그러나 브라질로 돌아갔다가 2007년 대구로 이적하면서 ‘에닝요’로 등록명을 바꿨다. 특히 전북에서 K리그 톱클래스급 활약을 펼쳤기에 많은 이들은 에닝요로 기억하고 있다.

또 다른 브라질 공격수 제칼로(37, Zé Carlos)도 있다. 2004년 울산현대에서 뛸 때의 이름은 ‘카르로스’였다. 그러나 2006년 전북으로 이적하면서 ‘제칼로’라는 새 등록명을 얻었다. 당시 제칼로는 보띠, 염기훈, 김형범, 최철순, 권순태 등과 함께 전북의 첫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무회전 중거리슛의 달인 박은호(33, Wagner)도 있다. 2011년 대전시티즌(현 대전하나시티즌)에 입단한 그는 한국식 이름인 ‘박은호’로 등록명을 정했다. 이후 중동 커리어를 거쳐 2014년 FC안양 유니폼을 입고 K리그로 복귀했다. 그때의 이름은 ‘바그너’로 등록했다.

이들 외에도 호주, 마케도니아 이중국적 수비수 사샤 오그네보스키(41, Saša Ognenovski)가 있다. 2009년부터 2012년까지 성남일화(현 성남FC)에서 뛴 그는 처음에 ‘사사’로 등록했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사샤’로 변경했다. 강원FC에서 뛰었던 일본인 미드필더 오하시 마사히로(39, Ohashi Masahiro) 역시 ‘마사히로’에서 ‘마사’로 변경했다.

등록명 교체가 과거 커리어에 영향을 줄 수 있을까. 한국프로축구연맹 관계자는 “많지는 않지만 등록명을 바꾸는 외국인 선수들이 더러 있다. 등록명은 등록명일 뿐 그 선수의 과거 기록은 계속 이어진다”고 말했다.

K리그 최초 외국인 주장이었던 사샤.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수원 삼성이 이임생 감독 사임을 발표했다. 착잡하고 참담해야 할 상황에 이해하지 못할 기호가 하나 있었다. 바로 느낌표(!)다.

‘스포탈코리아’는 16일 이임생 감독 사임을 단독 보도한 바 있다. 취재 결과 이임생 감독은 그동안 사퇴를 압박받았다. 사실상 사임으로 포장한 경질이라는 것이 축구계의 반응이다.

수원은 17일 오전 이임생 감독 사임 관련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그런데 보도자료에 제목에 느낌표가 있었다. ‘이임생 감독 사임!’이라고 표기됐다.

느낌표는 단어나 문장을 강조할 때 많이 활용한다. 느낌표는 라틴어 ‘io’에서 유래됐다고 한다. 라틴어 ‘io’는 기쁜 탄성이라는 의미로 사용됐다.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은 “감탄문이나 감탄사의 끝에 쓰거나, 어구, 평서문, 명령문, 청유문에 특별히 강한 느낌을 나타낼 때, 물음의 말로 놀람이나 항의의 뜻을 나타낼 때, 감정을 넣어 대답하거나 다른 사람을 부를 때 쓴다”라고 했다.

즉 느낌표가 들어간 단어나 문장은 긍정의 의미든 부정의 의미든 감정이 실려 있다. ‘이임생 감독 사임!’이라고 쓴 수원의 보도자료도 마찬가지다. 문맥만 놓고 보면 수원이 어떤 감정이 있는지 생각하게 한다.

이임생 감독은 지난해 FA컵 우승을 이끌었다. 그런데도 그동안 자진사퇴의 압박을 받았고, 결국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축구계 전반의 반응은 부정적이다. 한 관계자는 “수원이 팀을 떠나는 이에 대한 마지막 예의도 갖추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에릭센. 출처 | 인테르 밀란 SNS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이적설이 불거지고 있는 크리스티안 에릭센(28)을 향해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에릭센은 지난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토트넘을 떠나 인테르 밀란으로 이적했다. 하지만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출전 기회도 많지 않다. 그는 리그 11경기에 출전했는데, 교체가 6번이었다. 공격 포인트도 1골2도움에 그치고 있다. 에릭센의 부진에 벌써부터 이적설에 대한 이야기가 오르내린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밀란이 에릭센의 처분을 고려하고 있는데 6000만 유로(약 826억) 정도의 제안이 들어온다면 이적을 허용할 것이다”고 보도했다.

콘테 감독도 에릭센을 향해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이탈리아 매체 ‘메디아셋’을 통해 “세리에A는 프리미어리그와 다르다. 에릭센은 수줍고, 소극적이다. 그는 보다 더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이다. 그런 공격적인 플레이를 바탕으로 일정한 경기력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당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과도 연결됐던 에릭센이다. 세리에A 적응이 쉽지만은 않다.

[헤럴드POP=박서연 기자]이미지 원본보기

전소민 인스타

전소민이 반려견과의 일상을 전했다.

18일 배우 전소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탱커 귀여워”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과 한 개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 전소민은 침대에 누워 반려견을 팔베개해주고 있는 모습. 전소민의 품이 편한지 곤히 잠든 반려견의 모습이 귀엽다. 그 뒤로 빼꼼히 얼굴을 비추는 전소민의 또렷한 눈망울에 청순한 미모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한편 전소민은 SBS 예능 ‘런닝맨’에 출연 중이다.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불후의 명곡’에서는 가수 진시몬과 김호중이 ‘여름특집 1탄-친구 특집’에 함께 출연해 서로에 대한 깊은 마음을 드러낸다. 

18일 방송되는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에 첫 출연한 진시몬은 “오랜 세월 호중이와 지내며 이런 날이 올 줄 몰랐다”면서 김호중과의 듀엣 무대에 대한 벅찬 마음을 전했다. 

이어 “‘불후의 명곡’ 출연 경험이 있는 호중이가 의젓하게 나를 챙겨주더라, 가이드 역할을 해줬다”고 김호중을 칭찬하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파워볼사이트

진시몬과 김호중의 인연에 대해 묻는 MC의 질문에 김호중은 “13년 됐다. 음악이 좋아서 형님을 찾아갔더니 연락처도 주시고, 상경했을 때 집에서도 재워주셨다”며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진시몬과 김호중은 해바라기의 ‘어서 말을 해’를 선곡, 환상적인 하모니로 진중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 두 사람의 무대를 본 알리는 “왜 김호중이 진시몬 선생님의 애제자인지 느낄 수 있었다”며 두 사람의 호흡을 극찬했다는 후문이다.  

진시몬과 김호중의 듀엣 무대는 오늘(18일) 오후 6시 5분 ‘불후의 명곡’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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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상속 재산 없어, 서울시에 손해배상 청구해야
비서진 성희롱 행위 증명되면 내부 징계 가능성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고소한 고소인 측은 지난 13일 기자회견을 열고 위력에 의한 박 시장의 성추행이 4년 동안 지속적으로 이뤄졌다고 주장했다./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최현만 기자 = 지난 16일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고소인 측이 박 시장이 샤워하면서 벗어둔 속옷을 비서가 집으로 가져다주는 등 비서의 업무에 성희롱적인 요소가 있었다고 밝힌 가운데 고소인 측이 서울시에 민사상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도 있다는 주장이 나온다.

18일 <뉴스1>과 전화통화에서 한 성범죄 전문 변호사는 “서울시가 비서진들에게 성희롱적인 업무를 맡기고 있었다는 게 증명되면 서울시에 민사상 책임을 물을 수 있다”고 18일 밝혔다.

피해자 지원단체인 한국성폭력상담소·한국여성의전화는 지난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비서들의 업무 성격은 시장의 ‘기분을 좋게 하는 것’으로 구성되었다”며 “성희롱, 성차별적 업무가 강요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박 시장이 마라톤을 하는데 여성 비서가 오면 기록이 더 잘 나온다’고 (여성 비서들은) 주말 새벽에 나오도록 요구받았다”며 “샤워를 마친 시장이 운동복과 속옷을 벗어두면 비서가 집어 봉투에 담아 시장의 집에 보내야 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성범죄 전문 변호사는 “성추행 같은 경우는 보통 둘만 있을 때 벌어지고 박 전 시장이 세상을 떠났기 때문에 증명하기가 어려운 부분이 있다”면서 “하지만 비서진들의 업무 중 성희롱적인 업무가 있었다고 한다면 다른 비서들을 통해서나 업무 지침을 통해서 증명될 수 있어 서울시에 민사상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박 전 시장 측이 아닌 서울시에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이유는 박 전 시장이 사실상 상속 재산이 없기 때문이다.파워볼실시간

지난 3월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발표한 2020년 정기 재산변동 사항에 따르면 박 전 시장은 재산을 마이너스 6억9091만원으로 신고했다. 박 전 시장 측에 민사상 손해배상을 제기해도 실익이 크지 않다는 것이다.

아울러 서울시 비서진들의 업무에 대해 박 시장이 관여하고 있었거나 성희롱, 성차별적인 요소가 있었다고 인지했는지도 증명된 바 없어 책임을 묻기 어려울 수 있다.

또 2018년에 발간된 ‘서울시 성희롱·성폭력 사건처리 매뉴얼’에 따라 성희롱적인 업무지시를 한 비서들은 내부 징계를 받을 수도 있다.

매뉴얼에는 ‘공공기관'(국가기관·지방자치단체·각급 학교·공직유관단체)의 종사자, 사용자 또는 근로자가 불특정 객체에게 지위를 이용하거나 업무 등과 관련해 성적 언동 등으로 상대방에게 성적 굴욕감을 유발하거나 불응을 이유로 한 고용상의 불이익이 발생시켰다면 성희롱으로 본다고 명시했다.

한편 서정협 서울시 권한대행(행정1부시장)은 과거 비서실장으로 근무했으며 박 시장을 고소한 전직 비서와 1년정도 근무기간이 겹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서울시는 “서정협 권한대행은 비서실장 재직 당시 이번 사안과 관련된 어떤 내용도 인지하거나 보고받은 바가 없다”며 이번 사건과 서 권한대행과의 연관성을 부인했다.

이날 서울시는 전원 외부전문가로 합동조사단을 꾸려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과 관련한 사실관계를 파악하겠다고 밝혔다.

대규모 정부 정책 관련 비전 선포 때 마다 전북서
‘바다의날 행사’ 시작 태권도원·탄소공장·농진청 찾아
전국 처음 코로나 긴급지원금 추경예산 편성도 모범
‘착한 임대료 운동’ ‘해고 없는 도시 선언’에 감사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한국판 그린 뉴딜 첫 번째 현장 행보로 전북 서남권 해상풍력 실증단지(부안군 위도 인근 해상)를 찾아 주민상생형 전북 서남권 해상풍력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 행사장으로 가면서 송하진 전북도지사의 안내를 받고 있다. 사진제공 전북사진기자단
【파이낸셜뉴스 부안=김도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전북 부안에서 개최된 ‘전북 서남권 해상풍력 비전 선포식’에 참석했다.

취임 이후 7번째 전북 방문이자 ‘그린 뉴딜’ 관련 첫 현장 행보로 전북을 방문한 것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그린 뉴딜 해상풍력 비전 선포식에서 전북을 17번 언급했다.

“‘대한민국 대전환’의 선언,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 이후 첫걸음을 전북 부안과 고창에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전북도민들과 함께 ‘그린 에너지’의 핵심인 ‘해상풍력’을 국민 여러분께 소개하게 되어 매우 뜻깊습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착한 임대료 운동’ ‘해고 없는 도시 선언’ 같이 이웃의 어려움을 나누고, 위기를 함께 극복한 부분에 대해서도 감사함을 전했다.

또 전국 최고 수준의 방역으로 코로나 확산을 막아내고, 전국에서 가장 먼저 지역 차원의 긴급지원금과 민생안정 추경예산을 편성해 도민들의 삶을 지켜낸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공직자 노고에도 애정을 표현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아름다운 산하, 넉넉한 상생의 정신에 이어, ‘그린 뉴딜’이 전북을 대표하는 세 번째 특산물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의 첫 전북 방문은 2017년 5월 30일 군산 새만금에서 열린 제22회 바다의 날 기념식으로, 현직 대통령으로는 14년 만에 참석했다.

같은 해 6월 24일에는 무주 태권도원에서 열린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개막식에 참석했다.

당시 지역행사에 참석해 도민들을 응원한 것이 이례적인 일로 받아졌다.

문재인 대통령이 전북 무주군 태권도원 T1 경기장에서 열린 2017 무주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개막식에 참석해 태권도를 배우고 있는 어린이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2018년 10월 30일에는 전국 경제투어 일환으로 군산 태양광 발전소에서 ‘새만금 재생에너지 비전’을 선포하고 “전북도, 군산, 새만금이 대한민국 재생에너지 중심”이라고 강조했다.

2019년 8월 20일에는 전주 효성공장에서 ‘탄소섬유 투자 협약식’을 하면서 일본의 수출규제에 맞서 부품·소재·장비의 국산화 의지를 밝혔다.

같은 해 10월 24일에는 전북 ‘군산 상생형 일자리’ 협약식에 참석해 군산조선소 가동중단, GM 군산공장 폐쇄 등 전례 없는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군산의 아픔을 달랬다.

사전환담 자리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그동안 군산이 제일 아픈 손가락이었다. 이번 군산형 일자리는 지역 상생형 일자리의 6번째로서, 특히 양대 노총이 함께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군산 시민들에게 적지 않은 희망을 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2019년 12월12일 전북혁신도시 국립농수산대학교에서 열린 ‘농정 틀 전환을 위한 2019 타운홀미팅 보고대회’에서 농어업인의 현장 목소리를 들었다.

전북도는 문 대통령이 방문 때마다 새 국가전략 및 비전 제시는 물론이며 지역 현안 해결 지원을 약속하면서 도민에 대한 애정을 피력했다고 설명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이 사업은 14조원의 민간자금이 투입되어 약 9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23조원의 경제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전북의 친구 문 대통령의 특별한 애정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북도는 정부, 지역기업, 주민과 함께, ‘전북 서남권 해상 풍력 사업’이 새만금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구축 사업과 함께 대한민국 그린뉴딜의 중심지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브랜드 전문가’ 손 전 의원 “기존 로고가 백배 나아”
공사 측 “검토 결과 적절치 않아… 최종적으로 폐기”

인천국제공항공사 내부에 16일 기업 로고(CI) 변경과 관련해 항의성 대자보가 붙어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인천국제공항공사(인국공)가 공항 개항 20주년을 앞두고 기업 로고(CI)를 변경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잡음이 불거지고 있다. 브랜드ㆍ마케팅 전문가인 손혜원 전 열린민주당 의원도 “단연코 나쁜 디자인”이라고 꼬집고 나섰을 정도다. 논란 끝에 공사 측은 해당 CI의 공식 폐기를 알렸다.

손 전 의원은 1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저는 인국공에 아는 분 없고 디자인을 누가 했는지도 전혀 모른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지난 16일 인국공 임원 회의에서는 개항 20주년을 앞두고 새로운 CI 후보에 대한 설명이 이뤄졌다. 새 CI는 지구와 한반도, 불사조를 형상화한 것으로 최첨단 융합의 인천공항의 상징성을 조형적으로 표현했다. 그러나 이를 두고 중국항공사 CI나 ‘국정농단’ 관련 미르재단 CI와 흡사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내부 직원들의 항의성 대자보에 이어 청와대 국민청원에도 CI 교체를 막아달라는 게시글이 등장했다.

현재 인천국제공항공사 CI(왼쪽 위)와 검토 중인 새 CI(왼쪽 아래). 이와 함께 새 CI 시안을 기존 타사 CI와 비교하는 이미지가 확산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및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손 전 의원은 “디자인의 가치도 전문가 눈에는 쉽게 판별된다. 그래서 별 수 없이 제가 또 나선다”며 “조형적으로 문제가 많고, 좌측 방향성으로 인해 활용이 불편한 로고”라고 지적했다. 또 “목이 굵고 살찐 저 새가 불사조라니. 아무도 본적 없는 새를 저렇게 구체적으로 그리나”라고 했다. 그러면서 “기존 로고가 백배 이상 더 괜찮은 로고다. 더 이상 분란 일으키지 말고 조용히 접으시기 바란다”고 거듭 조언했다.

손 전 의원은 국내 공기업 사장들을 향해서도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제발 디자인으로 국민들 눈 가리고 장난치지 마시라”며 “저 따위 디자인에 나랏돈을 쓰며 디자이너들 자존심까지 건들이지 말라는 말씀”이라고 했다.

한편 공사 측은 관련 논란에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검토한 결과 공사 CI로서 적절치 않아 추진하지 않고 최종적으로 폐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제주 여행에서 뒷번호판 가려져 40만원 낸 대구 여성 / 이번에는 비슷한 일을 겪은 신혼부부의 사례 / 지난 6월9일, 카페 주차장에 정식 주차했는데 ‘종이’로 뒷번호판 가려졌다며 누군가 신고 / 당사자 “비 오는 날, 번호 두 개 가려진 게 너무나 비슷” / 자기가 하지 않았다는 물증이 없어 과태료 낼 처지

친구와 둘이 제주도 여행을 다녀온 대구의 한 60대 여성이 자기도 모르는 새 렌트차량 뒷번호판에 붙은 ‘포스트잇‘ 추정 종이 때문에, ‘자동차관리법 위반’으로 과태료 40만원을 냈다는 소식.

얼마 전에 세계일보가 여러분에게 전해드렸는데요.(세계일보 7월15일자 기사 참조)

거듭 억울함을 호소했던 여성은 자진납부기한에 맞추면 과태료 전체 액수에서 20%를 감면한다는 안내사항에 어쩔 수 없이 울며 겨자 먹기로 기한 마지막 날인 지난 13일, 친구와 반씩 돈을 모아 40만원을 냈다고 합니다.

그도 돈을 내기 전까지 제주시와 경찰 그리고 ‘위법사항’이 접수됐다는 국민신문고까지 문의를 하며 해결책을 찾고자 노력했지만 결국 방법이 없었죠.

여전히 왜 그런 일이 벌어졌는지 모르겠다며, 다른 제주도 여행객들의 추가 피해를 막고자 자신의 이름까지 알려도 괜찮다던 그의 사연.

취재를 하면서도 이러한 일은 처음 접했기에 적잖이 당황했는데, 놀랍게도 기사가 나간 당일에 ‘장소는 다르지만 이전에 비슷한 일을 겪었다’는 추가 제보가 들어왔습니다.

이번에는 어느 신혼부부의 이야기입니다.

지난달 7~10일, 제주도에 신혼여행을 다녀온 A씨는 여행 셋째 날인 9일, 제주도의 한 카페 주차장에 세운 렌트차량 뒷번호판에 ‘종이’가 붙어있다는 이유로 이달초 제주시에서 날아온 과태료 통지서를 받았습니다. 과태료 부과 사유는 일부 숫자가 가려진 ‘번호판 식별곤란’인데요(빨간 네모). A씨는 “난 번호판을 가린 적이 없다”며 거듭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A씨 본인 제공

◆‘과태료 50만원’ 통지서 받은 새신랑…“일부러 번호판 가릴 이유가 없다”

경기도 수원에 사는 30대 남성 A씨는 지난달 7일부터 10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제주도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 이달초 제주시에서 날아온 과태료 통지서 하나를 받게 됩니다.

과태료라니 의아했던 그는 “자동차관리법 제10조5항에 따라 ‘번호판 식별곤란’ 위법행위를 저질렀으므로 과태료 50만원을 부과한다”는 내용의 문서를 보고는 깜짝 놀랐습니다.

통지서에는 자진납부기한인 7월22일까지 과태료를 낼 경우, 20%를 감면한다는 추가 안내사항이 적혀 있었습니다.

기간만 다를 뿐 앞서 60대 여성의 사례와 똑같죠.

위반사항이 포함된 통지서를 사진으로 찍어 세계일보에 보낸 A씨는 최근 두 차례 통화에서도 거듭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통지서에 표기된 위반일은 6월9일로 이날 시내의 한 카페 주차장에 세운 A씨 부부의 렌트차량 뒷번호판이 가려졌다는 게 신고내용의 골자였죠.

통지서 속 사진에는 번호 네 자리 중 뒤쪽 두 개가 종이로 가려진 채 선 렌트차량이 담겨 있었습니다.

하지만 A씨는 “일부러 번호판을 가릴 이유도 없고 너무 황당하다”며 “주차장에 차가 세워진 상태에서 번호판이 가려진 상태로 신고가 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끝 번호 두 개만 가린 종이…하지만 내가 하지 않았다는 ‘증거’가 없다

A씨가 공개한 사진은 앞선 60대 여성의 기사에 나왔던 것처럼 끝 번호 두 개만 가려진 상태였습니다.파워볼게임

그는 “그날(6월9일)은 비가 조금씩 왔다”며 “차를 제대로 확인하지 못했던 점은 내 실수였다”고 토로했습니다.

그러면서 “번호판을 가리는 방법과 날씨, 렌트카 차량만을 노린다는 점 등 여러 가지 상황이 (먼저 나온 기사와) 너무 비슷했다”며 “일부러 불특정 차량을 노린 범죄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A씨는 추가 통화에서도 “불법주차는 전혀 하지 않았다”며 “나중에 과태료 통지서가 날아와 제주시에 ‘억울하다’고 하소연했지만, (내가 하지 않았다는) 물증이 있어야 한다는 답을 받았다”고 자신이 놓인 어려운 처지를 거듭 호소했습니다.

지난달 7~10일, 제주도에 신혼여행을 다녀온 A씨는 여행 셋째 날인 9일, 제주도의 한 카페 주차장에 세운 렌트차량 뒷번호판에 ‘종이’가 붙어있다는 이유로 이달초 제주시에서 날아온 과태료 통지서를 받았습니다. 과태료 부과 사유는 일부 숫자가 가려진 ‘번호판 식별곤란’인데요. A씨는 “난 번호판을 가린 적이 없다”며 거듭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A씨 본인 제공

◆“누가 내 차에 이런 짓을…차 반납할 때는 이런 거 없었다”

문제는 A씨 부부가 빌린 차량에 블랙박스가 설치되지 않아서, 당시 상황을 정확히 알 수 없다는 건데요.

처음에 A씨는 해당 카페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고자 했지만, 개인자격으로는 영상 공개를 요구할 수 없고, 설사 절차가 진행되어도 다시 제주도까지 날아가야 한다는 물리적인 환경이 영향을 주면서 현재는 사실상 해결책이 없다고 판단한 상태입니다.

A씨의 동료 등 주변에서도 사진을 보곤 ‘누가 일부러 그런 것 같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고 하는데요.

여러 경우의 수를 돌려 ‘혹시나 바람에 종이가 날아와 번호판에 붙은 것 아닌가’도 생각해봤지만, 너무나도 반듯하게 숫자를 가린 종이를 보면 이러한 추측도 허무맹랑한 것 아니냐는 게 A씨의 하소연입니다.

통화 말미에 A씨는 “차량을 반납할 때도 차체를 확인했느냐”는 질문에 “전혀 (이상이) 없었으니 과태료 통지서 날아올 때까지도 이런 사실을 몰랐지 않았겠느냐”고 답했습니다.

우리는 A씨와 앞서 기사에 나왔던 여성의 사례를 어떻게 판단해야 할까요.

A씨가 별도로 보내온 영상이 하나 있었습니다.

최초로 제주도에서 차량을 빌릴 때 나중에 반납 시 특이사항과 비교하기 위해 먼저 찍어둔 것인데요. 그가 보내온 30초 분량 영상 속 뒷번호판은 아무것도 붙어있지 않은 깨끗한 상태였습니다.

2020년 한국프로골프 코리안투어 신설대회인 KPGA 오픈 골프대회에 출전한 김주형 프로. 사진제공=KPGA
2020년 한국프로골프 코리안투어 신설대회인 KPGA 오픈 골프대회에 출전한 김주형 프로. 사진제공=KPGA

▲2020년 한국프로골프 코리안투어 신설대회인 KPGA 오픈 골프대회에 출전한 김주형 프로. 사진제공=KPGA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16일부터 19일까지 충남 태안의 솔라고 컨트리클럽에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신설대회인 KPGA 오픈이 펼쳐지고 있다. 국내 최초로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 주말 군산CC 오픈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던 김주형(18)이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4개를 묶어 4포인트로 공동 84위에 머물렀다.

이번 대회에서 코리안투어 최연소 2주 연승에 도전 중인 김주형은 첫날 공식 인터뷰에서 “초반에 멘탈이 많이 떨어졌다”고 아쉬워하면서 “후반에는 캐디인 아버지와 함께 대화를 많이 하면서 경기 감각이 올라오기 시작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만족스럽지 못한 스코어지만, 컷 통과를 할 수 있도록 2라운드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주형은 “우승으로 정말 행복하다. 하지만 그동안 갖고 있던 루틴이 좀 깨졌고 멘탈적으로 피곤하다. 인터뷰도 그렇고 할 일이 많아졌다”고 말하며 웃었다. 

이어 그는 “솔직히 조금 지치긴 했는데 이번 주 지나면 대회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 항상 해왔듯이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주형은 앞서 2주간 개막전 때는 연장전까지 했고 지난주에는 비가 오는 날씨에 접전을 펼쳤다.

김주형은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에 대해 “그동안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의 대회만 참가해봐서 일단 새롭게 느껴진다. 재밌다”고 답했다.

10대에 프로가 된 김주형은 ‘지금 투어 생활이 생각했던 목표대로 잘 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주위에서는 칭찬도 많이 해주시는데, 솔직히 말해서 아직 더 좋아져야 한다. 발전해야 할 부분이 많다”고 답했다.

김주형은 PGA 투어로부터 PGA 챔피언십 초청장을 받았다. 이에 대해 그는 “맞다. 초청은 받았지만 아직 출전 여부에 대해서는 결정하지 못했다. 이번 주까지는 결정해야 한다. 늦어도 다음 주 초까지는 선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코치, 부모님을 비롯해 주위에 많은 사람들과 의논해 봐야할 것 같다. 정말 가고 싶은 무대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자가 격리 등의 문제도 있어 신중하게 생각해봐야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컷 통과를 위해 2라운드에서 순위를 끌어올려야 하는 김주형은 “일단 밥을 맛있게 먹을 것이다. 푹 쉬어서 남은 라운드 동안 좋은 플레이 펼치고 싶다. 3주 연속 대회의 마지막인 만큼 최선을 다해 버텨보겠다”고 마음을 다잡았다.

타이거 우즈가 17일(한국시간) PGA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 1라운드 중 미소짓고 있다.  © AFP=뉴스1
타이거 우즈가 17일(한국시간) PGA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 1라운드 중 미소짓고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무관중 상황에서도 평상시와 같은 열정과 긴장감으로 경기했다고 밝혔다.

우즈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파72·7392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총상금 930만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로 공동 18위에 올랐다. 선두 토니 피나우(미국·6언더파 66타)와는 5타 차다.

우즈는 경기 후 PGA투어 홈페이지 등을 통해 “느낌이 좋았다. 약간 예전 같지 않은 느낌도 들었지만 전체적으로 좋은 출발이었다고 생각한다”며 “경기를 치른 지 오래되기는 했지만 라운드 초반 경기 감각을 찾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드라이버와 아이언은 만족한다. 그러나 퍼팅에서 힘들었다. 버디 찬스가 여러 번 있었지만 많이 성공시키지 못했다. 전체적으로 퍼팅이 짧았다”고 아쉬움도 전했다.

우즈는 늘 수많은 관중을 몰고 다니는 스타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대회가 무관중으로 치러지면서 새로운 환경에서 경기해야 했다.

우즈는 “갤러기가 없으니 예전 같지 않았다. 그렇다고 관중의 함성이 없어져 내 에너지에 문제가 있었다는 것은 아니다”며 “나는 평상시와 같은 열정과 긴장감으로 경기했다”고 밝혔다.

이어 “다른 느낌이었던 것은 사실”이라며 “우리도 새로운 현실을 받아들여야 하고 이와 같은 환경에 익숙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점프볼=서호민 기자] ‘농구계의 펠레’로 불리는 찰스 바클리가 또 한번 포틀랜드 예찬론을 이어갔다.

바클리는 최근 NBA TNT가 방송사 ‘INSIDE THE NBA’에 패널로 출연해 오는 재개 시즌 자신의 예상을 이야기했다. 여기서 바클리는 포틀랜드가 재개 시즌 다크호스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만약 포틀랜드가 8번 시드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한다면 1라운드에서 레이커스를 꺾을 수 있을 것이다”라며 포틀랜드에 지지를 보냈다.

바클리가 포틀랜드 예찬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달에도 ESPN의 팟캐스트 방송에 출연해 “포틀랜드는 리그 최고 백코트 듀오를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잭 콜린스와 유서프 너키치까지 돌아온다면 리그에서 그들을 이길 팀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라는 이야기를 남긴 바 있다.

한편, 포틀랜드는 리그가 중단되기 전까지 29승 37패로 서부 9위에 위치해 있다.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인 8위 멤피스와의 승차는 3.5경기. 리그 재개까지 2주 남짓 남은 가운데 그들은 오는 8월 2일(한국 시간) 멤피스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재개 시즌에 돌입한다.

[OSEN=김보라 기자] 가수 이지혜와 배우 이지훈이 매물 찾기에 나선다.

두 사람은 최근 진행된 MBC 예능 ‘구해줘! 홈즈'(이하 홈즈)의 녹화에 참여해 20년 지기 두 친구의 단독 주택 찾기에 동참했다.

방 구하기에 앞서 복팀의 코디로 출격한 이지혜는 다시 찾은 ‘홈즈’에 대해 “지고는 잠을 못 자는 성격이다. 이길 때까지 나와야겠다”며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이에 김숙은 “이런 식으로 프로그램 고정을 하시려고요?”라고 물었다. 이에 이지혜는 순순히 “예~”라고 대답하며 고정에 대한 야망을 보였다.

복팀의 코디로 출연한 이지훈은 ‘예능 초보’로 스튜디오에서 긴장된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이에 덕팀에 출연한 오나라가 이지훈을 향해 “유리 아빠. 오랜만이야”라고 불러 분위기를 풀어줬다고.

두 사람은 “과거 드라마 속 부부로 출연하며 친분을 쌓아왔다”면서, 이지훈은 “누나와는 실제 사는 집도 가깝고, 친한 사이다. 누나가 제 촬영장으로 커피차까지 보내줬다”라고 말해 주위의 부러움을 샀다. 이에 오나라는 당황한 표정으로 “그런 얘기를 방송에서 하면..너무 좋지”라고 말해 유쾌함을 더했다고 한다.

하지만 복팀의 코디로 출격한 이지훈은 혹독한 예능 신고식을 치렀다고. 그는 매물을 소개하는 과정에서 넓고 화려한 방을 보고도 소심한 리액션을 선보여 팀원들에게 원성을 사며, ‘엑스맨’으로 오해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이에 그는 연신 “죄송합니다”를 말하며 진땀을 흘려 웃음을 자아냈다고 한다.

재택근무 & 힐링이 가능한 두 친구의 단독 주택 구하기는 19일 오후 10시 45분 ‘홈즈’에서 공개된다.

방송인 장성규가 JTBC와 손잡고 새 디지털 콘텐츠를 론칭한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방송인 장성규가 JTBC와 손잡고 새 디지털 콘텐츠를 론칭한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방송인 장성규가 JTBC와 손잡고 새 디지털 콘텐츠를 론칭한다.

18일 본지의 취재 결과 장성규는 오는 8월 새로운 단독 디지털 콘텐츠를 론칭할 예정이다.

현재 JTBC 산하 스튜디오 룰루랄라 ‘워크맨’에 출연 중인 장성규는 이번엔 JTBC 예능국과 손을 잡고 단독 채널 형태로 새 콘텐츠를 준비 중이다. JTBC는 기존 JTBC 드라마, 엔터테인먼트 관련 유튜브 채널과는 별개로 해당 콘텐츠를 위한 채널을 오픈할 예정이다.

해당 콘텐츠의 연출은 JTBC ‘아는 형님’ 연출 출신인 윤여준 PD가 맡는다. JTBC 공채 1기 출신으로 ‘아는 형님’을 비롯해 ‘막나가쇼’ 등을 연출했던 윤 PD와 장성규가 어떤 시너지를 만들어 낼지 이목이 집중된다.

장성규는 앞서 ‘워크맨’으로 단일 영상 조회수 천만 뷰 돌파 등을 기록하며 디지털 콘텐츠 계의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고향’ JTBC로 돌아온 그가 이번 협업을 통해 또 한 번의 신드롬을 일으킬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뉴스엔 박아름 기자]

‘불후’ PD가 귀 호강 무대와 스토리까지 모두 담긴 친구 특집의 ‘빅 재미’를 예고했다.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 정미영PD는 7월17일 뉴스엔에 친구 특집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이날 방송은 여름특집 3부작 중 1탄인 친구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번 친구 특집에는 절친 진시몬&김호중, 김태우&임정희, 권혁수&KCM, 장은아&알리, 솔지&이로, 김나희&박서진이 출연해 각기 다른 듀엣 무대를 선보일 예정.

이에 대해 “기본적으로 스토리가 있어 더 재밌다”고 운을 뗀 정PD는 먼저 13년 인연을 자랑하는 진시몬&김호중에 대해 소개했다. 앞서 김호중은 “음악이 좋아서 형님을 찾아갔더니 연락처도 주시고, 상경했을 때 집에서도 재워주셨다”며 진시몬을 향한 고마움을 드러내 이목을 집중시켰다. 정PD는 “김호중 씨는 진시몬 씨와 굉장히 친하시더라. 김호중 씨가 진시몬 씨를 멘토로 모시는 그런 관계더라. 김호중 씨 무명시절부터 진시몬 씨와 형님 아우 하면서 가깝게 지내고 그런 것들이 신기하고 재밌다. 두 사람의 ‘찐우정’이 참 재밌다. 내가 프론데 고등학생 어린 친구가 와서 친해지고 싶어한다면? 그런 순수한 모습들이 어땠을까? 그런 토크들이 재밌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진시몬&김호중은 해바라기 ‘어서 말을 해’를 열창했다.

임정희는 오랜만에 절친 김태우와 함께 ‘불후의 명곡’을 찾아 S.E.S. ‘Just A Feeling’을 선곡했다. 정PD는 “임정희 씨가 정말 오랜만에 나왔다. 옛날에 ‘불후의 명곡’를 했는데 진짜 오랜만이었다. 그랬는데도 무대가 너무 좋았다. 진짜 뉴욕에 온 것 같은 느낌이었고, 두 분의 합이 정말 좋았다”고 밝혔다.

솔지는 이름이 널리 알려지지 않은 이로와 함께 듀엣곡 이하이 ‘한숨’을 선보였다. 정PD는 “이로 씨와 함께 나왔는데 눈물을 흘리면서도 잘 부르셨다”며 “솔지 씨도 워낙 무명기간이 길었던 분이라 아직 무명인 친구를 도와주려 노력하는 모습이 너무 예뻤고 보기 좋았다”고 말했다.

권혁수는 KCM과 손을 잡고 김현정 ‘그녀와의 이별’을 불렀다. 정PD는 “권혁수 씨는 배우인데도 불구하고 워낙 입담이 좋으니까 대기실을 한 두 번 뒤집어놓고 가셨다. 너무 웃기시더라. 성대모사는 말할 필요도 없고, MC를 시켜야 되나 싶을 정도로 재밌었다”며 권혁수의 남다른 예능감을 극찬했다.엔트리파워볼

마지막으로 정PD는 이지연 ‘나는 사랑을 아직 몰라’를 열창한 여성 트로트 대세 김나희, 박서진에 대해 “트로트 신세대 아이돌 같은 분들이시라 트로트의 저력을 제대로 보여주셨다”고, 뮤지컬 ‘위키드’ 넘버 ‘Defying gravity’로 환상적인 하모니를 선사한 알리와 장은아에 대해선 “워낙 실력파시다. 두 분 다 뮤지컬 ‘레베카’를 하셨던 분이라 이날도 뮤지컬 곡을 부르셨는데 엄청난 성량으로 기본 무대를 찢어놓으셨다”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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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상반된 분위기의 두 팀이 맞대결을 펼친다. 4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는 포항 스틸러스와 승격팀 부산 아이파크에 패한 FC서울이 물러설 수 없는 한 판 승부를 펼친다.

FC서울과 포항 스틸러스는 18일 오후 8시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0’ 12라운드를 치른다. 서울은 현재 승점 10점으로 리그 10위, 포항은 승점 20점으로 4위에 올라있다.

분위기가 정반대다. 홈팀 서울은 올시즌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지난 3라운드에서 포항과 맞대결에서 승리한 뒤 2달 동안 단 1승 밖에 거두지 못했다. 인천 유나이티드를 1-0으로 제압한 것을 제외하면 7경기에서 1무 6패라는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최근에는 ‘승격팀’ 부산 원정에서 무득점 패배를 당하기도 했다.

이에 맞선 포항은 최근 4경기 무패행진(3연승 후 무승부)을 달리고 있으며 경기당 평균 2.25골의 매서운 공격력을 과시하고 있다. 서울과 첫 맞대결 패배 이후 ‘우승 전력’을 갖춘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에만 패했다. 특히 리그 최다 득점 2위(22득점)과 최소 실점 4위(13실점)으로 공수 전반에 걸쳐 균형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파워볼엔트리

두 팀의 분위기는 다르지만 승리라는 목표는 같다. 서울은 주중 FA컵 이후 2연승에 도전한다. 리그에서 반전이 절실하다. 특히 다음 라운드에서 전북 원정을 떠난다. 따라서 포항을 상대로 좋은 결과를 가져와 기세를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 서울은 송민규와 팔라시오스로 이어지는 포항의 측면 공격을 경계할 필요가 있다. 김진야, 고광민 등 윙백들의 집중력이 중요하다.

반면 포항은 서울에 당했던 패배를 되갚아줄 준비를 하고 있다. 당시 포항은 홈에서 전반 4분 만에 일류첸코가 선제골을 터뜨렸지만 황현수, 오스마르에게 연달아 실점을 내주며 역전패했다. 포항은 최근 4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며 ‘득점=무패’ 공식을 이어가고 있는 송민규의 발끝에 기대를 걸고 있다. 포항은 송민규가 득점했던 5경기에서 4승 1무의 성적을 거뒀다.

[OSEN=우충원 기자] 천안시축구단이 K리그1에서 활약하던 공격수 조주영(27)을 영입하며 공격력을 강화했다.

 광주FC 출신의 조주영은 현대중, 금호고를 거쳐 우선지명으로 광주FC에 입단하며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김해시청과 인천유나이티드를 거쳐 프로 통산 48경기 8골 4도움, 내셔널리그 11경기 2골 1도움의 기록을 쌓은 공격수다.

 조주영은 186cm의 큰 키와 탄탄한 신체조건에서 나오는 제공권 장악, 민첩함, 연계플레이가 가능한 경쟁력있는 공격자원이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조주영의 영입으로 제리와 함께 천안의 공격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조주영은 “평소 K3리그에 관심이 많았고 김태영 감독님께서 필요로 한다는 말을 듣고 고민 없이 천안을 선택하게 되었다”며 입단 소감을 전했다. 또, “지금 팀이 중위권에 머물고 있는데 상위권으로 이끌고 싶고 공격수인 만큼 득점을 올려서 ‘조주영’이란 선수를 팬들에게 알리고 싶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메디컬 테스트와 모든 절차를 마친 조주영은 등번호 40번을 달고 오는 18일 9라운드 김해와의 경기에 준비하고 있다. 

[OSEN=이인환 기자] 무책임한데 매너도 없다. 그것이 수원 삼성이 이임생 감독을 대하는 태도였다.

수원 삼성은 17일 “이임생 감독이 계약기간만료 6개월을 남기고 지휘봉을 놓았다. 차기 감독 선임까지는 주승진 수석 코치 대행 체제로 간다”고 밝혔다.

해당 소식을 알리며 수원은 “이임생 감독은 제주 유나이티드와 FA컵 원정경기 이후 사임 의사를 밝혔다”면서 “구단과의 긴밀한 대화 끝에 계약을 종료하기로 상호 합의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수원 구단의 ‘공식적인’ 발표와 달리 축구계 내에서는 이임생 감독이 수원의 지속적인 압박을 견디다 못해서 자진 사퇴의 형식으로 떠났다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평소 이임생 감독은 사석에서 함께 힘을 모아 나아가야 하는 상황에서도 지원보다는 압박을 가하는 구단에 대한 힘든 심정을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이임생 감독은 수원에서 제대로 된 지원을 받지 못하며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 여름 중순 핵심 미드필더 엘비스 사리치를 판 것을 비롯해서 계속 핵심 자원이 유출됐지만 제대로 된 보강은 없었다.

지난 겨울 이적 시장에서 이임생 감독은 군대에 입대한 전세진을 대신할 측면 공격 자원과 포백 전환을 위한 전문 풀백 영입을 구단에 요구했다.

하지만 수원 구단은 감독의 의사에 무시하고 움직였다. 한 이적 시장 전문가는 “이임생 감독은 겨울 이적 시장 내내 구단의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움직이는 것을 가만히 지켜봐야만 했다”라고 귀띔했다.

한 축구계 관계자는 “이번 시즌 초반 부진까지 겹치며 지난 5월 이임생 감독이 직접 구단에 사의를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구단이 여러 가지 사정을 이유로 계약 기간을 지켜 달라고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수원 입장에서는 다행히도 초반 부진 이후 점점 경기력을 끌어올렸다. 최근 수원은 리그 홈 서울전(3-3)과 원정 포항전(1-1)서 경기력 측면에서는 점점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다.

시즌 초반 부진하던 수원은 승점 10(2승 4무 5패)으로 강원-부산(이상 승점 14)을 추격하는 위치까지 올라섰다. 다른 하위권 팀들과 달리 경기력이 살아나는 것이 고무적이었다.

여기에 두 경기 모두 결정적인 오심에 발목을 잡힌 것 생각하면 충분히 반전의 발판을 만들었다고도 볼 수 있다. 특히 사퇴 발표 직전인 제주와 FA컵 원정에서 승리한 상황.

마음을 다잡고 선수들과 훈련에 매진하며 어느 정도 성과를 만들어낸 시점에서 이임생 감독이 직접 사의를 표했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전혀 납득이 가지 않는다.

너무나 갑작스럽게 사퇴이기에 이임생 감독을 향해 구단의 압박이 있었다는 여론에 힘이 실릴 수밖에 없다. 실제로 수원의 한 고위층 인사는 지난해부터 줄곧 이임생 감독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곤 했다.

여러모로 이임생 감독은 벼랑 끝에 홀로 고립된 것처럼 외로운 싸움을 펼쳐야 했다. 감독을 지지해야 하는 수원 구단은 전력 보강이나 지원에서 수원은 너무나 무책임한 모습만 보였다.

구단으로서는 영입 문제를 두고 내부 사정이나 여러 가지 이야기가 나올 수도 있다. 하지만 떠나보내는 방법마저 엉망이었으면 안 됐다.

갑작스러운 이별로 인해 이임생 감독은 수원 선수들과 제대로 인사도 하지 못한 채 떠나야만 했다. 오직 주장 염기훈에게만 짧은 고별사를 남길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실제로 수원은 이임생 감독 해임을 알리는 보도 자료를 배포하면서 ‘이임생 감독 사임!’이라는 제목을 사용해서 큰 충격을 줬다.

아무리 예절도 예우도 상식이 없어도 1년 6개월 이상을 함께 해온 감독과 이별을 알리며 느낌표를 달아서는 안 됐다. 기뻐서 했으면 개념이 없는 것이고 몰라서 했으면 상식이 없는 것이다.

이임생 감독을 앞장세워 뒤로 숨었던 수원 구단은 무책임한 모습의 극을 보였다. 그런 상황에서 이별마저 예절이 없고 비상식적이고 위선으로 가득 찼다.

이번 시즌 수원의 부진이 과연 오롯이 감독만의 책임이었을까? 무책임하면서 감독에 대한 예절도 상식도 없는 구단의 잘못에 대한 반성이 먼저 필요하다.

[뉴스엔 한정원 기자]

오윤아가 아들 송민과 동반 화보로 재능 기부를 마쳤다.

7월 17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는 배우 오윤아와 송민의 화보 촬영 현장이 담겼다.

오윤아는 개인 촬영을 마친 뒤 아들 송민과 함께 촬영을 진행했다. 송민은 긴장한 표정으로 뻣뻣한 포즈를 보여줬다. 이에 오윤아는 함께 쎄쎄쎄를 하며 송민의 긴장을 풀어줬다. 송민은 오윤아 덕분에 자연스러운 포즈와 환한 미소를 보여줬고 생애 첫 기능 재부에 성공했다.

오윤아는 “민이가 크고 나선 낯선 공간과 사람들을 힘들어해서 함께 화보를 찍을 거라곤 상상도 못 했다. 나중에 지나서 보면 좋아할 것 같고 다시 촬영하고 싶어 할 것 같다. 정말 좋은 추억 남겨서 너무 좋았다”고 밝혔다.(사진=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캡처)

[뉴스엔 박수인 기자]

‘여름방학’이 금요일 밤 새로운 힐링을 예고했다.

7월 17일 방송된 tvN 새 예능프로그램 ‘여름방학’ 첫 방송 가구 시청률은 평균 5.0%, 최고 6.3%를 기록했다. 또한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에서는 평균 3.9%, 최고 4.8%을 기록하며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에 등극했다. (닐슨코리아 제공 /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

이날 방송에서는 정유미와 최우식의 건강하고 즐거운 여름방학이 시작됐다. 어른이 되고 처음으로 여름방학을 맞이한 정유미와 최우식은 차 안에서부터 설렘을 가득 드러냈다. 얼마 뒤 두 사람은 바다가 바로 보이는, 백사장 너머 작고 조용한 마을에 도착했다. 앞으로 한 달 동안 생활할 집을 본 정유미와 최우식은 너무 예쁘다고 진심어린 감탄을 이어갔다.

특히 건강한 여름방학을 보내기 위한 정유미와 최우식의 다양한 시도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두 사람은 텃밭에서 직접 딴 토마토와 바질, 자두로 지중해식 샐러드를 만들어 군침을 자극했다. 그리고 정유미는 귀리 음료를 만들고, 장이 안 좋다는 최우식을 위한 특급 처방으로 싱잉볼을 연주하기도 해 큰 웃음을 안겼다. 이 밖에도 아침마다 스트레칭을 하고, 잠들기 전에는 그림일기를 쓰며 하루를 마무리하는 모습이 이목을 끌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정유미와 최우식의 초대를 받고 박서준이 집을 찾아와 재미를 더했다. 정유미와 최우식은 수박과 전기 파리채를 들고 나타난 박서준에게 웰컴 드링크와 과일을 대접하며 반가워했다. 박서준은 두 사람을 위해 준비한 스피커를 선물했고, 수박을 직접 먹기 좋게 썰어 훈훈함을 선사했다. 현실 절친임을 입증하듯 이날 방송에서 정유미와 최우식, 박서준의 케미가 자연스럽게 드러나며 방송 내내 흐뭇함을 자아냈다.파워볼사이트

‘여름방학’ 연출을 맡은 이진주 PD는 “먼저 ‘여름방학’에 많은 응원을 보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시청자를 향한 감사를 전했다. 이어 “아직은 조금 서툴지만, 이곳에서의 생활에 점점 적응해가는 정유미와 최우식의 모습이 앞으로 더욱 큰 힐링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 (사진=tvN ‘여름방학’ 캡처)

비혼 소재 드라마, 시청률에서 고전 면치 못해
사회 트렌드와 흥행은 별개?

'그놈이 그놈이다' 메인 포스터./사진제공=KBS
‘그놈이 그놈이다’ 메인 포스터./사진제공=KBS

현실 트렌드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비혼’ 열풍이 안방극장에도 흘러들어갔다. 그러나 기세와는 별개로 시청률에서는 도통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혼인 건수는 줄고, 1인 가수 수는 늘어가면서 점차 결혼을 필수로 생각하지 않는 인식이 퍼지고 있다. 그러면서 자연스레 ‘비혼’을 택하는 이도 많아졌다. 방송가에서도 이러한 사회 변화를 감지, ‘비혼’을 소재로 한 작품을 내세우기 시작했지만, 현실과 드라마는 달랐다.

최근 종영한 tvN ‘오 마이 베이비’(이하 ‘오마베’)는 결혼은 하지 않고, 아이만 원한다는 설정으로 30대 후반 여성 장하리(장나라 분)를 내세웠지만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는데 실패했다. 결국에는 한이상(고준 분)과의 진정되고 진실한 사랑을 깨달으며 결혼은 아니지만, 동거하게 된다는 이야기로 마무리가 됐기 때문. 

장나라의 4년 만에 돌아온 로맨스 코미디 작품이었지만 시청률에서도 고전을 면치 못했다. 오마베’ 1회 시청률은 2.0%로 다소 아쉬운 수치를 기록했다. 이어 2회에서 3%로 상승세를 타는 듯 했으나 3회에 바로 1.7%로 하락했고, 최종회까지 1~2%대를 벗어나지 못했다. 

시청자들은 39세 미혼 여성을 출산에 목을 매는 여자로 그렸다는 점에서 불편함을 느꼈다. ‘출산 장려 드라마’ ‘비혼주의 폄하’ 라는 반응도 적지 않았다. 장나라를 좋아하는 세 명의 남자들 캐릭터도 큰 공감을 얻지 못했다. 

'오마베' 고준-장나라(위), '그놈이 그놈이다' 서지훈-황정음./사진제공=tvN, KBS
‘오마베’ 고준-장나라(위), ‘그놈이 그놈이다’ 서지훈-황정음./사진제공=tvN, KBS


지난 6일 첫 방송된 KBS2 ‘그놈이 그놈이다’ 역시 비혼을 전면에 내세웠다. ‘그놈이 그놈이다’는 걸친 전생의 ‘그놈’ 때문에 비혼 주의자가 되어버린 철벽녀 서현주(황정음 분)의 비혼 사수 로맨틱 코미디. 1회에서 서현주는 본인의 약혼식에 웨딩드레스를 입고 등장, 하객들 앞에서 당당하게 비혼을 선언했다.

그러나 ‘그놈이 그놈이다’는 비혼으로 시작해 전형적인 로맨스 코미디로 흘러가고 있다. 서현주 곁에는 어렸을 적부터 동생처럼 지내 온 스타 웹툰 작가 박도겸(서지훈 분)과 전생으로 얽혀 있는 선우제약 대표이사 황지우(윤현민 분)과 있다. 

특히 박도겸, 황지우 모두 서현주를 향한 직진 로맨스를 펼치고 있고, 황정음도 이 둘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관계를 이어가는 중이다. ‘비혼’을 선언했다는 것만 제외한다면 삼각 로맨스의 전형적인 전개와 다를 바 없다. 

시청률도 월화드라마 중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 중이다. 같은 날 첫 방송된 JTBC ‘모범형사’와 첫회 3.9%로 같은 시청률을 기록했지만, ‘그놈이 그놈이다’가 4회 3.3%까지 떨어진 거에 반해 ‘모범형사’는 4.8%로 상승, 동시간대 1위를 기록 중이다. tvN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도 4%대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현실 트렌드와 반대로 ‘비혼’ 드라마가 인기를 얻지 못하는 이유는 비혼을 로맨스를 위한 장치로만 사용할 뿐, 비혼에 대해 세심하게 다루지 않기 때문이다. 벌써부터 황정음의 비혼 사수의 완성 대신 로맨스의 완성으로 결말을 맺을 것으로 짐작되는 ‘그놈이 그놈이다’가 ‘오마베’의 실패를 답습하지 않고,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강릉·속초·양양·삼척·동해 8곳 해수욕장 대상
집합제한 행정명령 위반 시 최대 300만원 벌금

지난해 7월 강원도 동해안 최초로 야간 개장한 속초해수욕장. 대형 조명시설이 생기면서 야간 수영이 가능해지자 오후 8시가 넘은 시간까지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중앙포토
야간 시간대 음주와 취식 행위가 전면 금지되면 피서철 아침마다 백사장이 쓰레기장으로 변하는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까.

강원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예방하기 위해 여름철 피서객 맞이에 나선 대형해수욕장 8곳에 대해 ‘집합제한 행정명령’을 내렸다. 이번 행정명령으로 18일부터 강릉 경포, 양양 낙산·하조대, 속초, 삼척·맹방, 동해 망상·추암 해수욕장 등 8곳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 등을 위해 야간 음주와 취식 행위가 금지된다.

동해안 상당수 해수욕장은 매년 야간 시간대 술을 마신 뒤 쓰레기를 그대로 버리고 가는 피서객들 때문에 골머리를 앓아왔다. 지난 17일 개장한 강릉 경포해수욕장의 경우 개장 전부터 매일 오전 백사장을 청소하느라 애를 먹었다.

아침마다 백사장 청소하느라 애먹어

지난 12일 오전 강원 강릉시 경포해수욕장 백사장이 피서객이 버리고 간 쓰레기로 가득한 모습. 연합뉴스
개장 직전 주말인 지난 12일엔 전날 오후부터 피서객들이 버린 쓰레기가 백사장 곳곳에 가득하자 강릉시는 공공근로자 10명을 긴급 투입해 쓰레기를 수거했다. 이날 경포해수욕장에서 나온 일반 쓰레기와 재활용 쓰레기는 100L 비닐봉지 기준 210개에 달한다.

정인교 강릉시 자원순환과 청소행정담당은 “강릉시를 찾은 관광객이 지난해보다 늘면서 개장 전 쓰레기양도 함께 늘어 최근 주말 쓰레기양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0%가량 늘었다”며 “지난 주말 피서객이 버리고 간 쓰레기를 치우느라 애를 먹었다”고 말했다.

자치단체들은 이번 집합제한 행정명령으로 야간시간대 백사장에서 음주 및 취식하는 피서객이 없어져 쓰레기도 함께 줄어들기를 기대하고 있다. 금지시간은 해수욕장 운영이 종료되는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다. 이 시간대에는 음주 및 배달음식은 물론 싸 온 음식도 취식할 수 없다. 행정명령 위반 시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3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린다.

다만 집합제한 명령일로부터 1주일인 24일까지는 계도 기간이다. 이후엔 각 시·군 공무원과 경찰 등이 합동 단속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또 행정명령 위반으로 확진자가 발생하면 검사와 조사 등 방역 비용의 손해배상도 청구할 방침이다.

일주일 계도 가건 거친 뒤 합동 단속

지난 12일 오전 강원 강릉시 경포해수욕장 백사장에서 피서객이 버리고 간 쓰레기를 공공근로자들이 수거하고 있다. 연합뉴스
엄명삼 강원도환동해본부장은 “올해 해수욕장 운영에 가장 중요한 것은 철저한 방역 관리 아래 안전한 해수욕장을 만드는 것”이라며 “해수욕장을 찾는 방문객은 철저한 거리 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꼭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속초시는 지난해 속초해수욕장 야간 개장으로 하루 평균 쓰레기를 절반으로 줄였다. 속초해수욕장의 경우 2018년 하루 평균 쓰레기 수거량이 3.4t에 달했는데 야간 개장을 한 지난해엔 하루 평균 1.7t으로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쓰레기를 줄이는데 고성능 LED 조명시설이 큰 역할을 했다. 속초시는 지난해 5월 13개의 LED 조명이 설치된 조명탑 2기를 해변 중심부에 설치했다. 1기당 가격은 1억원이다. 이후 오후 9시까지 야간 수영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새벽에도 조명을 밝힌 결과 백사장 쓰레기가 크게 줄었다. 이에 따라 속초시는 올해도 오는 25일부터 8월 16일까지 속초해수욕장 야간 개장을 한다. 올해는 조명탑 2개를 추가로 설치해 운영구간도 늘렸다.

15일 오전 4시쯤 인천시 부평구 갈산동의 한 아파트 수돗물에서 유충이 대량으로 발견됐다. 2020.7.15 독자제공=뉴스1시민들 불안 커져…각 지자체 긴급 점검 나서
화성시 “동탄 아파트, 유충 맞는지 조사 의뢰”
인천서 유충 민원 신고 253건…111곳서 발견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 ‘수돗물 유충’ 사태가 확산해 시민들의 불안이 커지는 가운데 각 지방자치단체들이 긴급 점검에 나섰다.

수돗물 유충이 논란이 되면서 인천에 이어 경기 시흥시와 화성시 등에서도 유충 발견 신고가 잇따라 접수되는 등 확산하는 양상이다. 일부 지자체에는 “수돗물을 믿지 못하겠다”며 수질 검사를 요청하는 시민들의 민원도 계속 접수되고 있다.

경기 화성시는 동탄신도시 아파트 1곳과 마도면 직업훈련교도소에서 접수된 3건의 수돗물 유충 의심 신고와 관련해 정수장과 배수지를 모두 확인한 결과 유충 서식 등 특이 사항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지난 15일 동탄 A아파트 내 2개 세대 주방과 직업훈련교도소 내 재소자 화장실 수돗물에서 유충으로 보이는 이물질이 발견됐다는 신고를 받고 이틀 동안 현장 조사를 해 왔다.

A아파트는 수지정수장과 석우배수지를 통해, 직업훈련교도소는 화성정수장과 마도배수지를 통해 수돗물을 공급받는다.

시는 정수장을 관리하는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해당 정수장 2곳에서 활성탄 여과지 상태 등을 조사했고, 시가 관리하는 배수지 2곳에선 물을 모두 뺀 뒤 내부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조사했다.

화성시 관계자는 “현장 조사 결과 정수장과 배수지에선 문제가 없었다”면서 “동탄 아파트에서 발견된 이물질은 유충이 맞는지 국립생물자원관에 조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이어 “교도소 신고 건은 재소자 화장실 수도꼭지에서 나방파리 유충이 나온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인천 이어 시흥 수돗물에서도 유충 발견 – 인천에 이어 경기 시흥시 가정집 수돗물에서도 유충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시가 조사에 나섰다. 사진은 시흥 아파트 수돗물에서 발견된 유충. 2020.7.16 독자 제공=연합뉴스경기 고양시도 한국수자원공사 일산정수장을 특별점검했다고 18일 밝혔다. 고양시는 앞서 16일부터 수질 민원 전담팀(TF)을 24시간 비상 체제로 전환했다.

고양시는 17일 일산정수장을 현장 방문해 정수장 배수지 17곳을 긴급 점검한 결과 ‘이상 없음’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에 문제가 되는 유충(깔따구)은 밀폐되지 않은 정수장에서 발견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고양시의 경우 자체 운영하는 정수장은 없으며 한국수자원공사에서 운영하는 정수장 3곳은 모두 밀폐식 구조로 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 수돗물에서는 유충이 계속해서 추가로 발견되고 있다. 17일 인천시에 따르면 16일 오후 6시 기준 유충 민원 신고는 253건으로 이 중 서구 110곳, 영종도 1곳 등 111곳에서 유충이 발견됐다. 79곳에선 유충이 발견되지 않았고, 나머지 63곳은 현재 확인하고 있다.

김근식 경남대 교수 (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김근식 경남대 교수는 ‘검언유착’ 의혹의 핵심 피의자인 이동재 전 채널A 기자에 대해 영장을 발부한 법원을 향해 “권력쏠림에 순응하느냐”며 쓴소리를 했다.

김 교수는 18일 페이스북을 통해 “검찰이 일방적인 정치목적으로 검언유착을 기정사실화하기 위해 청구한 영장을 법원이 프리패스로 그대로 발부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미 검찰은 이 사건에 대해 일방적 프레임을 갖고 외눈박이 수사를 하는게 분명했지만, 그래도 법원만큼은 상식과 이성이 남아 있으리라 기대했다”면서 “인신구속여부의 마지막 보루이자 유무죄 판단의 최후 종착지인 법원마저 ‘기울어진 운동장 권력’의 눈치를 보는 건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전국민이 구속시키라고 요구해도 법원은 범죄의 혐의가 충분히 소명되지 않거나, 도주나 증거인멸의 우려가 없을 때는 굳이 영장을 발부하지 않는데 강요미수라는 듣도보도 못한 혐의로 영장이 발부됐다. 검찰과 언론의 ‘신뢰회복’이라는 신묘한 이유도 들었다”고 꼬집었다.

김 교수는 “박원순 시장 핸드폰 영장은 기각되고 이재명 지사는 무죄취지 파기환송하고 채널A 기자는 영장발부 됐다”며 “애초 검언유착과 권언공작이 상반되는 사건인데도, 이미 검찰은 추장관의 독단적 지휘권행사로 검언유착 사건으로 예단하고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법원마저 순치시키고 취재열심인 기자마저 겁박하고 마지막 눈엣가시인 윤석열 총장마저 찍어내면 그들의 공화국은 드디어 완성된다. 이제 윤석열 총장의 측근이라는 한동훈 검사장 수사와 영장 청구는 불을 보듯 뻔하다”고 성토했다.

그러면서 “기자 구속과 검찰총장 측근 구속이라는 생쇼를 통해 검언유착이라는 프레임과 조국무죄 프레임을 완성하려 할 것이다. 그러나 권력에 취할수록, 견제받지 않을수록 권력은 모래성처럼 무너집니다. 그게 동서고금의 이치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김동현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이른바 ‘검언유착’의 핵심 당사자인 이 전 채널A 기자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 전 기자는 ‘신라젠 의혹’을 취재하면서 검사장과 친분을 내세워 이철(55·복역 중)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VIK) 대표에게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비리 의혹을 제보할 것을 강요했다는 혐의(강요미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김 부장판사는 영장발부 사유로 “취재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검찰 고위직과 연결해 피해자를 협박하려 했다고 의심할 만한 상당한 자료가 있는 점, 매우 중대한 사안임에도 피의자와 관련자들은 광범위하게 증거를 인멸해 수사를 방해한 점, 향후 계속적으로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높은 점” 등을 들었다.

그러면서 “실체적 진실 발견, 나아가 언론과 검찰의 신뢰 회복을 위해서라도 구속 수사가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제주에서 음식점을 창업하려면 ‘경차’를 살 만큼의 목돈을 들여 도입해야 하는 기계가 있습니다. 바로 음식물 쓰레기 감량기입니다. 영업용 100kg 처리용량 음식물 쓰레기 감량기는 대개 천만 원 후반에서 2천만 원대, 많게는 3천만 원을 호가해 차 한 대 값을 호가합니다.

제주지역 음식점과 관광숙박업소, 집단급식소 등 1,700곳이 넘는 음식물 쓰레기 다량 배출사업장이 이러한 고가의 감량기를 ‘울며 겨자 먹기’로 구매해야 하는데요. 제주도가 구입 금액의 50%, 천만 원까지를 보조금으로 지원하고는 있지만, 현장에서는 여전히 부담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KBS 취재진이 보조금으로 감량기를 도입한 음식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문제는 과도한 초기비용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애물단지로 전락한 수천만 원짜리 음식물 쓰레기 감량기 그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전기요금 ‘폭탄’ 썩는 냄새까지… A/S 안 돼 기기 버리기도

현장에서 우려하는 가장 큰 문제는 잦은 고장과 A/S 문제였습니다. 음식물 쓰레기 감량기를 도입한 제주시 내 A 음식점은 천만 원이 넘는 돈을 날렸습니다. 기계를 몇 년 쓰지도 못했는데 자꾸 고장 나더니, A/S를 해줄 판매 업체마저 도산해버렸기 때문입니다. A 음식점 주인은 “업체 도산으로 다른 지역에 있는 기계 제조 공장까지 찾아다녔다”며 “A/S도 제대로 보증 안 되는 품질 미달의 감량기가 시중에 많지만, 제주도에선 감량기를 사라고 등 떠밀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두 번째 문제는 악취입니다. B 음식점은 심각한 악취 탓에 감량기 설치 하루 만에 도입을 철회했습니다. 크기가 경차만큼 커서 부엌 대신 건물 바깥에 설치했는데도 손님들의 악취 민원이 발생한 겁니다. B음식점주는 “냄새가 환풍기를 통해 매장까지 들어와 도저히 매장 운영이 안 됐다”며 “당시 수십 군데 감량기 판매 업체가 홍보해와 고르고 골라 선택했지만 결국 포기했다”고 말했습니다.

전기요금도 부담입니다. 지난해 음식물 쓰레기 감량기를 도입한 C 음식점은 한전에 전기 증설을 요청할 계획입니다. 여름철에 매장 에어컨을 감량기와 함께 가동해보니 누전 차단기가 계속 내려갔기 때문입니다. C 음식점 주인은 “감량기를 쓴 뒤 매달 추가로 내는 전기요금이 30만 원가량”이라며 “1년에 400만 원에 육박하는 전기요금이 오롯이 감량기 운영비로 들어간다”고 토로했습니다.

설치 공간 확보가 어렵다는 것도 문제입니다. D 음식점은 음식물 쓰레기 감량기 기종을 바꿔보고 설치공간을 신설했지만, 결국 기계를 철거했습니다. D 음식점 주인은 임대받은 식당 안에 감량기를 설치했다가 악취로 이웃의 항의를 받았고, 건물 바깥에 수백만 원을 들여 비가림시설을 설치해 또 다른 기종 감량기를 뒀습니다. 그런데 건물 외부 비가림시설에 두면 건축법 위반이라는 걸 뒤늦게 알게 됐습니다. 점주는 민원이 들어올까 전전긍긍하다 결국 감량기를 치워버렸습니다. D 음식점주는 “음식점 대부분이 임대를 받아 장사하는데 주변 민원과 눈치를 볼 수밖에 없다”며 “불법을 저지르며 감량기를 쓸 수 없었다”고 털어놨습니다.

문제점은 더 있습니다. 감량기에서 발생하는 찌꺼기를 퇴비로 뿌려보니 염분 탓에 감귤나무가 죽어버리는 일이 여러 곳에서 발생한 겁니다. 도입 업소들은 퇴비 재활용이 어려운 감량기 찌꺼기를 종량제 봉투로 버려야 해 이중 비용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밤새 가동되는 감량기 소음으로 세 들어 살던 이웃이 잠을 못 자 이사 가버린 경우까지 있었습니다.

제도 도입 4년째 이행률 절반 못 넘겨…땜질식 쓰레기 정책 ‘피해는 도민 몫’

음식물 쓰레기 감량기로 빚어지는 갖가지 문제들로 설치 이행률도 지지부진합니다. 제주에 음식물 쓰레기 자체처리를 의무화한 조례 도입 4년째, 대상 업소 1,790여 곳 가운데 감량기를 설치하거나 위탁운영을 맡긴 업소는 절반도 채 안 됩니다. 위탁처리를 맡긴 업체들 역시, 개 사육농장 등으로 음식물 쓰레기를 보내는 실정입니다. 제주지역에 전문화된 시설을 갖춘 음식물 쓰레기 위탁처리업체를 찾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조례 개정으로 감량기를 도입하지 않거나 위탁 운영을 하지 않는 업체들은 앞으로 최고 백만 원의 과태료를 내야 합니다. 당장 올해 안에 감량기를 설치하지 못하면 과태료를 내야 하는 업소만 9백여 곳에 달합니다.

1년 뒤 ‘음식물 쓰레기 처리 대란’ 우려…땜질식 처방에 도민에게 책임 전가

제주에서는 당장 내년 말 ‘음식물 쓰레기 대란’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제주시 지역 음식물 쓰레기 처리를 맡는 제주시 봉개 쓰레기매립장 내 음식물쓰레기 처리시설 반입 연장 만료 기한이 내년 10월까지인데, 대안인 제주 광역음식물처리시설은 2023년이 지나서야 완공될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결국, 최소 1년 8개월여간 제주시에서 배출되는 음식물 쓰레기 처리 방법이 현재로썬 요원한 상황입니다. 특히 제주 광역음식물처리시설은 최근 건설업체 간 입찰 문제가 불거지면서 건설 추진도 멈춘 상태입니다.

음식점주들은 행정의 무능으로 우려되는 피해를 음식점과 도민에게 책임 전가하고 있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제주도 조례를 따르기 위해 천만 원 넘게 큰돈을 들여 감량기를 샀는데, 이후 겪는 시행착오가 너무 크고 행정당국은 이러한 문제를 알면서도 외면하고 있다는 겁니다.

김병효 외식업중앙회 제주시지부장은 “감량기 도입으로 인한 업계 피해가 큰데, 제주도청이 이에 대한 책임 있는 답을 줘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김 지부장은 “불완전한 제도로 인한 뒷감당을 음식점들이 고스란히 감내하고 있는데 과태료 부과까진 말도 안 된다. 해결책도 없이 과태료를 부과한다면 반대 행동에 나서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제주도보다 앞서 2013년부터 감량기 보급 시범사업을 도입한 서울시는 달랐습니다. 제주와 비슷한 감량기 문제점들이 제기되자, 사용자가 겪는 시행착오와 불편을 줄이는 감량기 안내 지침을 만든 겁니다. 지침에는 감량기 구매에 있어 소비자의 유의사항을 알리고, 기종의 처리방식별 장단점 등도 비교해 제품 선택을 돕는 내용이 들어있습니다.파워볼게임

하지만 제주도는 감량기를 보급하는 지원 정책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제주시는 사업소가 음식물 쓰레기 감량기를 수년간 빌려 쓰는 ‘리스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타당성 검토 용역도 맡겼습니다. 현장의 목소리는 여전히 반영되지 않고 있는 겁니다. 도민에게 책임과 피해를 전가하는 방식이 아닌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시점입니다.